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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서...

걱정 조회수 : 349
작성일 : 2008-12-08 18:22:06
내년에 7살이되는 아이 엄맙니다...
5살까지는 집에서 데리고 있다가, 6살에 처음으로 유치원과 태권도를 보냈는데 너무 재밌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권도 건물에 영어유치원이 있는데, 내년에 아이가 거길 보내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팜플렛에 나온 여러가지 현장학습사진과 할로원데이때 그 분위기가 좋아보였는지 아주 강력하게 요구를 하고 있슴다.
자기는 그 영어유치원아니면 다른 유치원은 절대 절대로 다니지 않겠다고...
거기 다니면 영어로 말해야 되는데 괞찮겠냐고 하면, 할 수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며 꼭꼭 보내달라고 다짐을 받는데 에효.
저는 솔직히 집앞에 있는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싶습니다.
값도 저렴하고, 아직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데.
제 걱정은... 아이가 저렇게 원하는데 괜히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가 나중에 영어를 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참고로 아들 녀석 자기 주장이 나이에 비해 꽤 강한편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20.120.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8 6:23 PM (218.38.xxx.29)

    자기가 하겠다고 저리 강하게 나오면 보내주세요대신 약속을 단단히 받으시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해내겠다는 약속..자기가 한 선택에 책임을 지겠다는^^아들주장이 너무 귀여워요

  • 2. 걱정
    '08.12.8 6:41 PM (220.120.xxx.223)

    하루에도 수십번 제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흑흑
    좋은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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