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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드시죠.. 제가 빠져드리지요..
저는 서울쪽서 이사온지 몇달되었구요.
제가 주축이되어서 이엄마들이 모이게 되었는데요
아이없이 중년이 되었지만 이제껏 뭐 별로 동네친구사귀는데에 어려움은 없었어요.
근데 참, 힘드네요. 이 동네서는....
이 엄마들도 여기 토박이들도 아니고 서울쪽서 이사온사람이라는데...
생각들이 참 다르네요...
애없어서 사는게 힘들겠네. 애없으면 시댁에 미안하겠네..
부부사이가 결국 안좋아져서 헤어지는사람 많다네..
아기 없었으면 자기는 못살았을꺼라네..
애없으니 우리애좀 봐달라는둥..
다 쓰기도 싫습니다.
절대 나쁜엄마들 아닌데도 참 이해할수 없는 말들을 합니다....
그래놓고는 흠짓 놀라는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아, 저 사람이 애없는 불쌍한 사람이었지하는 난처한 표정으로요.
오늘은, 한 2주만에 보는 아줌마가 저보고 좋은소식없냐고 묻네요.
저 결혼한지 10년다 되어가는 40대입니다.
2주동안 임신했을지도 몰라서 물은건지... 할말이 없더군요.
이런 말, 사실 들은지도 오래되었네요.
그아줌마, 늘 불쌍하게 보여서-남편과도 사이 별로고 차림세나 말투가 블쌍한사람이죠-
제가 참 많이도 퍼주었습니다...
그런 아줌마가 제게 제일 많이 아픈말을 합니다.
제게 질투를 하는것 같지만 그마저도 불쌍해서 미워할수없었지요.
그치만 이젠 저도 이 사람들을 더 받아줄 시간이 없네요.
그동안 나?때문에 하고픈말도 마구 할수없었을텐데
이젠 완전 빠져주려구요.
온갖 구태의연한 생각들, 편견들을 잘 나누고 지내세요. 하며 맘 비웠습니다.
나를 평범한 나로 대해주던 옛날 동네 엄마들이 오늘은 참으로 그립네요.
1. 질투
'08.10.21 4:42 PM (121.150.xxx.147)질투입니다.
마음 다치지 마세요.2. ..
'08.10.21 4:44 PM (210.205.xxx.195)너무 애쓰지 마세요.. 세상사람들 마음이 다 내맘같지가 않으니까요.. 너무 기대하지도 마시고요..
그리고 내맘엔 안되어서 더 챙겨주는것도 상대방은 기분나쁠수 있답니다.. 위로해드리고 싶네요..3. 구름이
'08.10.21 4:45 PM (147.46.xxx.168)그래서 그런지 저희 집사람은 나이든 사람들 (주로 할머니)하고 잘 만나더군요.
자식 이야기 해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4. 지나가다
'08.10.21 4:45 PM (211.192.xxx.23)그아줌마, 늘 불쌍하게 보여서-남편과도 사이 별로고 차림세나 말투가 블쌍한사람이죠-
제가 참 많이도 퍼주었습니다...
그런 아줌마가 제게 제일 많이 아픈말을 합니다.
아마도 그 분도 이런 기분을 눈치채고 더 원글님을 갈구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편하게 지내시고 일부러 엮이지는 마세요5. ..
'08.10.21 4:46 PM (58.120.xxx.245)아이문제아니라도 좀 꼬인사람들 참 피곤해요
개인적인 일들 무분별하게 물어보는 사람들도요
초반부터 내 코드가 아니다 싶으면 끝까지 아니더라구요6. ..
'08.10.21 4:46 PM (211.215.xxx.29)마음 아플 것을 생각지 못하고 하는 말입니다.
겪어보지 않고는 그 아픔을 모르지요.
그러니 쉽게 나오는 얘기구요.
그런 말 그냥 쉽게 흘리셨으면 해요.
아무 뜻 없이 하는 얘기인데요.7. 우울한
'08.10.21 4:47 PM (222.237.xxx.61)답글 정말 감사해요...
근데 오늘은 정말 서운합니다.ㅜㅜ
없는 솜씨에 점심이니 김치니 해주었던게 아깝기만 해요. 엉엉 ㅜㅠ8. 에휴
'08.10.21 4:48 PM (122.47.xxx.24)너무 힘들어 하지마시길 바래요.... 동네 아주머니보다는 동호회모임같은걸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오히려 그것이 더 편하더군요.. 힘내세요.. ^^
9. 가끔
'08.10.21 4:48 PM (117.20.xxx.27)그리 눈치 없는 사람이 있어요.
실은 우리 신랑이 조금 저래요..
친한 형네가 있는데 얼마전에 결혼했거든요.
신랑이 농담처럼 항상 "형은 아기 언제 가져?"
이런 말 하는데..제가 그래서 옆구리 콱 찌르면서
주의줬어요.
집에 와서 "혹시나 그 형네가 불임일지도 모르는데
그런 말 하는건 예의가 아냐" 그러니까 그제서야
자기도 알았다. 내가 좀 심했네. 그러더군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 자기 입장 아니면 저렇게 신경 안 쓰고 툭툭 내던지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힘내세요. ^^10. ...
'08.10.21 4:49 PM (218.238.xxx.17)원글님,토닥토닥
이제부터는 마음이 고우신 분하고 사귀시길 바랄게요.
가까이 사시면 친구해 드리고 싶네요.11. gondre
'08.10.21 4:51 PM (220.70.xxx.114)토닥토닥...ㅎㅎ
사람을 바꿔 보세요.(좀 어려울까요?)
요즘 같은 세상에도 그런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이들도 있네요.
아이 이야기 별로 할일 없는 사람들을 만나 보심이..12. 아마
'08.10.21 4:52 PM (219.250.xxx.139)그 모임에서 빠지시면, 애 없는 거 때문에 빠졌다고들 할 거 같네요.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다... 하고 마세요.
정 원글님께 상처가 되면 만남 그만 하시고요.
좋은 사람들 챙기고 관계 맺기도 바쁜데 뭐하러 상처 받고, 내것 퍼주기까지 하면서...13. 올해안에 하야한다
'08.10.21 4:52 PM (59.28.xxx.25)저도 결혼 6년동안 애가 없었을때 사람들이 참 말로 상처 많이 주더군요..
지금 나이가 40대후반인데 8명 모임하는중에 2명이 애가 없습니다,,
우리모임은 애 얘기는 거의 안합니다,,우리들 이야기만 합니다,,
그사람들이 애 이야기를 님에게 해대는것은 애이야기밖에는 님한테 내세울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간들 상대하는이 도서관에가서 책 빌려다 읽으세요..저 정말 책 많이 읽었었고 지금도 읽고있지만 노안이 와서 전같이 편하게 읽지는 못합니다.님은 아직 젊으시니 읽을수있을때 많이 읽기를 추천합니다.^^책읽기가 취미가 없으시면 다른 좋아하는일 즐기면서 지내세요...영양가없는 인간들 상대하지 마시구요,,14. ..
'08.10.21 4:53 PM (211.215.xxx.29)상처받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고 몰라서 그러는거예요.
본인 아니면 그 아픔이 어떤지 모르니까
무심해질 필요가 있어요.
정 힘들면 내 앞에서 아이 말 하지 말라고 직접 얘기도 하셔요.15. 토닥토닥..
'08.10.21 4:57 PM (58.120.xxx.3)남에게 뭔가 베풀면 고마와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받는 처지를 고까와 하면서 기분 나쁘라고 말을 이상하게 하는 분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받은 당사자가 고마와 할 줄 모르더라도, 언젠가 님이 베푸신 마음(이든 물질이든)이 그대로 복이 돼서 님에게 돌아올거라 믿고 맘 다독이시길... 주고받기는 잘 안돼도, 세상사 돌고 돌아 준대로 어디선가 받게 되는 이치는 얼추 맞는 것 같아요.16. 조심조심
'08.10.21 5:01 PM (211.55.xxx.159)그 사람이 님이 많이 좋은가봐요.
그런데 많은 것을 가지신 님 앞에서
그 사람이 내세울 건...자신이 생각하기에
님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건 자식밖에 없을 거구요.
그렇게라도 조금이라도 동등해지고 싶은거지요.
말은 안하겠지만
그 사람은 자신이 님보다 못한 처지인걸 느끼고 있는거구
그게 싫은거죠.
그게 그 인간의 한계니 어쩌겠어요.
어울릴 수 없는 사람과 어울리셨네요.
관계를 정리하심이 옳다고 봅니다.17. ㅇ
'08.10.21 5:07 PM (220.75.xxx.125)후후...내세울게 자식 낳은 거 밖에 없는 사람인가봅니다--;;
원래 컴플렉스 많은 사람이 말이 차암 많답니다.18. 우울한
'08.10.21 5:09 PM (222.237.xxx.61)많은 답글에 정말 감사드려요..
모르고 한 경우야 저도 알지요. 성처도 않받구요..
근데 그 아줌마의 경우는 모르고 하는말이 아니어서요,,,,
제가 물질적인 도움을 한참 주고 있는동안엔 그런 비슷한말도 하지않았었어요.
요즘들어 제게서 더 받을게 없어진걸 알고나서
아픈소리를 하기시작한거에요.ㅜㅠ
아이얘기하는게 듣기 힘든게 아닙니다.....
아직도 젊은 엄마들이 그런 편견을 가진게 답답하긴하지만
제가 힘든건 저를 이질적으로 대하는 분위기에요..
그것또한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아니구나하고 알아가던데.....
이 아줌마는 자꾸 그런얘기를 꺼내요.
자기는 자기만해도 애가 생기던데-애가 3이에요-
'어머 언니 손이라도 잡고 자봐요' 해요.
약간 놀리는 표정으로 씩 웃으면서.....
그 엄마, 절 자꾸 놀려먹어요 요즘에...ㅜㅠ 그게 오늘은 너무 우울해요.19. 님..
'08.10.21 5:11 PM (117.20.xxx.27)저는 더 웃긴 경우도 있었어요.
우리 아기(딸) 데리고 택시 탔는데요.
택시 기사 아저씨가 아들이냐 딸이나 그러셔서
딸이에요.
그랬어요.
아저씨가 둘째 가질 생각 없냐? 그러시길래
네, 제가 수술로 낳아서 가질 생각이 없네요.
양가에서도 하나로 만족하시구요.
그러니까 그 아저씨 왈,
어허! 그건 새댁이 몰라서 그래. 어른들이야 겉으로는 딸 하나라도 좋아.
그러시지. 시어른들은 또 아들 바라고 게실거야~암!
이러시는거에요..ㅋㅋㅋㅋ
쵸금 황당했어요. 아는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인데
왜 남의집 가족계획을 왈가왈부? ㅎㅎㅎ
게다가 우리 시부모님을 언제 보셨다고 독심술까지..ㅋㅋ
지금 생각하니 황당하고 웃기네요. ^^20. 올해안에 하야한다
'08.10.21 5:12 PM (59.28.xxx.25)그사람이 애가 셋이라구요? 에구,,안봐도 비디오네요,,,있는집은 애가 아무리 많아도 괜찮지만,,없는집이 애가 셋인집은 엄마부터 궁상이 질질 흐르더라구요..애가 셋이면 살기 무지 힘들겁니다,그러니 애가 없으신 님은 보기만해도 여유로와보이니,,,질투네요,,,ㅋㅋ 무조껀 아오안 하세요~~
21. ..
'08.10.21 5:12 PM (211.220.xxx.51)저 같으면 피곤해서 만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계속 얼굴 마주쳐야 한다면
지나가는 말로 따끔하게 한마디 해 주시면 어떨까요.
그 분이 설마 악의없이 했다고 해도
님은 계속 상처를 받으실 테니까요.
그 분 또한 다른 사람 사정 생각도 안하고 신경쓰는 듯
툭툭 던지는 말이 듣는 사람은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본인도 아셔야 할듯 합니다.
이러저러한 말 신경써주는 건 좋지만
내 입장에서는 상처가 되고 기분나쁘니
안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정색하고 한마디 해 보셔요.
그래도 그분이 계속 그렇게 행동한다면
되도록 만남을 피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22. 다양한가족구성
'08.10.21 5:12 PM (116.40.xxx.143)나와 다르다는 것에 일단 걸고넘어지는거 참 사람 불편하게 하죠
아이가 없으면 모르는 부분이 많을거라고 단정짓고, 애 안키우면 어른이 안된다고도 단정짓고...
살펴보면 애 여럿 낳아 다 키우고도 아직 성장하지 않은 어른들 무지 많잖아요
너무 퍼주지 마시고, 기꺼이 해주고 싶은 만큼만 하셨음해요
원글님 감정 상하지 않도록요..
애 없어서 자유로운 삶, 내가 선택한건데, 남의 애들 봐줄려고 그런 선택한거 아니잖아요
아이 키우는 것도 물론 기쁨이지만, 아이 없이 가정 잘 꾸려가시는 분들 보면 진짜 자유롭고 멋지기도 하잖아요
우울함 떼버리시면 좋겠어요..
마음이 잘 맞는 사람 분명 나타납니다 ^^23. ^^
'08.10.21 5:22 PM (121.190.xxx.50)토닥토닥..맘 너무 다치지 마세요..그리고 신경 쓰시지 마시구요..즐겁게 지내세요
24. ㅇ
'08.10.21 5:24 PM (220.75.xxx.125)켁 애가 셋이라고요?ㅋㅋㅋ 그여자 무자식이 상팔자다 이생각 하고있을지도--;;
25. ..
'08.10.21 5:27 PM (211.220.xxx.51)글 쓴 다음에 원글님 댓글 읽어봤는데
그분이 원글님의 사정을 알고도 일부러 그런 말을 한 것 같군요.
제 생각에는 그분이 자신의 처지에 비해
원글님이 너무 부러워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일부러 상처를 받을 줄 알고
그런 행동만 골라 한 다음에 거기서 자기 위안을 얻는 듯 싶네요.
그런 분에게는 뭐 말로서 될 것도 아니니
웬만~ 하시면 만나지 마셔요.
원글님을 잘 이해해 주는 분도 조만간 꼭 만나실 거예요.
그런 나쁜 분들때문에 원글님같이 착한 분이 마음 상해 하시니
저도 속상하네요. 토닥토닥.26. ..
'08.10.21 5:29 PM (211.215.xxx.29)그렇다면 상종말아야 할 사람.
27. ^^
'08.10.21 5:29 PM (58.120.xxx.245)저 아는엄마는 딸만 둘 이뿌게 잘키우는데
같은라인 사는 80다된 할머니가 엘리베이터 만나면 막말한데요
밥값도 못한다고 여자가 시집을 갓으면 아들을 낳아야지 등등
기가 막힐 이야기지요
근데중요한건 그할머니 아들들이 잘나가는데 아무도 80되도록 모시고싶어하지않아서
혼자사시는 중이죠
거의오는것도 못봤다고,,,
본인이 그래도 죽어도아들타령 ...
원래 남의 일 참견엔 브레이크도 없는가 보더라구요28. 저는
'08.10.21 5:30 PM (211.196.xxx.75)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악의가 느껴지면 그 인간관계 딱 끊습니다.
살다보니 그게 현명하더라구요.29. ..
'08.10.21 5:35 PM (59.10.xxx.219)저같으면 말좀 조심해서하지 라고 딱잘라 말했을텐대..
원글님이 넘 착하시고 속이 깊은신거 같네요..제가 좋아하는 스탈~ 이신데..^^
그냥 그런 애들은 신경 쓰지마시고 맘 상해하지도 마세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도 아니잖아요..30. 000
'08.10.21 5:37 PM (222.101.xxx.20)몇년을 누구엄마 누구부인으로 내가아닌 엄마 부인으로 살다보니 내 자신 온전한 나만을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그러던중 엄마들 모임에 가면 아이얘기 교육얘기 남편얘기 말고 우리 얘기 내이야기 하자고 한 엄마가 귀를 틀어막으면서(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순간 멍~~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내가 날 잊고 살고 있었구나...
그런데 엄마들이다보니 또 그이야기가 그이야기...
좀 동떨어진 이야기려나요?
그냥 그 엄마들은 님이 낯설었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누구의 삶을 이러니 저러니 이건옳고 저건 그르다고 할 권한이 있을까요?
피곤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정리 하세요.31. 저도
'08.10.21 5:38 PM (118.32.xxx.247)아이를 안낳는 30대후반의 주부입니다....
님께 그런말을 하신분은 님을 부러워 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여유로워 보이는점이......
원글님...
사람을 사귈때도 수준을 맞추어서 사겨야되는것 같아요....
착한사람에겐 착함으로....
약은사람에겐 약음으로....
저도 저번 동네아줌마들과 어울리다 가끔 아이를 봐줬는데 이쁘다 이쁘다 했더니 자주 맡기는 겁니다.....자주 안아주다 등쪽이 결리는 증상을 얻었습니다.....제가 미쳤었죠.......
아이들 이쁘게 잘 키우시는분들은 님께 그런 이야기 안할껍니다....
다 사람 나름이겠죠......32. 힘 내세요~
'08.10.21 7:29 PM (125.131.xxx.141)우리 부부 애 없이 산지25년 됐는데
아직 까지 주위사람들 한테 그런 얘기 들어 본적이 없는데요
처음엔 모르고 서로 이런저런 애기 하다가도
아이가 몇 학년이에요?
이런 씩으로 물어 보다가
"아이가 없는데요.."
그런면
"아! ...미안해요 제가 ... 실수했어요"
이런 사람들이 99% 였구요
괜히 물어 보고 미안하고, 민망한사람은 자기가 미안해서
'아~요즈음은 아이 없이 사는 사람이 속 편해요..
우린 아이 하나 있는게 속썩이고... 말도 안듣고....
애 없는 사람 보면 부러워요..."
괜히 자기 아이 막 흠 잡고 욕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그냥 거기서 끝나면 뒷 담화하기 때문에 (궁금하니까..)
미리 얘기 해 줍니다
우리는 결혼 하기 전 부터 얘 안낳고 살기로 하고 결혼 했다 하면서..
애기 해줍니다
왜? 않낳기로 했어요 물어 보기 전에 .,.
궁금한 게 없도록
그 다음 부턴 물어 볼게 없어요
원글님 주눅 들지 말구요 당당하세요..
남편이랑 두분이서 여행도 많이 하시구요
문화 생활도 많이 하세요
구태여 비유 맟추려고 하지 마시구요..
힘 내세요.. 홧-팅!!33. 이구
'08.10.21 10:06 PM (211.38.xxx.16)그거 질툽니다. 바로 엊그제 친구들 만나 이런 저런 아이 기르는 이야기 하다가,,,
고1 아이들 이야기 하다보니 시집 장가 보내는 이야기까지,,,그러다가,,,서로 말이 없었지요,,,
끝이 없더군요,,,모르겠어요 예전 우리 부모님들의 사고와 비교하기에 요즘 우리 세대들은,,,자기 시간에 대한 욕구와 문화에 대한 갈증이 깊은 세대라 그런지,,,이 굴레가 끝이 없을 거란 예감에 서로 마음이 힘들어서 말이 줄어든 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자식만 바라보고 살던 먹을 거 귀하고 늙으면 할 일 없는 그런 세상 아닌데,,,
아마 그 아줌마 제 아이들에 스트레스 받은 날이면,,,괜히 부러워서,,,염장 한 번씩 지르는 게 확실합니다, 무개념 아짐들 싸악,,,무시하시고, 남편 분과 더 많이 사랑하시길,,,34. 한국사람인게
'08.10.21 10:12 PM (121.176.xxx.138)이런때는 참 싫어져요..
그 아이 셋 낳은 엄마가 자꾸 님 당황스럽게 하면 그냥 끊어버려요.
자꾸 만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 있나요. 건강에도 안좋아요.
동네 애기엄마들 만나서 수다로 시간 때우지 마시고 뭐라도 하나 배워보세요.35. 다음엔
'08.10.21 10:13 PM (121.139.xxx.11)좋은 성품은 그걸 알아보지 못하는 무지가 있을뿐, 그 빛이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이웃이 생길거에요. 제게 가을은 혼자여도 아까울게 없는 계절입니다.
힘내세요.36. 전
'08.10.22 12:53 AM (119.64.xxx.170)주말에 시댁 모임 갔다가 20명은 되는 어른들한테 둘째 안낳냐고 내내 소리들었어요.
정말 짜증나요.
애하나면 애한테 안좋을걸~ 협박도 아니고 내 상황도 모르면서 그런 참견들이신지 원..
애가 없건, 하나있건... 간섭하는소리 듣는건 이나라에선 너무 당연하다는 식의 사람들 너무 싫어요.37. abn
'08.10.22 8:24 AM (221.148.xxx.149)무지한게 죄인듯..보통사람도 시험에 들게 만드는것같더라구요..울나라사람들이 언제적서부터 뜬금없는 말실수의 달인들이 됬는지모르겠습니다.
38. 가끔.
'08.10.22 8:48 AM (210.94.xxx.89)가끔 저도..괜시리.부러운 사람한테.
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끄집어내.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제 자신을 위로받기 위한, 유치한 수단이지요.
그리고 가끔은. 대화의 소재가 똑 떨어져.
나도 상댕방도 원치 않는. 주제를 꺼내놓기도 하지요.
아마 그 분도 그러실거 같다는. 제 생각..^^
별로 고급스런 생각은 아니니. 맘 두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가까이 지내실 필요는 없을거 같고.
거기에 너무 휘둘리는 내색도 하지 마세요.
보통 그런 사람이 원하는게 그런거거든요.
힘내세요~39. 에구..
'08.10.22 10:12 AM (122.35.xxx.42)덜 떨어진 인간...
한마디 따끔해게 해 주시고
상대하지 마세요~
살아보니 애 보담
남편이랑 알콩달콩 사는 부부가 더 부러워용^^40. 저랑...
'08.10.22 10:42 AM (116.84.xxx.92)친구하실래요..? 우울한님.
저두 아이없이 신랑이랑 둘이만 사는데 이웃들이 조금 이상한 눈으로 볼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파트 아줌마들이랑 안어울립니다.
물런 어울릴 시간도 없지만요.
이런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직장다니며 엄청 바쁘게 살아요.^^
우울한님 힘내시구요 저랑 친구해요^^41. 아자아자
'08.10.22 10:49 AM (116.39.xxx.68)원글님 힘내세요.
애없이 사는 (낼모레)마흔.. 여기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얘기에 상처받을 때 많아요. 괜히 움츠려들기도하고..
남편이랑 저 둘이 행복한데...
꼭 어디 모자란 사람 대하듯... 그런 사람 사람 있어요.
속상하죠.............. 훌쩍42. 의외로
'08.10.22 11:03 AM (58.226.xxx.119)아이 없는 부부들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젊은 부부도 나이 든 부부도..
근데 연애하듯 더 알콩달콩들 사세요..
아마..아이에 매여 사는 일반적인 대화보다
부부 중심의 생활이어서 그런가 봐요..
같이 운동하고 여행하고 취미생활 하고..
애 키우느라 여유없는 제가 보기엔
부럽기만 한..ㅠㅠ
저처럼 원글님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답니다~..^^;;43. ..
'08.10.22 11:09 AM (122.2.xxx.100)뭔가 남에게 주고 싶어도....그 사람이 좋아서 욕구가 샘 솟아도
참을 때가 많습니다.
내가 주면 그 사람은 귀하게 쓸 것을 알지만 ....억지로 참고
그냥 쓰레기로 버릴 때도 있습니다.
이유는.....원글님이 아이셋가진 이웃에게 느낀 그런 기분 때문이에요.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비위를 맞춰주지 못하면
내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상처를 심하게 받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아주 치를 떨고..감정적인 복수를 하고 싶어하지요.
원글님이나 저처럼 무자식인 사람들은
항상..그런 경우..똑같은 방식으로 마음을 다칩니다.
만일 내가 아이가 있었다면 자기 자격지심을 만회하기 위해
유치하게 감정적인 복수를 할 수단이 없으니 포기하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자식이 없으면....자식있는 사람을
굉장히 부러워할 것이라고 착각하거든요.반데인데......
이제껏 이웃들과 그렇게 맘상하는 일없었다니
원글님이 운이 좋으셨던 겁니다.
물론 유난히 인성이 좋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신 것도 있겠지만요.
열등감이 없고 행복한 사람은 뭔가를 받으면...
그냥 가볍게 고마워하지만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뭔가를 받으면...
많이 고마워하면서 괜히 자존심 상해합니다.
그리고는 차곡차곡 쟁여놨다가......자기가 무시당한다고
자격지심갖게 되면 공격하지요.
공식이더군요.
전...나눠주는 것을 즐겨요. 내가 즐거우니깐.
하지만 그 공식을 인지하고.....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을 멈추고나니깐 삶이 훨 편안해지네요.44. 애 없는거
'08.10.22 11:31 AM (203.152.xxx.166)시댁서 갈굼 당하는것도 벅찬데
친구며 주변 사람들 한마디씩 보태 주는거 까지
정말 힘들지요
스스로 자꾸 사람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애 없는게 그리 죄인인가 싶고45. caffreys
'08.10.22 11:36 AM (203.237.xxx.223)정말 여기 얘기들 들어보면 무개념 이웃들이 참 많네요.
전 정말로 친한 친구에게도
아이가 없는 것에 대해 단 한번도
물어보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그 이웃들 남의 일에 제발 관심좀 끊고
지들이나 잘 하고 살았으면 좋겠군요46. 무자식이 상팔자
'08.10.22 11:49 AM (211.217.xxx.2)라는 말 저 믿어요! 전 애가 있고 사랑하지만...자식이 없는 인생은 어떨까 하고 가끔 생각해봅니다. 제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 그 심정 안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전 장점도 많을 것 같은데요. 부디 애들한테 뺏기는 관심 남편분이랑 듬뿍 다 주고 받으시면서 더 재미있게 사시길 바래요.
47. 글쎄...
'08.10.22 11:56 AM (58.232.xxx.222)그 사람들은,,,원글님 맘에비해...그런말들의 중요지수가 천만분의 1도 안될걸요...
그러니...'응~안생기네..포기할려~"뭐 이런 건성대답한마디 하고 치우세요~~ㅎㅎ
담에 더 안묻게요...절대 속상할필요엄써요...다만,,귀찮을뿐이죠..님계획이 어떻든..안낳기로
했어~이말 아주 단호하게 한마디만하면...더 안물었던거같아요...
제가 이런말씀 드리는 이유도..저도 그랬거든요...저 39에 애하나 겨우(?) 낳았져...
그동안 어땠겠어요...48. DOVE
'08.10.22 4:23 PM (118.127.xxx.214)저는 아기 없는 4년차 주분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안부전화도, 안부인사도 모두 좋으 소식 없냐...
연말이라서 그런지..올해 안으로는 생겨야지란 말을 만번은 더 들은거 같아요....
연말에는 연말인사고 연초에는 연초라서 많이하고 명절 다가오면 듣고...
너무나 걱정해 주시는 말들이 저에겐 상처입니다..
원글님.. 저희 힘내요... 원글님 글의 댓글을 보면서 저도 힘내고 갑니다...49. 원글
'08.10.23 9:35 AM (222.237.xxx.35)예상치못한 많은 따듯한 답글들, 정말 감사해요...
그아줌마를 안보려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다 멀리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지만..
더 중요하고 재미있는일에 집중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친구들을 또 만날수있겠지요.
답글의 힘으로 으라차!!! 만땅 충전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참, 나랑님, 저 boston입니다. 쪽지 보내주세요. ^^ 쪽지친구해요.50. 원글
'08.10.26 5:48 PM (222.237.xxx.80)에효... 쪽지가 안열리는걸 이제야 알았어요.ㅜㅠ
쪽지보내주신 분들.. 답못해드리고 있어 죄송해요.
june95.empal.com 혹시 다시 이곳에 와보신분을 위해 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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