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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이 하루 전업주부 되기..

제이미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8-12-08 19:38:03
회사일이 바빠서 반년 이상 휴가 못내다가
드디어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맘편히 푹 쉬고 싶은 맘 굴뚝같았지만
그럴 수 없는 게 또 주부인지라 이것저것 여러가지 일을 했네요.

<오늘 한 집안일>
1. 청소
2. 보일러 수리하기
3. 남편 헬스 신청하기
4. 재활용 쓰레기 정리&버리기

<오늘 한 경제활동?>
1. 세입자라 보일러 수리 비용 집주인에게 청구하기
2. 월세를 주고 있기도 해서 밀린 월세 채근하기
3. 현금영수증 발급안해 주고 있는 곳 체크하기
(서점, 신문지국, 이사짐센터 등등)
4. 카드포인트 받으려고 보험료 카드로 납부 변경하기
   -30만원이니까 한 달에 카드포인트가 6000원정도 적립되는데요.요고요고 약아빠진 보험사들이 뻔히 카드결제되면서도 잘 안 해 주려고 합니다. 윗선 바꾸라고 난리난리치니깐 겨우 해 주네요. 역시 우리 나라는 큰 소리를 내야 장땡인 것인가..

요런 녀석들은 목소리를 좀 내야 해서 회사다니면서 처리하기가 애매하죠. 전화하면서 스트레스받기두 하구요. 그래서 오늘 날잡아서 다 처리해 버렸네요.

일을 모아서 했기 때문이지만 오늘 하루는 회사일보다 더 힘든듯.. -ㅅ-
IP : 116.39.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소연우
    '08.12.8 8:53 PM (116.36.xxx.195)

    보험료가 카드납부 되요? 성사시키신 요령좀 알려주셔요... 한 소심하는 아줌마라 상담전화 하려면
    심호흡부터 하는지라...^^;;;

  • 2. 제이미
    '08.12.8 9:31 PM (116.39.xxx.144)

    회사마다 다를 텐데요. 저는 흥국생명이었구요 아마 모든 보험회사들이 상담원에게 안 된다고 교육시켜 놓은 것 같더라구요. 카드결제되긴 하는데 달달이 전화해서 수동으로 승인받아야 한다고..
    차라리 은행 자동이체시키고 말지 누가 그걸 매달 귀찮게 하겠어요. -ㅅ-
    그래서 윗선 바꾸라고 하고 금감원에 민원넣겠다고 했더니 어렵게 어렵게 자동이체로 해 주네요.
    것두 전화로는 안 되고 지점에 한 번 방문해야 합니다. 에그..
    귀찮지만 보험료는 금액도 크고 워낙 장기간 내는 것이니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 3. 완소연우
    '08.12.8 9:48 PM (116.36.xxx.195)

    에휴.... 저에겐 버거운일임이 틀림없으나 시도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만약 제가 성공한다면 아줌마로서 더욱 성숙해지겠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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