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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어머니모임은 다 그런가요?
애들 학교 생활도 궁금하고 그래서 어머니 모임이라는 걸 올해부터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중학생이예요.
반 엄마들이 10명 어머니회 들어서 매달 모여 밥 먹고 공지사항(?) 듣고 회비도 거둬서 학급일에 쓰고 교실 대청소하고 그러는데요,
전 그 어머니회만 다녀오면 굉장히 기분이 별루예요.
뭐랄까
모두들 입에 발린 소리만 하고
은근 경쟁하고
겉으로는 위하는 척 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걸로 고집들 피우고..
웃긴 거는 학원 어디 다니는지가 어느 분 말대로 국가기밀인가봐요.
물어보면 얼버무리고요.
아이 이름 붙여서 다짜고짜 저 보고, 누구야~ 하지를 않나...
기가 막힌 일도 좀 있지요.
저번 교육감 선거 직전 모임에서는 회장엄마가
전교조에서 미는 사람은 찍은면 안된다고 전달하더군요. 에효.
매달 모임 공지 문자 받고는 그날 가까워 질 수록 기분이 가라앉아요.
참가하지 않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애가 사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시기라서 학교나 교실 분위기 정도는
알고도 싶고 그래서 나갑니다만...
고등학교 때도 반 엄마 모임 같은 거 참가하면 도움 될까요?
쓰고보니 나이만 먹었지 꼭 초보엄마 같네요.
1. 지나가다
'08.10.21 11:08 PM (116.32.xxx.212)초등만 어머니회 있는줄 알았는데 중학교도 있군요..ㅠㅠ
글쎄요 아이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요?2. 좀
'08.10.21 11:10 PM (121.128.xxx.151)안맞는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학교엄마 모임도 배짱 잘 맞는 사람들이 모일 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중 안맞는 한두사람은 저절로 빠지지요.
나머지끼리 잘 지내고 졸업후에도 만납니다.
님이 그 사람들과 안맞는거 같으니 대충 지내시고
다음 학년에서 좋은 엄마들과 인연 맺으세요. 친해지면 정보도 잘 주고받아요.3. .
'08.10.21 11:11 PM (203.229.xxx.213)ㅠㅠ
제가 좀 재수없게 생겼나 봅니다.4. .
'08.10.21 11:21 PM (220.122.xxx.155)요즘 엄마들이 극성인지 학교가 문제인건지...
중학생도 교실청소해주나요? 대청소니 소청소니 그래도 그건 진짜 아니네요.
그걸 왜 해주러 다닙니까.5. 청소??
'08.10.21 11:32 PM (211.206.xxx.44)중학생도 교실청소해주는 엄마들??? 참으로 이해 안됩니다..왜들 그러세요,,
6. 그런데
'08.10.22 12:13 AM (59.9.xxx.10)나서서 설쳐데는여인네들 정말싫어요..별로잘난것도없는분들이 데개그러죠..
돌아서면 남얘기..ㅎ ㅠㅠ 생각만해도 짜증나는 ,,
여자들모이는곳..특히나이들어서,, 다비슷함..자기집청소나열심히하기..you know?7. 뭐
'08.10.22 1:59 AM (211.192.xxx.23)그런데 갔다가 마음맞는 몇분이라도 만나시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접으세요ㅡ,
엄마들은 친구가 아니라 웬수들입니다 ㅠㅠㅠ8. .
'08.10.22 6:36 AM (119.203.xxx.70)중학생 교실청소는 좀 아닌듯...
억지로 모임 이어갈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엄마들 모임 다 비슷비슷하죠.
아이들에대한 경쟁심이 없을 수 없으니까,
인터넷에 좋은 카페, 정보 많으니 눈을 돌려보세요.9. 고등학교도
'08.10.22 10:07 AM (211.115.xxx.133)마찬가지입니다
은근히 상처 많이 받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모임에서는 성적이라는 괴물땜에.
성적이 하위인 학생 엄마부터 서서히 떨어져 나가요.
반 분위기정도 아는 거 외엔
사교육에 관계없는 엄마들은
얻은게 별로 없었습니다10. .
'08.10.22 11:16 AM (203.229.xxx.213)덧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