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적금까지 다 털어서 주식투자하자네요.

한심.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08-10-29 09:55:03
지금도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기왕 들어간건. 당장 크게 쓸돈이 있는건 아니니까,

최소 5년이상 바라보고 그냥 놔두고 있긴합니다.


며칠전에도 적금중도해지하고. 보험도 해지해서

다 주식에 올인하자고 하는걸. 여기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내년 경제상황이 더 안좋아지고. 향후 어떻게될지도 모른다며.

제가 극구 말려서.. 일단은 내년봄까지 경제상황이 어떻게 될것인지

두고보자고.. 진정시켜놨는데요.


조금전에도 사무실에서 전활해서. 어제.오늘 주식 오른걸 가지고.

며칠전에 올인했으면 수익났을텐데.. 하며 저를 원망하네요..


제보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작전세력에 의한 잠깐의 반등같은데.

남편은 우리나라 주식이나 경제상황이 내년봄부터는 좋아질꺼라고.

아주 확신을 합니다.


대기업에서 해외영업을 하는데. 자기가 보기엔 실물경제흐름이 괜찮다고.

내년봄이면 좋아진다고 확신을 해요.


참 답답합니다.

아무리 남편말이 맞다고 해도. 이렇게 요동치는 시절. 내일을 알수 없는 시기에는

안정이 최고라는 생각인데
IP : 203.142.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웨스트
    '08.10.29 9:57 AM (202.136.xxx.249)

    아무리 그래도 몰빵은 아니지 않습니까?

  • 2. 음..
    '08.10.29 9:58 AM (118.32.xxx.94)

    지금 아고라에 상승미소님 글 올라왔네여..
    그 글을 남편분에게 프린트해서 보셔주세여..

  • 3. .
    '08.10.29 9:58 AM (121.146.xxx.135)

    제 남편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식 사라고 하네요. 주변에 그런사람 많아요.

  • 4. 꿀꿀...
    '08.10.29 9:59 AM (222.109.xxx.170)

    우리 신랑도 똑같은 생각으로 할려고 합니다...제발 말리고 싶어요...

  • 5. 시골 아낙
    '08.10.29 10:00 AM (119.64.xxx.230)

    몰빵은 안되구요, 30% 정도만 투자하신다면 길게 봐서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 6. 실물경제가
    '08.10.29 10:06 AM (203.234.xxx.117)

    어떻게 괜찮다 하실 수가 있는지..
    등따숩고 배부르면 남의 사정 몰라도 되느냐고 한마디 해주십시오.

    단타라면 모를까...(그런데 그것도 매수/매도타이밍 잡기가 어렵더구요).

  • 7. ....
    '08.10.29 10:07 AM (116.39.xxx.86)

    오늘은 지나보고 결정하심이 어떨까..해요.
    대세상승장이라면 하루 이틀 늦게샀다고 손해보지는 않을테니까요.

  • 8. 우와
    '08.10.29 10:15 AM (122.35.xxx.119)

    윗님 배짱이 대단하세요. 사흘만에 28%라니..그것이 주식의 매력이군요.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절대 못할 일..

  • 9. 올리
    '08.10.29 10:19 AM (123.109.xxx.48)

    저도 울고 싶어요. 아닌척 하고 있지만....몰빵은 안되고 적립식이라 새가슴 조리며 기다리고 있어요.

  • 10. 로얄 코펜하겐
    '08.10.29 10:22 AM (121.176.xxx.76)

    연기금 다 떨어지면 또 주가 내려갈테고.. 아직 바닥도 안쳤는데.
    좀 말리고 싶어서..
    경제대공황 오면 주가 영 되는거 아시죠? 몇십년전 경제대공황 바로 전날에도 경제 좋다고 다들 생각했다던데.

  • 11. 로얄 코펜하겐
    '08.10.29 10:27 AM (121.176.xxx.76)

    참 제가 예전에 세계경제대공황 시발점인 블랙먼데이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그게 잠자는 예언자 에드가 케이시 전기에서 였어요.
    에드가 케이시가 리딩을 해준 어떤 할머니는 그 리딩대로 블랙먼데이 몇일전에 주식을 다 팔았는데
    그 돈으로 경제공황의 어려운 시기에 남들은 굶어서 죽어나갈때 할머니는 여유롭게 생활했다는
    그런 내용이었답니다. 이걸 고삐리때 읽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공황 얘기를 하도 들으니
    그 책이 생각나서 잠시 적어봅니다.

  • 12. 에고
    '08.10.29 10:29 AM (118.32.xxx.127)

    몰빵은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차라리.. 조금씩 조금씩 사모으라구요..
    저희도 주식하긴 합니다..(전 이 돈 다 날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요..)
    내려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사모으고 있어요.. 떡 사먹는단 기분으루요..

    일부만 장기적으로 보고 조금씩 사모으시거나 뜯어 말리세요.. 몰빵은 절대 절대 안되구요..
    정말 다 까먹어도 좋을만큼만 투자 하세요..

  • 13. .
    '08.10.29 11:35 AM (211.170.xxx.98)

    재산이 많으시면 몇억 넣어두면 언젠가는 오르겠죠.
    그렇지만.. 오락가락하는 시장에서.. 당장 돈이 필요할 때 시장이 저점이면... 어디 가서 돈 구하시게요?
    남편분은 주식을 하시는 게 아니고 도박을 하시는 거네요.

  • 14. ~~
    '08.10.29 5:05 PM (125.180.xxx.134)

    천 투자했어요..
    3년 바라보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519 시골의사님의 글입니다. 26 시골 아낙 2008/10/29 5,898
418518 김치냉장고 안에 있던 김치요.. 1 김치 2008/10/29 260
418517 남편이 적금까지 다 털어서 주식투자하자네요. 14 한심. 2008/10/29 1,890
418516 절임배추 김장 어머님이 싫어하실텐데요... 11 김장걱정 2008/10/29 800
418515 레깅스에는 맨발이어야 하나요? 4 궁금 2008/10/29 1,348
418514 은행이 파산하면.. 1 궁금 2008/10/29 398
418513 할로윈 의상.. 4 꿀꿀... 2008/10/29 595
418512 코스코..액상세제(물비누).... 5 일반세탁기용.. 2008/10/29 387
418511 우려했던 미국의 신용카드 대란 이제 시작입니다 17 조심조심 2008/10/29 2,469
418510 수능당일 어떤 메뉴로 하면 좋겠는지요? 15 꽃돼지 2008/10/29 794
418509 두껍고 맛난 김밥용김 어디것 구입하시나요? 13 김밥조아조아.. 2008/10/29 970
418508 에센스 바르는 순서?? 2 뷰티 2008/10/29 455
418507 다 팔고나니 미치듯이 뛰는구나.... 23 마이너스손 2008/10/29 9,168
418506 티셔츠 같은거.. 8 다림질 2008/10/29 431
418505 골마지 낀 삭힌 깻잎..... 3 처음...... 2008/10/29 696
418504 채권에 관하여... 잘몰라서.... 2008/10/29 126
418503 손해보험 이중으로 보상받지 못하는거죠? 5 .. 2008/10/29 385
418502 조성민이 유산에 관심없다는 기사가 떳네요 49 까꿍이 2008/10/29 4,765
418501 회식 000 2008/10/29 187
418500 마루에서 투명한 껍질이 계속 일어나요 3 이게 뭘까요.. 2008/10/29 322
418499 세계 여러나라가 많아요(어법이 맞나요?) 2 어법질문 2008/10/29 213
418498 인터넷강좌 신청을 둘이 같이하면 안되겠지요 7 이런거 여줘.. 2008/10/29 485
418497 이외수 선생님의 국개론(펌) 6 웨스트 2008/10/29 514
418496 3일환매면 환매날 오전에가도되나요? 2 가도되나요?.. 2008/10/29 240
418495 오늘 쉬는날 인가요? 2 궁금이 2008/10/29 473
418494 재외국민 참정권 실시 5 조심조심 2008/10/29 370
418493 필요합니다. 2 섬!여인 2008/10/29 292
418492 마음이 식어갑니다 7 @@ 2008/10/29 1,466
418491 미네르바의 글을 읽으며.. 25 조심조심 2008/10/29 5,335
418490 철새들이 떠나더군요... 7 조심조심 2008/10/29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