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년동안 숨겨둔 남편의 애인

한심한 아짐 조회수 : 18,538
작성일 : 2008-12-10 01:14:56
* 이제 막 50이된 직장 아짐입니다.
아들 둘 모두 훌률하게 키워 걷으로는 남들이 모두 부러워 하는  중산층이구요.
결혼생활 중 남편은 단 한번도 외박을 해본일이 없었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번도
해본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장난삼아 호기심에 남편의 핸드폰을 컴 옆으로 들고와 메세지 메니져에 가입을 했습니다.
문자메세지 주고받는 내용을 다 볼 수있는 부가써비스....
그런데 가입하고 하루 뒤부터 둘이서(남편이 애인과) 주고받는 메세지가 가관이 아니더군요. 그쪽도 남편이 대기업 다니고 아들딸이 있는 멀쩡한 가정이므로 가족들이 눈눈치 챌까봐 그랬는지 암호로 주고 받더라구요.
발신번호도 "01"'001" 이런식으로 숨기구요.....
한달을 지켜보는데 할짖이 아니더군요.
결국 모든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상대 여자는 직장 동료였다는 군요.
회사에서 퇴근하고 3-4시간 회식이다 술자리다 핑계대고 둘이서 마음만 먹으면
모텔에서 실컷 즐기다 오고 그랬더라구요.
10년 동안이나 남이 아니었던  남녀가 마누라가 알았다는 이유 만으로 완전히 끝날 수
있는것인지?
바람피워본 경험이 있으신분 솔직한 경험 좀 들려주세요.

너무나 뻔뻔한건 남편의 여자가 둘이서 관계할때 행동을 자연스럽게  부끄럼도 없이
다 말하더군요.
나는 머리속이 하얀색이 되어 아무런 생각도 ,이성도 갖을 수가 없습니다.
순간 순간 그여자의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만
참고있습니다.  그여자의 남편에게 알리느게 좋을지 그냥 덮어야 하는건지?

이것들 앞으로 또 만날까요?
그리고 남편은 옛날보다 10배이상 잘해주며 용서를 비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소설같은 일이 나에게 닥치니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분하고 서러운 생각만 들어  일상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재산 모두 빼앗고 이혼하여 복수해주고 싶은데  남편이 비굴할 정도로 굽히니까  마음이 약해지고....... 어쩌면 좋을 까요?

IP : 118.47.xxx.127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떨려서
    '08.12.10 1:21 AM (218.145.xxx.109)

    아.....
    할말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

  • 2. 저도...
    '08.12.10 1:24 AM (116.36.xxx.172)

    뭔가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은데...
    너무 기가막히고...속고산 원글님생각에 어이가 없어서...욕밖에 안나오네요

  • 3. 믿을수없어
    '08.12.10 1:25 AM (59.14.xxx.147)

    정말 믿을 수 없군요. 그러나 사실이란거 알아요.
    님의 절망이 들리는듯 합니다. 그 심정 충분히 압니다..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죠. 이혼한다고 해결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답답한 님의 가슴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 4. 일단
    '08.12.10 1:25 AM (122.35.xxx.227)

    증거는 모두 모아두세요
    원글님 맘이 어떨지는 제가 다 헤아리지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저도 그런 비슷한 일 경험했던적이 있어서요
    원글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런일 앞에서 나이는 별 소용이 없는듯해요
    다만 본인의 경험과 마음속에 수많은 갈등들을 어찌 다스리느냐가 관건인듯해요

    아무것도 못하겠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도 모르겠고 애들이 불쌍해보이실거고 나 자신도 바보같고 그럴거에요
    근데 그럴수록 힘내세요
    너무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게 정답이에요
    또하나 더 상투적인말을 쓰자면 시간이 약입니다

    복수를 하던 용서를 하던 일단 증거는 확보하셔야 해요
    나중에 어떤일을 당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게다가 10년이나 만났으면 그쪽이랑도 이미 반쯤은 부부라고 생각하심 될듯합니다

    증거 다 확보해두시고 그쪽 남편 만나서 다 보여주세요
    아무런 증거없이 원글님께서 그쪽 남편 만나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면 의부증 있는분으로 찍히기 딱입니다

  • 5. ㅠㅠ
    '08.12.10 1:26 AM (121.173.xxx.42)

    님이 마음이 너무 아프실것 같아서...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하지만 10년이나 내연관계였다면, 과연 미안해서 사과하는걸까요?? 아니면 그 내연녀에게 피해갈까봐 전전긍긍하는걸까요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해요)
    저같으면 재산 다 뺏고 이혼하고, 그 내연녀 집안도 쑥대밭을 만들어버릴겁니다.
    바람피고 잘난 아버지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없는게 낫습니다.

    저는 아버지 바람핀거 알고 엄마 쓰러질까보ㅏ 말도 못하고 혼자 맨날 저주했어요.
    나한테 알게나 하지말지...

  • 6. ..
    '08.12.10 1:30 AM (124.5.xxx.185)

    맞아요...님..힘내야해요
    헌데 전 제 꽃밭은 안 망칠것같아요..몇십년을 가꿔온 내 꽃밭 지킬것같고..
    잘 키워놓은 아들에..생활수준도 있으시고..제가 님이라면 지금의 생활을 지킬것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남편 감시 잘하셔야할것같아요..10년 세월을 속일 정도면
    그 여자도 10년 배신의 댓가를 치뤄야지요. 그쪽 남편에게 알리세요
    그분도 알 권리가 있는것같네요..
    그리고 그 여자분이 댓가를 치루는게 남편분에게도 가장 아픈 복수가 되지않을런지.

  • 7. 한심한 아짐
    '08.12.10 1:35 AM (118.47.xxx.127)

    나는 나쁜짖을 아무것도 한일이 없는데 왜 이렇게 챙피하고 내 자신이 불쌍해 지는지 친정 어머니 에게도 이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82에 처음으로 털어 놓습니다. 제가 참 바보인가요?
    왜 10년씩 그걸 눈치못 챘냐고?
    정말 몰랐습니다.
    교만하게도 남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절절히 사랑하여 결혼했던 사이이고 자식 잘 키우고 경제적 어려움 없고
    세상사람들은 저더러 "뭐가 걱정이니?"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 8. 중요!!
    '08.12.10 1:40 AM (218.186.xxx.4)

    일단 증거를 꼭 가지고 계세요. 지금당장 소형녹음기 인터넷으로 주문하셔서 남편에게 유도심문 하시어 본인이 외도했고 미안하다는 자술을 몰래 녹음하세요. 부인과의 대화를 부인이 녹음한다면 불법 아닙니다. 증거됩니다.
    그리고... 만약 계속 사실 생각이시면 오래끌지 마시고 용서하도록 해보겠다고 하세요.
    왜냐!!! 남자들은 첨엔 잘못한게 있어서 납짝 엎드려 잘못했다고 하지만, 계속 자기가 잘못했다고 비는데도 아내가 용서 못하겠다고 하면 나중엔 되려 성질을 내고 그래? 그럼 이혼하자며 큰소리 칩니다.
    99%남자들이 그래요. '그래, 내가 잘못했다. 그래서 빌지 않았냐? 그럼 된거 아니냐? 나보고 더 어쩌라는거냐?' 이런식 입니다.
    사실꺼라면 적당히 하시고 남편에겐 용서의 제스처를.. 상대녀에겐 응징을 하세요.
    안사실꺼라면 둘다에게 응징을..

  • 9.
    '08.12.10 1:41 AM (211.192.xxx.23)

    원글님만 괴로워야 되요??
    저같으면 그 남편과 무엇보다 그 부모님 애들한테도 다 알려버릴거에요,,(너무 잔인한가)
    그 여자도 사회적으로 아주 매장을 해버릴거구요,,아마 남편분도 일 크게 만드는거 무서워서 그러시나본데 ..진짜 교활하고 파렴치한 사람들이네요 .
    불난집에 기름붓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정말 너무 못된 사람들이에요

  • 10. 별사랑
    '08.12.10 1:42 AM (222.107.xxx.150)

    이궁~ 글 읽는데 괜히 제 마음이 아파오네요.
    정말 그 말이 맞는가 봅니다. 제대로 바람피우는 것들은
    외박 절대 안 한다고..ㅠㅠ

    아~ 저라면 여자쪽 남편에게도 알려야 한다고 봐요.
    정말 나 혼자 당할 수는 없잖아요.

  • 11. 십장생들
    '08.12.10 1:44 AM (218.51.xxx.227)

    핸드폰으로 전화할때 반드시 녹음해두고
    증거 모으실 수있는 한 다 모아놓으세요.
    그리고 반드시 그 남편에게 알려야죠.
    남의 가정 파탄냈으면 지가정도 쪼개지고 쪽박차야겠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절대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시궁창에 빠지더라도 저것들을 다 같이 쓸어버리시고 나오세요.
    ㅠ ㅠ

  • 12. 어찌...
    '08.12.10 1:45 AM (124.56.xxx.45)

    이글을 보면서 자고 있는 우리 남편을 원글님처럼 너무 믿는건 아닌지 내 스스로에게
    묻게 되네요..... 님의 마음이 너무 아프실것 같은데,뭐라고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요.
    너무 기가 막히네요.어찌 10년을 그렇게 속일 수 있는지....말이 애인이지....완전 부부로
    살았네요.그 미친 짐승들이.

    저 같으면 상대방 남편에게 말할 겁니다.그 미친 년이 이제껏 한짓을요.
    님.....제가 다 분하네요.
    같이 가서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진짜 세상이 무섭네요........

  • 13. 십장생들
    '08.12.10 1:45 AM (218.51.xxx.227)

    각오하실땐 그 여자가 남편회사에도 다 알려서 니남편도 회사 짤릴거다
    이런식으로 나와도 밀고나가세요.
    남편이 그럴겁니다.
    '나 회사 짤리면 넌 무슨 돈으로 살거냐?' 협박부터 살살 구슬리기까지
    절대 넘어가지마시고 그것들 혼쭐을 내주시기바랍니다

  • 14. 그냥
    '08.12.10 1:51 AM (125.178.xxx.171)

    일단 그 여자가 회사를 그만두게 만드세요. 안그러면 그 집 남자한테 알리다던지 어떤 반강제적인게 있어야 겠죠, 적어도 그거 하나만이라도 그 여자에게 타격을 주는 것입니다.
    남편과의 문제는 깊이 생각해야 할 듯해요, 부부간의 남은 애정, 또 결별시 경제적인 문제, 애들이 입을 충격도 생각해야겠죠 ..

  • 15. 10년
    '08.12.10 1:51 AM (211.209.xxx.136)

    10년 씩이나 되엇다면.. 이젠 설렘보단 습관적 으로 만나고 잇지 않을까 싶네요.
    그 만큼 양심도 무뎌 질수도 잇겟구요...
    참으로, 남자란 性 은 어찌 해야 되나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실거면, 확실히 해 두어야지요...
    경제적 으로 님이 유리 하도록,
    나이 들어 전용 간병인 까지 두고, 실버타운에
    평생 몸 담을수 잇을 만큼 경제적 으로 더 넉넉 하게 만들어 놓으세요...

    젊은 30대 라면.. 헤어지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장성한 아들에 50대 라면.. 노후를 생각할 시점이라,
    섣부른 판단으로 외롭고 힘들게 만들면 안되지요..

    아이 다 키워놓고, 고생은 거의 모두 끝나는 나이 인데.
    이제와서 코 빠트리기엔 억울 하잖아요.
    남편에 기대지 않아도, 편히 살수 잇을만큼의 위치를 만드세요.

    참..안타깝습니다..

  • 16. 한심한 아짐
    '08.12.10 1:53 AM (118.47.xxx.127)

    저도 그여자 남편에게 알리고 싶지만 그쪽 남자가 자기마누라 바람핀것 용서 못하고 이혼하면 둘이서 오히려 좋아할것 같고
    그쪽 남편이 우리남편이 직장 못다니게 할것 같구요 .....
    그런상황오면 가족관계 회복은 불가능 한 상태가 될것 같아서 내가 이혼 결심을 한 후에 그쪽 남편에게 알리는 일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커다란 믹서기가 있으면 쥬스가 되도록 갈아 버리고 싶은 딱 그심정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끓이다 님들의 조언을 읽으니 용기가 납니다.
    이렇게 늦은 밤에 저에게 위로글 남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17. 별사랑
    '08.12.10 1:59 AM (222.107.xxx.150)

    아~ 힘내세요..토닥토닥~

    남편 앞에서만이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그러나 강한 제스츄어를 취하세요.
    그리고 밥 잘 드세요..내 몸 축나면 안 되니까요..싸우려면 힘을 길러야 합니다.

  • 18. ..
    '08.12.10 1:59 AM (124.49.xxx.14)

    나이 드니 남편이 바람을 피든 말든.. 그런 생각이 조금 드는 것도 있는데.. 막상 제 일로 닥치면 천불이 나겠지요..... 외형적으로 잘 갖추어진 가정, 잘 일구어낸 자식농사.. 그 뒤에 불어온 바람이 너무 잔인합니다. 쪽박 깨면 결국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인데, 나 하나 참고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남편분 너무하십니다. 일단 재산을 내 것으로 취하는 방법을 강구하시고 가정의 키를 원글님이 갖도록 해 보세요. 남편 분 잘못한게 있어 더 잘해주는 것, 이용할만큼 이용하시고.. 어떤 결정이든 원글님 선에서 할 수 있도록만 해 놓으시고 살 지 말지는 그 뒤 결정해 보심이 어떨가요.

  • 19. 시누이도
    '08.12.10 2:16 AM (99.7.xxx.39)

    저의 시누이가 동창과 10년 동안 바람을 피고 있데,
    사귀는것도 아니고 님의 남편처럼 **파트너 입니다.
    그런데 한 5년전에 시매부가 알고 난리를 쳤는데
    저의 시댁만 잡고 바보같이 상대방 남자에게는 전화한번 못하더군요.
    그쪽 아내도 알고 있는데 그 남자가 어떻게 했는지 아무말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 관계가 끊어지지가 않고 고향사람 결혼이다, 동창회다 하고
    계속 만나고 여관행입니다
    지금은 시매부가 나이가 너무많아서 경제적으로 딸리니
    버림 당할까봐 그냥 모르는척하는것 같아요.

    원글님 댓글을 보니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군요.
    그여자의 남편도 이 사실을 알면 가만히 안 있을것 같군요.

  • 20. ..
    '08.12.10 2:18 AM (124.5.xxx.185)

    님..우선 그 여자를 만나세요..제가 님 글을 읽으니 딱 제 성격이네요
    그여자가 직장을 그만둬야해요. 둘을 떼어놔야지요
    안봐야 정도 떨어지는법이고..
    ..만나셔서 직장 그만두지 않음 남편에게 알리겠다. 이선에서 정리하는게 두 집안을 위해서도
    좋을거라고 말씀하세요..그후로도 관계가 정리되지 않으심..결단해야할것같네요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제 일인 마냥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다 나네요
    일단 잘 드시고 잠이 안와도 주무시고....힘내세요..
    그리고 싹싹 비는 남편에게 님 앞으로 돌릴수 있는 재산 다 앞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일단 챙겨놔야지요..안해주면 그 마음 못믿는다하세요

  • 21.
    '08.12.10 2:32 AM (124.111.xxx.224)

    일단 재산 님 앞으로 다 돌리고
    그 다음에 그 여자 만나서 증거 들이대며 직장 그만두지 않으면 남편한테 알리고
    빈털터리 내 남편 세컨드로 살게 하겠다 하세요.
    이건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 여자 남편이 알면 님 남편이 당할 일입니다.

  • 22. 절대
    '08.12.10 2:38 AM (218.48.xxx.153)

    원글님 한심하거 아니세요. 한번도 그런 의심 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니 굳이 뒤져 보지 않는 어떻게 알겠어요. 자상한 아이 아빠를 별 이유도 없이 의심해서 뒤져 보는게 더 이상하지요. 내가 왜 이리 한심했나하고 자책하지 마시기 바래요.

  • 23. 이어서
    '08.12.10 2:44 AM (218.48.xxx.153)

    그리고 지금 제일 중요한건 원글님 마음인것 같아요. 둘이 또 만날까 걱정하시는 마음이 드다는건 이혼은 안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신건가요? 그렇다면 일단 남편이 빌고 있다니까 재산과 증거를 많이 확보하셔야겠지요. 근데 둘이 한 직장이라니 참.. 힘드네요. 어느 한쪽이 그만뒤야 할텐데요.

  • 24. 난감
    '08.12.10 6:34 AM (58.102.xxx.10)

    그 여자의 남편에게 알렸다가 이혼당하면... 남편과 더 가까워질까봐 겁난다는거죠?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그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
    만약 한 톨이라도 그런 생각이 있다면.......
    공짜로는 안된다.
    너 회사에서 짤리게 하고... 그 여자도 회사에서 짤리게 할 거다.
    그 여자가 내 앞에서 둘이서 성관계한 것 자세히도 묘사하더라.
    그 이야기 녹음해놓은 것 . 회사 홈페이지에 다 올릴 거다.
    그 여자가 얼마나 철면피인지 만천하가 알아야 할거다.

    이렇게 세게 나가세요.
    다만 다음에는 소형녹음기 준비해가서 유도심문한 후에 확실한 증거가 될 그 말을 녹음하세요.
    또 듣는 다는 것이 얼마나 지옥이겠습니까 만은... 그래야 이깁니다.

    또 남편에게 그러세요.
    장성한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는 자격없으니 오지마라.
    멀쩡한 가정 놔두고 딴 여자랑 바람핀 것이 누구냐?
    앞으로 아내와 자식은 너의 사전에 없다.
    너에게는 섹스파트너만 존재할 뿐이다.

    당신이 용서를 바란다면
    나한테 피눈물나는 고통을 준만큼
    그 여자에게도 주어라.
    만약 그렇게 못하면...
    이제 끝이다.

    물론 이혼할 자신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저는... 전업맘이라고 행복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돈 잘 벌어줘. 아이들 공부 잘해줘.
    그러나... 이렇게 남편이 바람피면 그땐
    여자는 돈이 없어 남편에게 복수도 못하고...비굴하게 남편에게 매달려야 합니다.
    거꾸로 혹시나 이혼당할까 싶어서
    상대여자의 남편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죠.
    여자가 당당하게 설려면...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말이 옆으로 샜는데...
    님이 이혼할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가 열쇠입니다.
    이혼을 안해도 지옥이고
    이혼을 해도 지옥입니다.

  • 25.
    '08.12.10 7:12 AM (80.143.xxx.225)

    그정도 오래 끌면서도 꼬리 안 잡힌거 보면 님 남편 분 성격이 어떤지 감이 옵니다. 일단 사회적인 신분도 높고요 자제력도 있죠. 그러니 한번에 불타 오르거나 꼬리 잡힐 일은 하지 않고 항상 자기 생활 페이스 지키면서 맘에 드는 여자하고 즐기기도 한거죠.
    님껜 좀 죄송한 말이지만 남편은 그 여자분하고 있음 잘 통한다고 느꼈을테고 또 육체적으로도 잘 맞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상대 여자도 남편분만큼이나 자제력도 있고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사회적인 지위도 있고 하니까
    자기 가정 지키면서 그렇게 잘 맞다고 생각되는 님 남편분이랑 10 년의 시간을 쌓아왔겠죠.
    단지 성의 파트너이기만 했다면 결코 10년이란 세월을 같이 할 수 없었단 생각이구요 님과 님 남편과의 관계는 오로지 님만 알겠죠. 그리고 님 남편분이 님한테서 아쉬워 하는 게 뭔지도 님만이 알겠죠.
    어쨋든 그래도 확실한 건 님남편이나 그 여자나 현재의 가정을 깨면서까지
    둘이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맘은 없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잃을 게 많아서요 그런 건 안하죠.
    그러니 님 남편은 님한테 저자세일수 밖에 없긴 하겠는데 문제는
    그 맘은 꼭 그 여자가 이젠 싫어져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10년이면 서로 상대에게 끌리는 게 있으니까 가능하지 그냥 엔조이 상대면
    그렇게 가지 않는다 생각하거든요. 하다 못해 정식 결혼도 10 년 안되서
    권태기 오잖아요. 근데 그렇게 서로 남의 눈에 안 띄게 자기 생활 표 안나게 할 거 다 해가면서도 만나서도 그 정도 세월 이어왔으면 휴...

  • 26. 잔인한 남편
    '08.12.10 8:42 AM (122.100.xxx.69)

    뭐니뭐니해도 남편이 참 잔인하네요.
    전 지금 사십이고 만약 제 경우라면..을 생각해봤어요.
    남편이 그 여자와 살든말든 그 부분은 중요하게 생각지 않겠어요.
    님은 아직도 그부분이 염려되는걸 보니 남편한테 사랑의 끈이 있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조용히 끝내고(재산 이런 문제는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상대녀 남편도 분명 알 권리가 있으므로
    만나서 얘기해주고 남편과는 끝내겠어요.
    신뢰가 무너진채로 부부가 산다는건 지옥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한번쯤 망설여보겠으나
    다 큰 아이들이라면 저는 남편을 버립니다.

  • 27. 그들의
    '08.12.10 9:04 AM (118.217.xxx.197)

    관계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그 여자는 자식이 있을까요?
    자신의 가정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그 여자에 대해 더 알아보셔요.
    그리고 남편이 바람피우게 된 것은 원글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꼭 아셔야 합니다.
    그들의 인격이 모자라서입니다. 절대로 이점을 명심하세요.
    그들은 곧 원글님의 모자람이나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할 겁니다.
    꼭 이겨내셔요.
    남편에 대해서는 일단 새사람으로 생각하세요.

  • 28. 참고로..
    '08.12.10 9:05 AM (211.45.xxx.170)

    같은 회사 동료라는게 더욱 나쁘네요.
    들은이야기로, 남자가 회사에서 완전 인정받고 정말 잘나가는 분이였는데,
    바람을 피었다고해요.예전부터 알던 여자랑...그 남편이 그 사실을 알고는, 자기만 당할수없다고 해서
    다 까발려지고...그 남자 회사 관두게 안하면 절대 가만안두겠다 난리치고 회사로도 압박들어와서
    결국 그분 회사 그만두게 되었답니다.--;(보통 바람으로 인해 회사를 관두게 하거나 그럴수는 없는일인데 그쪽집안이 워낙 막강한 모양이었더라고요)

    일단,,,준비 철저히 해두시고,
    남편분에게 알리시더라고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세요.
    가끔올라오기도 하지만 적반하장으로 상대방들이 나올수도있는거니까요.

    에휴..
    어떻하나요.

  • 29. @@
    '08.12.10 9:14 AM (218.54.xxx.175)

    원글님......한번 안아드리고 싶어요.
    저도 요즘 들어선 뭔 일이 생기면 82가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남편분이 지금은 싹싹 빌지만....상황에 따라 또 행동이 바뀔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십년 세월이 그저 지난간 건 아닐거예요. 그들도 그만큼 정이 들었으니 여태까지 이어온 것 같습니다.
    참으로 할말이 없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참으로 침착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근데 제 생각엔 십년동안 재미 봤으니 이제부턴 그 짜릿달콤했던 시간에 대한 댓가를 치를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 속이 다 부글 끓어오르네요....

  • 30. 재산분할
    '08.12.10 9:30 AM (211.227.xxx.200)

    재산을 다 님의 이름으로 옮긴다고 해도 그게 다 님의것이 안되요
    법적으로 재산분할은 기여도에 따라 나눠요 . 전혀 바람과 상관없어요
    바람과 상관있는 재산분할은 위자료죠. 보통 기간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지만
    통상적으로 많아야 5천이구 보통은 2-3천이에요.
    만일 정식으로 이혼하면서 재산분할을 하면 님의 이름으로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50대 50이게 가장 좋은 조건이 되요..

    재산이 다 님게 안된다는거죠. 모르는 돈주머니를 만들어놔야되요
    아무리 남편이 잘못했다 하더라고 결국 헤어지는순간에 돈밖에 안남아요
    돈때문에 소송걸고 그러는거거든요. 남편도 자기 살아야 하는데 전재산 절대 안줘요
    이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되요.
    변호사를 선임하지마시고 걍 돈 얼마내고 상담만 해요. 자료 다 모으셔서..보통 시간당 얼마 하는데
    5-8만원정도일거에요. 잘 알아보시고 행동하세요
    첨부터 이혼얘기 하시면 안되요. 남편이 정말 이혼생각을 하게되면 분명히 먼저 재산에 대해서 보호를 하려고 할거에요

    제 경험담이에요. 꼭.. 먼저 미리 준비하세요

  • 31. 메시지 매니저?
    '08.12.10 10:16 AM (210.111.xxx.162)

    미안합니다.
    전 그게 어떤 사이트인지 궁금하군요...

  • 32. 문자메니저
    '08.12.10 10:20 AM (222.121.xxx.126)

    글 읽으니 문자 메니저 할때 남편몰래 확인하는 방법 좀 갈쳐주세요. 어디로 들어가서 하나요?
    좀 생뚱맞죠..

  • 33. ..
    '08.12.10 10:39 AM (211.51.xxx.151)

    맞아요. 이혼하면 위자료 형편없더군요. 변호사가 3천만원정도 예상하라 하고, 누가 결혼 20년만에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하고 9천만원받았는데 잘받은거라네요. ㅠㅠ 님도 맘 굳게 먹으시고 윗님들 말씀대로 하세요. 재산 다 돌려놓고 돈없다고 위자료 못준다 하면 끝이잖아요. 암 급하게 먹지 마시고 지금부턴 차근차근 풀어나가시기 바래요.

  • 34. 남편도
    '08.12.10 10:56 AM (61.253.xxx.161)

    남편이지만 그 여자 너무 나쁩니다.
    인간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게되는 자기 행동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어야겠지요.
    잠자리 이야기 까지 한다는건 님을 엄청 인격적으로 개무시 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남편이랑 헤어지지 않으실거면 남편은 님 뜻대로 잘 다루시고
    그 여자는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여자는 남편이 알게되는 것 보다 자식들에게 알려지는걸 더 무섭고 두려워할 겁니다.
    그렇게 살면서 계속 비밀이 지켜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10년이나 갔다면 님의 남편은 몸만 와있는거 였네요.
    기득권을 잃고 싶지 않은 아주 비열한...
    진정 마음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건 아닐테고.
    님이 용서가 될 수 있을까요?
    한때 지나가는 바람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 같이 사는건 지옥일거 같구요.
    님이 정서적으로 황폐해질 거 같네요.
    에효~ 삶이 당췌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 35.
    '08.12.10 11:08 AM (125.187.xxx.5)

    내친구 케이스네요. 걔는 다 알리고 난리 치고 한 일년동안 장난 아니었죠.
    첨엔 남편이 납작 엎드려 싹싹 빌더니 자기 얼굴 엉망되고 모든게 다
    까발라지니 그냥 이혼하자고.. 내친구 지금 엄청 후회 합니다.
    위자료 많이 받고 애들셋 다 지한테 있는데 외롭답니다
    사는게 무섭다고.. 야! 이 부부는 그냥 데면데면 살던 사이였는데도요.
    만약 이혼 안 하실거면 그냥 덮고 가세요.
    세월 흐르고 다 지나갑니다.

  • 36. ㅁㅁ
    '08.12.10 11:22 AM (124.49.xxx.24)

    여자의 남편에게 알리세요
    남편도 그여자도 못되었지만 복수하는길은
    난 잘살고..(변함없이)
    그여자는 당해보라고 하세요
    저같음.그남편에게 알릴거예요
    제가 다 화가나네요

  • 37. ...
    '08.12.10 11:27 AM (211.204.xxx.231)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남편분이 거짓말을 했으면 10년을 속고 사셨을지...님이 한심한 사람이 아니라
    남편분이 정말 한심하다못해 나쁜*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여자분의 태도가 너무 당당해서 어이상실입니다.
    먼저 님이 지금 날벼락을 맞은 상태라서 남편의 외도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셨거나
    남편의 외도가 님의 잘못이라고 착각하고 계서서 혹은 남편이 님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어느정도 있으셔서 그 여자분이 성관계까지 디테일하게 설명해도 님이 아무말씀 못하시고 듣고만 계신것 같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님이 그 여자보다 강하게 나가셔야 됩니다. 이후로도 님이 다 받아주시면 그여자는
    더욱더 기고만장 해지거든요. 꼭 님이 그 여자한테 약점잡힌것 처럼 말입니다. 남편분의 생각, 상황은 생각하지 마시고 솔직히 님이 피해자잖아요. 칼자루는 님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행동이든 언변으로 보여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혼은 마지막 피서지(?)로 남겨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혼은 연령을 막록하고 자녀들에게 상처거든요. 그리고 설령 님이 이혼하신뒤 남편분이 그 여자랑 같이 살게되면 그 꼴 어찌 보고 살려고 그러세요. 하지만 님이 현재 직장생활하시고 계시니 경제적인 능력이야 있으시지만 이후 외로움과 우울증에 어찌 안시달리겠어요.

    다른분의 말씀처럼 일단은 증거확보가 급선무인것 같아요.
    남편이 지금은 잘못했다고 님이 원하는것 다 해줄것 같아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 뻔뻔해지게
    남자인것 같아요.
    저는 각서 받아 공증받아두긴 했는데 글쎄요 쓸일이 없길 바라지만...어차피
    헤어지면 남남인데 그때가 되면 돈에 불을 켜고 덤비는게 남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직후부터 시작된 남편의 외도를 얼마전에 알았답니다.
    결국 그 여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정리하긴 했는데 그동안 결혼생활이 얼마나 허무한지
    그러고도 저의 남편은 님 남편처럼 10배이상 잘하진 않더라구요.
    일단 아이들도 있고해서 이혼은 제가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었을때 그때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에구...원글님 아무쪼록 밥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그래야 싸워도 이기죠.^^

  • 38. 내 경우엔
    '08.12.10 11:28 AM (164.125.xxx.31)

    주변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남편만 쥐잡듯이 잡고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님.
    지금 힘드시지만 이혼 않하실 거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지금은 주변에서 다 얘기 들어줄지 모르지만 결국은 그들도 돌아서서는
    님 남편 뒷담화하는게 결국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니거던요.

    대신 상대녀 만나서 회사 그만두지 않으면 남편과 자식들에게 알린다고 하세요.
    님 남편한테도 분명히 그 X 회사 퇴직하라고 압박 하시구요.

    나이들어서 위의 '딱'님같은 후회하는 케이스 여럿 보았거던요.
    절대 성급하게 하지 마시고 차분히 생각하세요.
    용서하고 살더라도 홧병이 오긴 오더라구요.
    그래도 그게 두고두고 조금씩 옅으지는걸 살면서 느끼겠더라구요

  • 39. ...
    '08.12.10 11:33 AM (220.122.xxx.236)

    자식 다 키워놓고 이제 살만한데.... 전 이혼 반대입니다.
    위자료 많이 받는다해도. 사는 내 외로우실 것 같네요.
    부끄럽지만....
    저희한테도 최고의 아버지셨는데. 7년을 두 집 살림을 하셨더라구요.
    자식 셋 놓고 어디 갈 수도 없고해서 사셨다고 하시지만.
    그 새까맣게 탔을 가슴을 생각하니..같은 여자로 너무 안되셨더라구요.
    엄마 말씀으로는 대녀가 처녀라서 정말 떼내기 더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일체 모르쇠. 남편한테 잔소리 안하기. 밥상. 살림에 더 신경 쓰기. 365일 화장하고 단정하기...
    상간녀가 집에 쳐 들와서 온 난동을 부려도 저희 아빠한테 싫은 소리 한 번 안 하셨대요.

    그렇게 30년을 사셨대요
    지금은 60 초반이신데...저희 아빠랑 엄마 너무 보기 좋으세요.
    저게 부부구나 싶은게 친구같이 같이 늙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안심도 되구.
    자식은 또 한 다리 건너잖아요.
    좀 더 참아보세요. 좋은 날 오실꺼에요.

  • 40. 같은 오십대
    '08.12.10 11:36 AM (211.106.xxx.76)

    젊은사람들은 젊은혈기로 이런상황을 도저히 묵과하지 못하겠지만 50대시라니 조금만 더 신중하시길 ...
    증거자료... 위에 여러님들이 언급하신대로 정황증거 인증될만큼 소상하게 유도하시면서...
    그리고 일단 재산을 전부 님 명의로 돌리세요. 재산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식으로 증여세 납부하고 증여받으세요. 재산이 많아서 전부가 곤란하면 가능한 많이요.
    그리고 당분간 지켜보세요.
    무턱대고 지금 이혼하시면 후회가 더 클수있어요.
    이혼은 앞으로 두사람의 행동에 따라 얼마든지 할수있으니까요. 이혼을 하게될때는 처절한 응징을 해야겠지요.

  • 41. 천천히..오래오래.
    '08.12.10 12:15 PM (59.28.xxx.25)

    저도 같은 50대님의 의견과 같습니다..재산 돌려놓기.. 증거 모으기.충분히 해놨다가 애들 다 결혼 시킨후...그담부터 복수 시작하겠습니다,,상대녀 가정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겠습니다..남편뿐만 아니라 그여자 애들한테까지 복수하겠습니다...

    글구 위에...님...60대가 되어나는 부모님들 모습이 보기 좋다구요? 님이 뭘 압니까? 이기적이시네요,,부모님들이 이혼하면 님이 망신이니까 엄마가 참고 이혼안해줘서 고마운거 아닙니까? 다른건 몰라도 바람핀 아빠랑 자식생각해서 어쩔수없이 사는 엄마가 아빠랑 살아가는모습이 보기 좋다는건 아닌거 같네요..

  • 42. 저도
    '08.12.10 12:22 PM (218.233.xxx.119)

    신중하셨으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은 다 챙겨놓으시구요(불륜인정 녹음 등)
    지금 미안하다고 납작 엎드릴 때 증거챙기기가 쉬울 것 같아요.
    이럴 때 정신 바짝 차리시고 증거를 모을 수 있는 한 다 모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나중에 쓰게 되든 안쓰게 되든 상관없이)
    나이들어서 이혼이...돈도 돈이지만 많이 외로울까봐...신중하셔야 하구요..
    남편분 직장이 어떤데인지는 모르지만 모아놓은 증거자료와 저 위에 점네개님 말씀대로 그동안 쓴 비용청구할거라는 말로 그 ㄴ 직장 그만두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님네 재산도 님 앞으로 해 놓구요.
    그 정도선에서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43. ..
    '08.12.10 12:37 PM (125.241.xxx.98)

    남편을 구슬려서 녹음하시고
    재산 돌려 놓으시고
    님은 절대 이혼 안할 것처럼 --
    그리고 상대년 압박--남편도 물론
    이혼은 맨 마지막으로

  • 44. 경험자
    '08.12.10 1:08 PM (68.4.xxx.111)

    암흑같은 시간이 지나고 (시간이 약. 진짜 그래요)

    용서의 마음이 생기고 (간간히 죽이고 싶은 마음과 함께)

    또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고 살고 있어요.

    용서하세요

  • 45. 참 긴 시간ㅇ
    '08.12.10 1:15 PM (210.118.xxx.2)

    인데.. 인간이란게 얼마나 무서운가 다시 깨닫게 해주는 글이네요.

  • 46. 다시
    '08.12.10 1:24 PM (68.4.xxx.111)

    몰래해야 짜릿한거 아니겠어요? 이미 다 발각이 되었으니

    그놈의 사랑노름, 이미 김이 빠져버린거라 두사람 놔 두어도 시들시들 할겁니다.

    안달 복달 하지마세요.

    원글님 자신을 먼저 추수르시고 편안한 맘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저는 '저 두사람 전생에 부부관계였었는가?"

    저는 아이들에게 말 안했던거 지금도 잘했구나 싶어요. (온 세상에 소리치고 이르고 싶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다 장성해서.... 다행이다 싶고요. 그래도 지 아버진데.....

  • 47. 10년을..
    '08.12.10 1:26 PM (221.138.xxx.108)

    속인사람을 어떻게 믿어야하는걸까요...
    전 상상도 안갑니다.
    다만 원글님 힘내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무서워요 ㅠㅠ

  • 48. 덜덜
    '08.12.10 1:28 PM (220.117.xxx.50)

    떨리네요..
    답글까지 죽 읽어오면서 과연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아무것도 못하고 혼이 나가버리고 말것같아요..
    세상에 어쩜 님남편분이나 다른집아이들의 엄마였을 여자가 그런짓을 한데요...

    최고의 복수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나면 아빠의 행각을 말해버릴거 같아요
    그것도 다른집 유부녀랑 놀아났다고..
    원나잇도 아니고 10년을 엄마와 너희들을 속였다고..
    그 더러운 입으로 너희들에게 뽀뽀를 했고
    그 더러운 땀에 절었던 손으로 너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엄마인 내가 이혼 안하는건
    아빠와 오래도록 살면서 너희와 눈빛도 제대로 못마주치며 부끄러워할
    너희 아빠의 모습을 오래도록 보고싶어서다...
    늙어가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자식의 눈빛에서 아비를 모멸하는 눈빛인가 아닌가를
    눈치보며 살피고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게 해버릴거 같아요

    그렇게 죽을때까지 피를 말려버리고 싶어질거같아요..

    (그래도 어미된여자라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말을 못하겠지요)

    그리고 모든 증거가 마련이 된다면
    상대녀의 남편보다 그 자식들에게 보내버릴거 같아요
    10년을 너 에미가 그 더러운 입과 손으로 너희의 밥을 해주고 손을 잡고 학교를
    데리고 갔다.
    너희 애비는 한마디로 허수아비였다

    아~~ 정말 이렇게 해버려야만 할거 같아요

  • 49. 그여자의 남편
    '08.12.10 1:35 PM (116.120.xxx.164)

    문자보내세요.

    짧고 여운길게..
    안사람간수잘하세요.직장잡개로 키우고싶지않다면...라고 그렇게 한마디하세요.

    두사람 다..직장놓치기 싫다면 아무짓못합니다.
    그런 소문..알사람 다 알겠지만 그런문제로 불거져서 직장 못다니게 되면 시름시름할 사이예요.
    직장에서 편안하니 그짓하는거라고 봅니다.
    얼마나 안정된 직장인지는 모르겠지만..이 집이나 저집이나...
    한번하기가 힘들지 계속하다보면...새여자 또 생겨요.

  • 50. 우리들의 이야기
    '08.12.10 1:38 PM (220.75.xxx.218)

    남일 아니라 생각해요. 그야말로 우리들의 이야기..
    제 남편도 기혼 여직원과 단둘이 해외출장을 가는 사람입니다.
    신규채용 할때 비용절감 차원에서 여자를 뽑은건지, 아님 우연찮게 여자가 그자리에 들어오게 된건지는 모르겠네요.
    사람 채용 결정권도 남편에게 있거든요. 아직은 결혼한지 몇년 안된 신혼은 미씨와 단둘이 해외출장간다니 기분 묘하더군요.
    내 나이 오십에 어찌 될지..저라면 둘은 떼어놓고 제 가정은 지킬것 같아요.
    힘내시고, 맘 독하게 먹고 복수의 칼을 준비하세요..꼭이요~~~

  • 51. 증여세
    '08.12.10 1:41 PM (219.250.xxx.64)

    증여세 제대로 내고 확실하게 증여 받으라는 위의 어느 분 말씀 있었는데..
    그게 단순히 명의이전 하는 것과 다른거라면 위의 어느 분 '재산 다 돌려놔도
    나중에 그거 다 못받는다'는 말씀과 좀 다를수 있지 않을까요?
    전 뱀 처럼 냉정하게 준비를 다 해두고 난뒤 나중에 터뜨린다... 가
    좋은 거 같은데 그러려면 재산 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서...
    글구 '내 남자가 바람났다'는 책 있는데 구해서 보세요,
    구체적인 도움도 돼고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확실한 원칙을 준다고 할까요?
    님은 지금 정신적으로 패닉... 졌다는 마음... 그런거 때문에 더 힘들지도 모르니까요.

  • 52. 10년
    '08.12.10 1:45 PM (211.179.xxx.18)

    넘 길어요..
    글쎄 원글님이 받아들인다고 해도
    남편분이 깨끗이 정리가 될지...

    그냥 용서는 하시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증거 빠짐없이 모으세요
    상대녀남편에게 말하는게...도움이 될까요..
    원글님이 이혼을 각오하면 모를까..
    그쪽이 이혼하게 되면 그 여자가 남편분한테
    붙을게 순서이기 때문에...
    토닥토닥...안아 드리고 싶네요..

  • 53. 저도
    '08.12.10 1:52 PM (123.214.xxx.75)

    경험자님처럼 사는 오십의 아짐입니다

    그 상처는 죽기전에는 안잊히지요...한 쪽에 묻어두고 삽니다

    우선은 재산을 님 앞으로 돌려놓으세요

    남편이 수그릴때 살살 구슬러서 일체 그일은 입에 안올리겠다 하시고 재산을 님 앞으로 등기하세요

    어쩌면 유치한 방법이겠지만 그 다음에 다그치세요

    자기 새끼 낳아서 길러주구 한평생 헌신한 와이프 가슴에

    대못을 박는 그런 남자는 얄짤없이 인간 취급을 안해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쥐잡듯이 미친개처럼 똑같이 화풀이를 해댔습니다

    힘낼려고 더 열심히 먹었습니다

    음식 배달시켜서 애들과 보란듯이 열심히 먹었지요

    끝까지 여자는 못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이혼도 죽어도 못한다고 차라리 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 그럼 내발 밑에서 개처럼 기면서 쥐죽은듯이 살라고 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살면서 바람피워도 된다고 각서까지 받아놨습니다

    꾀나 오랜시간을 난리를 치며 살았더랬죠

    죽기전에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있으면 언제든지 가라고 합니다

    이젠 사소한 일로 싸워도 소파에 껌처럼 붙어서 절대로 안나갑디다

    한두번 나가보니 내가 절대로 문 안열어 줬더니

    님 남편은 내 남편보다 순하네요[착하단말 절대로 아니지지만]내 남편은 길길이 날뛰고

    남자는 당연히 바람펴도 된다고 개지랄을 떨고 자식에게도 큰소리치고 같은 남자로서 이해를 못하냐

    고 살림살이를 부수고 미친 그런....

    여자가 그런거 탓하면 가만 안둔다고 지랄떨던 그런 인간이었죠

    님도 우선은 분노를 가라앉히시고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차분히 생각하셔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살이 벌벌떨리고 어떻해야 하나 아무 생각이 안 날겁니다

    그럴수록 잘 드시고 소화제를 먹더래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54. ,,,정말
    '08.12.10 1:56 PM (124.54.xxx.47)

    일단 이렇게 된거 이혼은 아니고...제가 부인이라면 어떻게 두고 두고 복수를 할까? 전 그생각밖엔 없네요~

    정말 같은 여자로써...

    여기 댓글 달으신 분들..저를 비롯하여..

    막말로 모르는거 아닙니까?

    어쨌던 님도 불과 지난달까진 아이들 둘에 기반 잡고 다 일구어 놓으시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살며 나름 사는맛이 좋으셨을텐데...

    참.... 무어라 말씀 드려야 할찌...

  • 55. 정말..
    '08.12.10 1:58 PM (124.54.xxx.47)

    남자샊기들이란 다들... 정말 살맛 안납니다~

    저희들의 (나머지 지금까지 무탈한 82식구들) 앞날도 과연 보장이 되있을런지....

  • 56. 10년님
    '08.12.10 2:01 PM (121.129.xxx.49)

    , 남자란 性 은 어찌 해야 되나 싶습니다...?

    상대방도 유부녀인데 뭐 남자란 성만 문제인가요? '성'이란 게 문제겠죠...

  • 57. 길게 보시기를..
    '08.12.10 2:05 PM (68.41.xxx.222)

    남편분 용의주도하고 참 이중적이네요..
    님이 아무리 미래를 계획하고 증거를 모으신다해도 남편분도 표현은 안하지만 차근차근 님이 이혼요구를 하실경우를 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남편분은 님의 머리위에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그냥 같이 사신다면 그것도 못할짓이구요..
    님이 이혼하면 그 둘이 같이 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0년을 내연관계로 있었는데 그 여자나 님 남편분 여차하면..님이 이혼을 요구할시에는 둘이 재혼할 확률이 높아요..남편분이 아무리 님께 그전보다 10배로 잘해주신다 해도 남편분은 마음속에 이혼후 대비책도 조금씩 생각하고 있을거라는 말이지요..
    지금 당장 내연녀 남편한테 말하는거는 그 둘을 막다른 길로 몰수도 있지요..그 여자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겁니다..그 여자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긴폭풍을 맞이하기 전에 하나하나 대비하세요..
    남편을 너무 코너로 몰지 마시고..빠져나갈 여지를 주면서 하나하나 재산을 모으세요..
    각서를 쓰게 해서 공증도 받으시고,,만일에 사태를 위해 확실한증거도 모아두시구요..
    이미 일은 일어났고,,아마도 평생 괴로우실거예요..
    한순간의 바람도 아니고..님의 남편은 양심을 상실했네요..

  • 58. 덜덜님
    '08.12.10 2:12 PM (124.54.xxx.47)

    나중에라도 아빠의 행각을 아이들에게 얘기하는건 일단 남편의 아빠로써의 자격 박탈 동시에
    아이들의 부도덕적이고 인간 이하의 아빠에 대한 배신감... 만약 본인의 아빠가 중딩이랑
    원조교재라도 하다가 걸렸다고 상상해보세요(저 남자의 짓이 원조교재 만큼의 죄의 무게)~
    그 상처는 고스란히 자식이 짊어지고 가야할 평생의 고통이겠지요~
    살아가면서 한번씩 아니 수만번 부모의 사랑과 부모의 애정에 마음 의지가 되며 기대어지고
    그 지극히 평범한 정서가 얼마나 큰 선물이고 힘이됩니까?
    그런 평범한 진리와도 같은 일상적인 행복도 그 자식에게 없다는거 없는 정도가 아니라 평생 증오를 품고 살아가야 한다는거 자체가 그아이에게 주는 형벌이나 마찬가지...
    무조건 아이들에겐 무덤까지 갈때까지 비밀이란거에 한표입니다~

    제 생각에도 일단 그상대 여자에게 회사를 그만 두고.. 남편에게 알리면 그 남편이 또 지금의 님의 남편도 가만 두지 않을테고 왜 내 마누라만 그만 두냐? 너도 회사 관둬라
    남편 얼굴 먹칠할거 뻔하니 여자 남편한테 알린다고 협박해서 조용히 그만두게 하는걸로 윤관적으론 마무리하고 남편분이 스스로 평생 빌고 빌며 갚는 마음으로 사시는거 외엔 ...
    님 시간은 가고... 님 나이 50... 좀있으면 60 좀있으면 70 그때부턴 내일을 기약 못하고 산다던데... 정말 이시기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시길 빌께요~

  • 59. caffreys
    '08.12.10 2:19 PM (203.237.xxx.223)

    꼭 복수하세요
    용서하는 척 하고, 윗님들이 말한 방법으로
    남편 재산 몽땅 빼돌리시고
    완전 알거지 만들어서 홀랑 벗겨 내쫓으세요

  • 60. 덜덜
    '08.12.10 2:28 PM (220.117.xxx.50)

    124.54.38~님..
    글쎄말이에요
    남자들은 그걸 왜모를까요..
    심정이야 아까 제가 말한대로 열번도 더 그러고 싶지만
    여자는 여자이기에 앞서 엄마이니까 아이들한테 차마 말 못하는거겠지요?
    아마 그걸 자녀들이 알게 되는게 바람난 남자들한테 던져질 가장 크고 무겁고 아픈 형벌이라고
    하더라도 엄마인 여자들은 그걸 선택 못할거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마구마구 화가 나는게
    그런 생각까지 다 들게하더라구요...

    근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난 다음에도 안될까요?
    저도 성인이 다 된 사람이지만 그런일을 주변에서 겪거나 보지를 못해서요..
    화가나면 정말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 61. 다시 경험자
    '08.12.10 2:28 PM (68.4.xxx.111)

    바람이 습관이 된듯 싶습니다. 남편분은 죄의식도 점점 히미해지고요..... 들킬때까지...

    정말 막상 터지고 특히 아내가 알고나면 그 스릴있고 짜릿하던 바람이

    시시껍절 유치찬란이 되는 모양이더만요. 여자처럼 옷고름 자르고 (가정버리고) 상대따라 가는것

    잘 거의 안합니다.

    길고 긴 암흑같은 터널을 지난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또 이렇게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 남편바람하고 자식 잘되는 것 하고 바꾼셈치자고요"

    "자식이 곁길로 빠졌거나 중병이라도 걸렸다면" "차라리 남편바람이 나으리라" 등등요....

    그리곤 불쌍히 여기려고 무진 애를 썼었어요. (마음으론 야구방망이로 수도없이 죽이고 갈겼지만..)

    노력해야돼요.

    다시 강조는,

    자식들에겐 말하지않으시는 것이 두고두고 잘한일이 되실거예요.

  • 62. .
    '08.12.10 2:30 PM (121.138.xxx.55)

    일단 여자의 남편은 이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10년 관계면 회사에서 쉬쉬하지만 다들 알고 있을껄요.
    한마디로 님만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구요. 지금 님만 바보된겁니다.
    무엇때문에 참아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인 복수일까요?
    참지 마세요.하지만 섣부르게 행동하지 마세요.
    계획을 세우세요.지치지 마세요.
    그여자의 자식.남편.부모 모두 알게 하세요.
    베스트극장 "늪"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꼭 복수에 성공하시길.

  • 63. .
    '08.12.10 2:39 PM (121.138.xxx.55)

    그리고 자식들이 왜 몰라요하나요?
    저도 우리 아버지 바람 피셨고 다 알았습니다..
    몰랐으면 정말 저 억울했을겁니다.
    왜 여자만 바보가 되어야하고 희생하고 참고 살아야죠..
    솔직히 여기에 참고 살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유가 다 있겠지만 어리석게 보이네요..
    자신들이 능력이 없어서겠지요..
    바람난 남편이라도 그 바짓가랑이 붙들고 살수밖에 없는 팔자들이니깐 그렇죠.
    우리 솔직해지자구요.
    구차해도 밥먹고 살아야하니깐 다 참고 바람난 더러운 남편 붙들고 사는거지..
    그게 뭐가 자식을 위해서고 내 노후를 위해서예요?
    외로움.우울증...그거 딴여자 품고 있는 남자랑 같이 살아도 외로운거고 우울한거예요.
    오히려 더하면 더하고 울화 치밀면 더 치밀죠.
    남편 바람난거 남에게 부끄러워 들키고 싶 지 않고 경제적 능력도 안되니깐
    그냥 덮고 그렇게 세월가기 바라는거잖아요.
    원글님.직장도 가지고 계시고 당당하신 분인것 같은데
    죄는 저 두 년놈들이 짓고 왜 원글님이 전전긍긍 하고 계신가요?
    뭐가 두려워서? 이상하지 않나요?
    바람핀 년이 조강지처 앞에 두고 남편과의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다니...
    뭐가 오히려 원글님이 두렵고 무서운 상황이고 왜 바람난 년은 저리 당당할까요?
    조강지처들 이런 사실 알아도 결국 참고 살꺼라 생각하니 그러지요?
    원글님도 당장 내 남편 회사 짤릴까봐 걱정하고 있잖아요?
    당연히 짤려야죠.그 바람핀 년이랑 같이..
    바가지 깨졌는데 물 안새길 바라지 마세요

  • 64. .님
    '08.12.10 3:00 PM (68.4.xxx.111)

    손가락하나가 부러졌다고 그팔을 잘라 버립니까?

    보이것의 해결방법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부부는 오래살다보면 책대로 정석대로 안되는때가 있어요.

    힐러리가 능력이없어 클린튼을 감싸안았겠어요?

    때론 용서가 복수보다 더 나을때가 있다는 말씀을 경험자의 입장에서 드린겁니다

  • 65. 10년 무섭습니다
    '08.12.10 3:04 PM (211.53.xxx.253)

    1-2년도 충격인데.. 10년이라니..
    원글님 냉정해지셔야할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분들 얘기처럼 증거는 잘 수집하시구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천천히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지금 제맘 같아서야 당연히 그집 남편한테 알리고
    이혼하고 맨몸으로 내쫓을것 같습니다.

    심정이야 그렇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내리세요...

    (용서하신다고 해도 예전의 신뢰를 회복될 수 있을까요...)

  • 66. ^^;;
    '08.12.10 3:08 PM (220.117.xxx.50)

    위에님.. 원글님의 상황이 누가 봐도 정말 화나는 상황이지요?
    말도 안되는 일이고 내 일이 아니어도 못 참을 만큼 화가 나는 일이에요
    님의 마음에 공감 충분히 합니다
    그런데요...절대 님의 글에 태클거는거 아니구요..
    그냥....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그동안 밥 만으로 살아왔던게 아니거든요..
    어느순간 부모님과 함께 했던 세월보다 더 많이 남편과 보냈다는걸 알게되지요
    그러니 이혼 안하고도 좋은 방법을 찾아보려는게
    단지 여자들이 (전업맘이든 직장맘이든) 능력이 없어서 못나서
    구차하게 밥 먹고 살아야하니까--는 아닐겁니다
    지나간 세월 ,, 아이들 키우고 , 경제문제 고민하고 부모님들 돌봐드리거나 같이 상을 치루거나
    여행도 갔을거고 ,,잊지못할 추억도 있을거고
    그 모든 세월이 바로 "나" 였기 때문아닐까 싶네요

    그냥 못나서 얹혀사니까로 생각되진 않아요
    모르죠 저도 그런 일을 겪게 되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 67. 메세지메신저
    '08.12.10 3:10 PM (119.207.xxx.211)

    메세지 메신저 어떻게 하나요 ?

    컴에 와서,,,,,어디로 들어가서,,,,,,하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몰래 핸펀 가지고 와서, 연결해서, 저도, 문자온 것 보고,

    따지니까, 잘못온것 이라고 딱 잡아 떼니, 증거 잡아, 만나서,

    혼줄 내고 , 너죽고, 나 살자 , 하던지 이번엔 아주 강하게

    나가서 끝장내고 싶은데..... 꼭 가르쳐 주세요.

  • 68. 다시 .님께
    '08.12.10 3:11 PM (68.4.xxx.111)

    아이들 중 고등학교때 아버지 바람핀 일 모르고 지나간 후

    지금 대학, 사회에 나가 일하면서 (아버지 존경하는 마음가지고) 힘든일 결정할일 있으면 의논할때

    곁에서 바라보는 엄마인 저는 그때 까발리고 아이들 아버지 더러운 개xx (꾹 꾹 참고)만들지 않았던

    거 잘 했다 싶습니다.

  • 69. 이혼
    '08.12.10 3:38 PM (121.150.xxx.147)

    이혼은 너무 쉬워요.
    그건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것 같은 짓입니다.
    그 여자 파탄 시키면 둘이 붙을꺼라구요..
    남잔 그럴수 있겠죠.
    하지만 본처가 있으면 남잔 안붙을 확률 높습니다.
    그여자도 벌 받아야죠.
    내 남편 물런 나쁩니다.


    재산 돌려놓는거 당연합니다.
    그런 여자 돈 없음 안붙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 남편에게 알려 잘라버리세요.
    그 여자도 세상에 불쌍한 꼴 만드세요.
    참지 마세요..홧병만 납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세요
    절대..꼭 하세요.
    아이들도 이해 합니다.그래야 나중에 엄마를...

    아버지의 위상..부서질수 있음을 알아야 님의 아들도 가정 온전히 지키는 남자가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돈..아버지 충고 사회적 지위도 그 아이들 이용하게 하세요.
    전 그럽니다.
    의사인 아버지 이용하라고..
    그 아버지가 번 돈으로 너희 잘 쓰고 살아야 한다고..단 사랑 믿음은 주지 말고 때를 기다리라고..

    그 여자도 가만두지 마시고..이혼 해주지 마세요.
    그리고 평생 괴롭히세요.


    잊지 않게 해주세요.
    남편도 이런짓 한것을....

  • 70. 경험자입니다.
    '08.12.10 3:58 PM (211.210.xxx.240)

    언니보단 어리지만 어린날 제가 생각해도 대견하게 차분히 일 다 해결했습니다.ㅠ.ㅠ
    먼저 문자 메세지 다 프린트 해두시고 여러장해두시고 어디 금고같은곳에 보관하세요.

    이젠 그넘은 인간이길 포기한넘이므로..죄송합니다 과격한 표현나옵니다.흥분상태라...

    그넘에게 재산 다 돌려놓을수있다면 각서 받아 공증까지 받아 언니앞으로 돌려놓으시고요.
    시간이 지나면 넘들은 오리발내밉니다.

    불과 몇달만 지나도 너무하잖아..내가 그렇게 잘못했다는데 ....
    그런데 당해보지 않음 모릅니다.체기 안내려가는거 처럼 제 가슴엔 돌덩이가 턱하니 가로막고 있는데 10년이건 평생 이런경우가 주위에서 생기거나 문득문득...울화가 치밀어 올라옵니다/.
    까맣게 남들은 다잊어도요....

    그러니 잘구슬리는거 맞고요...
    할수있는한 최대한 재산돌려놓으시고 큰소리치시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그년남편에게 알리고 회사동료라니 둘다 매장시켜버린다고 하면 겁낼거예요~~~당연히....

    2번째 방법으로 해결보시지 않길 바랄뿐이지만 이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참으면 몇년이 지나도 응어리가 남아 정신과에서 오래오래 치료받아도 고쳐지지 않아요.

    드라마나 옛날 엄마들이 바람난년 머리끄댕이 잡고 그집안물건 다집어던지는이유가 가슴에 맺힌 한을 풀기위한 아주작은 한방법이엇대요.

    저는 아직도 우울증약을 먹고....집안일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중엔 이것도 이젠 그만하고 ....살림잘하지 하는 뻔뻔한게 남편넘입니다.
    남자들은 뇌구조가 틀려서.....제기분만 다운되도 이해하는게 아니라 이젠 약먹어..그럽니다...

    언니도 남편분과 햐결되진앟았을때는 일단 조용히 그여자에게 찾아가 다알리겠다.....
    네가 해결해라 ..이러면 대부분의 가정있는것들은 납작엎드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요.

    중요한거....
    너말고도 이런여자 문제 해결하느라 힘들었다고 거짓말해주는 센스.....
    그리고 너가져라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그여자의 가정도 깨야 한다는말 잊지마시고요......

    오죽하면 내옆에서 평생 늙어죽어ㅗ라는 말이 ㅇㅆ겠어요.....?
    서서히 피말려 죽이세요~~~~~~

  • 71. 너무나...
    '08.12.10 4:10 PM (203.235.xxx.112)

    너무나 나쁜사람들이네요.. 10년이라니.. 사실이라면.. 진짜 나쁜ㄴㄴ들이에요..
    전 위에 ....(114.201.187) 님의견에 전적 동감입니다. 그런방법을 아시다니,정말 현명,똑똑하십니다.
    꼭 그렇게하세요!!

  • 72. 경험자
    '08.12.10 4:52 PM (218.51.xxx.7)

    일단 상대 여자에게 한달 기한내로 퇴직하라고 하세요.
    퇴직 안하면 내 남편과 계속 길게 만나겠다는 의사로 이해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십시오.
    퇴직 안하면 지난번 내게 고백했던거 녹음 파일로 가지고 있고(없더라도 있는 척.. 흥신소 붙여서 증거 자료 모을만큼 모았다고 뻥치셔도 됨) 둘 사이에 오고간 문자 증거 등의 불륜에 관련된 일련의 자료들 네 남편과 회사 그리고 네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까발리고 대한민국에서 얼굴 못들고 살게 만들겠다고 협박하십시오.

    개인적인 만남은 안 갖는다고 아무리 약속을 해도 한 회사 다니는 이상 공식적인 회식 및 업무상 미팅까지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꾸 보다보면 옛 감정도 살아나고 마누라에게 들켜서 몹쓸 봉변(?) 당했다는 동병상련의 마음이 생겨서 둘이 더 찰떡같이 붙게되는 지랄 같은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는 절대 정리가 될 수 없습니다.

    남편에게 미리 이야기 하지 마시고 그 점심 시간 30분쯤 전에 미리 가셔서 나오라 하십시오.
    점심 시간 아니라 못나온다 할 겁니다. 그 정도 융통성 발휘할 수 없을만큼 그 회사 빡빡한 곳 아닌 거 안다 안 나오면 내가 올라가서 책상 엎는다. 조용히 어디로 나와라. 5분 내로 안나오면 내가 간다.
    내 남편한테 상의하는 머저리 짓은 하지 마라. 할만만 하시고 끊으십시오.

    그리고 나오면 한달의 기한을 줄테니 퇴사해라. 퇴사 안하면 계속 내 남편 만나겠다는 뜻으로 알고 일련의 행동을 취하련다. 그렇게 하십시오.
    왜 나만 그래야 하냐라고 하시면 내 맘이다. 그러십시오.

    그리고 남편에게는 내가 상대 여자에게 어떻게 하든 그건 내 맘이니 내 앞에서 그 여자 편들지 마라. 그 여자 편들면 니가 나한테 미안하다는 거 거짓인 걸로 알겠다.고 하시고 언급도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배신당하고 아픈 이 맘을 도저히 풀 길이 없으니 나랑 이 결혼 안 깨고 유지할 의사가 있으면 당신 명의로 있는 재산 모두 내 명의 님 앞으로 돌려달라 요구하세요.
    못하겠다 하시면 그럼 여태껏 미안하다고 한 당신 말은 사탕발림에 거짓말이었냐고? 하면서 차분한 태도로 말씀하십시오.

    울면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한톤 가라 앉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이야기 하면 남편이 더 겁나 합니다.
    정말 큰 결심하고 하는 이야기로 알아 들으니까요.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마십시오.

    아무 것도 하기도 싫고 꼼짝도 할 수 없는 무기력증과 울컥울컥 하는 맘과 우울증까지 엄청난 감정의 회오리에 시달리실텐데..
    그 격랑 잘 헤쳐나오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건 못해도 이혼을 하는 한이 있으시더라도 상대녀 퇴사는 꼭 시켜야 합니다.
    그걸 제1의 1차 목표로 삼으세요.
    그리고 남편과의 재산정리 감정정리는 그 다음으로 하십시오.

    남편에게 내게 미안한 맘이 1%라도 있으면 내 앞에서 상대녀 감싸는 언어나 행동을 절대 하지 말라고 못을 박으십시오. 막말로 내가 그여자 잡아가 머리채를 휘둘려도 나 말리지 말라고...
    그럴 자신 없으면 하나테 미인하다 소리 하지 말라고 대차게 말씀하십시오.

    우아 떨고 체면 차릴 때 아닙니다. 전쟁났으니까 전시체제로 이거 못 막으면 나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세요.

    참고로 저는 아무에게도 오픈 안했습니다.
    아이들도 친정 부모님도 친정 동생도 친구도 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혼자서 치뤘어요.

    님처럼 저도 나한테는 절대 안 일어나는 일이라 믿고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가정이었고 열렬히 사랑해서 한 결혼이었기에 남편이 너무도 성실했기에 그 일이 닥쳤을 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되면 이혼까지도 갈 수 있지만 당장 이혼만이 살길은 아니다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하다하다 안되면 마지막 카드가 이혼이다 라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남편이 제자리로 돌아왔을 경우 남편의 자리를 만들어줘야 했기에 오픈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혼까지 간다면 이혼 시점에 한꺼번에 터트리려 마음 먹었기에 모든 자료는 치밀히 다 준비했었지요. 안 일어나면 좋았을 일이지만 일어났으니 어쩌겠습니까? 헤쳐 나가야지요.

    처음에 들켰을 때는 미안한게 아니라 마누라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미안한 척 합니다.
    그러나 정말 미안한 맘 마누라가 얼마나 상처입었는지는 절대 헤아리지 못합니다. 상대녀가 안쓰러워 미치지요.
    나중에 몇년 지나니 알더군요.
    당장 사과한다고 그 사과가 진심일거라고 믿지 마세요. 임시방편으로 그러는 겁니다. 그게 의레 그러는 수순이려니 생각하시고 대처하세요. 안 그러면 님이 더 많은 상처를 받아요. 남자들의 일 처리 방식이 그렇습니다. 여자랑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지요.

    일단 두가지만 하십시오.
    상대에게 내 속이 시원하도록 확실히 복수하고 남편은 철저히 자신의 과오를 사과하며 님에게 미안한 맘으로 내게 평생 절절매며 잘 하는 모습을 살게 하겠단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목표로 삼지 마십시오.
    첫째는 상대녀를 남편과 떼어놓기 위해 퇴사시킨다.
    둘째는 앞으로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의 성격으로 남편의 재산을 내 것으로 미리 챙겨놓는다.
    이것만 목표로 삼고 매진하십시오. 상대가 반칙으로 나왔으므로 님도 페어플레이 하겠단 생각 하지 마시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이루십시오.
    약간의 협박과 회유 그리고 눈물과 호소 등 님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다 동원해서 목표한 것을 일차로 이루어 놓으십시오.
    그런 다음에 그 다음에 맘놓고 울던 부수던 도끼질을 하던 하십시오.

    아이들과 주변에게 오픈하는 것 일체 도움 안됩니다. 혼자만의 외로움 싸움이지만 그래야 더 잘 이길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고독 속에서 나 혼자의 힘으로 일어선거니 앞으로 어떤 일이 와도 흔들림 없이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하나 생기실 거에요.

    아프지만 힘내세요.
    님은 사랑받을만한 귀한 존재입니다.
    그거 절대 잊지 마시고 약한 마음도 절대 먹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 73. 한심한 아짐
    '08.12.10 4:54 PM (211.114.xxx.241)

    어제밤 속상해서 뜬눈으로 햐얗게 밤을 새우면서 82에 글을 올렸는데 마치 자신들이 당한 일처럼 위로와 대처방법 등 다양한 답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여자는 남편과 20년전 같은 회사에 근무했던 여자이고 지금은 회사 그만두고 집에있는 여자 입니다.

    두사람이 잠자리했다는 내용을 인정하는 통화중 녹음내용, 문자메세지 기록, 모텔 사진, 그여자가 써준 각서( 두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는 내용과 향후 어떤 형태이던 둘이 도한번 관계를 유지할 때는 위자료 5억을 준다는....등등 내용) 등 웬만한 입증 자료는 다 확보해 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간 제 마음입니다.
    이혼을 했을때의 득실을 따져 보았습니다.
    가장먼저 두 아들의 앞날(결혼, 출세..등)에 부모의 이혼이 걸림돌이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재산은 대부분 공동 명의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직장 다니므로 별 문제 안되는데 .....

    윗글에 어떤분이 "돈을 달라고 해라"
    그년 명의로 10억이 넘는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10년동안 비용은 모두 남편이 썼다는 진술도 받아낸 일 이 있기 때문에 1년에 500만원씩 썼더라도 10년이면 5000만원은 썼을테니 "나에게 위자료를 주던지 아니면 너 자식과 남편에게 사실을 모두 알리겠다" 고 하여 그년을 괴롭힐까 하는 생각도 했고 ,,, 남편과 그여자가 서로 웬수지간이 되도록 하여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재수없으면 역으로 내가 돈달라고 협박했다고 오히려 내가 말려들어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만 하고 접어버렸습니다.
    나쁜일을 실천에 옮기는일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더군요.
    아묻은 저를위해 많은 조언 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74. 비슷한 상황
    '08.12.10 5:11 PM (211.226.xxx.8)

    제 친구가 비슷한 상황이예요
    상대녀 집까지 갔었는데
    그여자가 집에 있는 고딩 아들에게 얼른 엄마 빚 받으러온
    아줌마라고 둘러대는데 제 친구 그아이 앞에서 도저히 다른 말은 안나오더래요
    니 엄마라는 여자가 이런 여자라고 .......

    저도 친구에게 이혼은 하지 말라고 권하게 되더군요
    발각되기까지의 과정이 기가막혔습니다
    흥신소까지 붙였으니까요
    얘기 듣다보면 별 욕이 다 나오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
    이혼은 아닙니다
    나이 50이면 이혼하기 정말 어려운 나이입니다
    아이들 결혼하고 나면 깨끗이 정리하라고.....
    참는게 너무 힘들겠지만 상대녀 남편에게 알리면 그 집은
    거의 십중팔구 이혼입니다 그러면 ,,
    10년이상 만났는데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상태에서
    남편하고 혜어지기 더 힘듭니다 참고 참고 또 참고 아이들 결혼해 각자 가정 꾸려
    독립해 나갈때까지도 남편이 용서가 안되면 그때 ,,, 버리세요

  • 75. ...
    '08.12.10 5:17 PM (211.189.xxx.161)

    내남자가 바람났다 책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간통으로 고소할 경우에는.. 님 주소를.. 제주도로 옮기시고 제주도에서 고소하세요. 그러면 그 여자 법원출두할때마다 제주도로 가야 합니다.
    마이클럽 유명한 카운셀러가 쓴 책인데.. 강추입니다.

  • 76. 누구나
    '08.12.10 5:56 PM (121.168.xxx.209)

    힘들시련의 고비들을 겪고 지나나 봅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자는 인간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길 바라셨어요.

    모든건 내가 맘먹기에 달린게 사실이고요.
    상대방을 해할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거 맞는 말씀입니다.(내가 먼저 나가 떨어질수 있어요.)

    이 우울감에 빨리 해어 나올려고 애쓰지도 말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마니 기도하세요....님이 원하는게 뭔지....님이 슬퍼하는게 뭔지...등등요.
    그러면 남편분에 대한 배신감에서 더 빨리 헤어 나오실수있을거라 믿습니다...

  • 77. 경험자님..
    '08.12.10 6:28 PM (218.233.xxx.4)

    남들이 겪지않아도 되는 일을 겪은...같은 경험자입니다
    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저도 그냥 살아요.
    먹고 살만하니...
    외롭다는 등의 여러가지 핑계를 대고...
    애완견 키우는 마음으로...저도 그냥 삽니다

  • 78. 그 여자
    '08.12.10 6:32 PM (59.21.xxx.25)

    남편에게 알리지 마세요
    님이 남편과 헤어지지 않으시고 싶으시다면요
    댓글 중에 남편분이 비굴할 정도로 님에게 용서빌고 잘 하는 것은
    저 역시도 어쩌면 그녀를 커버 해 주기 위한 마음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더..더 솔직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둘 다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다는건
    아마도 속궁*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그런 예를 몇번 봤거든요
    제 생각도 아..그렇 수 있겠구나..생각이 들더군요
    저라면 그 상대 녀의 남편에게는 우선 말 하지 않고 있겠습니다
    내 자신에게 남편과 이혼할 마음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서 그때 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행동으로 실현시키기 어렵겠지만
    저라면 이혼은 하지 않고 당분간 남편과 헤어져 살면서 천천히 생각해 볼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남편이 빌때 집 명의와 모든 굵은 재산은 님 명의로
    이전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후에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남편분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돈 없고 나이든 남자,그 여자도 싫다고 할 겁니다
    저라면.. 1년도 아닌 10년을..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전 절대 용서 못할것 같습니다
    님..이성적인 분 같아요..

  • 79. 어휴...
    '08.12.10 6:39 PM (58.140.xxx.83)

    원글님!!! 제 마음이 다 답답하구 떨리구 하네요...
    저는 제 남편 친구가 바람피는걸 제눈으로 한번도 아닌 두번씩이나 목격한 사람입니다.
    물론.... 바람핀 사람이 남편의 아주 친한 친구였기에.....
    저랑 남편이랑 정말 많이 싸워가면서.... (저희가 이혼할뻔했다는...)
    남편 친구의 바람을 끝내구 가정으로 돌아갔죠... 휴~~ 다행히 와이프는 모른다는...
    잘 살고 또한 그남자도 늬우치고살고 있습니다. (뒷구녕으로 뭔짓을 하는지 또모르지만...)
    제가 알고있는한은 그바람은 막아야했기에... 막았습니다. 용서하세요!!
    아이들도 있고.... 여자는 혼자이기 힘듭니다... 그냥 남편을 "돈벌어온는기계" 쯤으로 생각하고 (재산은 원글님의 이름으로 최대한... )
    살다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해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어처구니 없는 년!!! 은 확~~~ 매장시켜야해요. 확실히 매장시키세요!! 그리구 그여자가 이혼당하던 말던 그건 알바 없는 일이구.. 혹시 남편이 그여자가 이혼해서 둘이서 룰루랄라 좋아진다면!!! 홀딱 벗겨서 내쫏으세요! 잘살아보라구...

    힘내세요,.... 원글님~~ 남편앞에선 아무러치도 않은듯!! 행동하시구요......에휴...

  • 80. 자코메티
    '08.12.10 6:50 PM (118.34.xxx.116)

    10년동안 맞은 뒤통수가 아파서라도 전 그냥 못 넘길 것 같네요...남의 이야기니깐 그런다고 하지마세요..저라면 '이혼'합니다!!! 장장 10년이란 세월입니다!!! 강산이 변하고 만리장성도 몇번을 쌓았다가 허물 만큼의 시간이라구요!!! 그 시간에 '이중플레이'를 한 남편이라면 섬뜩해서도 한 공간에 못 머뭅니다!! 별거의 시간을 가지면서 재산 등 모든 서류상의 절차를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50이란 나이에 경제적인 활동까지 하고, 아이들 역시 부모들의 이혼에 막무가내로 삐뚤어질 만큼 철없는 나이는 아니라고봅니다...또한 노년에 꼭 남편이랑 있어야 외롭지 않다?? 그런게 어디 있습니다..주변에는 노년에 사별하고 혼자 강아지들 데리고 즐겁게 사는 분들 많습니다..또 여유있을때 여행도 다니면서요!! 입장바꿔서, 님이 직장동료랑 10년간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다 남편한테 걸렸다?? 남편은 어떻게 할것 같나요??? 보통 남자들은 재산 다뺐고 아이들 양육권 다뺐고 여자 내쫒습니다...그 사실을 명심하세요...

  • 81. 전에
    '08.12.10 6:51 PM (116.120.xxx.51)

    모쎴던 임원은 20년동안 숨겨논 애인이 있었는데 정주고 돈줘서 골프하게 해줬더니 골프코치랑 눈맞아 달아났다네요.
    그걸로 끝났어요.
    맘아파하셨는데 사모님 입장에선...아셨을것 같아요.
    그분도 가정엔 굉장히 잘하셨어요.
    대체적으로 임원중 바람피는 분들은 각자 잘 살아요.(참 전에 비서생활 오래했었음)
    서로 잘 챙기는척하지만 서로 각자 즐기며 살지요.

    그래서 전 제남편 임원되는거 별로 안 바래요. 돈만 많으면 여자들은 붙게 되어있지요. 아무리 쭈그렁 할아버지라도..

    기운내시길..

  • 82. 1
    '08.12.10 7:12 PM (58.76.xxx.126)

    이혼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상대녀의 남편에게 말씀하시지는 마세요

  • 83. 마음에 독
    '08.12.10 7:21 PM (122.43.xxx.46)

    마음에 분노를 품고 남은 여생을 남편과 보내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전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이혼에 있어 경제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직장다니신다니 1차적으로는 마음놓고 이혼할 수 있는 여건은 될 수 있네요.
    아이들요... 아이들인생도 중요하지만... 님은요... 님 자신이 제일 중요한 거랍니다.
    상대방남편한테는 당연하게 알려야 합니다.
    왜 그걸 참고 넘겨주시나요? 그런다고 그 여자와 남편이 감사하게 생각할 거 같으신가요?
    그 바보같은 상대방남편..한평생 자기 부인에게 속고 있는 그 불쌍한 남편을 위해서라도 알려주세요.
    전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듭니다.
    많이 고민하시다보면 어떤 길이 옳을지 판단이 서실거에요. 힘내세요

  • 84. 이혼이.
    '08.12.10 7:38 PM (116.123.xxx.127)

    다는 아닌듯해요..지금은 흥분되서 주위에서도 무조건 이혼하라고 하겠지만....덩달아 흥분해서 이혼하고 후회하는 사람 많아요....제친구의 경우는 그냥 남편의 생활 인정해줄테니..지금처럼 아이들 키우고 지금의 생활 유지하게 해주면 그냥 살고 싶다고 하던데.....그게 현실 아닐까요?
    결국 이혼하고 힘들어합니다..
    남편분 잘못했다고 엎드리면 받아들이시는것도 .............어렵겠지만..
    그리고 제생각엔 살면서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 내색하지 않고 준비하심이 어떨지..
    지금의 분노..주위의 이혼하라는 말때문에는 절때 이혼하지마시길....

  • 85. 각서 쓰게하세요
    '08.12.10 8:05 PM (125.135.xxx.199)

    그녀와 이러저래했던 것 잘못햇다고 적게하게
    기간과 이래저래 했던 짓 구체적인 글이 들어가면 좋겠어요..
    (본인이 외도사실을 인정하는 증거가 됩니다.)
    다시는 그녀와 이러저래 하지 않겠다고
    각서 직접 쓰고 도장 받으세요

  • 86. 이혼하시길..
    '08.12.10 8:14 PM (121.165.xxx.78)

    10년이나 내연관계에 있었으면, 단언컨대,,,,,,,,절대 못 헤어집니다.
    지금은 상황이 이래서 잠시 주춤했다가도
    이내 다시 만날꺼요.
    이꼴저꼴 안 보시려면 깨끗하게 위자료 정리하고 끝내세요.
    저의 이런 말이 야속하게 들릴 수 잇으나 주변의 이런 사례가 많았던지라 조언을 드려봅니다.

    참고 살고 있으면 그냥 덮어주시고
    아니면 이혼하세요.
    그 사람들, 절대 헤어지지 못합니다.

  • 87. 남들을 보니
    '08.12.10 8:17 PM (218.152.xxx.207)

    이런 경우 꼭 할일이 두가지더군요. 증거 수집과 재산 명의를 다 본인 걸로 바꾸시는 것...

  • 88. 에휴~~
    '08.12.10 8:23 PM (59.86.xxx.74)

    앞으로 남편 핸펀, 부인 핸펀 ..문자조회하지 맙시다.

  • 89. 윗님 그래도
    '08.12.10 9:18 PM (122.34.xxx.210)

    저는 남편 핸펀 문자조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주말부부고 가끔가다 저도 의심스러울때가 많거든요
    누구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네?

  • 90. 뽀록
    '08.12.10 9:18 PM (84.138.xxx.204)

    날꺼면서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을 필려거든 마누라 죽는 그날까지 완전범죄를 하던지...
    저도 요즘 사는게 죽을맛입니다.
    정말 200%이상 믿었던 남편이었는데 몇일전 알게됐네요, 여자가 있다는걸.
    결혼 10년 딩크족으로 살면서도 정말 단 한번도 남편을 의심한적 없었는데,
    이게 지금 무슨일인지,,,
    정신이 돌것만 같아요.
    이혼을 하고말고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의 믿음과 신뢰를 어떻게 다시 회복 시켜야할지,,,
    그게 젤 고민이랍니다.
    정말 괴롭네요,,,
    어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여기저기 멍~때리며 헤매구 댕겼는데,,,정말 갈 곳이 없더군요.
    배고픈건 모르겠는데, 어찌나 춥던지...몸도, 마음도,,,그리고 주책없이 눈물은 왜그리 자꾸 나던지.
    휴,,,남편한테도 화가나지만, 제 자신한테도 화가 너무 많이나요.
    전 죽는 그날까지 복수 할려구요...피 좀 말려줄려구요...
    휴,,,,,,,,ㅜ.ㅜ
    아무쪼록 원글님도 힘내시구요,,,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해결하시길 빌께요.

  • 91. 절대로
    '08.12.10 9:22 PM (220.86.xxx.78)

    못 헤어집니다.
    웬만한 충격이 없는 한,..
    십 몇년을 항상 여자그림자가 어린거리는 남편과 살고 있어요.
    어설피 태클 걸어봤자 오해다,, 쓸데없는 소리 한다고 역공 당합니다.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절대로 인정 안 합니다.절대로,,
    저는 남편의 사고사를 바라고 있어요.남편의 여자와함께...
    그때가서 잘 뒈졌다고 웃을 겁니다.흐윽..

  • 92. ......
    '08.12.10 9:54 PM (211.41.xxx.16)

    문자매니저...
    저도 남편 맏고 의심받을짓 안하는 남편이라..정말 장난삼아 문자매니저 가입했는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 날로 행복 끝 불행시작...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나았어요,,저도 아는 사람이라..
    혹시라도 남편 믿고 사는 분이시라면 그런거 해보지마세요.
    이혼할 각오가 있다면 하시구요.
    미국처럼 전재산 반 의무적으로 떼어주고 양육비 강제로 나라에서 받아준다면 당장이라도 이혼하겠지만 남편 이름으로 되어있는 재산도 없고 법인으로 되어있으니 이혼도 못해요..

  • 93. 저도
    '08.12.10 10:05 PM (124.54.xxx.68)

    그 쪽 남편한테 알린다에 한표입니다.
    왜 님만 고통 받아야 하나요?
    위에 리플 읽으니까 정말 무서워서 가입 못 하겠네요...ㅠ.ㅠ

  • 94. 무시 후
    '08.12.10 10:19 PM (218.154.xxx.196)

    얼마나 슬프세요. 이런일은 없어야 하는건데, 참으로 많은 경우인것 같아요.
    10년간 만나왔던 그 둘, 두사람 마음이 변하기 전에는 관계가 끊어지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 쪽 남편한테 알려도, 그 두사람 이리저리 눈 피하면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고도 남고요.
    또 걸리면 5억준다는 문구, 어떻게 믿습니까. 재산도 부인 모르게 따로 마련하고 있을 가능성 많습니다.
    모든 권리를 누리도록 하세요. 인간적으로 남편 무시하고요. 돈 벌어오는 기계로 이용하세요.
    겉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행동하세요. 더 당당하게, 너는 그렇게 살아라. 나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다. 이러면서, 인생을 누리세요. 최대한으로.
    그리고, 행복을 남편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으시면 좋겠어요.
    이혼은 님에게도 좋은 결과가 아닐 듯 해요.

  • 95. 유자청
    '08.12.10 10:20 PM (116.37.xxx.48)

    자식 입장이였습니다.

    엄마 인생 너무 속상하고 불쌍하고 아빠한테 화가나고 배신감 느꼈지만...
    다큰 성인 자식들인데 엄마와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를 응징하는데 같이 행동할걸 강요하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물론 엄마가 이혼을 원한다면 필요한게 뭔지.. 알아보고 절차를 밟고 하는건 당연히 같이 해야하지만.. 같이 외면하기... 같이 편들어 싸우기... 이런거요.
    결국 같이 사시지만.. 그로 인해 너무 많은걸 잃어버리고 꺠져버렸어요.

    결론이 어찌 나시던...
    모두 장성하였다니 자녀들 문제는 스스로 판단케 하심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상대녀 남편에게 알리는 문제...
    주변에서 역으로 협박당해서 수억으로 합의하는거 봤습니다.
    신중하시길...

  • 96. 경험자님 말씀에
    '08.12.10 10:22 PM (211.38.xxx.36)

    찬성 !!
    첫째 퇴사 강추 =>
    아무리 안만난다 정리한다 각서써도 소용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업무상으로라도 얼굴 마주치면 다시 만납니다

    둘째 재산 정리 =>
    근데 남편이 해줄랑가 모르겠네요 .. 요즘은 남자들도 하도 약아빠져서 ..
    자기 잘못은 생각치않고 여자들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 거 다 알고 있더군요
    그래도 집이나 큰 것들은 꼭 돌려놓으세요

    세째 함구 !!
    지금 이혼할 시기는 아닌 듯 합니다
    감정적으로 그꼴 보고 어찌 사냐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떠뜨리면
    솔직히 원글님만 손해봅니다 여전히 상처도 남고요 ..
    그러니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경험자님이 참으로 현명한 대안을 제시해주셨네요

    주위에 몇 몇 분 보았는데요
    섣부르게 감정 터뜨리거나 여자 찾아가면 거진 다 실패했구요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한 분들은 남편이 돌아왔어요
    당근 절대 용서 못하고 있죠 ...

    힘내세요

  • 97. ......
    '08.12.10 10:32 PM (125.186.xxx.15)

    지금 원글님이 남편을 아직도 사랑한다면 용서하세요..하지만 벌은 줘야합니다..일단 바람핀 여자에게 원글님이 알고 있다는걸 알리세요..그쪽 남편한테 알리는건 반대입니다..알려지면 그쪽은 이혼은 뻔한거구(우리나라 남자들 여자들 바람 그리 관대하지 않습니다)그러면 그여자 정말 남편한테서 안떨어집니다..오히려 원글님이 더 피곤하게 되요..원글님은 남편의 평생 약점을 가지고 사는거지요..맘은 아프고 힘들지만 남편이라는 그늘...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쪽이 훨씬 납니다..현명하게 잘 넘기세요,절대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해결해서는 안됩니다..남의일이라구 이렇게 쉽게 말하는거 아닙니다.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현명한 해결만이 남아 있습니다..만약 죽어두 용서가 안된다면 마음 독하게 잡수시고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 98. ...
    '08.12.10 11:50 PM (210.57.xxx.153)

    이혼은 안될것같구요..한 100가지정도 차근차근 리스트를 만드셔서..(재산명의돌리기,,앞으로의 할일 등등)..하나하나 지켜나가게끔 하시는게 좋을듯..그중에 꼭 하셔야하는건 그 여자를 회사 그만두게 하시고...님도 집중할만한 일을 만드셔서 잊으시는게 좋을듯하네요...애기들이 알까봐 무섭네요.

  • 99. 근데..
    '08.12.11 12:54 AM (116.120.xxx.164)

    남편이 알던 모르던간에 재산및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돌리기 쉬운가요?
    마음에 양쪽으로 나눠져있는데
    재산도 엄청 민감하게 신경쓸 남편인듯해서요.

    전 남편돈으로 뭔가 예로 부동산을 새로 무리하게 산다던지...하는 방법으로 몰아넣기 그런건 안될런지요?
    아내가 하자는데 못하게 할수는 없고 따르자니 양심에 찔려서
    일단 오냐오냐는 식으로 나올 듯한데...
    그렇게 서서리 본인 앞으로의 재산을 늘리는게 어떤지??
    이런것도 가능할까요?

    솔직히 몰라서 더 나은 사실이긴 하지만..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무촌간의 금기를 깬것같네요.
    그게 영원하리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어리석네요.
    부부도 사네마네로 헤어지는데 불륜사이..얼마든지 깨어지는 사이라고 봐요.
    처음부터 인정 못받는...사이이고
    그들도 차마 깨어버리지는 못하는 가정도 있고 다시 합칠정도의 열기는 아닌듯하네요.
    마음은 저기에다 두고 재미를 두는 상대가 고정적이다는 정신나간 남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네요.
    인간 취급하시지마시고..그들의 추악한 정사에 휘말리지마시고
    대수롭지 않다는 생각으로....서서히 어떤 방편이 좋은지?(남편을 버리는거냐 돌리는거냐..)에
    먼저 생각잡으시고..추후 일을 생각하세요.

  • 100. 저두 경험자
    '08.12.11 1:06 AM (220.127.xxx.174)

    너무 뒤로 밀려가 읽게나 될지 몰겠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봐선 아마 이렇게 알고나서 정리가
    되지 싶어요.
    물론 10년이라는 짧지않은 세월이지만 죽고 못사는
    사랑이라기보단 일탈과 또 남의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쾌락에서 못 벗어났을겁니다.
    옛부터 그런말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이 제일 즐거워하는 쾌락이 남의 마눌이라구요
    문제는 님의 마음에서 이런것들이 담담해질때까지의
    세월이 문제겠지요.
    어느님의 말처럼 누군가에게 쏟아부어서 해결하시지 말고
    그래도 앞으로 같이 살아가야할 애들의 아빠라면 여지를
    남겨두십시오.
    요즘의 세태가 내 가정은 지키면서 일탈을 꿈꾸는 남녀가
    많지 않나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여기까지 왔지 싶은데 아무쪼록 힘든
    시간 현명하게 처리하시길 바랄께요

  • 101. 47
    '08.12.11 1:46 AM (220.79.xxx.17)

    47살에 알았습니다.
    상대녀가 답답했던지 연락을 해왔습니다.
    제가 너무 모르니까...
    혼자 사는 여자더라구요...
    이 남자는 지방근물라고 하면서... 몇 년을 살았습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사연이 많습니다만
    다 버리려고 하니까
    제가 없어지더라구요...
    이제껏 제가 살았던 몇 십년...

  • 102. 경험담
    '08.12.11 8:57 AM (116.121.xxx.244)

    을 말씀 드릴게요
    어제 댓글 달려다가 남편이 있어서 못달았어요
    남자가 정말 완벽한분이시네요
    그런남자 집에서도 물론 완벽하게 행동 하셨겠지요
    아마 그랬을겁니다
    한번 바람난 남자
    죽어야 고치지 절대 못고칩니다
    그여자하고 10년이면 거의 부부 이상이네요
    님보다 그여자가 더 가까울거에요
    님한테 못하는말 그여자하고는 다 하고요
    그집에다 말하세요
    고통이나 받게요
    저는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제가 바람난거였지요
    우리 남편 알고 있지만
    웬만해선 부부들 이혼 못해요
    평생 고통 받고 살잔아요
    그여자집에다 말하세요
    그래야 님의 분이 조금이라도 풀리지요
    그리고 한번 바람난 남자 집에 정착 절대 못해요
    바깥에서 했던 생활들이 길들여져서요
    그리고 님의 남편은 그 여자분하고 싫어서 안만나는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다시 만날수 있을겁니다
    서로 안타까워 하면서말이에요
    가슴아프시겠지만 님이 남편을 포기해야겠네요
    남편이 님한테 잘한다고 하는건 다 액션인줄 아세요
    바람피는 남자들 그 화려한 경력으로
    여자들한테 비굴하리만큼 잘하거든요
    그게 본심이 아니란걸 아셔야져
    저랑 둘이 같이 있으면서도
    그남자 와이프한테 문자보내고 애들한테도
    얼마나 잘했는데요
    만났던 남자왈 집안이 편안해야 우리가 더 잘 만나서 놀수 있다고 함서요

    님이 남편을 포기하셔야겠네요

  • 103. 참내..
    '08.12.11 12:45 PM (222.235.xxx.15)

    위의 경험담님.. 님은 원글님에게 조언이나 충고할 자격 없네요. 이혼해라.. 이건데.. 글 읽다보니 어이 없네요.

  • 104. 경험담님
    '08.12.11 4:36 PM (125.186.xxx.3)

    누구 좋으라고 이혼합니까. 님 같은 분 좋으라고 이혼하나요?
    다 자기 유리한 대로 생각하는 건 알고 있지만...이건 참...허허허허
    그 여자가 원글님 남편과 사귄 게 10년이면 원글님은 그 이상의 세월을 같이 사셨어요.
    그 여자에게만 하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원글님께만 하는 이야기도 있죠.
    그거 모르시나봐요?
    대다수의 남자들에게 노는 여자는 노는 여자일 뿐입니다. 와이프와는 다른, 데리고 노는 여자일 뿐이죠.
    생각해보시면 알텐데요?
    정신 차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593 日외무성 "독도일본땅" 10개국어 홍보, 우리의 대책? 2 오호 통재라.. 2008/12/10 174
257592 전 천사를 낳았나봐요.. 99 못난엄마. 2008/12/10 6,210
257591 시어머니와 산후조리 4 큰동서 2008/12/10 680
257590 말수가 적어요..말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7 말말 2008/12/10 1,624
257589 3일째 불면 5 고민 2008/12/10 511
257588 시아버지 봉은 장남 울신랑 4 또구나 2008/12/10 842
257587 닌텐도요 11 2008/12/10 888
257586 변액유니버셜보험 2 보험설계사계.. 2008/12/10 385
257585 때가 너무 많이 묻어온 중국아줌마 5 내가 미안해.. 2008/12/10 2,239
257584 어머니 섭섭해요ㅠㅠ 20 가발 2008/12/10 1,888
257583 힘드네요 3 .. 2008/12/10 433
257582 남편과 술땜에 14 그만 살고싶.. 2008/12/10 1,265
257581 언니와의 돈문제 3 동생 2008/12/10 1,023
257580 SUV 자동차 운전 하시는분.. 8 RV차량 2008/12/10 900
257579 10년동안 숨겨둔 남편의 애인 104 한심한 아짐.. 2008/12/10 18,538
257578 스위스미스 코코아 10개입 900원이면 많이 싼가요? 8 궁금 2008/12/10 741
257577 아니꼽게 듣지마시고... 10 민망 2008/12/10 2,003
257576 천안테크노밸리 직산읍 아시는분 계실까요? 7 천안이사 2008/12/10 283
257575 수영..체중감량 효과가 어떤지요? 11 ... 2008/12/10 2,958
257574 비디오보기로 영어공부가 되나요? 2 초2맘 2008/12/10 503
257573 연말정산 학원 교육비요 1 . 2008/12/10 677
257572 성희롱 하니 떠오르는 기억들. (욕설 주의) 5 저는요. 2008/12/10 839
257571 5살 아이 교육에 관해서.. 3 마토 2008/12/10 568
257570 해외 캠프 보내셨나요? 10 초2맘 2008/12/10 670
257569 디자인 서울?? 3년된 아파트를 때려부수는 거?? 8 ㅁㅁ 2008/12/10 704
257568 이런 일은 없을거야 1 통금 2008/12/10 306
257567 89세 할머님 생신케이크는 대체 어디서 무엇으로 해야하나요. 7 케이크 추천.. 2008/12/10 1,268
257566 검색능력짱..선배님들 이것 좀 찾아주세요... 5 또 부탁 2008/12/10 434
257565 샌디에고 추락비행기...민가에 떨어진 이유 3 aa 2008/12/10 1,653
257564 환불 1 코스트코 환.. 2008/12/10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