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두 달치 가계부가 밀려있는데 쓰기가 너무 싫어요.
전자가계부라서 반은 컴퓨터가 써주는데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올해 펀드 손해난 것 때문에
가계부 들여다보기가 싫어지는 것 같아요.
10월달에 중간결산 한 번 했다가 1년 연봉 날아간 거 보고
너무 상심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 방어적인 마인드가 생긴 듯.. 으흑흑
전자가계부는 5년 이상 꾸준히 써왔고 작년까지는 계속 자산이 늘어 쓰는 게 즐거웠는데
올해는 가계부 들여다볼 때마다 주름살만 늘어가니
거의 한 달에 한 번 몰아서 쓰다가 지금은 두 달 밀린 지경까지 왔네요. ㅎㅎ
그래도 12월이니 돈쓸일도 많고 결산도 내야 되고
82에 마음 단도리질할 겸 글 하나 쓰고 두달치 작업 들어갑니다.
저 힘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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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기가 너무 싫어요 ㅠㅠ
제이미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8-12-10 13:43:42
IP : 121.131.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달치
'08.12.10 2:04 PM (119.66.xxx.22)기억을 다 하실수 있으세요?
저는 하루만 지나도 기억이 안난다는..ㅠ.ㅠ
저두 마이나스 되면 쓰기가 싫어지면서도 12월만 되면 내년 가계부 먼저 챙깁니다..
5년이나 쓰셨다니 대단하십니다...저두 본받아야 겠어요2. 제이미
'08.12.10 2:09 PM (121.131.xxx.130)전자가계부라 은행이랑 카드 거래내역은 자동으로 다운받아줍니다. ^^;
그거 항목 분류하고,, 현금쓴 거 기억해서 기재하고 그럼 되는데 그게 하기 싫어서.. 에혀..
가계부 쓰는 행위 자체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쓰다가도 가계부 쓰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든다는...
무플면하게 해 주신 윗님 덕분에 정신차리고 가계부 쓰러 갑니다. ^^3. 저도..
'08.12.10 2:10 PM (118.127.xxx.214)쓰기 싫어요...
10월달까지만 쓰고 맘상해서 11월 12월 안썼는데,,,
내년 가계부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
확실히 가계부 안쓸때 보다 쓸때가 더 아끼게 되요...
가계부 쓰면 한숨나오면서도 그래도 희망을 가지게 되는거 같아요....4. ..
'08.12.10 3:28 PM (118.172.xxx.76)저도 전자가계부 쓰다가 11월은 수기로 작성했어요.
워낙 올해 굴곡이 많아서 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거든요.
외국에 살고 있는데, 환율이 올라서 똑같이 써도 40% 정도 돈이 더 나가니... ㅠㅠ
그나마 오늘 환율이 내려줘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좀 더 내려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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