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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선물하세요?

선물.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8-11-28 22:21:47
전 1년에 한번씩은  꼭 저 에게 꼭 선물을 한답니다.

고생한 당신 떠나라.... 가 있는데 어딜 떠날 처지가 못되어서, 선물로 하자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5년째이네요...
최대 100은 넘지 말자는 선에서 꼭 필요한거,  의미부여 할 수 있는 거 등 을 골라
선물했습니다...

올 핸 뭐 할까 한달 전부터 고민이 되었네요....    

가죽 라이더 자켓과 검정색 롱 부츠로 낙찰, 눈을 헤집어 가며 시간만 나면 돌아 다녔어요.......
(40대 훌쩍 지난 이나이에  좀 주책인가요?)
어제도 롯데에서 몇 시간을 시찰?만 하다 돌아 왔네요.......

넘 넘 예쁘지만, 싼 것은 50만원 후반대,  고가는 80만원 후반대....... 헉!!!
결국, 포기했네요. 얇은 지갑탓도 있었지만.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이놈의  D라인 땜시..... ..  저,   꿈이 많이 뚱뚱했죠?  

그리고 면세점엘 갔습니다.  고환율탓에 빅 세일 중이었어요.........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토드가 있는데 글쎄 60%를 한다네요... 세일에 잘 참가 하지 않는
브랜드로 알 거든요...... 부츠쪽으로 시선을 옮기는 순간,
절 유혹하는 놈이 하나 있었어요...날렵한 허리와 뒤태가,  벌써 제 눈에 하트가 여러개.....
뿅 뿅 뿅 날아 다니는 거예요.... 아 증 말!!        허나, 430불.  한화로 약 65만원선.....
5분만 더 밍기적거렸더라면 확 질렀을 겁니다..............

오늘 엘르에 가서 평소 봐뒀든 고놈을 사러 갔어요.   갠 세일 해서 24만원였거든요....
침발라 둔 얘는, 앞면은 질좋은 가죽, 뒷면은 스웨이드로 된 건데,
제 다리를 너무나도 잘 감싸 주더라구요... 게다가 10살이나 더 어리게도 해주고요.....
지르자..... 해서 갔더니, 아 글쎄,    오늘부터 추가 셀을 하네요.....
야호!,  아 앗 싸!!... ...땡 잡았다... 땡 잡았다... 땡 잡았다.... 였어요... ..
이렇게 올해는 한달여 발품을 팔아가며,
제가 저에게 착한 가격에 예쁜  롱부츠를 선물했습니다.

여기계신 분들도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나요?

IP : 220.84.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나에게...
    '08.11.28 10:34 PM (124.58.xxx.192)

    선물을 합니다.
    어느 해에는 핸드블랜더, 어느 해엔 압력솥, 어느 해엔 후라이팬,,,
    원글님에 비하니 난 왜 이리 궁상인지...

  • 2. ㅎㅎ
    '08.11.28 10:39 PM (115.136.xxx.182)

    윗님 넘 귀여우세요^^전 어쩌다 14K귀걸이 정도요^^;

  • 3. ...
    '08.11.28 10:47 PM (118.221.xxx.224)

    누군가 제 친구는
    생일 마로 '나의 날'을 정해
    자기에게 뭐라도 선물하고, 즐기고, 기념한다고 해요.

    남들에겐 비밀로 하고, 혼자 그 기분을 만끽하는거죠.

  • 4. 저도
    '08.11.28 11:04 PM (218.147.xxx.96)

    저를 위해 선물해요 전 금붙이입니다
    큼직한 귀걸이 목걸이등....
    한해수고한나를 위해서 과감히써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값어치 하는 금^^

  • 5. 역시 금.
    '08.11.28 11:33 PM (116.39.xxx.223)

    저도 알바지만 시작한지 1년마다 기념합니다.
    금붙이로 작게나마... 다만 5만원 10만원하는 귀걸이지만 그래도 쏠쏠하네요.

  • 6. 나에게
    '08.11.29 1:34 PM (125.181.xxx.25)

    가끔 저두 나에게 선물을해요. 넘 슬퍼서요... ^^ 지난해 인가는 ...진주목걸이를 해줬어요. 올핸..가죽 장갑이랑.. 부츠를 선물하고싶어요. 사이트 뒤지고 있는중입니다. 그래야 ..나두 힘을내서 좀더 가사와 육아에 힘쓸것 같네요. 간간히..나에게 힘을 붇돋워줘야지 ... 싶어요. 그쵸?

  • 7. 간 큰 선물
    '08.11.30 6:13 PM (116.37.xxx.86)

    선물.
    매년 한번은 떠나라.
    손꼽아 기다리는 연말.
    세번은 울신랑 웃으며 돈주더니,
    올해는 환율과 경기로 협박하며 발목을 잡네.
    2000인 유로에 간이 부었느냐.
    간이 부은건 맞는데,
    평소 알뜰+궁상+효부인 내게도 보상을 해주라.
    안보내주면 확 백화점 가서 그어버린다.
    내가 쓸거 안쓰고,못쓰고 겨울만 손 꼽으며 지내는데,
    왜 환율은 미친 수준으로 가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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