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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병 보온하다 화상입을뻔..ㅠ.ㅠ
아주 추운날 아니면 보일러 안틀고
뜨거운물 넣어도 되는 병에 뜨거운 물 넣고
이불속에 넣고 자는 거 많이들 하시죠?
저도 요근래 계속 그렇게 하고 잤어요.
저는 두꺼운 음료수병이 없고
세제통 (주방세제 큰통, 섬유유연제 통) 을 활용했죠.
이것 참 좋더라고요.
단단하고
그래서 며칠 잘 사용했는데
어제 일터졌죠.
어제도 뜨거운물 채워넣고 이불속에 위에 하나
아래 하나 넣어놓고 자거든요/
남편과 저 사이 가운데에 놓고 자는데
세제통을 바닥에 딱 엎어놓으니까 열이 덜 퍼지는거 같아서
세제통을 세우려고 뚜껑을 잡았어요.
그전까진 뚜껑잡고 세웠다 눕혔다 해도 열리지 않았거든요.
손잡이가 있긴 해도 뚜껑 잡거나 손잡이 잡거나 그랬는데
어젠 뚜껑을 잡고 세우려고 잡아 세우는 순간 뚜껑이 확 열려버린 거에요. ㅠ.ㅠ
누워서 손으로 뚜껑잡던 찰라였거든요.
순간 뜨거운물이 이불위로 콸콸 흘려져 나오면서 저 한쪽 팔이 순식간에
뜨거운물이 부어져서 데이고..ㅠ.ㅠ
그래도 살짝 데여서 흔적도 없는 정도지만
정말 밤에 자려고 하다 일치렀어요. ㅠ.ㅠ
밑에 도톰한 솜이불 깔려있던 터라 이불 젖고 ...
여튼.. 물병 난방 조금 조심해서 잘 하셔야 할 듯 해요.
1. ~~
'08.12.1 10:31 AM (125.180.xxx.134)저도 고무팩 사려다가 겁나서시리..
어쩌다가 터지기라도 새기라도 뜨거운물..
화상입으면 겁나서 주저주저..
요즘 수면양말 신고 겨울 털옷 입고 잡니다.2. 인천한라봉
'08.12.1 10:34 AM (219.254.xxx.88)조심하셔요.. 자다가 날벼락이었겠어요.
http://www.babosarang.co.kr/product/product_detail.php?product_no=184556
이런것도 있어요. 이건 안전할까요?
빨강고무로 된것도 찝게가 가끔 헐거워 물 쏟은적있어요.
페트병은 아주 뜨거운 물을 붓기가 조심스러워서..
2마트에 자연주의인가? 거기갔더니 저런 스타일이 있길래 살라했더니..23000원이라..ㅎㄷㄷ
그냥 왔는데요.. 저 링크건거랑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저런건 좀 안전할까요?3. 원글
'08.12.1 10:38 AM (218.147.xxx.115)일단은 뚜껑을 잡은 제 실수 같아요.
통에 뜨거운 물이 가득 들어 있으니 무게가 있는데
뚜껑을 잡아 들어올리려다 힘이 뚜껑을 좀 움직이면서 뚜껑이 돌아가서
열린 듯 싶거든요.
그것만 조심하면 될 듯 싶어요. 혹시나 해서 다른분도 조심하시라고요.^^;4. 우유1L 플라스틱병
'08.12.1 10:42 AM (203.247.xxx.172)마땅한 병이 없어서
우유 1L 플라스틱병에 물을 넣었습니다
첫날은 따뜻한 물을 넣어 잘 썼고
둘째날은 욕심이 생겨서 끓자마자 플라스틱에 넣는데....
물이 들어가니 병이 곧 바로 마구 우그러들며 크기가 확 줄었어요...물이 넘칠라하고 플라스틱 냄새 나면서...아 무섭;;;
고무 물주머니를 사야하려나요?
그것도 중국산 인도네시아산은 집게가 마개나 안전해 보이지는 않던데요...
독일제라는 건 비싸고요...5. 중국산
'08.12.1 10:56 AM (121.177.xxx.127)저는 잘 사용하고 있네요
괜히 비싼돈 들이지 마세요6. 참고로..
'08.12.1 11:29 AM (90.213.xxx.149)오렌지쥬스 페트병을 쓰시면 좋을것같아요
오렌지쥬스가 들어갈때 뜨겁기 때문에 두꺼운 플라스틱을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거면 뜨거운물을 부어도 괜찮을듯하네요7. @@
'08.12.1 1:53 PM (118.37.xxx.163)독일제 물병 주머니 팔고 있어요.. 뚜껑도 돌리는 식이라 물 셀 염려는 없어요
냄새도 안나고 아주 좋던데, 가격은 좀 비싸요...8. 핫팩
'08.12.1 3:03 PM (121.165.xxx.102)좋아요. 껍질까지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비싸니까 그냥 알맹이만 사고 못쓰는 타월로 대충 집 만들면 되요
그리고 핫팩도 고무재질이라 펄펄 끓는물 그냥 넣으면 안되고 찬물을 좀 섞어줘야 합니다
그냥 상온에서 껴안고 있으면 금방 식지만 이불속에 넣어두면 다음날 아침까지 온기가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