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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7살남자아이 뭘 대놓고 먹일까요?
직장다닌다고 19개월부터 맡기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중이염을 달고살아서 정말 항생제를 몇년 먹었어요..
아이가 아프기만 하면 죄책감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금도 먹고 사는게 뭔지 직장때문에 아이를 잘 못챙겨줘서 참 미안합니다.
요번 2주간도 천식에 기관지염에 편도염에 고열로 약을 밥먹듯이 하고 살았어요..
주위에서는 먹는거에 신경좀 쓰라고 홍삼이라도 사서 먹이라고 합니다.
아이도 어른 먹는 홍삼액 사서 약하게 물타서 먹여도 될까요?
저나 남편도 몸이 그리 좋지 않아서 큰맘먹고 같이 먹어볼까 하는데요..
남편말로는 홍삼이나 인삼이나 아무 차이가 없다고 연구결과에도 나왔다고 그냥 인삼사다 먹자고 하는데 제가
꾸준히 인삼 다리고 먹이고 하기가 자신없어서 홍삼액이 나을것 같은데 어떤지요?
그리고 홍삼은 꼭 정*장것만이 믿을만 한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혀니맘
'08.11.26 9:59 AM (211.226.xxx.100)홍이장군 좋던데요..?
여기 장터에 파시는분 20%할인되고..
울 아이 거짓말처럼 밥잘먹어요
한 3포 먹였나봐요^^2. 혀니맘
'08.11.26 10:00 AM (211.226.xxx.100)그리고,페구균 그거 효과있던데요
울아들..귀에서 진물날 정도로 중이염심하다가..
페구균 맞고..좋아졌어요3. 홍삼
'08.11.26 10:06 AM (61.105.xxx.66)도 다 좋다고 하지만 열 많은 사람은 일단 삼이 안좋대요 한의사 친구말이...
비타민 무기질 제품이 더 낫다고해서 전 아이들 그냥 비타민제 먹입니다...
프로폴리스니....초유니면역력 높여준다는 제품들도 많던데 알아보세요4. 인삼?홍삼?
'08.11.26 10:08 AM (59.12.xxx.114)어릴때 밥을 너무 안먹고 한번 홍이장군 먹여서 괜찮았던 기억은 있는데요.
아이가 희석해서 같이 먹어도 된다면 아이핑계대고 이참에 저희 부부도 꼽사리 껴서 한번 먹어보려구 성인용 홍삼액을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페구균주사 요참에 맞혀야 겠습니다. 비싸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뤘는데 참 바보짓같습니다.
혀니맘님 고맙습니다.5. 인삼?홍삼?
'08.11.26 10:10 AM (59.12.xxx.114)프로폴리스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홍삼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6. ...
'08.11.26 10:16 AM (203.142.xxx.230)절대적으로 한의사와 상의하고 아이에게 맞는지 꼭 확인하세요.
절대적으로요...7. ....
'08.11.26 10:20 AM (211.187.xxx.53)어릴때 병약했더라도 이제쯤은 훌훌털고 쑥쑥 자라줄 시기인듯한데요 운동을 좀 규칙적인걸로 시켜 보세요
8. 원글
'08.11.26 10:25 AM (59.12.xxx.114)...님 ....님 충고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금 태권도도 하고 있고 요 몇주는 아파서 못나갔지만 일요일마다 아빠와 인라인도 타고 하는데...
제가 뱃속에서 약하게 만들었나 봅니다.ㅜㅜㅜ9. 먹는거에
'08.11.26 10:52 AM (123.109.xxx.38)신경을 써주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저도 홍이장군 먹여봤는데 그닥 효과는 모르겠고 뒤의 성분표시 보고 그 뒤로는 안사요. 홍삼성분은 거의 없고 다 카라멜 색소에 뉴질랜드 녹용성분 무슨 성분....다른게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에 비해 가격은 턱없이 비싸기만 하구요.
홍삼은 체질에 상관 없다지만 인삼은 임의로 먹이면 안되는걸로 알아요. 전 정관장 홍삼뿌리를 사다가 다려서 아이아빠 먹일때 약간씩 주는데 여튼 삼도 몇년씩 농약을 많이 친다고 해서 아이에게 장기복용시키는건 말리고 싶어요.
저도 프로폴리스는 한번 사보고 싶긴 해요. 우리 아이도 호흡기쪽이 약하고 비염도 있는데 프로폴리스 질 좋은걸로 한번 구입해서 써보고 싶어요.
제 생각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힘드시겠지만 먹는걸 영양소 따져서 제대로 먹이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종합비타민도 음식으로 섭취하는것만큼 흡수가 안된대잖아요.
저도 계속 시도중이지만 음식 골고루 먹이는게 쉽지 않아요. 시간 비용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아이들은 특정음식에 대해 거부감이 심해서 다른 좋아하는 음식으로 둔갑시켜 먹여야 하는데 이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예요.
그리고 오미자같은것도 무농약으로 구해서 물로 끓여서 수시로 주고, 배 도라지 수세미 같은것도 좋은걸로 구해서 달여주거나 재어놓았다가 꾸준히 함 먹여보세요.
그리고 댓글보다가...폐구균은 폐구균에 의한 폐렴이나 질환만 예방하는거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나 중이염등에는 효과 없어요.
그리고 아이 상태 안좋을때는 예방접종 하지 마시구요. 이미 7살 된 아이에게는 이 접종도 늦었어요.10. ^^
'08.11.26 10:53 AM (211.253.xxx.34)뱃속에서 약하게 만들었다는 말에 그만 욱해서 ^^;; 답글달아요. 저희 어머니도 워킹맘이셨는데 제가 약해서 아플 때 그런 말씀을 하시면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인가 코피를 매일 흘렸어요. 병원은 기본에 영양제도 먹고 인삼도 다려먹고 한약도 먹고 별거별거 다 먹고 컸는데도 금새 건강해지진 않더라고요. 그치만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아요. 요즘은 기력 없을 때마다 돈버는 제가 알아서 한약도 먹고 홍삼도 먹어볼까합니다. 기운내시고요. 그 맘 때 약한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아요. ^^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11. 폐규균
'08.11.26 10:58 AM (203.142.xxx.230)저도 정말 효과봤어요. 울 아들도 7살인데 감기만 걸렸다하면 중이염까지 갔었는데. 3돌지나서 한번 맞추니까, 정말로 이후에는 감기걸려도 열 오르거나 중이염 걸린적 한번도 없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그 폐규균은 돈 낸 값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도 7살인데. 두돌이후부터 어린이집 다녔고. 지금은 유치원 다니는데요. 한동안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고. 아이 자체도 약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한약도 일년에 몇번씩 먹이고. 좋다는 건강보조식품도 많이 먹이고 햇는데. 눈에 띄게 좋아지진않더군요.
그런데 올해들어서 태권도 보내기도 하지만, 체력적으로 정말로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올해들어서부터는 한약보다는 좋은 건강식품을 먹이자는 주의로 바뀌었는데요.
제가 먹이는거는.. 홍삼엑기스-생협에서 엑기스만 파는거 사다가(한병에 5만원정도해요) 물에 타서 하루에 한번먹이구요(두어번 먹이는게 좋을것 같은데. 제가 직장다니다보니 먹일시간이 부족)
프로폴리스-해외출장 자주가는 남편이 면세점에서 사다주면 물에 타서 하루에 한번씩 먹입니다.
가시오가피-이롬녹즙에서 나오는건데 어린이용으로 먹기 쉽게 나온거 하루에 1-2팩
이렇게 먹입니다. 쓰다보니 많이 먹이는거 같은데요
먹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병치레할 나이를 지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렸을때 먹였던 한약의
효과인지..태권도 때문인지.. 올해들어서 많이 건강해진건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더 그렇게 먹일려구요..12. 인삼
'08.11.26 11:12 AM (222.98.xxx.175)체질에 맞기만 하다면 인삼도 좋아요.
제가 어려셔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어느해 가을 엄마가 너 감기 달고 사는거 보기도 지겹다고 가을내내 인삼 달여서 아침에 이부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한대접씩 먹이셨어요.(정말로 이부자리에서 딱 앉아서 마셨어요.ㅎㅎㅎ 다마시면 사탕 한개씩 주시고...없으면 설탕 한수저...ㅎㅎㅎ)
그리고 나서 정말 3년은 감기 안 달고 살았던것 같아요. 그뒤로 살도 많이 붙고요.
제 아들 애기때부터 숨소리가 그렁그렁하더니 두돌무렵에 천식이 심해졌어요. 시어머니께서 보시고 한의사 진맥 잡혀서 한약 세번 먹었습니다.(나중것은 커서 녹용 넣어서요.)
올해 아직까지 기침 안합니다. 올겨울 무사히 지나면 내년에도 먹이고요. 시어머리 말씀이 잔병을 어려서 잡아야 평생 고질병이 안된다고 꼭 어려서 천식 잡으라고 하십니다...ㅠ.ㅠ13. 원글
'08.11.26 1:31 PM (59.12.xxx.114)먹는거에님, ^^님, 폐구균님, 인삼님 말씀해주신것들 깊이 새겨듣고 실천해보겠습니다.
너무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