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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집들이 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사실 맘 같아서는 걍 두루마리 휴지나 사다주고 싶은데 현재 사정이 좀 애매하네요
결혼은 12월 28일에 하고 집을 얻어서 양가부모님 허락하에 먼저 살림을 차렸어요
아직 예단이며 예물 하나도 안 한상태라서 저희도 따로 부주를 하지는 않았는데 어머님 말씀하시는 폼새가 제가 생각했던 백만원이랑은 아주 거리가 멀어서 아무래도 한 삼백정도 해야할것 같애요
문제는 이미 부주를 했으면 두루마리 휴지나 사다주어도 될것같은데 아직 돈이 나간게 아니라서
집들이 선물을 허투루하면 좀 이상해질것 같아서요
가뜩이나 이쁘지도 않은 시동생 가지가지로 밉게 구네요
어찌할까요??
소형가전중에서 새댁이 혼수로 잘 안해올만한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꼭 소형가전아니더라도 마땅한거 있으면 좀 소개해주세요
1. 이 시국에 삼백은
'08.10.23 11:26 AM (222.109.xxx.93)너무 과한거 아니예요?? 그 정도로 했으면 휴지도 괜찮네요..저는 형님들한테 단돈 10원도 안 받았거든요... 각자주의라..차라리 부주 하지 말고 필요한것 하나 장만해주세요.. 삼백은 너무 부담이네요..
2. 토끼네
'08.10.23 11:28 AM (121.146.xxx.100)나중에 하실거니깐 생색은 잔뜩내시고 집들이는 두루마리로 하세요~ 세상만사 반이 생색... 하실거면 앞뒤로 넉넉하게 생색만 ㅋ
3. --
'08.10.23 11:34 AM (121.161.xxx.153)그냥 돈으로 십만원 하세요.
저 집들이 하는데 시어머니가 가져온 두루마리 휴지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것도 동네 약장사 영업장..아시죠?
동서네는 과일 한상자..끝
상다리부러지게 차린거 참 너...무 민망해서
다음에 더 큰집사고 저 집들이 안했어요.4. 집들이선물
'08.10.23 11:39 AM (221.140.xxx.146)헉 약장사 두루마리라니 ㅠㅠ 너무하신다
이시국에 삼백은....... 그러게 말입니다 시모는 오백 요구하더이다
빌어먹을 맏이인게 죄죠 그눔의 시동생 울애 오학년이 되도록 세뱃돈천원을 안 준넘인데 증말 밉거든요 저 이번까지만 확실하게 지르고 내년부터 이렇게 안 산다고 남편한테 공언했어요 그전까지는 시동생 총각이란 이유로 맏이인 죄로 시댁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 우리가 부담했는데 절대 그렇게 안 살아요 이제5. 님한테..
'08.10.23 12:09 PM (118.32.xxx.139)하는 만큼만 하세요.
전 천만원 해주고도, 저희 이사하고 집들이때 목욕탕 깔개하나랑 슬리퍼 두짝 받았습니다.-,.-
이거 정말 평생 갈거 같아요. 시동생부부 볼때마다 그거 두고두고 생각나더군요.
옹졸한 사람 같지만, 사람맘이..
님한테 잘하시면-그만큼 이쁜 시동생이면- 그만큼 해 주시고,
아니면 철저하게 안주고 안받기로 돌입하세요. 그게 서로 편해요.6. 청소기
'08.10.23 12:47 PM (124.0.xxx.202)어떠세요? 제가 받아보았는데 괜찮더라구요. 형만한 아우없다 생각하시고 베푸시는것 어떨는지...
꼭 받을 것 생각하며 주면 안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분수에 맞게 형의 도리를 하면서 준것은 잊어버리세요. 그러면 알게 모르게 다른 기쁨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 형편이 삼백 해야 할 것 같으면 하시고 분수에 넘친다 싶으면 청소기(10만원대 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댓가는 바라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