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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았어요..
주식 팔자고.. 제발 주식 팔자고,,
남편이 오늘 판다고 하고 갔는데,,
드는 생각이 우리까지 팔면 이게 진짜 개미들 다 털어낸 바닥 아닌가 싶구,,(10년 가지고 있던 자사주 이거든요)
원래 주식 최고점이.. 앞으로 주식이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에 열나게 토론할때 이고
최저 바닥이...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모르겠다고 전문가들마저 고개를 떨굴때 이라던데..
혹시 지금이 바닥이 아닐까요? 아닌거죠? 주식 잘 파는 거죠?(이런 질문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ㅠ ㅠ)
디플레이션이다,스테그 플레이션이다 ,,이제 시작하면 바닥은 아직 저 멀리 500일까요?
남들이 다 아는 500이 진정 바닥일지도 의심되고..
팔자고 한 나한테 모든 책임이 주어질까 겁도 나고,,저 참 한심해요...
지금은 기존의 모든 주식 경험들이 다 무용지물인.... 그런 상황맞는 거죠?..
추가)에고,,좀전에 지인의 전화 받았는데 그 분 남편이 재계 전 유명 CEO ***랑 저녁 했는데
그 분이 지금이라도 주식 다 정리 하고 빨리 나오라고 귀뜸 해줬다고 그러네요,,
미네르바 이전에 그 분도 벌써 500이하로 보고 있었다고..
그 말에 마음의 위안을 가질렵니다,,ㅠㅠ 저 진짜 뒷북치는 것 같아요..
1. 에헤라디어
'08.11.21 1:18 PM (220.65.xxx.2)바닥은 모르고요.. 이제라도 팔 생각을 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제 남편에겐 아무리 사정하고 애원해도 자기가 팔면 전체 거래량의 80%가 넘기 때문에 하한가 맞는다고 절대 못판다네요.
아무래도 그 기업에 출근해서 쓸고닦고 직원들 회식까지 시켜줘가며 기업부터 키워놔야 남편이 주식을 팔 것 같습니다.2. .
'08.11.21 1:40 PM (125.247.xxx.130)저희부부는 간이 작아서 주식은 한번도 안하고 개미처럼 모으기만 했는데 주식이 지금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우리도 바닥칠 때 한번 사볼까? 하고 있네요.. 근데 그 바닥이 아직인거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3. carmen
'08.11.21 2:19 PM (122.46.xxx.34)안타까우시겠어요. 주식 최고 바닥이란 바꿔 말하면 최고로 떨어져서 더 이상 안 내려갈 때를 말하겠지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면 다시 바꿔 말하면 주식을 살 때겠지요. 지금 주식을 살 때가 분명히 아니죠.? 그러므로 주식 바닥은 아직 멀었다는 말씀입니다. 즉, 주식을 사도 될 떄가 올 때까지는 게속 떨어진다는 말씀이죠. 그러면 주식을 사야 할 때를 말씀드리면 우선 첫째로 종합주가지수 월봉 차트에서 20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셔야합니다. 이 때가 되면 이제 내가 사고 싶은 주식 (잡주는 절대 보지 마시고 우량주 예를 들면 신세계, 포스코 등)의 월봉 차트를 보시고 역시 20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가 보시고 뚫고 올라가면 이 때 사시면 됩니다. 지금 종합주가지수 월봉 차트를 보면 뚫고 올라가야할 20 이동평균선이 저 높은 곳에 쪼끔 고개를 내밀고 대롱 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이 20 이동 평균선이 쭉 밑으로 빠져서 낮게 깔려줘야 이 놈을 타고 넘을 것이 아니겠어요? 우리 (저 포함) 개미 투자자 들이 주식으로 돈을 못 벌었던 이유가 주가 파도를 꺼꾸로 탔기 때문입니다. 주가상승 시작할 때에 잽싸게 올라타서 가만히 있다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잽싸게 뛰어 내려야 하는데 한 참 올라갈 때는 멀둥 멀둥 먼 산만 보고 있다가 똑똑한 사람들 싫것 먹고 뛰어 내릴 때 그때사 불나방 모닥불에 뛰어드는 것 마냥 용감히 뛰어들어 장렬히 전사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 우리나라 주식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때는 그 동안의 하락을 비웃기라도 하는 양 무섭게 올라올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 때까지 종합주가지수 월봉 차트만 잘 지켜봅시다.
4. 윗님께
'08.11.21 2:57 PM (121.135.xxx.211)여쭤봐요. 전 주식 20년 넘게 햇는데요.
그래프, 차트 하나도 볼줄 모릅니다. 그냥 느낌으로 감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님이 말씀하시는 그래프, 차트가 정말 맞는건가요? 깨지는 개미들은 저처럼 차트나 그래프를 볼줄 몰라서인가요? 정말 맞다면 저도 공부해서 구먹구구식으로 하지 않고 책보며 공부 할려고요.5. //
'08.11.21 3:20 PM (210.124.xxx.61)전 주식 오르기만 학수고대 하고 있는사람입니다
월요일도 올라 줘야 할텐데...ㅜㅜ6. carmen
'08.11.21 4:06 PM (122.46.xxx.34)위 " 윗님께" ... 저도 주식해서 많이 깨진 사람입니다. 1999년 7월부터 시작해서 수억 깨졌어요. 여유자금으로 사놓았던 조그만 아파트도 (개포동 대* 아파트, 18 평.그당시 1억1천에 사서 1억에 던져 주식에 홀랑...흐미 아까워 현재 4억4천쯤 ?..재개발될 때까지 묻어두리라 굳게 맘 먹었었는디...)날리고...2000년 해 시작하자마자 바로 던졌어야 했는데... 하여튼 좌충우돌 많이 깨졌어요. 그런데 막상2003년부터의 대박기에는 주식에 관심을 끊고 있었어요. 그런데 1999 년에 객장에서 만났던 지인을 우연히 만났는데 주식으로 돈을 엄청 벌었더라고요,10억~ 20억 정도가 아니라 상상 못할 정도로 ...그 사람이 자금도 좀 있기는 했지만...저하고 친했었고 해서 잘 안 알려줄려고 하는 걸 사정사정해서 배웠습니다. 그 분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해가 지면 모든 사람, 짐승, 날짐승까지도 자야한답니다. 해가 뜨면 모든 만물이 활동을 해야하고,,,한 밤 중에 돌아다니는 인간은 불량배이고..." 이 말을 주식에 대입하면 추세가 죽으면(해가 지면) 재빨리 발을 빼고 잠자듯이 조용히 있어야하고 해가 뜨면 (추세가 살아나면) 자신있게 주식을 사야한다는 말이래요. 한 밤중에 돌아다니는 불량배는 ---> 추세 무시하고 제 멋대로 올랐다 죽었다하는 작전주, 잡주(이것 손대면 죽음) 그러면 추세 살아나는 때를 어떻게 잡느냐고 물어봤더니 위에 제가 적은대로 하라더군요. 그 사람한테 배운대로 차트보고서 맞춰보니(시뮬레이션) 거의 100% 맞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그 사람이 타고 다니는 차( 쏘나타----> 벤츠 S600)를 더욱 믿습니다.
7. carmen
'08.11.21 4:14 PM (122.46.xxx.34)다시"윗글님께" ..쓰다보니 님의 글 마지막부분에 대해 답변을 안 했군요. 제 생각에는 차트 안 보고 주식하시는 것은 달빛 하나 없는 완전 깜깜한 밤에 평지도 아닌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고도 엉터리로 봐서 깨지는데 차트없이는 안 되겠지요?
8. 카르멘님
'08.11.21 5:59 PM (125.31.xxx.236)그럼..차트상으로 볼때 언제팔아야하나요?
9. 윤리적소비
'08.11.21 6:44 PM (210.124.xxx.22)원글님!.. 경제위기에서 바닥은 터질 고름들이 터지고 난후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위기다 위기다 분위기만 조성되어있고 고름은 아직 안터졌어요.
N자형 하락이되겠지요. 떨어지고 조금 반등하고 더 떨어지고 조금반등하고...10. carmen
'08.11.21 7:10 PM (122.46.xxx.34)파실 때에는 ,,, 급등하던 주가는 또 떨어질 때에는 급격히 떨어지므로 ... 5 이평선을 기준으로, 5 이평선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할 때에는 지긋이 지켜보시다가 5 이평선을 뚫고 내려오면 일단 팔아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 팔았다고 해서 바로 관심 끊으시면 안 되고 지켜봐야 합니다. 추세가 아직 안 죽고 살아있을 때는 다시 5 이평선을 뚫고 올라가니까 재매수해줘야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컴퓨터에 종합주가지수월봉차트,, 우량주식 월봉차트를 함께 올려놓고 지수가 20 이평선을 상방관통할 때에 주식의 월봉차트가 어떤식으로 움직이는가를 살펴보는 연습을 해보신다면 과연 진입시기가 언제며, 팔아야할 때가 언제인지 조금씩 보이실 겁니다.주식투자를 꼭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계 2 번 째 부자라는 워렌 버핏도 말 그대로 전업 주식투자자입니다. 그 사람도 포스코가 15 만원 갈 때에 7천억원 어치를 샀다고 본인이 밝혔습니다. 포스코가 최고 765,000원 찍고 내려왔으니까 얼마에 팔았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수익을 남겼음에는 틀림없을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억울하게 엄청 깨진 우리들 ,조금씩 공부해서 다음에 오는 기회는 꼭 우리들 것으로 만들어서 "웬수"를 갚읍시다.
11. carmen
'08.11.21 7:25 PM (122.46.xxx.34)윤리적 소비님 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바로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사람들이 조그마한 호재에도 모든 악재가 걷힌 걸로 착각하고 주식을 사고싶어들 합니다.그러므로 눈 앞의 작은 움직임을 걸러주는 큰 그림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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