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줌마표경제이야기2

믿거나말거나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8-11-17 12:44:01
영국 BT그룹이 내년 3월까지 1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지요.
일본은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IMF에 돈을 지원할까 말까 한다하구요
그리고 아이엠에프는 우리나라더러..너...우리나라 돈 좀 가져다 쓸래? 라고 물어봤는데..
울 나라 대통령이..괜찮아 라고 답했다는 말을...대통령 본인 입으로 자랑삼아 이야기..그 결과...
환율이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죠..
(음 이거  에이에프피 통신하고 야후뉴스에서 주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왜 감원한다는 소식이 없을까요?
제*은행...전화가 왔다고 하더이다. 이번에는 나이순이 아니라 입사 3년차부터 무작위로...
무슨 전화인지 아시겠지요...근데 왜 신문에는 안나오는지...
신문에 나오는 기사는 공무원 되기 점점 힘들다..뭐 이런기사. 하기사 돈없어 공무원도 못뽑는 이마당에..사기업은 오죽하겠습니까...? 신입직원을 조금 덜 뽑는 상황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심각해지기도 할 것 같아요


  미국은 지금  이자율이 거의 없지요. 일본도 그렇구요..우리나라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세요..저렇게 금리를 계속 내리다가는 물가는 미친듯이 오를지도 모릅니다. 즉 빚진 가구가 져야 할 부담을 전국민이 다 같이 지는 셈이 된겁니다. 빚이 있는 집 또한 물가가 올랐으니 결국 은행이자가 오른거나 마찬가지지요. 제생각에는 언발에 오줌누기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올 가을 대 풍년이어서 값싸고 질좋은 농산품가격으로 어찌어찌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막았지만, 기름값 가스값이 오르고 농사지어 봤지 빚밖에 느는게 없는 농부들이 언제까지 하우스농사를 지어줄까요? 농부들도 사람이지요, 옷사입고 난방하고 자식 교육시켜야하는 사람이니까요.. 농산품 가격도 오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농부들이 피해를 봤고..다음은 옷이나 가구, 마사지기구나, 에스프레소기계를 만드는 기업들이 피혜를 볼 것 같습니다. 가격할인도 시작되고... 그런데 수입물가는 비싸지고..팔때는 비싼가격으로 못팔구요..안팔리니까...농산품은 먹고쓰는거라 어느정도는 꼭 팔리지만, 커피 안마셔도 되고, 예쁘고 비싼 가구 안써도 되잖아요..? 그런데 도산하고 나면..그 다음에는 가구를 어디서 사나..? 만드는 곳이 없는데.. 건설업 위험한건 하루이틀이야기도 아니고...아이고 그냥.."의식주"에 대한 새로운 장이 열릴 것 같습니다.

빚진 가구들이 빚을 좀 갚아주면 나중에 쓰러지더라도..좀 덜 쓰러질텐데..빚많이 진 기업들이 가진 부동산이라도 빨리 팔아서 빚을 좀 갚아주면 좋으련만..은행들은 감원 말고는 부실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그냥 솔직하게 딱 까놓고...부실을 정리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인데라는 순진한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 방법이 사람을 자르는게 아니라 가진 자산을 팔아서 정리하라는 것이죠
그런데 왜 아직도..부실을 감추고 카드돌려막기로 현 상황을 땜질하려는 더 순진무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정부건 개인이건간에요.. 아직도 신기루에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사채까지 쓰게될텐데...은행빚 카드빚, 제2금융권, 사채시장..금융감독원에서도 사채시장을 감독할 법규또한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다던데......  제가 봐서는 백원이 백만원되는 것도 가능한게 빚이던데

지금..몸값 당연히 낮추고..여기저기 납작 엎드려서 일해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어느대학 나왔느냐. 무슨 일을 했느냐는 그닥 중요하지 않지요. 룸펜이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기백만원짜리 유치원...? 학원..다 부질없어 보입니다. 왜 일제시대때도 일본 유학다녀와서 배운건..기생질과 글쓰기와 경제규모에 맞지 않는 옷입기 등밖에 배우지 않은 젊은 지식인이 얼마나 많았나요..? 부모와 젊어 결혼한 아내는 시골에서 삯바느질이다 뭐가 소팔고 논팔아 뒷바라지 해주구요... 그리고빚이..나라도 말아먹는 거 그거..고등학교 국사시간에  구한말시기에 종종 배운 거 아닌가요... 역사는 역시..돌고 도나요...ㅠㅠ







IP : 121.131.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08.11.17 1:45 PM (218.52.xxx.117)

    조심님이 조언 해 주신대로 사는 즉시 효용성이 90%( 96% 로 인가???)로
    떨어 지는 물건에는 당분간 눈길도 안 주리라 결씸,또 결심하고 있답니다,
    좋은 글 ,,, 감사합니다,

  • 2. 월급받아오는
    '08.11.17 2:24 PM (220.75.xxx.243)

    월급 갖다주는 남편이 한없이 고맙네요.
    사실 집에서 편하게 집에서 살림하며 애들 봐주기 시작한지 몇달 안됐는데, 또 어디든 나갈자리 구해봐야하는지.
    깝깝합니다.

  • 3. 벌써
    '08.11.17 5:20 PM (125.181.xxx.43)

    감원 시작되고 있어요...
    작년에 삼성은 희망퇴직자를 받아 명예퇴직 시켰고...
    올해 볼보도 5천명 희망퇴직자 받았고...
    은행권들은 명예퇴직, 신입사원 채용 연기나 축소, 본사 직원들을 영업점으로 내려보내고...

    아마도 비정규직보다는 정규직에서 더 칼바람이 불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도 안했죠~
    아마도 내년엔 봄은 없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303 전#$ 나오는 꿈꾼 다음날... 2 완소연우 2008/11/17 530
250302 후원 4 후원 2008/11/17 288
250301 새끼손가락이 갑자기 굽었어요 5 중풍병원소개.. 2008/11/17 691
250300 흑.. 법랑냄비가 완전 탔어요.. 버려야하나요? 4 탄냄비 2008/11/17 724
250299 일일 어린이 요리강좌문의드려요 보니 2008/11/17 163
250298 초등 입학전 읽어주면 좋을 단행본 추천 부탁 (중고도 환영!) 3 7세남 맘 2008/11/17 195
250297 흰 가죽가방 세탁 어찌하나요? 5 세탁하고픈이.. 2008/11/17 1,330
250296 아줌마표경제이야기2 3 믿거나말거나.. 2008/11/17 780
250295 기름값이냐...대출이자 ?? <조언좀주세요..~ > 6 궁금이 2008/11/17 436
250294 다들 첫연애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18 연애하고싶어.. 2008/11/17 2,263
250293 금반지와 벌 (꿈해몽이요..^^) 11 좋은 꿈이었.. 2008/11/17 556
250292 유니세프도 성향(?)이 있나요? 2 학교모금 2008/11/17 405
250291 압박강한고리 1 레깅스 2008/11/17 234
250290 쿼드검사에서 재검했던 임산부인데, 출산후 정상이면 괜찮은건가요?? 3 괜찮겠죠 2008/11/17 687
250289 출산하고 3주후부터 운전해도 될까요? 7 임산부 2008/11/17 582
250288 코스트코 양재점에 어느 은행 인출기가 있나요?? 2 알려주세요 2008/11/17 277
250287 압록강은 흐른다를보고 친정엄마생각에ㅠㅠ 1 친정생각 2008/11/17 482
250286 가채점 안전지원 13 가채점 2008/11/17 536
250285 시어머님상으로 돌잔치취소시 예약금반환될까요? 3 돌잔치 2008/11/17 488
250284 아침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글 27 구름이 2008/11/17 5,851
250283 유가 환급..근로제공확인서?? 3 환급 2008/11/17 740
250282 시댁전화 정말 짜증나요 23 울먹 2008/11/17 2,318
250281 혹시 이런거 필요한 분이.. 2 이불 2008/11/17 435
250280 한살림 출자금에 대해 7 질문 2008/11/17 3,403
250279 죽전 수지 영통..중 어디가 살기좋을지요 6 집 알아보기.. 2008/11/17 874
250278 김장,,,쉽게하는법공유해요~ 1 오래된주부~.. 2008/11/17 657
250277 변액보험 너 정말 나쁜 x야 2 그설계사 .. 2008/11/17 843
250276 형님(남편누나)남편은 뭐라고 불러야 친근할끼요? 10 아주버님? 2008/11/17 1,086
250275 어떤 소재의 천을 구입할까요? 4 정리주머니 2008/11/17 212
250274 보험사 신용대출 받아도 되나요 1 -.- 2008/11/17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