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전화 2 ㅠㅠ

[ㅡㅡ]

결국 졌네요 ㅠㅠ 저 착한며느리아니라 나쁜며느리입니다.
지금안받으니 거의열통정도 와서 결국받았는데 (배가아파 병원다녀오니 장이 꼬였다합니다 ㅠㅠ )
저의시엄니한테 병원가서 전화못받았다 하니 너무슨스트레스받니?이러시네요(진정모르시나요..우씨)
암튼 화욜날 제사인데 월요일날 장보자고 월요일날 퇴근시간 맞춰서 마트로 오랍니다.
에휴 뭐하는거읍으니 그거라도 해야죠 알았다고 간다고했네요.
다시 전화하더니 일욜날 시외갓집김장이니 오라길래 그냥 거짓말했네요 결혼식이라고
늦더라도 오랍니다.
알았다고하고 말았네요
병신 등신 말도못하고 우씨 ㅠㅠㅠㅠ

정말 화딱지나고 짜증나서 죽어버리고싶어요 ㅠㅠ
핸드폰없애버리고싶어요..

[ㅜㅜ]

시집도 아니고 시 외가 김장에도 가셔야 하나요;;;
그 시어머니; 말로만 가족이지 종 하나 들인 기분인가 봅니다. 우어...제가 다 숨이 막히네요ㅠㅠ

[.]

에휴...
시욋갓집 김장까지 왜 가야 합니까? 결혼식 가서 많이 늦어져서 그랬다고 절대 가지 마세요.

[시댁에..]

경제적인 완벽한 독립을 하시면 좀 더 내 주장을 관철시키면서 사실 수 있어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상황을 만들어가시며
살아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아니]

시외갓집 김장하는데 왜? 오라고 하는지 이해불가네요ㅠㅠ
아니 며느리라는 호칭을 집안 공용 파출부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 하시는건지
제가 다 짜증납니다 그려ㅠㅠㅠ

[토끼네]

당일날 늦어질거같다고 전화하세요. 아니다 싶은건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가지마세요.
억지로 불렀는데 오지않으면 본인이 억지가 되지만..
억지로 불렀는데 순순히 오면 다음에 또 억지씁니다.

[아~~]

열받아요. 갑자기..
왜 며느리는 그렇게해야 하는걸 당연한일로 생각하는 걸까요???
아씨~~

[.]

전 욕먹더라도 일요일날 안간다에 한표..
그리고 당분간 전화기 분실신고하세요;;

[어]

시댁에 김장하는델 왜 안간다고 하지? 하고 했다가 다시 보니 시외가집이네요?
어머나... 우리 외가집도 잘 안가는데 시외가집 김장하는데도 가야해요?
김장하는덴 안가셔도 되는거 아닌가... 솔직히 당황 스럽네요 허허허..

[..]

저도 지금 회산데 오전에 두통 받았어요.

[돌돌한토끼]

님 가지마세요. 좀 미움받아도 시외가 파출부까지 하고 살수는 없는걸요. 처음이 힘들지 다음부터는 잘 안부릅니다. 전 당당하게 친정가서 김장할거에요 라고 말합니다. 뒷담화를 하든말든....

[아이구]

아이구 속터져요! 내 속이 다 터지네...
장 꼬여서 응급실가서 입원했다 하시고 시댁제사고 김장이고 나발이고
둘다 가지마세요. 이런 스토커 시엄니가 아직 있다니...

[열통이 아니라]

백통이 와도... 안받고 싶으심.. 안받으셔야죠.. -_-;;
그리고 무슨.. 시외가집 김장까지... -_-;;;;
왜이리 착하세요....

본인을 본인이 아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