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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때려놓고 아무렇지 않는 부모들 넘넘 싫어요
우리 22개월된 아기 마트에서 손잡고 장보다가
신나게 5살난 형에게 달려가서 놀자고 눈웃음치고 애교부리더니
얼굴 한대 확 밀어서 맞고
얼굴 할퀴어서 얼굴에 손톱자국이 두군데나 났답니다
그걸 본 그 아이 아빠는 애기 때리면 안되 하며 조용히 데리고 가고.
우리아기만 졸지에 얻어맞아 손톱자국만 남았네요.
이번에만 벌써 두번째 4~5살난 형아들에게 맞았는데...
정식으로 사과받은적 한번도 없고
그애만 살살 구슬리듯 타일러 자리 피하고
경우가 아닌것 같아요..
그걸본 우리 남편은 더 화나게 애가 그런걸 뭐라 하겟냐고
우리가 아기 조심시키자고 하는 바람에
마트에서 씩씩거리며 부부싸움만 하고 돌아왔어요.
우리애가 이렇게 남의 아기 손톱으로 할퀴어 났다면
상대부모는 아마 가만히 안있었겟지요??
지금도 아주 속상해서 죽겠어요.
애기가 또래 애들만 보면 달려가서 친구하자고
좋아해서, 그것도 아주 마음이 그래요..둘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애가 업고 가다가도 길가는 애들만 봐도 좋아서 내릴려고 하고 난리가 아니랍니다.
넘 속상하고 남의애 손톱자국 남기게 하고도
뻔뻔한 부모들 내가 겪은 경우에는 왜 다 그럴까요
넘넘 시러요!!@@
1. ㅇ
'08.11.14 5:21 AM (121.134.xxx.42)나참-- 부모자격 없는것들이네요--. 사과한마디하는게 힘들고 어려운건지..--;;;그냥 부모한테 뭐라고 하셔도 될거같은데요?--
2. 답답이
'08.11.14 7:26 AM (61.78.xxx.240)저도 마~~~~이 당했습니다. 어쩔수 없더라구요. 따져봤자 저만 이상한 여자취급받고..
맞다보면 아이도 요령이 생겨 이제는 안맞고 다니더라구요...에효....3. ..
'08.11.14 11:24 AM (147.46.xxx.64)그러나 ' 신나게 5살난 형에게 달려가서 놀자고 눈웃음치고 애교부리더니 얼굴 한대 확 밀어서 맞고'
- 5살 남자아이는 이렇게 달려드는 아가를 좋아하지 않아요 ㅎㅎ 원글님 아기한테도 형아가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려주세요4. 으으
'08.11.14 11:49 AM (125.186.xxx.3)아무리 그래도 손톱 자국까지 났는데! 그럴 땐 부모에게 한 마디 하셔도 되요.;;;
진짜 뻔뻔하고 염치없는 사람들이네요.5. ..
'08.11.14 12:51 PM (219.254.xxx.159)저도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많이 맞고 옵니다
때리는 입장이라 오해하지 마시길,,,,
하지만!!
원글님 아이는 애교만 부렸는데 얼굴을 맞았다고 하시는데요
상대편 5살짜리 아이도 그냥 아이입니다
잘 모르는 애기가 와서 귀찮게 하는게 그 아이가 원글님 아기한테 말로 잘 타이를까요
그냥 밀어버릴까요?
말로 잘 타이를 5살아이가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다
원글님이야 말로 본인 아이 잘 챙기세요
부모가 안 챙긴 아이를 누굴 탓하십니까?
물론 사과안한 그 부모 싸가집 없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사과한다고 원글님 아이가 안 맞은것이 됩니까
아니면 손톱자국이 없어집니까?
처음부터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아이 잘 챙기세요
잘 보아도 생기는 일은 어쩔수 없는겁니다
사고가 생기는것처럼요
뻔뻔한 부모라고 하는데요
그 부모가 뻔뻔한게 아니구요
그냥 그 5살 짜리 아기가 원글님 아기를 귀찮아 한거구요
그 부모는 사과를 하면 좋지만 사과를 안 한것까지 어쩌겠어요
원글님 아기 다친건 그 부모탓이 아닙니다
사과를 받았다면 기분이 좀 나이지겠지만 그렇다고 일을 되돌릴수는 없으니 그냥 본인 아이 잘 챙기세요6. 저도 윗분과 같아요
'08.11.14 1:01 PM (58.142.xxx.54)22개월 아이가 그냥 다니게 두는 것은 사실 위험합니다.
4,5세 남자 아이들은 어린 아이들을 귀찮아 합니다.
자신들이 노는 것을 방해 한다고 생각하지요.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아이가 그렇게 큰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도록 방치하셨다면 부모도 책임이 있습니다.
엄마기 혼자 장을 보러 간 것도 아니고
엄마, 아빠가 다 같이 있었다면 두 분 중 한분은 아이를 보셔야 합니다.
친구를 좋아해서 5살 아이앞에 가서 애교를 부렸다는데 그걸 5세 아이가 알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애교인지 방해를 하는 것인지 5세도 아직 아이라서 구분 못해요.
아이 데리고 다니면 항상 내 아이는 내가 보호해야 합니다.
사과 안하고 그냥 가신 그 아빠를 나무랄수는 있으나 상처를 되돌릴 수는 없답니다.
항상 조심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마트에서 22개월 아이가 혼자 걸어다니도록 두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물건 사느라 카트를 끌고 다니다 보면 갑자기 뛰어나오는 아이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트에 앉히거나 유모차에 태워서 장 보세요.
정말 위험합니다.7. 저도동감
'08.11.14 4:44 PM (222.101.xxx.113)너무너무 싫다고 표현하시다니.....ㅎㅎ
그아이 덩치만 큰 3살 일수도 있고요. 자기한테 모르는 아이가 갑자기 접근해오면
공격해 오는것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님께는 그아이의 애교가 넘넘 예쁘시겠지만..
모르는 사랍에게는 안 그럴 수도 있지요... 아이들에게는 더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