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유감3

돌잔치 조회수 : 810
작성일 : 2008-11-12 13:13:15
밑에 돌잔치 글보고..
혼자 맘상했던 일이 있어서 올려봐요 ㅠㅠ

저희 부부 애기 없었을때,
신랑 대학동창이-그래도 꽤 친한사이..
저멀리 경상도에서 돌잔치 한다고 꼭오라고 전화를 몇번이나..ㅠㅠ
아주더운 여름이었어요..
하루에 경상도까지 왕복이 너무 힘들어서 비행기를 타고 갔지요(이건 저희 선택이니 뭐..)
돌반지 사들고, 뱅기표(1인만 내면 되는 혜택이 있어서..), 공항에서 돌잔치 장소까지 택시, 한여름날 정장차림..ㅠㅠ
하여간...주위  결혼선배 언니들이..머하러 가냐고..다음에 그들이 너네 자식 돌잔치 기억해줄것 같냐고..
저도 정말 가기 싫었지만 여차여차 다녀왔는데..기분 별로 였어요.

작년에 우리 아이 돌이었는데...가족들만 모아서 식사했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초대 안했죠..물론 지방에 사니깐 서울까지 부를일도 없었고..
그리고 그집이 둘째를 낳았어요...돌잔치를 했나 안했나 모르겠는데....

몇일전에 그 친구가 서울에 올일이 있어서 오게 됬어요.
저는 은근 우리아이 돌때 그냥 지나친거 염두해두고 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그냥 쌩~이더군요...

솔직히 섭섭해요.
신랑 친구라서 대놓고 그사람 너무하다..라고 말하기도 머하고..
내친구라면 소원해질 것 같아요.

지금 생각으로는 자기들 둘째때 우리가 안챙겨준걸로 쌤쌤하자는건지.....
바득바득 사람 불렀으면, 베풀어야 할때를 기억해 놓던가...
사람 맘이 다 똑같은게 아니니깐..라고 생각하지만 저같으면 꼭!기억해 두고 있었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IP : 125.129.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2 1:16 PM (203.142.xxx.231)

    그 사람이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써줬다면 고맙게 받을일이지만
    이미 지난 간 원글님 아이 돌을 뒤늦게 챙겨주지 않은 것 서운해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우리 아이 돌잔치에 초대하지 않아 안 왔지만
    서울 오게 되면 예전에 크게 챙겨준 것에 대해 성의 표시는 해야지'라는 것인데

    초대하지 않았다면 선물도 잊으셔야죠.
    부르지도 않고 예전에 내가 베푼 것에 대해서는 보답 받기 원하는 것은 좀 그래요.

  • 2. 그러게요.
    '08.11.12 1:18 PM (221.139.xxx.183)

    저 결혼하기도 전에 애 돌잔치한 친구... 저는 가서 돈주고 축하해주고 했드니만
    저희 애 돌잔치때 연락했더니 바빠서 못가겠다고 나중에 계좌번호나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당장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든가... 나중에 알려달라하니 뻘줌이 돈붙쳐라...하고 계좌번호 알려줄수도 없고... 아님 자가기 먼저 전화하든가... 전화도 없고... 그냥 연 끊었어요...
    그래도 전 돌잔치 초대받으면 그냥 망설임없이 갈거 같아요...
    전 그냥 그런게 좋더라구요.... 너무 과하게 둘째까지 부르거나 하는거 아니라면 첫째때는 기분좋게 갈 수 있어요...

  • 3. ..
    '08.11.12 3:37 PM (121.129.xxx.49)

    혹시 초대 안해서 섭섭했던 건 아닐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829 우리언니들 너무한거 맞죠? 43 동생 2008/11/12 7,059
248828 돌잔치유감3 3 돌잔치 2008/11/12 810
248827 장터에 에스크로 도입했으면 좋겠어요. 6 ^^ 2008/11/12 587
248826 위기의 주부들 보시는 분~! 16 ^^ 2008/11/12 2,690
248825 인간극장에서요, 10 2008/11/12 3,603
248824 앤틱그릇 모으기 취미이신 분? 2 앤틱 2008/11/12 820
248823 자식을 납치했다는 전화 14 십년감수 2008/11/12 1,420
248822 치과 추천해주세요. 1 ^^* 2008/11/12 298
248821 이불 몇번씩 터세요? 9 그것이 궁금.. 2008/11/12 1,421
248820 이웃과의 법적문제 7 누수 2008/11/12 819
248819 위기의 주부들에게 어떤 남자가 젤 마음에 드세요? 8 ^^ 2008/11/12 803
248818 맥심 아라비카100 새로 나온거 어떤가요? 맥심 2008/11/12 417
248817 아홉 살, 내 딸에게 보내는 편지 1 9 진달래 2008/11/12 1,192
248816 미래에섯 해외펀드 환헷지 하는 상품인데 직원이 환율 오르면 오를수록 이익인거라 설명하는데 2 펀드고민 2008/11/12 698
248815 생리가 한달에두번 1 코스모스 2008/11/12 423
248814 저는 82에서 이런부류가 제일 싫더군요. 42 괴로와 2008/11/12 7,735
248813 오랫만에 촛불 소식입니다 5 면님 2008/11/12 421
248812 이제 고객님 PC속 주민번호가 유출됩니다 3 사이렌24에.. 2008/11/12 1,037
248811 위기의 주부들에서요.. 11 문득 2008/11/12 799
248810 우메켄에서 나온 TAKUMI 알려주세요 2008/11/12 198
248809 네이트온 에대해서 4 옥소리 2008/11/12 526
248808 혹 매트리스 커버 비닐로 된거 아세요?? 8 애엄마 2008/11/12 854
248807 반찬배달업체 소개 좀 해주세요. 6 반찬해결소원.. 2008/11/12 611
248806 주절 주절~ 7 insomn.. 2008/11/12 797
248805 혹시 어제 ebs리얼실험다큐 보셨나요? 4 ebs 2008/11/12 989
248804 체스 1 .. 2008/11/12 169
248803 다 어디 가셨습니까? 10 ㅠㅠ 2008/11/12 1,229
248802 육십후반의 친정 아버지 신을 편한 신발 어떤게 있을까요.. 10 어르신 .. 2008/11/12 587
248801 두돌 남자아기 책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6 냐앙 2008/11/12 724
248800 시댁 조카가 고3인데.. 합격엿만 사면 될까요? 13 궁금이 2008/11/12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