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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님
8월중순경부터 과외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아프시다고 못오셔서
한주는 쉬었어요.
그후로도 선생님 아이가 아파서 못나온다, 선생님이 아파서 못나온다등으로
몇번 약속을 깼고 그럴때는 주말에 하던가 아님 시간이 안맞으면
못했어요.
최근에는 선생님 어머니가 아프셔서 아이를 못봐주신다고 몇번 못오셨어요.
그럴때마다 속상했지만 아프다는데 뭐라고 못하겠더군요.
아는 분 소개로 시작을 한거거든요.
과외비도 저렴하다 싶어 좀 더 참았구요.
그러다가 어제는 너무 화가나 솔직히 말했어요.
주중에 또 못오시고 일요일 몇시에 하자고 했던거 또 안오시고 전화도 안받으셨는데
나중에 통화가 됐거든요.
1시에 잠을 자다가 약속시간(4시) 지나간채 5시반까지 잠을 잤대요.
기가막히더군요.
미안하다고 본인도 과외 시작하고 이렇게 일이 자꾸 꼬이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오늘 좀전에 약속시간 30분전에 전화와서 아무래도 과외 못하겠다고해요.
......... 당황스럽다고 갑자기 그만두시면 어떡하냐고 하니
아이를 늦게까지 봐줄 사람을 (그동안 봐주시던 친정엄마가 많이 아프시니)못구했다고...
앞으로도 시간을 자꾸 바꾸고 못오고 그러면 너무 미안할것 같아서 ...
저 너무 속상해요. 그동안 저도 과외를 끊을까 생각했지만 또 선생님 구하기도 어렵고
아는분 믿는 마음도 있고(실력 좋다고 강추를 하셔서) 이번엔 괜찮아지겠지 내가 좀더
이해해야되나 여러번 망설이고만 있었어요.
아이가 고1인데 겨울방학전까지는 그래도 계속 지켜볼려고 했던건데...
전화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과외 총8번해야하는데 한번 안하고 그만두신건데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괘씸해서 한번수업료도 받고싶어요.
기분 정말 정말 안좋네요.
1. d
'08.10.27 6:03 PM (125.186.xxx.135)음.. 아는 사람 소개가 그래서 참 애매하죠..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빠진만큼 돌려받기라도하지..
2. 아는사람
'08.10.27 6:18 PM (211.209.xxx.137)아느사람한테는 되도록 소개 안 받는게 좋아요.
어쩔때는 질질 끌려가다 속앓이하고...
과외비 꼭 받으세요.
그쪽에서 양심있으면 먼저 계좌번호 물어 보고 그만두었을텐데,그럴 분이 아닌 것 같네요.3. 원글
'08.10.27 6:41 PM (122.36.xxx.51)저녁짓다 말고 들어왔어요.
아까는 두서없이 기분대로 썼는데 그래도 안풀리네요.
선생님 나이는 많지만 아이가 어려 수업중에도 선생님에게 전화를 계속해도
안쓰러운 마음으로 지켜봤어요.
수업이 너무 많으신것 같아 좀 줄이지 그러나 속으로 생각도 했구요.
많이 벌으셔야할 사정이 있나보다 그래도 저렇게 피곤해하는데
개개인에게 신경을 못쓸거 아닌가 걱정했어요.
오실때 문열어 드리면 완전 피곤에 찌든 얼굴로 축쳐져서 들어오셨거든요.
그런 일들로 그전에도 82에 글올릴려 했었어요.
에휴 한번남은 수업료는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네요.
진작 못끊은 제 판단력이 이런 결과를 낳았나 싶기도하구요.4. ...
'08.10.27 6:55 PM (118.217.xxx.50)고등학생이면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선생님이 너무 무책임하시네요.
저렇게 아이를 늦게까지 맡길 곳이 없다면 중고등학생 과외는 하지 말아야지요...
선생님도 사정은 있겠지만... 프로의식이 결여된 선생님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번 남은 것은 꼭 돌려받으세요.
오늘 전화왔을 때 그 얘기를 그 선생님이 먼저 안 꺼냈다면 그 부분 또한 아주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5. 아무리
'08.10.28 9:32 AM (221.155.xxx.32)아는사람 소개였어도 돈 돌려받으세요.
잘가르치면 뭐해요. 시간약속 안지키는 사람 정말 싫네요.
사회생활의 기본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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