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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은 못사겠어요 입을건 없고 ㅠㅠ
그 글을 보니 저도 옷이 훅 땡겨서.. .
친정엄마가 지난겨울에 산후조리하러 오셔서 집정리 해주실때 하신말..
" 옷 같은 옷을 좀 사라.. 죄다 티쪼가리냐 후질근하게" 라고;;
저도 동감했죠. 그래 옷같은 옷을 사자......... 그런데 정말 그렇게 둘째낳고 큰애 유치원보내기 시작하니깐
제 옷을 못사겠어요. 여름까진 그래도 그 티쪼가리에 반바지 하나 걸치고 잘 버텼는데 찬바람 부니
아주 그지패션이네요 ;;
직장생활하다 결혼하며 바로 확 임신이라.. 캐주얼이 없이 딱 멈췄거든요.
그런데 배부르고 애낳고 수유하고 하느라 또 옷을 적당히 적당히 사입고;;
그래서 인터넷쇼핑하며 늘어난건 5만원이하의 티 쪼가리들..
하의도 별로없고(온라인상으로 하의사긴 좀 힘들어서) 겉옷도 없고..
옷 좀 입을만하니 또 둘째 낳다보니 옷이 또 엉망되고 그렇게 4년쯤? 보내고 나니 서랍을 열어봐도
왠 넝마쪼가리들만 ㅠ.ㅠ
여전히 수유중이라.. 편한 원피스나 긴 상의는 엄두를 못내고.
외출복은 좀 있는데 문제는 애 유치원 보내고 받고 할때 ㅋㅋ 정말 잠깐 걸칠게 없더라구요.
흰줄 두개 간 검정 츄리닝 바지는 입으면 너무 고시생 분위기라 ㅋㅋㅋ
집에선 주로 반바지 차림인데 그렇게 나가긴 넘 춥고..
애보낼때 세수도 안한 안경쓴 얼굴에 알파카코트를 걸칠수도 없고..
죄다 살짝 유행지난 니트들은 또 스커트랑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으구..
암튼 구구절절 옷살 이유는 많은데..
나갈새는 없고, 인터넷 쇼핑몰 옷값도 왜이리 비싼지... 할인매장도 딱히 땡기지도 않고...
막상 매장가도 애둘에 남편끌고 나가면 예전처럼 맘껏 입어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애들옷 남편옷 골라줄때가 젤 맘편하다는 ㅠ.ㅠ
1. ...
'08.11.3 11:52 AM (116.33.xxx.27)저도 그래요. 차라리 애 옷살때가 편해요.
남편도 자기 취향이 있고 까다로워서 그냥 니가 사입어라 하고요 애기 옷 만 사는데...
아직 어려서 그나마도 그만 사라고 하네요...ㅎㅎㅎ
전 아직 살도 더 빼야되고해서 옷 안사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생일이라 가오리형태의 롱니트 하나 샀는데 그나마 맘에 드네요. 애 낳고는 맨날 치마 입어요 여름이고 겨울이고...^^;;; 롱스커트요
더군다나 시골로 이사와서 그나마도 옷을 살기회조차 없으니.... 가끔 친정엄마가 사다주시네요. 엄마 직장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해서요. 그냥 편한 티나 스커트 같은거...^^
잠깐 나갈때도 좀 두께 있는 롱스커트에 전 그냥 편한 티랑 카디건 걸치고 나가요...2. 맞아요
'08.11.3 11:53 AM (220.79.xxx.16)정말 애 유치원버스 타러 집앞나가면서 간단하게 걸칠게 없더군요. 아이옷은 주구창창 사주면서...애는 잘 입히고 엄마는 아주 초라한것이 발란스가 안 맞아서 그것도 아주 민망하네요. 이번에 생긴 상품권도 아이거 사주러 저는 단벌 외출복 하나 있는거 그거 입고 백화점 나가보렵니다.
3. 제 얘기인듯
'08.11.3 12:13 PM (203.228.xxx.213)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우리애 잠바는 블*독에서 사줬는데..내옷은 어떤 메이커에서 사야할지 당최 모르겠어요.
맨날 티쪼가리 입고 다니다가 지난주에 친구한테서 정장 한벌 빌려입었는데..(결혼식 때문에) 친정엄마가 그 옷 이뿌더라시며 그런 옷좀 사입으라고 하시는데....
어떤 메이커에서 사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내 옷은 백화점가도 눈에 안들어오고. 고르기도 어렵고. 기본티에 청바지만 입고 다니니깐 후줄근.
우리애는 옷에서 때깔이 줄줄 흐르고.4. 똑같아요
'08.11.3 12:26 PM (121.152.xxx.114)전 게다가 애낳고서 살이 왕창쪄서 예전 옷들은 다 맞지않는 상태에요
가도 사이즈안맞고하면 더 스트레스만 받아서 가는것조차 꺼려지는 상태에요
살빼야된다는거야 다 알죠 아는대로 다 되면 문제 될게없죠
이번에 유치원서 엄마모임 있는데 옷사야되는데 고르다보면 돈이 걸리고
싼거살려니 오래못입을까봐 그렇고 여튼 불편한 마음으로 매일 인터넷만 뒤지고있어요
하도 옷을 안산지 오래되니까 어떤 옷을 사야되는지 조차 모르겠어요5. 사진을찍고보니
'08.11.3 12:42 PM (221.148.xxx.235)주말에 바닷가 놀러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근데 허걱 놀랬답니다.
2년전에 찍었던 사진이랑 넘 흡사해서요.
같은 머리모양, 같은 옷, 같은 안경 전체적으론 후질근 했어요.
옷좀사고 멋좀 내고 싶어요.ㅠㅠ6. ~~~
'08.11.3 6:50 PM (203.237.xxx.223)근데 막상 나가보면 아파트서 아기 바래다주는 젊은 엄마들
어찌 그리 이뿌게 잘들 입는지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