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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어머니들..

요즘 심정이 어떠세요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08-10-29 10:05:46
잘될거야..잘될거야..자기최면도 걸고,
아이앞에서는 명랑쾌활하게 농담도 하고,
자꾸 마음을 추스리고 침착하려 노력하지만..

고대 수시 1차에서 떨어지고,
경쟁률이 거의 20 :1이기는 했지만 어제 이대 수시도 떨어지니..
마음이 무척 상하고 너무나 불안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기운차리고 마무리 잘하게 도와줘야 하는데..
단풍든 앞산을 보니..괜시리 눈물이 ...
IP : 211.114.xxx.1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9 10:12 AM (222.109.xxx.170)

    저는 초등맘인데 이 글 보니 답답하네요...마무리 잘하게 도와 주세요..

  • 2.
    '08.10.29 10:12 AM (222.107.xxx.213)

    너무 걱정마시고 기다려 보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고대 이대 수시 넣을 정도로 공부 잘 한 따님이신데요~화이팅 하시고 힘 내세요^^

  • 3. .
    '08.10.29 10:14 AM (119.203.xxx.84)

    어머니가 먼저 힘내셔야 겠어요.
    앞으로 남은 마무리가 훨씬 중요한데
    기운내시고 밝은 에너지가 아이에게 전해지도록 애써보세요.
    전 내년 고3 엄마되는데 우리 아이도 고대 목표랍니다.
    특목고 무더기 합격 기사 보니 기운빠지지만 열심히 해봐야지요.

  • 4. 평안그리고평화
    '08.10.29 10:15 AM (58.121.xxx.168)

    원글님 글을 읽는 제맘도 울컥하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건 잘될 거예요,

    수능대박을 기원할께요.

  • 5. 올리
    '08.10.29 10:18 AM (123.109.xxx.48)

    참..우리아이들의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하나?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 6. 엄마맘
    '08.10.29 10:20 AM (121.128.xxx.49)

    중1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주변에 고3이 많아요. 공부 잘하는 아이 못 하는 아이 재수하는 아이등 그 엄마들도 이번에 몸살까지 나면서 아이들 응원해 주던걸요..엄마가 힘 내셔야 해요.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 위한 과정일거예요. 같은 맘으로 응원보내요

  • 7. ...
    '08.10.29 10:21 AM (221.158.xxx.222)

    힘내세요.
    제 딸도 작년에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에 붙었는데,
    제가 모든 수시에 다 떨어져서 그만 얼어가지고
    약간 하향지원했더니 이번엔 가,나,다군 세군데 모두 합격이 되어 버렸더군요.
    아직도 기회는 많아요.
    수시에 충격받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해요.
    아참 그리고 또 한가지 수능이 끝나고 치르는 기말고사는 아이들이 해이해져
    공부를 잘안합답니다.
    하지만 정시에는 이 기말고사의 성적이 내신에 포함이 되거든요.
    정말 끝까지 희망을 가지시고 최선을 다하셔야 되요.
    그리고 아이한테 수시충격에 대한 엄마의 어깨처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정시까지 가봐야 해요.
    좋은 소식이 있을거예요.

  • 8. 어제
    '08.10.29 10:23 AM (121.145.xxx.173)

    모의고사에서 평소의 평상심을 잃고 ..제일 자신없어 하는 언어영역을 망쳐서 왔네요
    평소에 아이가 시험지문을 늦게 읽는 버릇이 있습니다.
    중요한 시험에서 다 못풀까 염려 되어 급하게 읽고 풀려고 하는 마음이 많았는지 평소에는 그런 점수 나오지 않는데 ... 넘 걱정이 됩니다.
    그냥 마음을 탁 놓고 편안하게 했으면 ... 제가 못쳐도 된다. 답 쓴것만 오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라.
    이야기 했더니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막상 시험지를 앞에 두면 그게 잘 안된다고 울먹이네요..
    마음이 조마조마 하고 불안합니다.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끝까지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자제분도 좋은 결과 나오길 빌께요. 화이팅 !

  • 9.
    '08.10.29 10:35 AM (125.141.xxx.98)

    대학 입학할 때 수시만 열군데 정도 썼는데-_-;
    고대 연대 이대 뭐 숙대 할거없이 우수수 다 떨어지고............마지막에 서울대 하나 붙더군요.
    그때 울엄마 우셨습니다^T 그동안 속이 속이 아니셨겠죠.
    원글님도 마지막에 더 크고 좋은 성과 꼭 있으실꺼예요~ 힘내세요!!

  • 10. 떨려요.
    '08.10.29 10:45 AM (121.139.xxx.98)

    수능날 시험시간동안 너무 떨려서 어떻게 보내야할지...
    예민한 아이라 더 걱정이에요. 며칠전부터 몸이 안좋아 매일 병원에 다녀서 더 걱정입니다.
    수능날엔 제발 쾌적한 컨디션으로 실수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82가족들 모두 수능 끝나고 좋은 소식만 게시판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11. ...
    '08.10.29 10:57 AM (221.141.xxx.180)

    다른집 애들 두명의 이대 수시합격소식을 들었어요
    그 엄마들 얼마나 좋을까요.....

    축하해주고
    부러워하고
    좌절되고
    샘나고
    눈물나고
    희망을 갖으려 노력하고

    저혼자 갖은애를 다 써 봅니다

  • 12. 고3엄마
    '08.10.29 10:57 AM (116.127.xxx.103)

    주변에선 고3엄마나 아이들 걱정해주는 소리들리고, 정작 본인들도 떨린다고하는데...

    우리집은 전혀 그런 분위기 아니거든요.
    우리집이 이상한건지...

    엊그제 동네 재활용버리는 날 고3아이 시켜서 한밤중 쓰레기 버리고요 - 쓰레기 담당임 -
    집에 친척 놀러와 잠깐 놀고 한숨 푹 자고.

    수능 포기한것도 아니고, 공부를 썩 잘하는 거 아니고, 그렇다고 절망적이지도 않고...
    그냥 보통때와 같아요.

    고3엄마들은 아이 눈치본다는데 우리집은 잔소리할 것 다하고, 할 일 다 시키고,
    도시락을 매일 싸가는 아이라 새삼스레 반찬걱정없고요.

    도시락 반찬도 고3내내 집에서 먹는 반찬 그대로 --
    간식도 집에 있는 것 한웅큼, 과일도 집에 있는 사과 한 알 가방에 쓱 넣어가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걱정해준다고, 격려해준다는 분위기가 어색할 정도예요.

    우리집만 이런가요??

    전혀 떨리거나 걱정도 안들고, 아이도 학교시험 보나보다 하는 정도로도 긴장하는 거 없고요.
    ...

    정말 떨리긴 하나요?
    떨려해줘야 하는 건가요??

    이따 오면 물어봐야겠어요?
    고3분위기 만들어줄까하고요 ^^

  • 13. 제목만 보고
    '08.10.29 11:00 AM (211.40.xxx.58)

    가슴에 뭔가가 쿵 하고 떨어집니다.
    댓글 읽으며 자꾸 눈물이 날려 해요
    전 전혀 뒷바라지 못하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거든요

    제가 일찍 출근하고 아이는 늦게 오니 제 대로 얼굴도 못 봐요
    어째든
    우리딸 힘내라. 아자 아자 화이링

  • 14. 위노나
    '08.10.29 11:04 AM (124.51.xxx.165)

    정말 힘들어요. 제아들은 어제부터 학교도 못가고 있어요.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앉을수가 없데요. 거기다 과민성 대장염 증세로 설사를 하루에도 몇번씩..
    9월부터 병원을 매일 들락거려도 낮지를 않네요. 제 소망은 수능날만큼은 아프지 않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볼수있었으면 하는 겁니다. 입안이 바짝 바짝 탑니다.

  • 15. 엄마는
    '08.10.29 11:37 AM (211.225.xxx.164)

    강하다잖아요.

    물론,아이들은 굉장히 심적으로 부담될거고
    또,의외로 담력이커서 오히려 그날을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어요.

    맘흔들리지 않게 잘토닥여주세요.
    내년엔 다들 스무살일텐데 청년초입기게 큰관문을
    거치는거죠.

    저도 아이들 수능을 다 끝냈는데도 고3들 얘길들으면
    가슴이 싸-아합니다.

    괜찮아요.앞으로 더 큰일들 더많이 펼쳐질텐데

    물론 좋은일들이라고...많이 격려해주세요.

    다-아 잘될겁니다.

  • 16. 참 이상한게
    '08.10.29 1:30 PM (218.48.xxx.235)

    이제껏 살아오면서 시험을 앞두고 한 번도 떨어본 적이 없었어요
    대입 시험이고 뭐고 아무리 큰 시험을 앞두고도 맹숭맹숭...
    호들갑떠는 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신기했는데
    제 아이 중학교 들어간 이후 중간고사만 봐도 (연중 네 번이나 치르는 행사인데도!!)
    전날부터 밤잠을 설칩니다...
    수능을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근데 혹시 원글님 자제분도 저처럼
    본인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 거 아닐까요?
    저같은 사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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