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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

걱정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08-11-15 22:06:34
하도 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많이 해서 얼마전부터 몇번 시청했습니다.
그중에 천데랄라..물론 설정이고 각본상 그렇게 했겠지만
구박받는 케릭터로 천데렐라 가 있지요.

전..아무리 의도적으로 캐릭터화 하려고 한다지만 이런 당하는 캐릭터가
그냥 재미로만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다수의 사람들이 누군가를(어떤 한 사람이 누군가를 괴롭히는데 방관 하는것 포함)..
실제는 아니지만 괴롭히는것처럼 보여지며 또 그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다른 사람들 모습과
그걸 보고 시청자들이 느끼는 재미는 곧 안전 불감증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상황들을 진짜로 재미로 느낀다는겁니다.

그걸 보고 그대로 받아 들이는 청소년들..정말로 어른들처럼 웃고만 끝나는건 아닌것 같아요.
또래들 사이에서는 실제 일어 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결국 여러가지 원인중에 이런 불감증들이 쌓여서 그런거 아닌지요.
누군가를 괴롭히는것을 재미로 시작한다는게 가장 큰일입니다.
누군가를 괴롭히는 이런 캐릭터는 정말이지 없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 당하는거 보고서 크크 하는 우리들...

오늘 낮에 재방송 하는거 보고 이런 생각 해봤습니다..
IP : 211.207.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15 10:08 PM (61.254.xxx.10)

    좀 그래요.
    그래서 전 가위바위보같은 형태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계모는 천희를 괴롭히지만 누군가에게는 약하고 그 누군가는 천희가 꽉잡고 있고 뭐 이런식으로라도..

  • 2. 딴얘기
    '08.11.15 10:24 PM (67.85.xxx.211)

    패밀리가 떴다란 프로그램은 본 적이 없어서 말할 순 없고요,....,
    다른얘기....저는 올림픽이나 뭐 그런 운동경기에
    왜 있는지 납득이 안되고, 보기싫은 운동이 권투 레슬링 같은겁니다.
    규칙이 있다지만 왜 남을 줘패는;; 것을 경기로 하는지....
    팬이 많다는 것도 알고, 또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보기 싫습니다.;;;;
    (당근 자진해서 보는 경우는 없고 피하지만 체널을 돌리다가 잡혀도...;;;)

  • 3. 저도
    '08.11.15 10:27 PM (221.162.xxx.59)

    그런 프로그램 거의 안보는 편인데요

    윗님 말씀처럼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걸로 점수얻고 이기고 이런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게임도 그렇고, 폭력에 정말 무감각해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개그프로그램이나 그런 것들도
    약점을 잡아서 놀리고 조롱하고 외모나 신체적 특성을 지적하고
    그런 것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 정말 싫어요

  • 4. 지난주에
    '08.11.16 8:15 AM (218.39.xxx.190)

    그프로그램에서 천희가 샌드백에 발차기하다가 넘어졌었어요. 그랬더니 김수로등은 웃으면서 뒤로 멀찌기 도망가듯하는데, 유재석하고 대성이는 얼른 천희에게 달려가서 괜찮으냐고 만져주더군요. 사소한것이지만 아! 저러니 유재석이 동료들에게서 미운소리를 안듣는구나 싶더군요. 사실 전 유재석 별로로 생각했는데, 그날이후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요즘 이런류의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짜증나지요. 약삭 빠르지 못한 사람은 늘 정해져 있고, 그 사람들의 약점이나 실수를 웃고 즐겨야하는것으로 되어 있어서 싫어요.

  • 5. 끊임없이
    '08.11.16 10:48 AM (122.100.xxx.69)

    당하기만 하는게 아닐텐데요...거기서요.
    만약 끊임없이 당하기만 한다면 원글님처럼 생각할수 있는데
    거기서 천희는 그런 어눌한 모습으로 오히려 김수로든 누구든 역으로 공격할때가 있어요.
    물론 어눌한 말투로..상대적으로 그사람들이 당해요.
    저는 그 프로를 계속 봐왔기때문에 그 안에서 천데렐라가 결코 불쌍한 사람이 아니란걸 알아요.
    자기가 당하는것처럼 일을 맡아해도 그걸로 웃음을 유발할수 있다는걸 이천희는 알기때문에
    묵묵히 일하면서 순간순간 역으로 공격해서 웃음을 주는 그런 형태인데...

  • 6. 웃음
    '08.11.16 1:33 PM (222.109.xxx.35)

    가끔 보는데요. 지지난주인가 천희가 무우 씻다가
    천연스레 비누로 무우 씻는 것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신나게 웃다가 보니 대본대로 촬영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정을 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연기 하는 것 같아요.

  • 7. ....
    '08.11.16 5:56 PM (58.227.xxx.123)

    설마하니 정말 구박 하겠어요 저는 그렇게 안봤는데

  • 8. 그게
    '08.11.16 7:00 PM (121.138.xxx.212)

    다 대본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 한명이 구박당하면
    우리 애들이 보고 학교가서 재미있다고
    꼭 집단따돌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덜컹합니다.
    재미를 꼭 그런 식으로 줘야 하는지요.
    애들은 재미있으면 따라 하잖아요.

  • 9. 88
    '08.11.16 7:47 PM (211.207.xxx.150)

    진짜 구박 한다 안한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설정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게 문제죠..정말 싫어요.

  • 10. 99
    '08.11.16 10:47 PM (124.49.xxx.204)

    진짜 구박한다 안한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설정의 프로를 즐기는 아무렇지 않은 상황들이 문제라는거죠. 222222222222
    ( 애들 몰래 혼자 흐흐거리고 봅니다만 문제 많아요.. 오락예능프로의 고질적인 컨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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