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 거실바닥에 그려놓고 나오는 편지..

[직장맘]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두고잇는 직장맘입니다.

매일 출근하면서 맘이 짠해요..

하교후 엄마가 만들어주는 간식도 못먹고 ...물론 아침에 간식을 식탁위에

놓고 오긴 하지만요..

어제는 A4용지 4장에 걸쳐 그림도 그리고 편지를 쓰고왔어요..

학교다녀온 아이가 썰렁하지 않도록....

매일 편지를 쓰고 나오긴 하지만 식상할까봐 이번엔 그림까지..ㅎㅎ

아들에게 물어봤죠...엄마의 편지와 그림을 보고 어떤생각이 들었니??

아들 :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요~!! 이러는거에요

ㅎㅎ 뭘 얼마나 더 잘하려는지..간식 따박따박 잘챙겨먹고

몇개 다니는 학원...선생님들마다 시간약속 참 잘지킨다는 소린 들었거든요..


직장다니시는 맘님들~~ 저처럼 편지쓰고 나와보셔욧...ㅎㅎ

[대견해요]

초등2학년이믄 애기같은 애들도 있던데....야무지게 잘 키우셨나봐요...마음은 짠~~하네요...

[..]

대견한 아이예요.
원글님도 따스한 분이구요.
아이가 엄마 마음 잘 알아 바르게 잘 클거예요.
힘내세요.

[저도요]

에구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리 잘해도 애기는 애기에요. 매일 많이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