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월에 서울로 귀국하는데, 유치원생 아이데리고 살기 조언좀 해주세요.

귀국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8-11-13 19:17:01
저희는 유럽에 살고있고, 아이는 한국서 살아본 적이 한번도 습니다.

3월에 서울로 귀국하게 되는데, 그럼 유치원 등록을 지금 하지 않으면 그때가서 보낼수 있는곳이 제한적인가요?
지금 어느곳에 살지 정하질 못해서, 미리 등록하기도 애매하고..
어쩌면 좋을지 서울 계신분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그렇다하면 지금 인터넷으로 나마 대충 집과 유치원 정보를 얻어 전화로 등록을 하고 싶은데요.
광화문과 강남역 오고가기가 좋은곳에 집을 얻고 싶은데, 적당한 동네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이는 6살이고요, 부끄럽지만, 한글은 이름을 간신히 그리는 수준이고, 영어만 읽을수 있습니다. 한글을 가르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고, 나중엔 싫어하기까지 해서 지금은 강요하지 않고있습니다.

한국말은 어려운 말은 잘몰라요. 그렇다고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건 아니고,  애들하고 놀때 불편함 없는 정도입니다.
아이는 수줍음이 맣으나, 여기 학교 분위기상 워낙 칭찬 일색에 하나하나 존중해주는 식이라, 자기 잘난줄 알고 천방치축입니다...아이들도 온순한 편이라, 예절바르고 질서잘 지키고요. 여긴 유치원과 초등 학년땐 공부 안시키기고 온갖 스포츠와 놀기만 해서 한국가서 강도높은 한국 공부를 어찌 견딜지 걱정이고요.
늦은 나이 어렵게 낳은 우리 아이,한번도 때린적 없이 키웠는데, 한국 학교는 정말 아직도 체벌이 흔하게 이루어지나요?

한국가려니, 떨리고 두렵기까지 합니다...제가 30년 동안 산 곳인데도요..
어떤 정보라도 주시면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IP : 85.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3 7:21 PM (121.132.xxx.168)

    걱정이 많으시겠어요..그래도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신다니 환영입니다^^
    아이는..영어유치원에 보내심이 좋겠네요.
    일반유치원은 아무래도 적응하기 힘들것 같아요.
    서래마을쪽(반포,방배지역근처로) 으로 잡으시는것도 좋을것같은데..
    저도 잘 몰라서 더이상의 말씀은 드리기 뭣합니다만
    아이들은 어른이랑 다르잖아요.
    오히려 기우가 될수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암튼 기운 팍팍 내시고 웹상이라도 좀더 알아보세요.
    아시는 분들 댓글 많이 주시면 좋겠네요.

  • 2. ..
    '08.11.13 7:30 PM (121.129.xxx.49)

    귀국자반이 있는 학교를 알아보세요.서울 사대 부설이 있는데 매우 좋다고 해요. 지금 상태로 가면 아이가 급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네요. 한글은 몰라도 우리말은 좀 익히게 하심이 나을 거 같아요. 그건 뭐 억지로 할 필요없고 우리말 동화책 많이 접하게 해주심 되니까요.

    우리 아이도 유럽서 귀국할때 한글 모르는 상태서 유치원 갔어요. 것두 한글 안 가르치는 곳 골라서요. 원장님이 자기 아이도 한글 안 가르쳐서 입학시켰다고 걱정 말라고 하셨고, 저도 걱정 안했어요. 학교 가서도 금방 따라가던데요. 유럽 교육에서 그 나이에 글자 읽는 거 보면 머리 좋은 아이 같은데요 .

    한국공부 강도 높은 거 아니에요. 극성엄마들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고생 좀 하는 거죠. 부모가 소신을 갖고 심지 있게 하면 아이 고생 안하고도 얼마든지 잘 풀려요. 정도를 걷는거만큼 확실한 것은 없는 거 같아요. 초딩 공부가 뭐 과외까지 할만큼 어렵겠어요. 영어 때문에 그러는게 큰데, 그거는 해결하고 오시는 거 같으니 더욱...

    저는 일부러 문자 교육 안하는 원칙주의 유치원을 골라서 보냈고, 아이들이 즐거운 유년을 보내는 것에 중심을 두었더랬습니다. 그게 올바른 유아교육이라고 믿기 때문에요. 그리고 성과도 좋았다고 자부해요. 어디서든지 원칙은 통하는 법이랍니다. 겁먹지 말고, 자기 소신을 점검해보고, 확신이 서면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 3. 폴리?
    '08.11.13 7:32 PM (58.140.xxx.217)

    학원에 유치원도 같이 합니다. 님 아이 데려가면 손 들어서 환영할 거에요. 거기 아이들 무지 영어로만 잘 하거든요.
    한국학교 말고,,,,외국인 초등학교로 알아보시면 어떨지요. 그리고 한국학교 체벌 없어요.

    요즘, 잠실의 아파트가 새로 많이 들어섰어요. 새 아파트 촌락이 올림픽 공원 옆으로 들어서서, 그쪽으로 가시면 전세 얻는데 걱정 없을듯 합니다.
    잠실 아파트촌락 덕에 이근방의 전셋값이 6천이상 저렴해 졌어요. 지방의 전세와 거의 비슷한 지경 입니다.

  • 4. ???
    '08.11.13 9:43 PM (58.231.xxx.100)

    위치로 보면 우리 동네가 딱이네요.^^
    한남동이거든요. 한남대교 건너면 강남이고 남산 넘으면 광화문이고.
    촛불집회 나가기도 편해요.^^
    저는 유럽에 11년 살다 올 3월에 귀국했는데 아이는 걍 동네 학교 보내면 될 것 같은데.
    외국인 반 보내봐야 1년 버리는 느낌이라서요.
    예전에 유럽살 때도 한국에서 처음 와서 초등 외국인반 들어간 아이들은 오히려 지겹다더군요.
    게다가 유치원은 외국인반도 없어요. 그만큼 주는데로 받는 시펀지 같은 시기라 정립된 것이 없으니 또다른 적응도 없다는 뜻이겠지요.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 아인 1살때 가서 올해 들어왔으니(초6) 그야말로 그쪽나라 본토박이인 셈인데 적응 잘 합니다. 게다가 영어권도 아니고. 님 아인 아직 어리니 더욱 문제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거나 님이 원하신다면 국제학교도 있어요. 외국에서 5년 이상 사셨으면 들어가기에 별 문제는 없다더군요.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겠죠.
    저도 작년 이맘때 여기 82에 걱정과 막연함으로 여러분들께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면 체벌은 없어요.
    중,고 들어가면 남자학교들은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요번 인천에 있는 초등은 왠 정신나간 사람이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져 문제가 된 것이지
    대한민국 전체가 그런 건 아니예요.
    다만 단체 기합이랄까 이런 것은 드물게 있나봐요.

  • 5. .
    '08.11.13 11:45 PM (116.37.xxx.93)

    동부이촌동은 어떠세요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많이 선택 하는곳 중 하나에요
    외국인들과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뭔가 좀 독특한 동네랍니다
    사람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이것저것 치맛바람 일으키며 시키는
    그런 분위기 아니구요.. 엄마들 대체적으로 여유 있어요
    강북 강남의 중간이라 차만 있음 다 가기 쉽고 편하구요
    아이가 한국에 적응하기 그나마 쉽지 않을까 해서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295 3수 성공한 듯~~~ 12 자랑질 2008/11/13 1,729
249294 날씨가 그래도 따뜻하네요. 1 수능 2008/11/13 240
249293 왼쪽옆구리서부터 무릎까지 쭉 당기고 아픈데요 2 질문 2008/11/13 309
249292 007이 뭐예요? 3 ? 2008/11/13 842
249291 까놓은 마늘에 물기가. 2 마늘에 물기.. 2008/11/13 182
249290 갑자기 손가락 관절이 튀어나왔어요 4 .. 2008/11/13 658
249289 바지락 해감시킬때 냉장고에 넣어두면 안되나요? 1 궁금녀 2008/11/13 419
249288 종이호일 안전한가요? 3 생선구이 2008/11/13 894
249287 맛있고 진한 포도즙이요. 2 다이어트 2008/11/13 397
249286 전 왜... 2 엄마 2008/11/13 489
249285 윤문식, 15년 투병 아내 사별후 눈물 심경고백 “나홀로 딸 시집보냈다” 5 윤문식 2008/11/13 1,996
249284 핫백....... 2 핫백 2008/11/13 480
249283 독감주사..지금이라도 맞춰야할까요? 5 엄마 2008/11/13 556
249282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겁나요 1 고민 2008/11/13 362
249281 코코?? 라이스 아시는분 7 ? 2008/11/13 941
249280 거짓말하는 시엄니는 ? 7 글라라 2008/11/13 1,074
249279 허리 아프신 분들.. 1 해피지니 2008/11/13 501
249278 이탈라아, 베네치아..여행 다녀오신분 계세요? 21 여행 2008/11/13 996
249277 3월에 서울로 귀국하는데, 유치원생 아이데리고 살기 조언좀 해주세요. 5 귀국 2008/11/13 544
249276 남자의 마음은 바다와 같이 넓다는데 댁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15 답답해요 2008/11/13 1,332
249275 <펌> 부동산에 대한 미련 14 @@ 2008/11/13 1,525
249274 ing생명, 불안한가요? 2 걱정 2008/11/13 2,176
249273 정신과 진료 받는 아이가 보험 거절 당했다가 3 경계성 장애.. 2008/11/13 696
249272 내가 노력하면 너무 행복해하는 남편.. 9 근데 힘드네.. 2008/11/13 1,653
249271 초등 기말고사 준비하면서 ..조언좀 4 학부형 2008/11/13 1,195
249270 이마에 튀어나온 힘줄이 징그럽네요ㅠ_ㅠ 1 왜이리 노화.. 2008/11/13 1,216
249269 송산포도즙 3 /// 2008/11/13 464
249268 너무 정직한 남편 12 정직한남편의.. 2008/11/13 1,813
249267 세계의 경제 위기는 전쟁으로 극복되었다는 슬픈 생각 1 근데 2008/11/13 296
249266 '신원파악 논란' 미네르바 "이제 한국인 아니다" 10 미네르바 2008/11/13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