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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단 한번뿐인 사랑에 관한 작품 추천해 주세요.
생각나는 것은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정도네요. -_-
아, 그리고 세상 모든 아침의 큰딸도 비극으로 끝난 단 하나의 사랑이었죠.
생각하니 예전에 전도연과 소지섭 나온 베스트 극장,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에서 전도연의 사랑도 그랬네요.
역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죽어야만 바래지 않는 게 사랑인지...
영화면 더 좋고 책도 좋아요.
정말 심장이 떨리는 지독한 사랑이야기 뭐 있을까요.
1. 전
'08.11.26 10:36 AM (117.20.xxx.27)나비부인 보고 너무 슬펐어요.
물론 양키들의 오리엔탈리즘은 매우 짜증나지만요.
그리고 예전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 사랑을 위하여.
또 러브 어페어.....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2. 세우실
'08.11.26 10:40 AM (125.131.xxx.175)"시간 여행자의 아내" 추천합니다.
3. ..
'08.11.26 10:42 AM (123.111.xxx.170)저도 예전에 소지섭 전도연 나왔던 베스트극장 한번씩 생각납니다
보성녹차밭도나오고,암튼 배경도 참 고왔던것 같아요,,벙어리소녀의마음처럼요..4. 인피니티
'08.11.26 10:47 AM (118.46.xxx.146)일단 생각나는 영화는 단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의 원숙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의 다리위 신. 원작 소설보다 영화가 훨씬 더 나은 아주 보기 드문 예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제인마치의 도발이 인상적이었던 연인. 실제 원작자인 마르그리뜨 뒤라스의 맨 마지막 나레이션이 잊혀지질 않아요.
생각해보면 되게 많겠지만 일단 저 두 영화가 저에겐 아주 인상깊어요. 사실 어느 한 쪽이 죽는다면 설사 happy ever after라고 하더라도 그 뒤에 둘이 잘 살았을까? 하면서 엔딩 타이틀을 보는 아줌마가 된지라 ~^^5. 오래된
'08.11.26 10:52 AM (222.237.xxx.208)오래전에 봤던, "기쁜우리 젊은날" 생각나네요..
안성기씨의 순수하고 낭만적인 연기와, 젊은시절 황신혜씨의 미모, 인상적인 엔딩이 떠오릅니다6. 꺼먼양
'08.11.26 10:54 AM (76.29.xxx.139)이 영화 보구 정말 여러날 심란했고 지금도 생각하니 다시 심란...한번의 사랑이 한번뿐인 인생 말아먹는 영화.
[ Ethan Frome]이라는 영화. 에디스 워튼(Edith Wharton)인가하는 사람의 책을 영화화한거, 리암 니슨, 페트리샤 아케트, 조안 알렌 나옵니다.7. 메디슨
'08.11.26 11:06 AM (211.243.xxx.187)카운티이 다리에 저도 한 표 추가요...
첨엔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배역 선정이 잘못 됐네 어떻네 하고 말이 많았지만,
가슴 찡한 영화 틀림없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보니...정말 가슴 절절한 영화던데요...
나이가 들어간다고 예전의 두근거림이 모두 사라지고 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언제든 사랑은 다시 가능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8. 모네
'08.11.26 11:08 AM (219.248.xxx.90)저도 세우실님이 추천한..
두 사람의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시간 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를 추천합니다.9. ..
'08.11.26 11:22 AM (125.182.xxx.16)플로베르의 [감정교육]- 한 젊은이가 고상하고 우아한 유부녀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20여년간 짝사랑을 하다가 사십대 중반이 넘어서
이 여자와 단둘이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지만 그 땐 이미...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얘기를 통해 19세기 후반 프랑스 역사와 사회,
당대 지식인의 정신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10. 폭풍의언덕
'08.11.26 11:23 AM (211.210.xxx.30)지독한 사랑이라면 폭풍의 언덕이요.
너무 강렬해서 언덕의 바람을 느끼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11. 노트북
'08.11.26 11:23 AM (116.122.xxx.225)저는 영화 "노트북"이요.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어요.^^게다가 음악도 화면도 정말 좋았어요.
그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현실에서 과연 저런 사랑이 있을 수 있을까(아닐것같아)~ 한참 생각했었어요.
어쨌든 너무 가슴 뭉클했어요.
하지만 여자 주인공의 극중 전남편을 생각하면 여주인공이 조금 밉기도 했지요.12. 오페라의유령
'08.11.26 11:29 AM (121.190.xxx.154)오페라의 유령이요..
짝사랑..13. ...
'08.11.26 11:29 AM (219.255.xxx.63)롱펠로우의 "에반젤린"
그리고 "이노크 아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해줄겁니다.
"독일인의 사랑"도 ...14. .
'08.11.26 11:38 AM (124.60.xxx.119)김용의 [영웅문] 2부요. 양과와 소용녀의 사랑 ^^
15. @@
'08.11.26 11:38 AM (125.187.xxx.189)어릴 때 인어공주를 읽고 심장이 꽉 ㅋㅋㅋ
나이 오십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인어공주의 사랑을 생각 하면 슬퍼요.16. ppp
'08.11.26 11:39 AM (210.109.xxx.0)가시나무새
7부작인가요 미니시리즈17. 흠..
'08.11.26 11:52 AM (125.180.xxx.62)저도 <기쁜 우리 젊은 날>이요.
덕수궁에서 찐 달걀 먹는 장면... 너무 슬프고 아름답죠.
음악(토셀리의 세레나데)도 정말 잘 어울리고...
저 고등학교 때 본 영환데, 요즘도 가끔 생각납니다.18. 가시나무새
'08.11.26 12:15 PM (123.109.xxx.38)가시나무새를 기억하는 분이 계시네요. 넘 반갑네요,^^
저는 그 주제곡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돌아요...그 추기경 역활을 했던 남자배우도 생각나고...죽은 아이가 본인 아이였던거 알고 슬퍼했을때 저도 정말 슬펐던 기억이 나요.
호주가 배경이었죠? 무슨 상 받았던 소설을 영화로 만든거 같았는데.19. ...
'08.11.26 12:42 PM (128.134.xxx.85)양귀자의 소설중 천년의 사랑..인가? 하는게 있어요.
좀 황당한 얘기지만 일단 몰입하면 굉장하죠^^20. 어흑
'08.11.26 12:49 PM (210.180.xxx.126)영화 <노트북>이요.
21. 가시나무새
'08.11.26 1:28 PM (122.42.xxx.102)가시나무새
전 소설만 봤어요, 스무살때...
소설의 울림이 너무 커서 영화는 처음부터 몰입이 안되어 못봤네요.22. ..
'08.11.26 2:36 PM (210.94.xxx.78)그녀에게
23. 천년의 사랑
'08.11.26 3:41 PM (121.181.xxx.189)오호~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 정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놓기 힘들어요
전 아모레 향장지에 연재할 때
기다리면서 읽었답니다.24. 저도
'08.11.26 3:50 PM (122.37.xxx.197)영화나 소설 지치도록 봤지만...
히드클리프?만큼 광적인 격정적인 사랑 얘긴 없을듯...
폭풍의 언덕...25. 전
'08.11.26 4:27 PM (116.34.xxx.83)제인에어요..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제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준 책이에요 ㅋ
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사랑..26. ^^
'08.11.26 4:53 PM (114.161.xxx.119)저는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추천해드려요. 오래전에 봤지만 지금은 디브이디로 구입하고 싶은 영화에요. 음악도 물론 말할필요 없이 좋구요. 정말 멋있는 영화에요.
27. ..
'08.11.26 6:42 PM (221.150.xxx.145)전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연인) 이요..
프랑스영화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깨준 영화입니다.
반전도 너무 놀라웠구요.. 모니카 벨루치의 섹시하면서도 멋진모습을 보실수 있을거예요^^
꼭 강추~28. ^^
'08.11.26 8:34 PM (58.120.xxx.245)일생에 단한번의 사랑이라면
일본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정말 단한번 사랑에 관한 동화같은 영화에요
현실에는 없음 직한29. .
'08.11.26 11:20 PM (58.231.xxx.100)..님 아빠르뜨망.^^
진짜 재미있죠?
이거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한 것도 봤는데...
보면서 궁금했거든요, 과연 이 반전을 헐리웃에선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걍 없애버리더군요.
프랑스판 L'apartement 강추230. 브로큰백마운틴..
'08.11.27 4:04 AM (125.190.xxx.7)동성애에 관해 편견도 호감도 없지만....
두 남자의 사랑이 아니라....두 인간의 사랑으로...
어떤 사랑보다 절절해서....가슴이 시리더군요.
살포시 포개어 걸어 놓은 셔츠 두 장.........
가슴이 멍멍합니다.31. 지진맘
'08.11.27 11:04 AM (219.250.xxx.64)나도 모르게 엣 추억 속으로...
지금도 찾을 수 있을려나...
조해일의 단편 소설 '왕십리' . 영화로도 나온적 있죠.
남자 주인공의 15년간 지속되는 사랑에 가슴이 아팠죠.
두 연인의 추억의 장소인 중국집'육합춘'이 아직도
왕십리에 있어서 놀랐죠. 길가다 차에서 보고 차 세워놓고 들어가고
싶었네요.
왕가위감독 영화'해피 투게더' 비록 남남이었지만 그 절실함의 강도는
... 몇번이고 봐도 가슴에 통증을 느낍니다.
영화 '데미지'도 좋았습니다.
허진호 감독'봄날은 간다' 역시 몇몇 장면... 아무리 봐도 통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