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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리어 강아지 키우는 분 계세요?
제가 요즘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졌어요.
실은 원래 개를 좋아하는데, 엄마아빠랑 살 때는 엄마가 너무 싫어하셔서 키울 수가 없었거든요.
혼자 살 때는 강아지 혼자 집에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못 길렀구요.
남편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요즘 둘이서 열심히 궁리중입니다.
어제 애견카페에 가서 보스턴 테리어를 보게 되었는데요,
못생겼지만 귀여운 얼굴에 근육질 몸매,
애교 넘치고 너무 예뻐요.
그전에도 애완견 가이드에서 보고서
이 개가 우리집에는 딱이다! 싶었는데 사실 생긴 게 맘에 안 들어했걸랑요.
근데 막상 실제로 보니 너무 귀여운 거 있죠... >,<
혹시 전지전능 82cook에 키우는 분 계신가 해서 여쭈어봅니다.
보스턴 테리어, 어떤가요?
1. ..
'08.12.9 7:50 PM (211.243.xxx.231)보스턴 테리어 키워보진 못했지만 너무너무 귀엽죠..
전에 애견까페에서 보스턴 테리어 사진 꾸준하기 올리시는 분을 본적 있었는데 애교도 꽤 많은거 같았구요.
그런데 노파심일지 모르지만
아직 신혼부부 같으신데 아이 생겨도 주변에서 온갖 태클이 다 들어와도 키우실 수 있으신가요?
부모님이 개 싫어하시면 원글님 아이 생기면 개 치워버리라고 압력이 심하실거예요. 시댁 어른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도 신혼때 슈나 한마리 데려다가 애지중지 아기처럼 키우더니
아이 생기니까 주변에서 태클 들어오고.. 결국 남편 되는 사람이 마음이 돌아서서
그 슈나 구박덩어리 되다가 결국 시골로 보내졌어요. 어찌나 딱하던지..
아내되는 사람은 끝까지 슈나를 키우고 싶어했지만 결국 남편을 못이기더군요.
그런저런거 다 생각해보고 개 들이시는거 결정하셨음 좋겠어요.2. 테이어
'08.12.9 7:59 PM (211.59.xxx.87)종류중..아니 개종류중 최상위 똑똑한 개가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첨부터 넘 궈여워만 하지말구 길?질?을 잘 들이시귈...3. 원글임다
'08.12.9 8:19 PM (220.117.xxx.104)시댁에서는 시추 두 마리를 키우고 계세요. 시댁 식구들 모두 애견가. ^^
실은 아기를 가지려고 계획 중인데 너무 무리한 욕심일까요?
내후년 쯤 아기와 강아지가 다 있으면 너무 힘든 걸까요?
근데 요즘 너무 힘들고 외로와서 좀 키우고 싶걸랑요. 남편도 너무 좋아하구요.4. 원글임다
'08.12.9 8:20 PM (220.117.xxx.104)저도 어제 보니까 똑똑한 것 같더라구요. 집도 잘 보고 털도 많이 안 빠지는 것 같았어요.
5. 눈물나네
'08.12.9 8:24 PM (121.131.xxx.127)우리 집에
애견 백과 있슴다
애들과 같이 보며 낄낄 거리는데
우리 남편
보스톤 테리어 보더니 와, 엄마랑 똑같다
이러는 겁니다.
ㅠㅠㅠㅠ6. 그...그럴리가
'08.12.9 9:28 PM (220.117.xxx.104)ㅋㅋ 윗글님, 설마하니요...
몸매가 똑같다는 얘기로 받아들이소서.
보스턴 테리어 몸매는 8등신 수퍼모델급. ^^7. 그런데
'08.12.9 9:42 PM (211.243.xxx.231)털은 많이 빠질것 같던데요.
보통 단모종이 털 많이 빠지잖아요. 단모종 털은 빠지면 막 박혀서 아프기도 해요. ㅠㅠ
아이 낳으실 예정이면 아이 3-4살 쯤 되서 키우세요.
아이랑 개랑 같이 뒤치닥거리 하시려면 너무 힘드실거예요.
그리고 아이 낳고 나면 어쩔수없이 아이 어린 동안은 개가 찬밥신세가 되니까 불쌍하기도 하고요.
입덧 심하게 하는 분들은 입덧하는 때부터 개 돌보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대요. 개 비린내가 역겨워져서요.8. 움..
'08.12.10 10:47 AM (211.118.xxx.252)강아지 종 이름에 '테리어'가 붙는경우..
한 성격 할수도 있다는 정도는 알아두심이... ㅎㅎ
테리어가 붙는 종은 사냥개의 후손이라 그렇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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