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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좋은 남자들은 애인갖고 평범남들은 도우미로 해결

.. 조회수 : 5,141
작성일 : 2008-12-10 13:46:34
이건 제가 한 이야기가 아니고요..
남자 동창들한테 들은 이야기에요.
제가 고등학교를 특목고를 나와서 남자 동문들이 사회 요직에 올라가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저번에 술자리에서 저 이야기 하더라구요.
애인을 만든다는게..돈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경제력이 넉넉하고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전문직 종사자나 잘 나가는 남자들이 애인을 갖고..몸 뿐만이 아니라 적당히 감정적 유희와 기쁨을 느끼는게
그네들만의 일상의 자랑이자 활력이라고 하더라구요..특히 스물 서넛 정도의 예쁜 여대생 애인..또..여자애들이
상대가 유부남이라도..고르고 고른다고 하더라구요..물주를 찾는 거죠..
무슨무슨 금융권 누구누구다, 어디 병원 의사다 이러면 오히려 더 사귀려고 그런다는
이야기 듣고 놀랐습니다.

회사에 매여서 누구 만나고 이중생활 할 여력이 안 되는 월급쟁이들은 그래서 대체로 도우미로 해결한다고요..거진 다 도우미랑 해봤을 거라고 하네요..그리고 도우미는..정말 더럽게 놀더라구요..
팬티에 술을 적셔서 먹는등...욱..

워낙에 학창시절부터 4총사로 정말 친하게 지냈던 남자동문들 중에 2명은 의사고 하나는 유학파 출신 금융계 종사자인데..
다 애인있어요..아내들도 다 알고 지내는데...
참..몇년간 이걸 말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 많이 했었지요..
IP : 211.41.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0 1:48 PM (218.235.xxx.125)

    작년에 동남아 여행갓을때...중년남녀5쌍이 여행오셨더라구요..전 당연히 부부모임인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ㅡㅡ;;;;;;

  • 2. 세상이
    '08.12.10 1:49 PM (222.106.xxx.201)

    많이 썩었다는 말 밖에...
    많이 배우거나 못 배웠거나 왜들 그리 탐욕스럽고 추하게 사는지...

  • 3. ..
    '08.12.10 1:51 PM (211.41.xxx.67)

    그네들은 그걸 단순한 불륜이 아니라
    연애라고 칭하더군요..
    참..세상 무섭더랬습니다.

  • 4. .
    '08.12.10 1:51 PM (220.85.xxx.250)

    어제인가,, 우연히 타이라쇼를 보는데 (전 그 여자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아시아의 별난문화에 대해 얘기하면서
    한국에 사창가가 많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한국남자들은 평균결혼연령이 낮으면서도 결혼후 사창가 이용경험은 무척 많다는.. 아 정말..
    너무 싫은데, 방법이 없죠? 여자 입장에선 아무런 조치(?)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워요. 돈이나 많이 벌어오면 펑펑쓰고 살련만.

  • 5. 그래서
    '08.12.10 2:01 PM (61.253.xxx.161)

    돈이 많아도 걱정
    남편이 잘나도 걱정
    시간이 많아도 걱정
    기운이 넘쳐도 걱정

    먹고 살기 팍팍해서 옆으로 눈돌릴 여유 없는게
    아내들에게 어쩜 좋은 팔자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맘 편하게 사는게 최고^^

  • 6. 미혼인데
    '08.12.10 2:21 PM (211.116.xxx.168)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ㅠ.ㅠ

  • 7. 미혼인데2
    '08.12.10 2:32 PM (59.6.xxx.238)

    이런거 너무 많이 알아서 결혼 못합니다. ㅎㅎㅎ

  • 8. 것참
    '08.12.10 2:33 PM (211.217.xxx.2)

    양심과 가치관이 비뚤어진 동문들이시네요.
    괜히 위엣분 미혼이신거 같은데 이런 글 보고
    결혼 못하실까봐 노파심에 몇자 적습니다 ㅎㅎ
    제 남편도 금융권에 있는데...애인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어요. 일반화시키긴 힘들듯.
    다 사람나름이구요, 능력있고 시간많고 돈많아도
    바람이란건 천하의 죄악인줄 알고 가정에 충실한
    남자들도 많지요. 근데 한가지 확실한 건 끼리끼리
    논다는 거. 원글님 친구분들은 가정적인 남자들은
    죄다 쪼다같고 연애의 기쁨을 공유할 수 없으니
    같이 못어울리고 가정적인 남자들은 반대로 그
    친구분들같은 사람들하고 사상이 안맞아 못놀죠.
    그니까.....결론은 결혼전에 남편될 사람 친구들은
    꼭~만나서 체크해봐야한다가 되나요 ㅎㅎ

  • 9. .
    '08.12.10 2:39 PM (211.218.xxx.135)

    저도 들었습니다. 한달에 200만 스폰해주면 여대생 사귈 수 있다는 더러운 이야기요.뭐 중간중간에 명품백 사주는 것은 따로라네요.

    우리 사장은 친구들이 다 바람핀다고, 본인도 맨날 바람피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돈이 없어서 못피는건지 뭔지. 같이 밥 먹는 날은 입맛 떨어집니다.

  • 10. ....
    '08.12.10 3:03 PM (124.54.xxx.47)

    일단 성격이예요~
    돈이 없어서 자기 집엔 애들 둘키우는데 월 170만언밖에 못갔다주면서 애인 만들어 선물 공세에
    술 사주고 밥사주고 이래 저래 애인 사귀면서 100은 들어간다네요~저희 남편 직장 동료말이예요~ 한번은 그 여자랑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살림을 차릴까 진지하게 고민하는데 저희 남편
    그소리 듣고 미친놈에 썩을놈에 정신 나간놈 지 똥 오줌도 못 가리면서 남 하는건 다하고 싶냐고
    니 주제를 알라고 엄청 욕 해줬답니다~
    거래처 아가씨가 좀 살살 거리더래요~저희 남편한테 부장님 다음에 오실때 아이스크림 좀 사다주세요~란 말에 사다먹으라고..하고 왔다네요~ 근데... 그 직원은 아이스크림에 군고구마에
    가는 거래처마다 질질 흘리고 다니더랩니다~ 무슨 꼬리 치는것도 아니고...(의료기 업종.거래처 아가씨들은 한의원 아가씨들) 되려 순진한 아가씨들은 저 남자가 자기한테 관심있나 착각이나 들게 말이예요~ 반대로 발랑 까진 아가씨들은 한번 놀아볼까? 하며 술사주세요~ 뭐사주세요~
    한번은 작정을 하고 덤비는 아가씨한테 그 남자 결혼한 남자이고 애가 둘이라고 왜 꼬리치냐고
    딴데가서 알아보라고 무안을 주며 불어 버렸답니다~
    그런거를 봤을때 다 성격인거 같아요~


    되려 거래처 아가씨들이
    열 받아서

  • 11. 유유상종
    '08.12.10 3:32 PM (122.42.xxx.82)

    능력남이어서도 아니고
    평범남이어서도 아니고
    그럴 사람은 그러고, 안 그럴 사람은 안 그러죠.

    아는 남자선배는 바람피는(애인있는?) 동료와는 한상에 밥도 같이 안먹어요.
    유유상종이랍니다.

  • 12. 사실
    '08.12.10 3:42 PM (121.150.xxx.147)

    사실 입니다.거의 100%
    우리 남편이 아닐꺼란 분들..유유상종이란 분들..
    그이 1%일듯 합니다.
    그리고 도우미랑은 정말 거의 다 하더군요.

    그리고 능력있음 정말 더 합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맞는 사실일듯..

  • 13. 애고...
    '08.12.10 4:36 PM (114.201.xxx.199)

    요즘은 오전에 산에 가도 불륜사이 눈에 보이더군요.
    제 앞에 내려가던 40대 아저씨와 30대 아줌마...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옷 입고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귤을 아저씨 입에 넣어주니
    "아이고, 귤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하며 아줌마 허리를 끌어안고 헤헤헤...
    지 마누라가 평생 귤까줄 때 저런 소리 단 한번이라도 해줬을까싶어
    머리를 쥐박아주고 싶은 맘에 저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갔나봐요.
    어느 모텔갈까 소곤거리는 소리까지 들리데요.

  • 14. ..
    '08.12.10 5:02 PM (211.111.xxx.114)

    제 남편은 안 그러겠지요..

    완존히 범생이의 표준에 공대 다니고 지금도 공대쪽 교수.. 주위에 여학생도 별로 없고.. (물론 조금있는 여학생들이 좀 세련되게 다니기는 하지만..) 그 여학생들에게 보고 느끼는 소감은 '재들은 저렇게 화장하고 다니면서 공부할 시간이 어디에 있나???'라고 불만을 가지기에 '절대로 애들 앞에서 그런소리하지'말라고 제가 조언주고..

    지금도 열심히 학교에서 연구중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가 결혼한 이유로 세파 잘 안타는 범생이라는 이유도 있었지요.

    전 금융권에 다녔는데.. 정말 금융권의 sales쪽은 ... 북창동 단골파도 많고..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그 정도 분위기가 아니면 논다는 생각이 안들어서라고..)

  • 15. -_-;;
    '08.12.10 8:33 PM (77.57.xxx.148)

    82쿡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이지 순진들하세요.
    하나같이 '우리 남편은 안 그렇다'고... ㅎㅎㅎ
    하긴 그러는게 정신건강상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 16. 윗분
    '08.12.11 2:01 PM (125.186.xxx.3)

    글쎄요, 자기 남편이 오입질이나 하고 다니면 남의 남편도 100% 그럴 거라고 믿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인생 그렇게 저렴하게 살지 않는 남자들도 꽤 많이 존재한다는 게 엄연한 현실이죠.
    우선 (제 주변의 경우) 월급쟁이는 돈 쓰는 것만 봐도 티가 나죠. 퇴근 시간만 봐도 티가 나고, 가족들과 노는 것만 봐도 티가 나요.
    또, 교수면 다 같은 교수랍니까. 의사면 다 같은 의사인가요?
    뭐 눈에는 세상이 전부 뭐로만 보인다더라. 라는 말이 헛말은 아닙니다. 초록은 동색, 유유상종, 이라는 말도 괜히 있는 게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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