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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선생..

참나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08-11-15 22:58:05
경기도 신도시 2학년 어떤 담임 선생 이야기네요.
출산 한지 얼마 안되 복직했는데 그 교실에서 일어난 이야기 입니다.
아이가 전한 이야기이니 가감해서 들어주세요.

한 아이가 있는데 말썽도 많이 피우고 욕도 곧잘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과의 트러블도 많은 것 같구요.
부모는 맞벌이 하느라 아이를 살뜰히 챙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수업 시간에 반 친구중에 제일 싫은 친구를 한명씩 나와 이름과 그 이유를 발표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11표로 최다 득표로 당선 되었고..
발표가 끝난후 선생이란 자는
결과를 발표하며 반 아이들에게 당분과 그 아이와 말도 하지말고 놀지도 말라고 했답니다.

그 뿐 아니라
모듬수업 할때
우연히 말썽 꾸러기 아이들이 몇명 모인 모듬이 나왔는데
아이들 듣는데서 이 모듬은 떨거지들이 모인 모듬이라 말하며
모듬할 필요 없으니 각각 다른 모듬으로 해체 해 버렸데요.

인민 재판도 아니고
어떻게 한 아이에게 이토록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
도저히 선생이 할 짓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정작 그 아이 부모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어서
나서기 애매하지만 어떻게서든 자질없는 그 선생에게 언질을 해 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125.177.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
    '08.11.15 11:33 PM (58.225.xxx.228)

    가보라고..
    꼭 전해주세요..설마 알고야 그러겠어요..
    미치지 않고서야..
    교원임용고시가 그런사람도 가르치는 자의 자리에 앉혀놓는건지...
    그렇게 크는 아이들이 ...어떨까요?
    선생님말씀은 진리(저학년의 경우엔)이고 꼭 들어야한다고 생각하며
    클텐데...교사란 사람이 왕따를 ..
    교사를 단순히 안정된 직장이라고만 하기엔 ..
    정말 크고 중요한 자리인데..
    일개 국회의원이 대우가 좋네 어쩠네...건방을 떨질않나..
    할일없이 세비 받아먹는 국회의원만큼 대우가 좋을라고..
    미래가 깝깝하네요...

  • 2. ..
    '08.11.15 11:38 PM (125.177.xxx.52)

    아이가 말하길 자기는 한표도 나오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고....ㅠㅠ

  • 3. 그 선생
    '08.11.16 12:21 AM (61.78.xxx.181)

    지난번 도형땜시 애 엉덩이 피멍든 선생같이
    또라이 아닌가요?
    도대체 싫어하는 얘를 왜 이유를 대가면서 발표하도록 하게 했을까??
    좋아하는 얘라면 모를까...

    뭔 인민재판에 또라이모둠??? 그게 얘가 듣도록 할 말인가??
    미치지 않고서야.....
    임용고시에 인성같은 것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고라에 글올리면 오만명 서명 금방 할수있겠네요

  • 4. 미쳤군요
    '08.11.16 12:10 PM (122.34.xxx.19)

    아고라에 글 올리세요.
    요즘 세상에 교사들이 말 한 마디도 얼마나 조심하는데
    그런 쓰레기가 있어 끝도없이 욕 먹는 게 교사집단입니다.
    잘리지는 않으니 각성하게 제발 아고라에 오려주세요. 원글님.

  • 5. ....
    '08.11.16 5:38 PM (58.227.xxx.123)

    그런선생들땜에 정말 좋은 선생님들까지 같이 욕을 얻어먹이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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