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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를 잘 고를 수 있는 기준은?

결혼 생활 전문가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08-11-26 20:48:27
제 주변에 골드미스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좋은 결혼정보회사를 만들어서 주변의 골드미스들에게 백마 탄 왕자들을 하나씩 안기고 나는 떼돈을 벌어야지"하는 생각이요.

그래서 주변에 골드미스들에게 내가 제공하는 남자는 이런사람이 될거야 라고 광고를 했습니다.
첫째, 성실한 남자
둘째, 정직한 남자
셋째,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남자
넷째, 건강한 남자

저의 지론은 남자가 성실하고 정직하고 건강하면 좋은 여자만 만나서 둘이 열심히 살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남자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혹시 어떤 사항을 묻는 것이 좋을까요? 82의 결혼생활의 전문가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어떤 점을 확인하고 결혼상대를 찾는 것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하는 것일까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설문을 물어보려구요.

1. 당신은 어떤 성격이라고 생각하십니까?(복수선택)
  1. 성실한 사람  2. 과감한 사람  3. 결단력이 있는 사람  4. 꼼꼼한 사람  5. 이성적인 사람

2. 만일, 당신의 성격의 단점을 꼽는다면?(복수 선택)
   1. 불평이 많음   2. 게으름   3.독단적인 성격  4.남존여비사상이 있음  5.우유부단함  6. 단점이 없음

3. 결혼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복수선택)
    1. 돈이 많음   2, 학력이 좋음  3. 시댁사람들이 상식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들임 4. 밤일을 잘 할 자신이 있음  5. 가족지상주의인 철학을 가지고 있음  6.목숨을 걸고 아내를 사랑할 자신이 있음 7. 기타(   )

4. 결혼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 있다면?(복수선택)
    1. 돈이 없음  2.아내보다 시댁이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음  3.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무슨일을 할지 모를때가 있음   4.무조건 가장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함  5.학력이 부족함 6. 직장이 좋지 않음  7.기타(  )


82의 결혼 생활 전문가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IP : 121.134.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08.11.26 8:50 PM (218.38.xxx.130)

    빚... 빚도 알아야 하지 않나요??
    이거 조회 해주셔야 할 듯 ..
    -_- 네 그 충격의 새댁입니다

  • 2. ..
    '08.11.26 8:54 PM (125.182.xxx.16)

    근데 사람들이 이 질문에 모두 정직하게 대답한다는 보장이 없지 싶은데요...
    거짓말로 대답하면 어떻하죠? 이상 의심많은 여자.

  • 3. 남자들이
    '08.11.26 8:59 PM (222.106.xxx.64)

    설문에 정직하게 작성 안한다에 한표~
    그리고 작성자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하다..본인이 본인을 평가하므로.

  • 4. 원글
    '08.11.26 9:00 PM (121.134.xxx.61)

    아 좋은 생각입니다. 빚을 확인해야 겠네요. ..님 제가 사람대하는 일을 하는데요. 생각보다 대놓고 거짓말 하는 사람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런지 아닌지 확인 작업은 반드시 하려고 합니다.

  • 5. 원글
    '08.11.26 9:02 PM (121.134.xxx.61)

    위의 설문은 사례입니다. 혹시 다른 좋은 의견있으시면 부탁합니다.

  • 6. .
    '08.11.26 9:02 PM (121.166.xxx.39)

    설문지 하나로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일을 하나의 사업아이템으로 생각하시다니, 그리고 글쓰신 내용을 보니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네요..
    결혼은 하셨는지요?

    제가 결혼전에 제 남편에게 서면질문을 한 200가지 했어요. 장난삼아, 그리고 못살게 굴어보고도 싶었죠.
    남편은 200개에 다 정성껏 답을 하더군요. 그리고 하나같이 소박한 진심이 어린 훌륭한 대답들이었어요.
    감동했지만, 물론 결혼하면 그대로 살 수 있을거라 생각 안했죠. 하지만 결혼 몇년 지난 지금은 그중에 지키는거 열개도 안됩니다..
    남편이 저를 꼬시려 거짓말했다고 생각진 않아요. 연애당시에는 저를 위해서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엄청난 일들을 해주었거든요.
    사람이 살다보면 절대로 설문지에 한 답대로 살아지지 않는데
    그런 인간의 수많은 경험과 성격과 정신작용들을 어떻게 다 설문으로 측정하고 결혼을 한답니까..

    '결혼생활 전문가' 라는게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혼생활을 해본바, 물어보셨으니 드리는 말씀인데요, 남자의 인성에 대한 판단은 그 사람을 만난 여자가 알아서 할 몫이에요. 다들 성인이니까 알아서 판단해야죠.
    그 괜찮다는 골드미스들, 제 주변에도 차고 넘칩니다. 나이가 삼십대 초반을 넘어가니 이제 이혼남들 슬슬 소개팅 들어오더군요..
    저도 솔직히 그녀들이 생각도 안했던 이혼남들을 소개받는다고 하니 가슴 아픕니다. 제 친구들, 친한 선배언니들인데.
    하지만 결혼은 알아서 하라고 냅두려구요. 복잡하잖아요. 자기 나이나 까탈스러운 성격 등 나쁜 조건들은 생각않고 눈들은 높은데,
    그녀들이 원하는 '무던한 완벽남'들은 이미 다 결혼해버렸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하고나 결혼하라고 하기에는 그녀들이 아깝고요.
    원글님이 쓰신대로 원글님 생각처럼 알아서 매치해줄 수 업는 복잡한 문제인 듯한데요.

    아무튼 만남의 기회는 그녀들이 타인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겠지만 사람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할 일이라는 거에요.
    원글님이 설문따위를 통해서 판단해줄 일이 아니고요.
    누군가를 소개해주시려거든 차라리 객관적 조건을 잘 맞춰서 해주세요.. 소개비같은거는 너무 바라지 마시구요..

    의견을 물으셨으니.. 제 의견입니다.

  • 7. .
    '08.11.26 9:09 PM (203.239.xxx.10)

    저는 가치관이 같은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를테면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 좋다,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좋다.
    개인을 소중히 하는 삶이 좋다, 가족을 소중히 하는 삶이 좋다.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환경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이런것은 다 정답이 없는 가치관에 대한 문제에요. 그런 부분이 같은 부부가 잘 산다고 생각해요.

  • 8. .....
    '08.11.26 9:12 PM (61.66.xxx.98)

    설문지로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발상이 놀랍군요.

  • 9. 계약서
    '08.11.26 9:18 PM (220.75.xxx.229)

    결혼계약서 같은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소개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가령 시집과 친정의 방문 횟수나 기준을 정한다. 특히 명절 연휴기간 시집과 친정의 시간 분배 이거 중요하죠?
    양가 용돈과 개인 용돈은 수입의 몇 %로 한다 등등.
    맞벌이 혹은 외벌이시 가사 분담률이라든가, 휴일 개인 취미생활을 위한 기간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등등.
    일요일이면 남편이 딱 반나절만 아이 데리고 외출해주고 엄마는 쉬게해주는 집이 있는데 참 부럽더라구요.
    여자들이 원하는 결혼생활과 남자들이 원하는 결혼생활이 다르니 이런 계약서를 밑바탕으로 사람을 고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위 계약을 위반했을때 패널티도 정하고요.
    남자들이야 이런 계약서가 필요 없지만 골드 미스들은 이런 계약서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10. 욕별
    '08.11.26 9:25 PM (59.19.xxx.56)

    성질 나면 욕이나도 모르게 나오는가??

  • 11. ..
    '08.11.26 9:28 PM (122.32.xxx.149)

    원글님 결혼 안하셨죠?
    이런 설문으로 남자의 본성을 알아볼수 있다고 생각하시다니.. 죄송하지만 꿈이 너무 야무지신거 같아요.
    저요...심리학 박사이고 대기업에서 개발하는 적성검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대학에서 통계랑 조사분석법 강의도 하는 나름 이쪽 분야 전문가인데요.
    글쎄요.... 몇달 프로젝트로 전문가들이 개발해서 한 3-4시간 조사하는 몇백문항짜리 질문지라면 쬐끔 알아볼수 있을까 어떨까... 그래도 확신은 없네요.
    사람들이요. 대놓고 거짓말은 안할지라도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 잘 알지를 못하거든요.
    더구나, 이런 질문에 답할때 실제 자기의 모습보다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가깝게 답하는 경향이 있구요.
    이 사업 아이템... 글쎄요. 너무 허황된거 같아요.

  • 12. 뭐든 해먹고 싶어요..
    '08.11.26 9:34 PM (116.38.xxx.85)

    하...제목보고 너무너무 궁금했던거라 읽어봤더니...

    역시..경험자들의 의견은 다르군요... 정말..어찌 골라야할까요.. 아니 어찌 만나야할까요..
    게다가 빚도있을수 있다니...이휴이휴...어쩌나..
    정말 크리스마스는 그냥 뛰어오고있는데..ㅋㅋㅋㅋㅋ

  • 13. 부탁...
    '08.11.26 9:34 PM (221.146.xxx.39)

    '시댁'을 '남자쪽 집안'으로 바꾸시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아니면 '시집', '시가'로라도요...

  • 14. ..
    '08.11.26 10:04 PM (222.106.xxx.64)

    그러게요..시 댁이라고 높여 부르면서 친정댁이라고는 안하는군요..
    그냥 앞으로는 저도 시집이라고 불러야겠어요.
    뭐 그래 대단하다고 시댁이냐고~~ㅋㅋ

  • 15. ```
    '08.11.26 10:53 PM (221.143.xxx.112)

    차라리 사주를 적으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어디 유료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풀이를 보시고요.

  • 16. 솔직히..
    '08.11.26 11:22 PM (218.51.xxx.7)

    골드미스 나이대와 취향에 맞는 괜찮은 남자가 많지 않을듯 하네요.
    여자들이 남자의 경제력을 우선 조건으로 보듯이 남자들은 여자의 나이와 외모를 우선으로 보잖아요?
    제가 장가못간 동창 미팅 주선하다 남자동창들한테 몰매 맞을 뻔 했거든요.
    동창 나이가 그때 서른 다섯쯤이었는데 저랑 한살 어린 제 동생 대학동창(E여대 교사, 미모 뛰어나고 성격 좋고..) 소개시켜줬다가 그렇게 나이많은 여자를 어따가 소개시켜 주냐고?

  • 17. 다름
    '08.11.27 12:39 PM (211.40.xxx.42)

    설문지에 아무리 정직하게 써 넣고 싶어도
    실제 살아보지 않고는 본인조차도 본인이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설문지로 묻는다는게 좀 웃음이 나오고 귀여움

  • 18. 원글님
    '08.11.27 3:55 PM (218.48.xxx.212)

    아직 결혼 근처에도 안 가보신 티가 팍팍 나요
    본인이 먼저 혼인을 하신 후에
    남들 다리를 놓아주시는 게 어떠실지요

  • 19. 원글입니다.
    '08.11.28 6:30 PM (218.38.xxx.200)

    좋은신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원한것은 정말 좋은 결혼을 위해 상대방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하느것이 좋겠냐인데, 전혀 관계없이 제가 예를 들은 부분에 대해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하고 계시네요.
    왜 그러시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가 결혼한거랑 제가 설문에 대해 전문적이 아닌거랑 제가 좋은 결혼정보회사를 만드는 것이 왜 연관이 있나요? 저는 살면서 나는 잘못했으니까 다른 사람은 이런 잘못 안했으면 좋겠다 해서 그러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올린겁니다. 설문에 대해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그 이유는 전혀 결혼정보회사의 프로세스를 모르시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합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매칭을 위한 기본정보로 설문을 작성합니다. 물론 일반 결혼정보회사는 객관적인 정보만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지요. 제가 원한 것은 위의분처럼 가치관에 대한 대용등 그 이외의 설득력이 있는 대안들을 찾고 있는 겁니다. 제가 쓴 부분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각 각 처한 상황에 대한 더 나은 의견을 물은 겁니다.
    여러 댓글들은 매우 도움이 되었구요. 몇몇 분들은 시간낭비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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