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경제방에 갔다가 이야기 베스트로 오른 글 갖고왔습니다.
정말 능력있는 여자는 봉인가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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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언니 이야기입니다.
그언니가 어릴때 가난하게 살아서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강했어요
고백하는남자들중에 조건괜찮은남자도 많았고 결혼을 할려고 맘만 먹었으면 몇번을 했을언니예요
하지만 그언니는 자신의 이름으로 가게를 여는게 꿈이였고
버는것에 80%는 저금하고 새옷도 안사입었다더군요
아무튼 젊은시절을 지독하게 돈을 벌기 위해서 보냈어요
30이되니까 경제적으로 여유도 생기고 끝내 사장님이 됐어요
능력이 되니까 또 들러붙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다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30중반이 됏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몇번만에 다 떨어져나가는데
그남자는 엄청 따라다닌 모양이더라구요 싫다는데도
그남자도 자신의 사업을 하는 사장이였는데
횟수로는 2년정도 만났지만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만났으니
바쁠때는 2주일에 한번? 그리 오래만난건 아니죠.
아무튼 무쟈게 따라다녔고 결혼생각이 전혀 없던 언니는
그남자가 언니의 부모님에게 잘하고 특히나 그언니는 아픈동생이 있었는데
(그동생때문에라도 결혼을 안하려고 한것도 있었을꺼예요)
내가 결혼을 하게되면 같이 살아야한다고 했더니(쉽지않은 부탁이죠)
당연히 그래야지하면서 흔쾌히 승낙을 하더래요
거기에 이사람이면 되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죠
근데 결혼한지 얼마안되 같이 살아도 된다던 동생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질않나
부모님한테 잘하기는 커녕 이제는 왜가냐고 한답니다
아버님생일날 선물을 못드려서 용돈이라도 드릴려고 하면 자기돈도 아니면서
왜그렇게 많이 드리냐고 , 친정에 갈라치면 왜가냐 빨리와라
자기 회사 기계를 들여야되는데 보증좀 서라
보증을 안선다고 했더니 시어머니랑 쌍으로 아주 엄청 힘들게 한모양이더라구요
결국 보증을 서줬습니다.
결혼한지 일주일만에 각방쓰면 말다한거죠
말하면 끝도 없는데 사람이 아주 완전히 변한모양이더라구요
언니는 이혼도 못하고 하루하루 울면서 전화를 해요 힘들다고
결혼전에는 삶에 열정이 있는사람이였는데 지금은 장사를 하는둥 마는둥 합니다
제가 하고픈말은 결혼전에 충분히 만나보고 알아보고 결정을 하세요
화도내게해보고 성깔도 피워보고 술도좀 먹여보고 여러가지로요
결혼잘못하니까 여자인생이 이렇게 망가지네요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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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여자는 정말 봉인가
로얄 코펜하겐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08-11-09 22:17:43
IP : 121.176.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로얄 코펜하겐
'08.11.9 10:17 PM (121.176.xxx.98)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6675...
2. ..
'08.11.10 12:33 AM (211.237.xxx.199)자고로 죽자살자 쫒아다니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행복한 경우는 없더라구요
대부분 사심이 포장된 경우가 많아요
절대 속지 마세요3. ...
'08.11.10 2:02 AM (219.241.xxx.41)진짜 싫다는데 죽자사자...
열번 찍어 안 넘가면 열한번.
이거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겁니다.4. 세옹지마
'08.11.10 2:20 AM (122.47.xxx.70)터진 일은 빨리 받아 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것 처럼 다시 이를 악물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합니다
여성의 전화나 여성단체의 소속 된 분 중에 현명한 분을 만나 남편 몰래 차근차근 이혼 준비 잘 해야합니다 결국 보증서준 것 처럼 또 속고 속아서는 안됩니다 최진실씨 처럼 무너지면 안됩니다
친구 사이에는 돈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말 처럼 부부사이에도 돈거래는 하지 않앙야합니다
지금은 여성이 돈을 버는 시대인니다 외국처럼 각자의 돈 관리를 해야합니다
선의의 경쟁을 하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은 벌써 이성을 잃은 사람입니다
결국 마지막에 돈이 떨어지면 사람도 떠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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