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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 지금 부모님을 선택하실건가요?
님들은 다시 태어날때 지금 부모님을 또 선택하실건가요?
그 생각을 하다보니 저는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싶네요.
지금 제 하는 행동으로봐서는 지렁이로 태어나서 누가 한방에 밟아주고 갈 것같아요.
너는 지렁이, 너는 꽃, 너는 나비, 너는 양가집 규수, 너는 갑부집 황태자,
너는 교육자집안 방정한 딸, 너는 가난한 성실한 부모집 아들,, 이런거 누가 이리저리
판단하고 배치하는걸까요?
1. 네
'08.11.12 9:08 AM (71.179.xxx.207)전 울 부모님 말고는 아무도 싫어요.
2. 땡감
'08.11.12 9:09 AM (122.36.xxx.141)전 울 부모님 말고는 아무도 싫어요. 2
3. 저도 불효녀
'08.11.12 9:11 AM (58.142.xxx.66)전 다음 생에 우리 엄마 딸로 다시 태어나 그때는 효녀되고 싶어요.
좀 차가운 성격이라 엄마가 많이 속상해 하셨습니다.
엄마 미안해요.4. 전
'08.11.12 9:11 AM (219.250.xxx.75)아닙니다. 죄송하지만....
5. 익명
'08.11.12 9:12 AM (222.236.xxx.100)전 울 딸이 다음 생애에는 절 선택하지 않았으면...
딸아 미안해ㅠㅠ6. 당근
'08.11.12 9:19 AM (211.209.xxx.226)당연히 저는 우리 부모님을 택합니다.
그래서 효도하고 싶어요.
전생에 지은 죄나 업으로 지금의 부모님을 택한다고 합니다.
저는 복을 많이 지었나 봅니다.ㅎㅎ
하지만 울 자식들은 죄가 많았나?7. ..
'08.11.12 9:28 AM (122.2.xxx.147)다시 지금 부모님 아래 자식으로 태어난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걸요.
지옥입니다.8. 평안과 평화
'08.11.12 9:39 AM (58.121.xxx.168)전 우리 부모님을 존경합니다.
사시는 모습이 정말 훌륭하십니다.
정말 지혜있고 현명하신 분들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가끔씩 안아드리긴 합니다만,
사랑한다는 말은 늘 못하네요.
오래오래 사셨으면 정말 좋겠어요.9. 전
'08.11.12 9:40 AM (61.108.xxx.216)제가 울 엄마의 엄마가 되고 싶어요
받기만 하고 보내고말았는데
엄마가 공부도 많이 하고 뭐든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꺼에요10. 저도
'08.11.12 9:41 AM (125.180.xxx.24)다시태워난다면
효도할 시간도 안주고 일찍 돌아가신 불쌍한 울엄니 자식으로 태워나서
효도... 끝내주게 해드리고 싶어요~~~11. 다문
'08.11.12 9:42 AM (203.130.xxx.29)선택가능하다면 엄마는 어떻게든 꼬~~~~옥 택하고
아빠는 어떻게든 꼬~~~~~~~~~~옥 피해가렵니다12. 저는요
'08.11.12 9:45 AM (220.123.xxx.69)묵묵하셨던 아버지와 사회생활, 개인생활로 분주하셨던 어머니로 인해
외로운 유/아동기를 보냈어요
즐거운 추억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엄마를 기다리고 홀로 버려졌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다음생에 선택의 기회가 없겠지만...
따듯하고 살가운 엄마
내 곁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주는 엄마를 선택하고 싶네요13. ,
'08.11.12 9:46 AM (122.34.xxx.42)엄마는 몰라도 아빠는 싫어요.
14. 저도
'08.11.12 9:49 AM (220.121.xxx.88)다시 우리 엄마아빠에게 태어나고 싶어요.
인격적으로 완벽하다거나 훌륭하다거나... 객관적으로 그러시지는 못해요.
그냥 평범한...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고 그런 부모님이지만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합니다. 다음생에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고 싶어요. 울컥...15. ^^
'08.11.12 10:01 AM (61.39.xxx.2)부모님 생각만 해도 정말 마음이 짠해요.
아버지는 딱히 살갑게 잘 해주시진 않았지만 묵묵히 뒤를 늘 지켜 봐 주시구요.
만사에 의욕적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살펴주시는 엄마.
이런 글로나마 사랑한다고 표현 해보렵니다.
꼭 다시 태어나도 지금 부모님께 태어나고 싶어요.
그치만 금전적으로 좀 넉넉한 집안이였음 좋겠네요.
한평생 자식 농사때문에 손에 일을 놓아 본 적 없는 부모님인지라....16. 저는...
'08.11.12 10:02 AM (122.35.xxx.119)너무 이기적인가봐요. 우리엄마아빠 너무너무 사랑하고.. 아프신 엄마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매일 가슴이 찢어질 것 같긴 하지만.. 다음 생에는 더 건강하신 엄마 밑에 태어나고 싶어요. 지금도 건강하게 웃으며 산책하거나 소핑하는 모녀보면 너무나도 부럽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건강해지신 엄마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 평생을 아프신 엄마...정말 슬퍼요. 이렇게 쓰는 제가 너무 싫네요.
17. ....
'08.11.12 10:08 AM (116.37.xxx.163)전 절대 지금 부모님 밑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멀리 지내고 싶을 뿐이죠...
원글님만 그런 것 아닌 듯 하네요.
내 부모님. 나를 나로 살지 못하게 하고
누구의 딸, 누구의 누나, 누구의 며느리로 살라고 아직까지 강요하는 분이죠...18. 망설임이 앞서네요.
'08.11.12 10:09 AM (121.134.xxx.41)솔직히 부모님 생각하면 짠한 생각 많이 듭니다..
건강 않조으신분들 여태 고생하시는 것 생각하면,, 정말 많이 힘드네요..
경제적으로 힘들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친정이라고 연락 한번씩 드리면 항상,, 않좋은 관계로 계십니다..
이런 상황 정말 싫네요..
평생을 서로 원망하며, 오손도손한 모습 뵌지가 언제인지 몰겠습니다..
저는 살짝 고민됩니다.
감사한 엄마, 아빠이지만 좋은 모습은 많이 보여주시지 못햇거든요,
위의 분 처럼, 건강하고 단란한 부모님 모습이셨으면 망설임이 없을텐데;;
쓰고 보니 더욱 죄스럽네요,,
슬프게도 ...저는 글세요 입니다..19. ..
'08.11.12 10:16 AM (124.51.xxx.82)친정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았지만 부모님 항상 사이 안좋으시고 아빠는 무서우셔서 살갑게 아빠랑 대화해본 기억이 없어요. 엄마도 무뚝뚝...다행히 남편이 많이 자상한데 딸아이가 아빠랑 친근하게 전화통화하는 모습만 봐도 부러운 생각이 드네요...
전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화목해보이는 집 아이들이 부러웠어요.그런 집 보면 저처럼 부정적이고 어둡지 않고 어려워도 자신감도 있고 희망도 있고 그렇더라구요.20. 전싫으네요
'08.11.12 10:35 AM (125.131.xxx.167)평생 자식들앞에서 험한모습으로 지내시더니
환갑넘어서 이혼소송중이시랍니다.
두분다 자식보다는, 상대방보다는 본인들이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고
지금까지 30이 넘는 자식들에게서 눈물 쏙 빼가게 서운하게 하시는..
답글에 너무 사랑한다고 다시 태어나도 선택하겠다는 분들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행운이신거여요.21. 예전에
'08.11.12 10:46 AM (211.210.xxx.30)다시 태어나면 어머니가 내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글귀를 읽은적이 있어요.
22. .........
'08.11.12 10:48 AM (125.186.xxx.3)예 지금의 부모님을 선택할 것 같아요.
그런데 바로 아랫동생과 친가쪽 식구들은-_- 사라져줬으면 합니다.23. 전
'08.11.12 10:48 AM (124.51.xxx.43)부모님 존경합니다.
인격적으로 저희 부모님처럼 훌륭한 분들 못 뵈었어요.
항상 남을 배려하고 조금 손해보며 사시고
안분자족하시면서 자식들에게 전혀 폐안끼치려고 노력하세요.24. ,,
'08.11.12 11:07 AM (122.34.xxx.54)저희 부모님 모두 사랑하지만
다음번엔 좀 온화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성장하고픈 바람도 있어요25. 슬프네..
'08.11.12 11:18 AM (211.189.xxx.101)댓글을 읽어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전 지금의 부모님 너무 사랑하지만..그리고 생각만 해도 눈물나고 키워주셔서 감사하지만..
근 10년을 너무 돈 때문에 시달려서 그런지 다시 딸로 태어나고 싶진 않네요.. 돈이 피보다 강한건가..
직장에서 피땀흘리고 약먹어가며 일해서 밑빠진 독에 물붓는거 다음세상에서까진 하고 싶지 않아요.26. 솔직
'08.11.12 12:58 PM (113.10.xxx.54)엄마 - 네
아빠 - 아뇨. 겉보기에 해준건 비슷하지만 맘속에 99.99% 아들 생각이에요. 하도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말해서 전 그게 당연한듯히 받아들이게 되었구요...근데 어렸을 땐 안섭섭하던게 지금 나이가 드니 섭섭하고 화나요.27. 아니요
'08.11.12 1:30 PM (218.237.xxx.106)아니요.
나의 부모는 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25년을 노력했지만 사랑받을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결혼, 어쩔 수 없는 출산, 어쩔 수 없는 이혼 불가.
나는 갓난 아기때부터 최소한의 인간 대접도 받지 못했습니다.
다음 생은 물론이고
지금도, 단 1초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28. 다음생에는
'08.11.12 1:50 PM (125.184.xxx.7)안태어나고 싶습니다.
지금 사는것도 지긋지긋합니다.
내부모형제건, 남편이건, 남편부모건, 자식들이건,
인연 안맺고 싶습니다.29. ....
'08.11.12 2:26 PM (218.39.xxx.197)너무나 부모님을 사랑하고,존경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사랑한다는 표현은 잘못하지만....
오래오래 사셨으면 정말 좋겠어요.30. ....
'08.11.12 3:00 PM (221.149.xxx.7)지금 부모님도 사랑하지만
경제적으로 상당히 여유있는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요.
소위 말하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인품이 따뜻하고 표현을 자주하는
아버지가 있는 집에서 태어나고 싶네요. 부모가 자녀에게 평생 영향을
미치는 영역은 역시 경제적 수준과 인품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아예 태어나지 않는게 가장 좋은 것 같군요.31. 저는
'08.11.12 3:05 PM (147.46.xxx.79)저도 매우 죄송하지만 그닥 다시는...
32. 전
'08.11.12 3:29 PM (220.75.xxx.247)우리 부모님 딸로 꼭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울 엄마는 아빠랑은 절대 다시 살고 싶지 않다시고...
우짜나요?33. 깜짝...
'08.11.12 4:40 PM (125.184.xxx.223)위에 전싫으네요 님...혹시 제 동생이신가요...?
어쩜 울 집하고 똑같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제 심정하고도 너무 똑같애서...순간 내가 아까 이 글에 댓글을 달았나 착각했네요...ㅠㅠ
님도 힘내시길 빕니다...34. 저도 깜짝..
'08.11.12 7:24 PM (222.99.xxx.63)놀랐네요.. 울 집하고 똑같은 집이 두집이나 더 있나봐요..
정~~~~말 힘듭니다...
윗 님들도 힘네세요..35. 울엄마
'08.11.12 7:40 PM (222.234.xxx.146)내나이 40중반인데도 아직 엄마에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겠어요.
울엄마.. 전 엄마없으면 못살거 같아요. 평생을 자신보다 남을배려하며 사신분. 제 딸도 저보다 외할며니를 더 사랑합니다.
엄마. 오래오래 사세요. 딸 사위 손녀 효도 받으시면서....
사랑합니다.
다음생에도 엄마와 "딸로만나 효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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