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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벽이 얇대요.

슬퍼요.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08-11-11 12:49:00
결혼 4년차 34살....
그동안 피임했었어요. 약을 먹은 건 아니구요.
아기를 가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솔직히 아기없이 그냥 남편과 둘이 살고 싶었거든요.)
하나만 낳자 남편과 합의보고 지금 노력중입니다.

작년에 생리가 이상해서 병원갔더니 다낭성이랍니다.
나이도 있고, 병원에서 배란일받으려고 초음파했는데, 지난달에도 이번달에도
자궁벽이 얇다 그러네요.
이번 달 한번 더 정상임신 시도해보고, 안되면 다음달에는 약먹으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기생각없다가 막상 마음을 정하니, 괜히 심란해지네요.
마음이 이러면 될 일도 안될텐데...

날씨는 좋은데, 마음은 우울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죠?


IP : 222.105.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11 12:59 PM (121.166.xxx.169)

    원글님은 심각하시지만
    불임병원 3년 다닌 사람으로는 별 걱정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궁벽이 얇으면 착상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임신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요,
    다낭성도 임신이 안되는게 아니라 조금 힘들다는거죠.
    배란일 맞추거나, 난포 터지는 주사 맞추고 날 맞춰 "숙제"하시면 되는거에요.
    증상에 따라 방법도 다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병원에서는 그냥 증상을 다 말해주는거니 너무 걱정마세요.
    컨디션에 따라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 다닌 병원에선 자궁벽이 얇고, 폴립도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
    다른 병원(여기서 결국 임신했고요)에서는 모든게 완벽하고, 폴립도 없다네요...

    임신 하실 계획을 세우셨고, 나이가 있으시니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하시는게 좋을꺼에요.
    그게 스트레스 덜 받는 지름길이고요. 힘내세요.

  • 2. ...
    '08.11.11 1:13 PM (119.66.xxx.148)

    저는 33살이에요. 1년 넘게 없다가 작년에 생겼는데 7주만에 유산하고, 병원도 다니면서 배란일 받고 숙제하는데도 안 생기더라구요.저는 자궁벽이랑은 상관없었지만 호르몬 불균형이 자주 일어나서 무배란월경이나 부정출혈(배란하면서 동시에 생리 등)이 있어서 임신을 못하는 달도 많았습니다.
    2개월전에 병원 방문하니 임신이 잘 안되니 다음 생리때는 약 먹고 오라는 의사처방 받았지요.
    2개월 전 그 소리를 듣자마자 임산부 까페에서 복분자가 효험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복분자를 주문했답니다.
    복분자가 자궁벽에 의한 불임에도 좋다고 들었어요. 참거래농민장터에서 복분자생과 주문해서 한주먹 크기로 분리해서 얼려놨다가 복분자 한주먹크기 + 우유 300미리 넣고 아침, 저녁 하루 두번 갈아 먹었답니다. 뻑뻑하게 탄거라 음료수보다는 쉐이크 느낌 납니다.
    믹서기에 오래 갈면 영양소파괴될까봐 씨는 안 갈려도 과일만 갈리는 정도로 갈았어요. 씨도 좋을 거 같아서 먹는데 생각보다 많고 커요. 또 씹히지도 않구요. 굵은 빨때로 먹으면 바닥부터 먹고, 씨도 같이 빨려 목구멍으로 넘어가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남자도 같이 먹으면 좋다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거의 저혼자 먹었어요. 한달반 정도 먹은 듯합니다. 며칠전 복분자를 다 먹었을 즈음에 생겼어요.
    임테기로는 임신성공확인했구요. 지금 4주라서 며칠 더 있다가 산부인과 방문 예정입니다.
    님도 적극적으로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 생길거에요.^^

  • 3. 슬퍼요.
    '08.11.11 1:21 PM (222.105.xxx.157)

    ㅎㅎ님. 임신 축하드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생명, 축복드려요.
    마음을 편히 가져야겠어요.

    ...님. 복분자가 그런 효험이 있군요. 저는 그냥 운동만 꾸준히 하고 있는데,
    복분자를 먹어볼께요. 고맙습니다.

  • 4. mimi
    '08.11.11 2:05 PM (58.224.xxx.58)

    임신은 그런거같아요...진짜 답이 없다는...제주변에 중절수술로 앞으로 의사가 임신못하게될꺼라고 했던사람이 임신또하기도하더라구요...또 불임크리닉을 몇년을 다녀도 안생기다가 귀국해서 혹시나하고 우리나라 불임크리닉 딱한번 갔다왔는대 임신된사람도있고...진짜 기다리는사람한테는 뜸들이는거같고...그저 마음편히먹고 언젠가는 선물이 올꺼라고 편히 생각하세요...

  • 5. ...
    '08.11.11 2:21 PM (119.66.xxx.148)

    복분자 드실때 우유는 저지방 말고 일반 우유 드세요. 책이나 뉴스에서 봤는데 임신전에는 일반우유 먹고, 임신 후에는 저지방우유를 먹어야한답니다. 저는 운동은 못했어요. 완전 약골체력입니다. 일요일에 나들이하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은 회사 못나가고 뻗는 저질체력이에요.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구 복분자에 올인했어요.

  • 6. 다낭성이시라면
    '08.11.11 7:35 PM (58.237.xxx.148)

    의사도움을 받아보세요.

    전 다낭성에 인공수정 4번해두 잘안되서 이번달에 시험관아기 들어가요.

    지금 주사맞고 있어서 배가 양쪽으로 엄청 아프네요. 아파도 좋으니 많이들만 나와라 하는 마음이에요.ㅎㅎ

    우선 맘편히 하시구요.

    다낭성이시라면 그리고 나이가 있으니 꼭 도움을 받으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사실 처음엔 병원다니는게 스트레스인데 ㅎㅎ 괜찮답니다.

  • 7. .
    '08.11.12 2:44 PM (203.229.xxx.209)

    복분자생과는 부안농협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이벤트하네요. 생과 가격도 덜 비싸고 농협이라 믿을만하고.... 또 행사로 다른 것도 주고... 괜찮은 듯... http://www.kcbu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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