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샌디에고 추락비행기...민가에 떨어진 이유

aa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08-12-10 00:15:51
지나가다 얼핏 들은 뉴스였지만 피해자 가족이 너무 가엾어서 다음 뉴스 검색을 좀 해보고 있었는데요.
댓글을 읽다보니 어느 샌디에고 주민이 올린 글에 이렇게 써있었어요.

전 샌디에고에 사는 교민인데요,, [1] Calvin님 |08.12.09 | 한국 뉴스에는 안나오는 어이없는 뉴스가 여기엔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금.
기체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 파일럿이 처음엔 기체를 바로 옆 바다로 돌려서 날았습니다. 전투기를 바다에다가 버리려고요.
그런데 본부에서 그러지 말고 기지에 착륙 시도를 하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다시 민가쪽으로 돌렸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하네요.
정말 화가 납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면 우리나라에도 곧 보도가 되겠지만요. 컨트롤 타워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저 생떼같은 갓난 아기와 산모, 친정 어머니까지 목숨을 잃은 것을 도대체 어떻게 보상받나요..처음엔 뉴스 사진에 한가롭게 민가 잔디땅바닥에 앉아 핸드폰 하는 그 공군 보고 울컥 했는데, 그 군인도 어찌보면 피해자네요. 스스로 판단해 바다에 비행기를 버리려 했는데, 얘기 들으니 저렇게 사고 일으키면 나중에 항공사 조종 취업도 못하고 이래저래 저 군인도 앞길이 막힌다더군요. 정말 기가 막히는 사고입니다..아무튼 컨트롤 타워에 바보가 앉아있으면 비극이 일어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다를 게 없습니다..
IP : 125.177.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0 1:38 AM (81.252.xxx.149)

    본부의 잘못인지는 알 수 없네요... 그 때의 판단은 기지까지 무사귀환 가능으로 본 거고, 결과적으로 사고로 연결이 된거지요..

  • 2. 허망
    '08.12.10 9:14 AM (69.153.xxx.42)

    뉴스에 보니 폭격맞은듯한 집터가 거의 타고 없어졌더군요.
    전투기에 장착된 포탄인가 2차 폭팔이 있을까봐 근처 민가들 대피하라고 했다는데..
    정말 가슴 아픕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고 아기 낳은지 1달만이라는데 ...그날 같이 목숨잃은 친정어머니는
    딸 산간 끝내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려던 찰나에..이런 허망한 일을 당했다 하네요.
    15개월된 큰아이 시신은 찾을 수 없어서 계속 수색중이라는데....기체 폭팔이니
    찾을 수 없을거 같습니다.ㅠㅠ
    기체값이 어마 어마 하니 살려 보려고 그랬나본데 기체 양쪽 다 엔진이 고장나서 난 사고라
    전투기도 잘 만들어야 하지만
    항상 잘 정비도 해야할텐데 뭐가 문제이고 책임져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미국은 발표는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기들이라 더 가슴 아프네요.

  • 3. @@
    '08.12.10 9:30 AM (218.54.xxx.175)

    이런 끔찍한 사고 뒤에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참....할말 없네요.
    근데 큰아이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들었네요. 제가 뉴스를 살짝 들었거든요.
    갓난아기도 안타깝지만 15개월 아기,,,,넘 불쌍하네요.
    아....가슴 아파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593 日외무성 "독도일본땅" 10개국어 홍보, 우리의 대책? 2 오호 통재라.. 2008/12/10 174
257592 전 천사를 낳았나봐요.. 99 못난엄마. 2008/12/10 6,210
257591 시어머니와 산후조리 4 큰동서 2008/12/10 680
257590 말수가 적어요..말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7 말말 2008/12/10 1,624
257589 3일째 불면 5 고민 2008/12/10 511
257588 시아버지 봉은 장남 울신랑 4 또구나 2008/12/10 842
257587 닌텐도요 11 2008/12/10 888
257586 변액유니버셜보험 2 보험설계사계.. 2008/12/10 385
257585 때가 너무 많이 묻어온 중국아줌마 5 내가 미안해.. 2008/12/10 2,239
257584 어머니 섭섭해요ㅠㅠ 20 가발 2008/12/10 1,888
257583 힘드네요 3 .. 2008/12/10 433
257582 남편과 술땜에 14 그만 살고싶.. 2008/12/10 1,265
257581 언니와의 돈문제 3 동생 2008/12/10 1,023
257580 SUV 자동차 운전 하시는분.. 8 RV차량 2008/12/10 900
257579 10년동안 숨겨둔 남편의 애인 104 한심한 아짐.. 2008/12/10 18,538
257578 스위스미스 코코아 10개입 900원이면 많이 싼가요? 8 궁금 2008/12/10 741
257577 아니꼽게 듣지마시고... 10 민망 2008/12/10 2,003
257576 천안테크노밸리 직산읍 아시는분 계실까요? 7 천안이사 2008/12/10 283
257575 수영..체중감량 효과가 어떤지요? 11 ... 2008/12/10 2,958
257574 비디오보기로 영어공부가 되나요? 2 초2맘 2008/12/10 503
257573 연말정산 학원 교육비요 1 . 2008/12/10 677
257572 성희롱 하니 떠오르는 기억들. (욕설 주의) 5 저는요. 2008/12/10 839
257571 5살 아이 교육에 관해서.. 3 마토 2008/12/10 568
257570 해외 캠프 보내셨나요? 10 초2맘 2008/12/10 670
257569 디자인 서울?? 3년된 아파트를 때려부수는 거?? 8 ㅁㅁ 2008/12/10 704
257568 이런 일은 없을거야 1 통금 2008/12/10 306
257567 89세 할머님 생신케이크는 대체 어디서 무엇으로 해야하나요. 7 케이크 추천.. 2008/12/10 1,268
257566 검색능력짱..선배님들 이것 좀 찾아주세요... 5 또 부탁 2008/12/10 434
257565 샌디에고 추락비행기...민가에 떨어진 이유 3 aa 2008/12/10 1,653
257564 환불 1 코스트코 환.. 2008/12/10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