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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 새로 도배한 집에 들어가도 될까요?

아토피는 가!! 조회수 : 521
작성일 : 2008-11-15 22:41:53
오늘 전세계약하고 온 집,
다른 건 다 마음에 드는데, 벽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아토피 아이가 있어서 웬만하면 도배 안하고 그냥 들어가 살려고 했는데,
그 집도 아이가 있어선지 누렇게 뜨고 얼룩덜룩한 벽지 여기저기에 낙서와 찢긴 흔적...ㅜㅜ

결국 집주인이 150만원 선에서 도배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새로 도배한 집 아토피 아이가 들어가 살아도 될까요.

16개월된 아이인데, 아토피가 너무너무 심해서 일부러 공기좋은 곳으로 이사가는거에요.
밤에 잘때도 가려워서 얼굴을 박박 긁어놔 새벽에 깨서 보면 얼굴이 피범벅이 된채 잠들어있죠.

아이를 생각하면 도배... 안해야하는데,
정말 벽지가 너덜너덜.... 아, 미치겠어요.

친환경 벽지에다 좋은 도배풀.. 이런게 있나요?
가격이나 뭐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IP : 124.56.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킹아웃
    '08.11.15 10:49 PM (119.193.xxx.200)

    문다닫고 보일러 1시간?정도 최고로 돌렸다 문다열고 환기 시키고하는

    동작을 여러번 반복하시면 독기가 많이제거됨

    (참 저희 몇년전 한살림소식지에서 에덴벽지와 친환경풀로 도배한적있는데

    정말 냄새 하나 안났어요)

  • 2. 손싸서재워요.
    '08.11.15 11:16 PM (124.111.xxx.224)

    저도 네살짜리 아토피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힘드시죠?
    윗분 말씀처럼 하셔도 되고
    저라면 찹쌀 풀 쑤고 한지 바를 것 같아요.
    새집증후군 제대로 겪어 봤는데
    바이오세라믹 바르고 베이크 아웃 한달 하며 매일 닦고
    쑥도 여러번 피우고 숯 잔뜩, 에어후레쉬였나 아토피에 좋다는 것 잔뜩 갖다놓고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화분 채워놓은 집도 들어서자 마자 긁기 시작하더라구요.
    문 열면 산 보이고 집 옆에 큰 강 지나가는 공기좋은 소도시구요.
    이제 삼년 다 돼가는데
    절대, 절대 새집이나 새로 도배장판 한 집엔 살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잘 때요.
    그냥 재우지 말고 부드러운 천으로 손 싸서 재우세요.
    저의 앤 작아진 내복 소매 잘라서 끝은 실리콘 고무줄로 묶고(실로 기워도 되구요. ^^)
    손목엔 실크반창로로 둘러서 못 벗기게 해서 재우거든요.
    심하지 않은 아토피라면 이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구요.

    제가 거의 백 개 해 본 민간요법 중에 제일 효과 본 건데요.
    느릅나무 줄기 말린 것(유근피 말고 속껍질인지 줄기인지 벗겨놓은 거 있어요.)
    그거 파이처럼 벌리고 실처럼 찢어서 하루동안 찬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나무 진이 엄청 나와있거든요.
    그거 모아서 발라주면 정말 촉촉하고 좋아요.
    저는 나무 불린 물에 더운 물 섞어서 목욕 후에 뿌려주고
    그 상태에서 닦고
    나무 진 발라 마시지, 마무리는 소블린 스킨릴리프 크림 쬐끔으로 합니다.

    아이 다니던 병원에서 아이 변화 보고 놀라서
    어쨋길래 좋아졌냐고 의사, 간호사가 번갈아 물어보더라구요. ^^

    민간요법 하기 전에 꼭 패치테스트 하시구요.
    음식알러지도 유심히 지켜보고 하다보면
    나이 들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것도 있으니
    힘내서 잘 키우시기 바래요.

  • 3. ,,,
    '08.11.16 1:56 AM (61.102.xxx.2)

    절대 반대입니다. 친환경 써붙은 것도 믿지 마세요. 낮에 구질구질하고 밤에 조금이라도 자는 게 낫죠...

  • 4.
    '08.11.16 9:56 AM (121.134.xxx.188)

    웬만해서 그냥 지나가는데 한마디 안할수가없네요.
    괜찮을줄알고 도배했다가 6개월을 고생하고
    시골로 요양까지 간사람입니다.
    가능한 안전하게하세요.
    친환경이라는것 믿을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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