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환율 전망과 신청일전쟁의 그림자 [0] 스파르타 번호 421713 | 2008.12.01 IP 60.51.***.132 조회 93 달러/원 환율은 지난 17일이후 1400원대이상을 유지하면서
결국 24일에 종가기준 1513원으로 98년 3월이후
10년만에 마지노선을 다시 허물어 뜨렸다..
지금이 지난 IMF보다 외환위기의 정도가 더 강하다는 뜻이나
통화스왑 및 강도높은 정부의 전방위개입에 따라 가까스로 시장 파급은 제한되어 있다.
12월은 1500원대 마지노선이 상방 고착화될것으로 보여지는데 그 이유는
- 12월 중순까지 외인의 연말결산 외환포지션청산에 따른 주식,채권,부동산 등 전분야에 걸친 셀코리아 가속
- 외환보유고의 가파른 감소 및 부실 운용에 따른 정부의 개입강도 약화와 '정부 불개입'원칙 모순
- 12월로 만기 롤오버된 단기해외차입금 상환압력에 따른 외환시장의 극도경색
- -15.5원으로 최저치 신기록을 경신한 스왑포인트 1개월물 디스카운트
- 정부의 외환거래 통제에 따른 1일 현물환거래량 20억달러대 축소
- 스왑시장 원화/달러 거래 불가능에 따른 은행 추가 흑자퇴출 가능성 고조
등으로 12월 외환의 늪이라고 보는 근거들이다....
외환시장의 가장 큰 부정적인 요인이 외국인의 탈한국현상인데
이 부분이 12월에는 연말결산 자금수요에 따라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우리 주식시장내 외인 비중이 20%로 낮아진다면 추가 50조원 +
채권시장내 비중이 2.5%로 낮아진다면 추가 28조원이 향후 빠져나가야만 하는데
이를 막을 뽀족한 대책이 전무하고
'도시락 폭탄'과 '대기업협박'등으로 대변되는
지금까지 정부의 비정상적인 작태는 이미 돌이킬수 없는 실패한 정책들로
신뢰상실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계속 외인의 탈출을 더 부추기는 것이다..
오죽하면 역으로 외국의 피치사가 인위적인 환율개입시
한국 신용등급을 낮추겠다는 코메디같은 일이 벌어질까....
그 반면에 환율의 극단적인 상승이나 외환시장 붕괴를 막을 만한 요인으로는
한미통화스왑 300억의 계속적인 추가 공급 및
일본엔화의 '바이코리아'러쉬가 시작될 가능성등이다..
무역수지흑자는 일선수출기업들의 기존 선물환 매도에 따라
흑자분 달러의 시장투입여지는 이미 완전히 상쇄되어 있는 관계로 제외....
12월 중순이후부터 1월초까지는
우리 기업의 연말 결산 필요성 및 외인들 오프시즌에 따라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다시 이루어지면서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12월 외환시장은 살얼음판위에서
12월 중순까지는 1500원대 안착 및 상방 1750원까지,
12월 중순이후부터 내년초까지는 일시적 안정 및 하방 1350원대까지로 보여지나
단, 이는 12월중 국내외에 걸쳐 특별한 추가 악재가 없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보수적 추론으로 악재발생시에는
종전에 말했듯이 붕괴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다..
늪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살아나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는 것이다.
12월의 늪에서 다행히 벗어나더라도
정말로 두려운 건
실물, 해외,외환시장의 복합적인 위기가 표면화되는
최대의 고비인 내년 2월 - 3월이다.
1500원이라는 마지노선붕괴라는 외환시장위기가 실물로 파급되는 기점이
이론적으로는 3개월 갭인 것이다.
결국 이때는 우리의 자생력은 거의 허물어진 상태에서
우리 경제의 토탈 붕괴를 원하지 않는 외부의 힘에 의해 살아남을 가능성인데
그 외부의 힘은 미국,유럽자본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꾸어 줄수 있는
거대한 자본이라야 하면 이는 일본,중국자본으로 귀결된다.
엔/위엔화자본은 원화대비 현재 가치로만
2배이상 헐값에 바이코리아할수 있는 상황이며
이미 증권사인수등으로 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
내년 2-3월경에는 우리 외환시장의 절대악화 및 엔/위엔화가치의
추가상승으로 3배이상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가 부도란 국치는 아니더라도
우리의 산업기반이 헐값에 일본/중국으로 넘어가면서
기사회생 거지같이 살아남는 최악의 경우까지도 같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정책 담당자들은 낙관론+비관론 모든 경우의 수를 가설로 둬야 하는데
현 위기는 모든 점에서 비관론이 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누구나 똑같이 겪는 세계 경제 위기에
왜 우리만 이런 극단적인 경우까지 생각해야만 하는 지를 반성하고
비관론/망국론으로만 치부할수 없는 현실이다...
거대 공룡 미국의 힘이 약화되면서
필연적인 글로벌 경제파라다임의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의 야심이나
그러한 중국을 견제하려는 일본의 도전은
결국 한반도의 위기를 가만히 버려두지 않을 것이고
100년만에 신청일전쟁의 그림자를 느끼는 것은 나만의 상상인지......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21...
퍼오기만하구 저도아직 못읽었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12월 환율 전망과 신청일전쟁의 그림자
인천한라봉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8-12-01 10:29:31
IP : 219.254.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8.12.1 10:50 AM (218.39.xxx.252)봉님 감사..
고3때도 이렇게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질 못했는데 ...저녁에 잘때면 목이 뻣뻣..
꿈에서도 그날 읽은게 왔다갔다~~ 어찌 살라는건지 ㅠ2. 헉~@@
'08.12.1 5:20 PM (211.244.xxx.95)그러면 엔화환율이 엄청오른다는 말씀인가요? ? 미치겠네요~ ㅠㅠㅠㅠ 사업망하기 일보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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