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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힘들어요.
모든게 너무 맞지 않아서 살면 살수록 견디기가 힘들어져요.
서로가 많이 달랐는데 사랑이 해결해줄 줄 알았던 게 어리석었어요.
저는 평범하고, 남편은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거든요.
그러다보니 가장 기본적인 생활방식부터 평범한 대화까지
저는 이해가 안되는게 많고 지금도 그것때문에 계속 불편해요.
남편은 사소한 것 가지고 그런다지만
바로 그런 사소한 것들이 이어지는게 일상생활이잖아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하니까
마음 다치지 않게 마음을 무디게 만들고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위로받고 싶은 것을 포기를 해야 하는데,
오늘같이 여러가지로 꼬인 날은
그게 참 안됩니다.
지금도 가슴을 돌덩어리로 누르는 것 같아요.
그냥 참다보면 시간이 가서 할머니가 될까요?
1. 일주일째각방
'08.12.4 11:56 PM (221.159.xxx.222)비슷한경우,저는13년차입니다. 살다보면 달라지겠지 싶었는데, 사람이 바뀌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싸움도 하고 참아도 보고 뭐 여러가지 해 볼건 다 해 봤네요. 최근에는 일주일동안 집안일 최소한만
하고 작은방에 틀어박혀서 나 혼자 하고싶은거 다 했어요.(그래봤자 실컷자고, 책보고, 음악듣고
피자한판 시켜 먹은게 다지만..^^) 그렇게 맘 풀릴때까지 자극받는 모든걸 멀리하고나니 이젠 좀
여유가 생겨서 남편한테 화딱지 안내고 조곤조곤 얘기할 맘이 생기네요.2. 추억묻은친구
'08.12.4 11:57 PM (152.99.xxx.13)힘내세요
부부간에 싸움이란 것은 사소한 일로 시작되어 크게 싸우게 되는 것인데
그것을 남편분은 잘못 생각 하시네요
그래도 이제와서 어떻 하겠어요
애들도 있는데 참고 사세요 .그리고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남편에게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내 생활에 활력도 찾고
또 친구들 만나서 가볍게 술도 한잔하고 하세요3. ,,,
'08.12.5 2:11 AM (116.120.xxx.164)전 맞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다른 사람과 만난것을 어찌하겠냐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포기는 아니고..차별성을 인정하는거지요.
나라 같다는 생각보다는 저 사람은 나랑 다르다는 생각으로 먼저 해결해보세요.4. 바람
'08.12.5 9:54 AM (61.98.xxx.79)평범하지 않게 어린시절 보낸사람은 힘듭니다 . 기본적인 생활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나고
그러나 좀더 너그러운 원글님이 남편을 인정하고 감싸 주세요. 남편분도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의
여유가 있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긴답니다.
원글님은 글 보니 충분히 더 잘하실 거 같아요. 10년지났으니 조금만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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