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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형있는 둘째5살 유치원 안보내면 어때요?
형은 내년에 7살되고, 동생은 5살이 되어요.
전 어려서 단체생활 시키고 싶지 않아서 7살 형도, 6살되서야 유치원에 보냈어요.
생일이 좀 느리고, 엄마랑 떨어지기도 싫어하고, 똥도 못가리고....모 이유는 많았거든요.
근데 , 둘째는 어떻게 할까 싶네요.
생일도 딱 중간인 남자애긴 한데 ..
아주 사회성이 좋아서 유치원가서 사회성 기를 필요는 업구요 ㅎㅎ
근데, 형아 유치원시간을 맞추다보면 어디 멀리 다니지도 못하겠고,
놀이터에서만 또 놀게되는 건 아닌가 싶네요.
엄마랑 둘이 여유있게 아침시간 보내다가
형아 오후에 만나서 같이 노는것도 좋을거 같단 생각도 들고 말이죠.
1. .
'08.11.14 1:16 AM (220.122.xxx.155)저랑 똑같네요. 아들 둘에 나이까지..
저도 큰애 6살때 유치원 첨 보냈어요. 둘째도 6살때 보내려구요.
생일도 11월이라 늦고 데리고 있는게 마음이 편할 듯 싶어요.
그리고 집에 혼자 놀아도 전혀 심심해 하지 않아서요. 제가 아침만 먹이고 12까지 쇼파에 누워자도
일어나면 엄마 잘잤어? 하는 아입니다. 혼자서도 얼마나 잘 노는지...
한번씩 눈떠서 맞장구쳐주고 호응만 해줘도 ...어쩔땐 미안하기까지 --;;
오전엔 집에서 놀고 놀이터 나가면 또래 아이들이 나와 있어서 같이 놀면 되니까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3년 다니면 지겨울것 같기도 하고...
다시 보니 제 큰아이 나이가 한살 더 많네요.^^2. ..
'08.11.14 1:26 AM (122.34.xxx.91)저희 둘째도 내년에 5살이 되는데 유치원 안보내려구요
내년부터 보내면 3년이나 유치원을 다니게 되는건데 그렇게 오래 배울게 뭐 있겠나 싶기도 하고 단체생활 많이 하는것도 별로라서요(안전문제)
여긴 좀 고립된 아파트 단지라서 단지내의 거의 모든아이들이 4살만 되면 어린이집 시작해서 5살이면 거의 단지내에 하나있는 큰유치원을 다니는것 같아요
친구가 없어서 심심할까 그게 하나 딱 걱정되네요3. .....
'08.11.14 3:39 AM (124.153.xxx.131)전 지방인데,요즘은 4세때부터 다 다니기시작하던걸요..주부이고,형편이안되어 집에서 돌보자했는데,생각같아선 집에서 책도읽어주고,그림공부도하고,숫자,한글등 제가 할수있는부분 조금씩 다양하게 같이할려고했는데..제가 게을러서인지 잘안되더군요..아이는 티비만화만보고,이렇게 무의미하게 6개월을보내고,이래선안되겟다싶어 2학기부터 어린이집보냈죠..요즘은 4세반도 그냥 아이돌보아주는정도가 아니라 프로그램에따라 학습과율동,동요,미술,체육,바깥나들이등등 다양하게 체험하더군요..그런걸볼때 2학기때부터라도 보내기잘했구나 싶어요..존대말도 깍뜻이하게되고,언어표현도 더 늘고,무엇보다도 어린이집에서 식단에따라 밥먹는것두 괜찮을것같고(다양하게 골고루먹일수있으니까)집에서 대충 국에 밥말아먹이게되고..게으른엄마보다는 훨씬 많이 배우고,체험하게되고 더 나은것같더라구요..
4. 우리집이랑
'08.11.14 6:15 AM (72.136.xxx.2)똑같네요~
저도 큰애는 6/7만 유치원 보냈는데
작은녀석이 울며불며 졸라서 할 수 없이 5세부터 같이 보냈어요
그러니까 큰녀석 7세 작은녀석 5세 같이 유치원에 다닌거죠 ㅎㅎ
그래서 그런지 원에 적응도 잘 하고 유치원을 너무 가고 싶어하는곳으로 인식해서
잘 다녔어요~
경제적으로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원에 물어보니 두자녀 보내면 교육비는 10% 할인해주고
둘째는 입학금 안받으신다고 해서 기냥 눈 딱 감고 보냈습니다.
지금도 잘 한것 같구요 ㅎㅎ5. 저도
'08.11.14 10:38 AM (211.57.xxx.114)집에만 있는 엄마라면 1년정도 더 데리고 있을텐데 하는 생각 드네요. 엄마가 조금 힘들겠지만 어차피 보육시설은 보육에만 치중하잖아요. 1년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에 보낼 것 같아요.
6. ..
'08.11.14 10:42 AM (219.254.xxx.21)저도 애들이 두살터울인데 유치원비랑 두명 보내는 미술학원비가 비슷하단 이유로 큰애 다니고 있던 유치원을 그만두고 미술학원으로 옮겼답니다. 두명을 한곳에 보내니 두배로 신경쓸 필요가 없어 너무 편하구요 비록 두살 차이는 나지만 같은 곳에서 생활을 하니 둘이 어찌나 짝짜꿍이 맞는지요. 큰애 친구들이랑 작은애 친구들이 서로서로 다 아는지라 그것도 의외로 좋은점이구요. 장점이 많은데 비해 단점이 하나도 없어서 큰애가 내년에 학교 입학하고 동생 혼자 미술학원 가는 모습을 보면 쓸쓸해 보일것 같아서 벌써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