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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너무 개인적인건가요?
결혼기념일,남편생일,제 생일...
이 3가지 기념일이 2주 차로 연달아 있습니다.
시어머님이
다 한꺼번에 몰아서 밥을 먹자고 하시네요.
밖에서 먹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밥해서요 저희 집에서요.
이해가 안되는게...
왜 저희집 기념일을 시어머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시동생도 저렇게 하자고 했다면서
간단하게 미역국 끓여서 먹자고 하네요.
( 제 생일이 딱 중간이라서요)
저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돌쟁이 아들내미 키우느라
제 밥 챙겨서 먹기도 바쁘구요.
더군다나 누구 초대해서
상차릴 시간은 더더욱 없어요.
아시쟎아요.
애 업고서 장보고, 재료다듬고, 음식하고, 상차리고 설겆이하고.
이거 정말 힘든일인데.
제 생일..
굳이 별로 챙기고 싶지 않아요.
그냥 그날 아무 생각안하고
밥,반찬 걱정안하고 쉴 수만 있다면 그게 젤 큰 선물이죠.
남편생일..
그래도 이번에 제가 차려줄라고 했어요.
하지만 이거저거 뭉뚱그려서 하면 제가 남편챙겨주는 의미가 없죠..
저희 결혼기념일..
이쁜 아들내미하고 셋이서 가족사진 찍으려고 하고 있어요.
왜 시댁에서 이날까지 해서 밥먹자 말자 참견하시는지.
도련님네 아기도 있고
저희네 아기도 있고
다같이 밖에서 외식하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왜 제가 제 미역국까지 끓여가면서
굳이 밥을 해먹어야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어요.
저희가 아무것도 안한다고
그냥 넘어가면 말 수도 있는 저희집 기념일인데
왜 저러는건지 ...
1. ......
'08.10.20 12:17 PM (125.208.xxx.77)저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님 결혼기념일과 님부부의 생일인데 왜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는지??
전 남편하고 둘이 보냅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2. 궁금
'08.10.20 12:18 PM (118.221.xxx.57)시어머님 나름대로는 챙겨주시고 싶은 맘이실텐데
그럼 불러서 밥이라도 간단히 한 끼 사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3. 웃겨
'08.10.20 12:22 PM (121.190.xxx.154)왜 원글님 기념일에
'시동생도 저렇게 하자고 했다면서'
이런말을 들어야 하나요?
여기서 시동생 의견이 왜 나와야 하는지 진짜 이해불가.
그냥 기념일 안챙기고 넘어 갈꺼라고 말하세요.
진짜 웃겨!4. 저라면
'08.10.20 12:23 PM (72.136.xxx.2)미역국 끓이고~ 불고기 해서 그냥 밥 먹을것 같아요~
나머지는 반찬가게에서 사다가 먹구요~
정말 아이들 어리니 외식하기 힘들구요~
저도 신랑이랑 생일이 딱 10일 차이에요~
제가 10일 뒤죠~
근데 항상 시부모님 대전에서 올라오세요~ 아들내미 생일 축하해주시러~
주말도 아니고 꼭 생일 당일에 오시거든요~
저도 직딩이였던지라서 미역국 후루룩 끓이고~ 불고기 하루전에 재놓고~
몇가지 반찬가게에서 사다가 케잌 하나 놓고 먹어요~
그리고는 봉투 2개 주고 가세요~ 신랑거 하나 제거 하나~
머 일년에 딱 한번 저희집에 와서 드시고 가시는건데~
제가 일한다는 핑계로 주무시지도 않고 그 저녁에 다시 기차타고 내려가시고~
그냥 따뜻한 밥한끼 해드리는걸로 끝내요~
머 여기 고수님들 보면 말도 안되긴 하는데요~
제 나름으론 그게 최선이구요~ㅎㅎ
제 생일에는 저희 가족끼리만 단촐하게 외식하구요 ^^
신랑생일이니 미역국끓여주신다 생각하고 간단하게 하세요~
시어머님 생각엔 제가 그렇게 해주는게 당신 아들 대접해준다 생각하시는것 같아요~5. 웃음조각^^
'08.10.20 12:26 PM (210.97.xxx.19)제가봐도 좀 이상하네요.
너무 시댁 본위로만 생각하시는 듯.
일단 원글님은 불만을 직접 이야기 말고 신랑을 잘 구슬리세요.(이런게 사실 좀 그렇다. 우리끼리만 편하게 외식하고 끝내는게 더 편하지 않냐. 뭐 이런식이요.)
결혼기념일도 시댁에서 상관하는게 이상하네요.
이런식이면 친정식구들도 모두 불러서 아예 돈내고 잔치를 하는게 낫지않을까.. 라면서 슬슬 이야기 해보세요.
시댁에는 절대 님이 나서서 이야기 마세요. 신랑이 이야기 다 해야합니다.
그래야 님에게 불똥 안튑니다.6. 로쟈
'08.10.20 12:27 PM (122.32.xxx.21)순순히 그러마 했다가는 내년에 또 그러라고 할거 같아요.
애 어린 핑계 대고요. 나가서 외식하는 방향으로 남편에게 말하라고 하세요.7. 아들 생일
'08.10.20 12:27 PM (59.5.xxx.126)아들 생일 챙기시려다 보니 님 가족 기념일이 같이 생각났나보죠.
남편 생일 차리려하셨으면 그냥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하루 식사하시고 나머지는 님 마음대로 하시면요.8. 아들생일
'08.10.20 12:29 PM (119.64.xxx.39)챙겨주고 싶었나보죠.
더불어 며느리 생일 챙겨줬다는 생색도 내고 싶으셨던듯..9. .
'08.10.20 12:30 PM (220.122.xxx.155)시어머니께서는 남편생일을 기념하고 싶으신건데요...
그냥 외식하자고 남편 꼬시세요.10. 생일..
'08.10.20 12:33 PM (67.165.xxx.124)서방생일에 온 시댁식구들 다 초대해서 밥해먹은지 20년입니다.
첨에는 참 어이없어했고, 10년쯤 지나서는 그러려니하면서도 불만가득했고,
그리고 20년된 지금은,, 요..
나는.. 내아들생일에 녀석이랑 함께 밥먹으며 보낼 수 있을까.. 하며 쪼금 심란합니다.
아, 물론 다잡고 다잡고 있지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그래도 왜 그러잖아요.
40넘은 딸한테도 전화해서 니생일 축하한다, 엄마가 밥사주마~ 뭐 이런거요,,
가끔 딸네집가서 부엌도 들여다보고, 안방침대시트 바꾼것도 구경하고..
40 넘은 아들녀석한테 둘이 밥먹자고 할 수가 있나요, 녀석 사는 모양새 구경이나 맘편히 해볼까요,,
뭐하러 아들녀석을 그리 공들여 키워야하는지.. 흐흐~
내서방네 엄니가 내집에 오시는것두 불편한데, 내아들의 색시는 내가 또 얼마나 불편할까요..
아니, 그냥,, 나이드는 푸념해봤습니다.. ^^;;11. 저라면
'08.10.20 12:34 PM (121.145.xxx.173)있는 그대로 말하겠어요.
어머니 애 데리고 생일상 준비 하기 어렵습니다. 00아빠 생일에 미역국에 간단하게 먹을거구요
별다른 준비 계획없습니다. 그냥 애 좀 크면 그때 우리집에서 한번 밥 먹을께요'
그냥 이렇게만 말 하세요. 그 시어머니도 참 4가지가 부족합니다.
그냥 봉투에 10만원정도 넣어서 '니 생일인데 맛난거 사먹어라'하시면 얼마나 좋을까...12. 물론
'08.10.20 12:37 PM (58.120.xxx.245)말도 안되죠
축하하고싶은 사람입장에선 당사자가 초대안하면 스스로 차려놓고 초대하면 몰라도
생색내듯 세번 차릴것 한번으로 줄여줄테니
밥해놓고 우리 불러라 이런 거잖아요
보통 누구생일에 시댁식구들 다 모여서 밥먹고 작은 선물 나눠주고그런집은 꽤
있더라구요
시부모님은 그모습에 흐믓해도대부분 며느릴들은 싫어하지만요
그마저도절대 못한다고하기엔 힘들것 같고
남편 시켜서 밖에서 외식하자 그러세요
이런저런 이유로 도저히 집에서 못한다고.
시댁분들 별것 아닌 핑계로 너네집에서 모여서 밥먹자 잘 만들어요
결혼초기 일수록,,,13. 반대의경우
'08.10.20 12:48 PM (211.255.xxx.38)저같은 경우 큰시아버님, 어머님, 시고모님댁 생신에 다 불려다닙니다.
가면 우리식구뿐만 아니라 큰 시어머님 친정식구들끼지 있습니다.
결혼하고 2년째인가 시험 공부 때문에 큰 시어머님 생신때 못간다고 해서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몇주 애기도 안했습니다.
생일 이면 식구들끼리 하지 왜 친척들 다 부르시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요... 아직도 이해 불가지만 가고 있습니다14. 엥
'08.10.20 12:54 PM (220.120.xxx.247)전 처음에 첫생일이신가보다..했는데
돌쟁이 애기가 있다고 하시니 그것도 아니고..
열거하신 날들중에 시댁과 관련된 날들이 하루라도 있나 봤는데 그것도 아니고..
아들내외 결혼기념일, 아들 생일, 며느리생일..
대체 왜요? -_-;;;;;;;;
반문하시지 그러셨어요.. 왜요? 라고.
저라면 바로 그자리에서 [네? 왜요?]라고 물었을텐데.. 뭐라 대답하시는지..
개인적이신거 아니고 시모님이 좀 지나치게 오지라퍼이신듯..15. 제가 다
'08.10.20 1:02 PM (122.100.xxx.69)화가 나네요.
그중에 시댁어른 생신이라도 끼었담 그나마 이해할수도 있겠네만
죄다 님네 행사잖아요.
그냥 조촐하게 님가족만 하면되지
고생스럽게 누구 초대하고 뒤치닥거리하고..
그건 좀 아닌것같다.16. 나이가
'08.10.20 1:10 PM (121.129.xxx.235)들고보니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이 되네요.
결혼기념일은 아들 장가보낸 날이고요. (아들 결혼시키려고 어머니 무척 힘드셨음)
아들 생일은 아들 낳은 날이고요. (아들 낳느라 힘들었음)
며느리 생일은 그냥 축하해줘야 하는 날.
시어머니 입장에서 그 날들을 어떻게 치루자 하고 의견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글님이 꼭 들어드려야 한다는 뜻은 아니구요.
어머니 제 의견은 이래요. 이렇게 하고싶어요. 그러면 됩니다.
그렇게 말하는데도 부득부득 우기는 시어머니는 별로 없어요.
말 안하고 속으로만 뾰로통 해있기보다 내 생각은 다르다고 말을 하세요.
무조건 말을 들어야 한다는것은 잘못된 효입니다.
그 기념일들 어머니나 며느리나 똑같이 중요한 날입니다.
내일인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 이러면 안된다는 거지요.
서로 의견을 말하고 조정하세요.17. 저도 황당...
'08.10.20 1:15 PM (125.178.xxx.80)암만 기념일이 챙겨야 할 일이지만..
아기까지 있는 원글님이 집에서 차려내기엔 너무도 버거워 보입니다.
원글님 가족뿐이 아니라 시동생 내외와 시부모님까지 모시기엔 더더욱... -_-
다 집에서 준비하기 힘들다 하시고... 시댁이나 시동생네 조금씩 음식을 장만해 달라고 하시면 안 될까요? -_- 맘 같아선 시켜먹었으면 좋겠는데요.
꼭 진수성찬을 차리는 게 목적이 아니고.. 한 자리에 가족이 모이는 게 의의라면 의의라 하겠지요..18. 밥은 차리게하시고
'08.10.20 1:18 PM (122.203.xxx.194)혹시 금일봉을 크게 하사하시려고 하시는건 아니실런지...^^
19. 좀 싫겠지만
'08.10.20 1:25 PM (211.115.xxx.133)주문이 "간단하게 미역국 끓여서" 이잖아요~~
"어머니 정말 간단하게 차릴거예요"
미리 예고하시고
밥. 미역국 .그외 좀 사셔서 차리면 될것 같은데요
케익 사고, 과일 풍성히 사면
잘 차린것 같을건데요
전 항상 요런식으로 때우고도
생색 실컷 내고 , 고맙다는 소리 엄청들어요
기대 수준이 낮아서 그렇겠죠^^20. ...
'08.10.20 1:33 PM (123.109.xxx.60)시어머니의 기득권이란!!
21. 위에
'08.10.20 1:34 PM (125.246.xxx.130)나이가님 의견에 동감해요. 미리 지레짐작으로 속끓이지 마시구요.
저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런 다음에도 부득부득 우기면서 자기 뜻대로 하려 한다면,,,
그때 속상해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아마도 좋은 의도로 그리 한 것 같은데..
방법이 틀리셨네요. 그냥 축하해주고 싶은데 니들끼리 맛있는 거 사먹어라
라며 금일봉을 주시거나..아니면 내가 맛있는 거 사줄테니
미리 밖에서 모두 모여 시간 갖고 기념일엔 니들끼리 오붓하게 보내라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22. 그래도
'08.10.20 1:46 PM (165.243.xxx.57)저보다 낫네요. 저는 생일과 기념일 총 4일이 한 달 정도에 다 몰려 있습니다. 한 번에 끝내면 좋겠는데, 하나 하나 차근차근 전화주십니다. 아기가 있으니 간단히 집에서 먹고(남편 생일), 아이는 간단히 집에서 돌상 차리자 하시고(아이 생일), 며느리 생일 건너뛸 수 없으니 간단히 인접한 시집식구 생일과 같이 챙기자 하시죠(역시나 아이가 어리니 집에서).
의견이 다르면 이야기하면 된다 하시지만, 우리집은 안통하더군요.. 그리고 그 연락은 다 남편을 통해서 오죠...23. 저도
'08.10.20 1:47 PM (152.99.xxx.25)위에 나이가님 의견이 좀 동의가 되네요.
(참고로 전 33살 6살 아들 하나 있어요)
우리식구끼리 기념일을 보낸다...의 의미가 며느리인 우리 입장에서는 남편,나,아이.. 이렇게 셋인데,
시부모님의 우리라는 개념은 시부모님, 아들내외, 손주녀석들까지로 확대되면서 문제가 되는거같아요.
저도 생일은 걍 우리끼리만 보내고싶은데, 꼭 시어머니가 집에 오시더라구요.
챙겨주시니 고맙게 생각해라..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 생일날 친구를 만날수도 있고 친정식구들이랑 만날수도 잇는건데
아들/며느리/손주 생일 챙겨주고싶은 마음에 8년째 꼭 집에 오시더라구요.. -_-;;;
오시지말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생일 당일날 우리집에 무단침입(?)하셔서 전화하시더라구요.
"너희집왔다. 미역국이랑 반찬 다 가져왔으니 퇴근하고 바로 와라."
참 감사하지만... 야근이라도 해야하거나, 다른 약속이 잇을수도있는건데
막무가내로 무조건 오시죠.
그러면 감사한 마음이 반갑되더라구요.
특히 저희신랑은 설지나 사흘후, 전 신정다음날이라 만난지 며칠안되도 꼭 생일당일에 집에 오세요 -_-;;;
여튼 이제 8년차 남편/나/아들 생일때마다 저런걸 당했더니만 이젠 포기입니다.
그냥 편한대로 챙기게 놔두려구요.
아이가 커가니까 저도 시어머니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나도 내 아이 생일을 같이 축하해주고싶을텐데, 며느리 눈치 보여서 못챙겨주면 섭섭할거같기도해요.
애가 어려서 상차리기가 너무 힘들면 그냥 나가서 먹자고 남편이랑 얘기 잘 해보시구요.
꼭 집에서 차려야 한다면 살수있는건 사고, 미역국 끓이고 해서 간단하게 해버리세요.
도저히 힘들어서 못차리겠다고 엄살도 좀 부리구요.
걍 며느리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놔두는 마음 넓은 시어머니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안시켜도 알아서 잘 차리고하는 착한 며느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저도 참... 하기싫고 부르기싫고 걍 우리식구만 보냈으면...하는 마음이 매번 드네요 -_-24. 위에 2
'08.10.20 1:48 PM (222.106.xxx.138)나이가님 의견에 동감해요. 미리 지레짐작으로 속끓이지 마시구요. 22222222222
시어머님은 좋은 의도로 말씀하신걸꺼에요..
미루어 짐작해서 맘 상하지 마시고 직접 말씀하세요..
그게 답이네요..25. ?
'08.10.20 2:10 PM (211.218.xxx.177)그냥 대놓고 거절하시면 안되나요?
너희들 생일에 밥차려서 우리 초대해라...어떻게 하면 좋은 의도로 해석이 되는지;;
저도 아들 낳았지만 아들 부부에게 그런 요구 할 생각 조금도 없습니다.26. 나도 속이 좁은걸까
'08.10.20 2:41 PM (219.250.xxx.139)아들 생일이야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아들 결혼기념일까지 함께 지내자시는 건 좀 그러네요.
곁다리로 며느리 생일을 그냥 꼽아주시는 거 같구요.
그냥 남편 생일날 간단하게 미역국에 불고기랑 몇 가지 해서 간단히 드세요.
시동생 의견까지 나온 걸로 봐서는 그야말로 아들 생일 챙기는 거에 인접합 몇 가지 기념일도 함께 읊어보신 듯 보여지네요.27. 아이밍
'08.10.20 3:05 PM (124.80.xxx.94)결혼기념일, 며느리 생일까지 다 본인이 직접 챙기시겠다기 보다는
걍 겸사겸사 밥같이 먹자는 표현이 아닐는지요,,,
아들 생일만 챙기기는 좀 그렇고 하니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닐지,,,,
남편 생일 때 시댁 가족들 모이는 걸 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내 남편이기도 하지만 시댁에서는 아들이자 형이자 오빠이자,, 그러니까요,,,
생일 음식 차리는 거 뭐 대단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요리하기 아주 간단한 메뉴(불고기, 생선구이, 샐러드 등)으로
서너개만 풍성하게 차려도 식탁이 가득차잖아요,,
거기다 반찬가게에서 몇가지 사서 추가로 올려놓으면 완전 풍성하죠,,,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이런 것도 자꾸 연습하면 내 인생에 그리 해롭지 않다 생각하고
함 해보셔도 좋을 듯,,,,,,,,,28. 결혼하고..
'08.10.20 4:00 PM (115.138.xxx.199)맞는 첫 남편 생일..
울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언제 생일상 차릴거냐 하시더군요..
그냥 호호호 웃으면서 아범이 몇살인데 상을 차려요..
아직도 어린데 벌써부터 무슨 상이에요.. 그냥 저희끼리 외식하자는대요..
나중에 애들 낳아 키우고 애들 크면 그 때 차리죠 뭐..
했습니다..
당신은 한 번도 안 챙긴 아들 생일을 며느리보고 상차려서 사람들 불러 잔치하라는 건 뭔지..29. 생일상
'08.10.20 5:59 PM (211.253.xxx.34)좀 미안한 얘기인것 같지만 전 결혼하고 시어머니께서 생일때마다 미역국과 찰밥을 해서 집으로 갖다주셨어요 지금은 연세가 많으셔서 며느리 생일도 잊으셨지만 지금은 제가 남편 50 생일부터는 꼭 생일상 차려주고 있답니다 ...
30. ..
'08.10.20 6:44 PM (121.131.xxx.171)아들생일은 챙기고 싶고, 며느리 결혼기념일 생일 챙기는건 배아프고....이렇게 해석되는 저
더 이기적인가요31. ^^
'08.10.20 7:49 PM (116.120.xxx.169)결혼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며느리가 눈에 보이시는지....
너네들 생일 한번 차려주어야할터인데...
한날 모여라,,,그러고 싶다라고 하시더군요.
(한날...큰며느리,작으며느리,막내며느리.시집간 시누이이 까지 일년 생일 각각인 여인네 모여서 한날 생일잔치?)
다들 아무말도 안하는데...제가 말했어요.(저 나빠요..어르신이 하자면 하는게 맞는데....)저희 쌍둥이 아닌데??32. 아마
'08.10.20 8:08 PM (211.244.xxx.157)아들생일 때문에 그러시겠죠.. 설마하니 며느리 생일과 결혼기념일까지 챙기시려하시는걸까요..
아들생일이면 며느리가 상차리겠지 싶어 그러시겠죠...33. ㅅㅅ
'08.10.20 8:36 PM (116.46.xxx.140)생일선물 꼭 달라고 하세욧!!!
축하는 말로하고 축하받을사람 고생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시동생 ㅎㅎ34. ...
'08.10.20 9:05 PM (121.161.xxx.192)어디가나 시어머니가 문제인거 같네요
저희 시부모들은 뭐만 하면 모여라 모여라...
저희는 아들 며느리들 생일뿐만아니라 어른들 생일은 물론이고 부모님 결혼기념일까지 모이지요..
두분 여행가지전에도 모이고 같다와서도 모이고 ㅡㅡ;;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한달에 두번 이상은 모이는듯... 자식좀 내버려주지...35. ..
'08.10.20 9:16 PM (118.218.xxx.12)저도 결혼초 시어머님이 아들생일에 어떻할거냐 하셔서 난감했었지요.
아들생일은 아들 나으시느라 고생한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이라면서요?
그 후 거의 해마다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고
때때로 시동생이나 시누이들도 불렀던 적이 있어요.
차츰 남편생일에 시어른들과 밖에서 외식하는데 어쩐지 그게 나쁘지 않더군요.
어른들 모시고 함께 밖에서 식사하는 일 가끔이지만 보통 하는거잖아요.
이 참에 좋은 시간과 좋은 모습 가져보는것도 괜찮았구요.
특히 아이들이 아빠 생신에 어르신들과 꼭 함께 식사하는걸 당연히 여겨
이젠 대학생인데도 이 때는 바깥 약속 잡지않고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
근사한 곳에서 좋은시간 보내는 날로 여기더군요.
이때는 아이들이 약속된 음식점으로 올때
할아버지께 드릴 슈크림셋트나 할머니 딤섬 등을 사들고 옵니다.갈때 들고가시라고..
지난해 시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늘 있던 자리가 비어있고
맞은편 자리에 시어머님 혼자 계서서 조금 슬펐답니다.
좋은 마음으로 한다면 좋을텐데 상호간 그러기가 쉬운 상황이 아닌것 같아 아쉽네요.
힘들어서 상차리기 어려운점 말씀드리고
말씀하신대로 남편생일로'간단히' 밖에서 드시는건 어떤지요.
그리고 님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은 남편에게 멋진시간 요구하거나
함께 상의해서 좋은시간 보내심이...36. 윗글 "나이가"
'08.10.20 9:22 PM (122.34.xxx.210)참 현명하신것 같아요 저도 결혼생활15년에 아들하나 딸하나
있는데 벌써 글 읽으면서 약간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이 해지더라구요
좋은게 좋다고 저는 내가 좀 손해본다 생각하고 사는게 편하고 행복하더라구요
정신 건강에 좋게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37. 그냥 남푠시키세요.
'08.10.20 9:23 PM (211.49.xxx.12)전 첨에 밥먹으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시댁에.. 그래서 남푠 구슬려서 저희끼리 먹습니다.
가면요~ 나가서 먹자고 하고 우리가 돈내거든요..
그래서 신랑이랑 얘기해서
신랑이 첨엔 뭐 밥한끼 먹는거 가지고 그러냐고..
그랬는데..
이젠 전화오면 신랑이 난 생일 같은거 챙기는거 넘넘 싫다고 시엄뉘한테
버럭화내고 그런것 좀 챙기지 말라고 그럽니다.
그럼 시어무니 삐지긴 하지요..
신랑시켜서 꼬시세요. !!
밥사준다는것도 아니고 차리라니요..
전 첨부터 그렇게 못한다고 못을 박았어요.38. 음
'08.10.21 12:06 AM (71.248.xxx.91)그냥 정공법으로 나가시는게 제일 깔끔해요.
말씀은 고맙지만 우리 기념일이니 우리끼리 알아 하겠다,
정 그러시면 남편 생일엔 외식시켜 주세요, 어머니...
남편 시켜 뭐라 그러는건 비겁해요.
내가 아니다 싶음, 직접 말씀 드리세요.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상대방도 신경이 쓰여,
절대 자기들 마음대로 결정해 통보하지 않습니다.39. ^^
'08.10.21 8:21 AM (211.110.xxx.237)저같으면...기념일 일일이 시댁과 보내지 않는걸 다행으로 여기고..
하루 날 잡아서..시엄니 말씀대로 차리시구..
나머지 2번은...가족과 함께 내 계획대로 시엄니한테 말안하고 할거같아요..
사진도 찍고...외식도 하고 기념여행도 하고..나머지는 신랑과 상의해서 할거같은데요..
꼭 시엄니한테 보고해야하나요??? 아니잖아요..
시엄니원하는대로...하루 집에서 먹는거 원글님도 신랑 밥차려주고 싶었다고 하시니..
그밥 시댁식구들과 같이 먹구요....
좋게좋게 생각할거같아요...40. 이해가요
'08.10.21 8:40 AM (119.67.xxx.41)원글님도, 시댁도
아들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달력을 보니, 며느리 생일도, 결혼기념일도 겹쳐있는지라
나름 배려해 주는 마음에 가운데 날짜로 잡으신것 같네요
원글님 마음이 그러시면
남편 생일에 맞춰 외식하자고 말씀 하세요.
원글님 생일엔 남편회사 일때문에 시간이 안된고 하시던가 적당히 핑계를 대시고
그리고 꼭 외식 하세요
아가 데리고 음식장만을 어떻게 하나요?41. 울시어머니
'08.10.21 9:17 AM (121.157.xxx.5)큰아들 손주들만 16년째 보고 계세요.
아주버님 생신. 형님 생신, 두분 결혼기념일, 조카3명 생일...
전화라도 한통 하게됩니다.
어머니가 귀뜸해주시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본인 둘째아들(제남편입죠) 생일은 언제인지도 모르고....
울 딸들(딸셋맘이에요^^)은 생일이 언제인지도....
제생일은 아신답니다. 제가 1월1일생이라....-_-;42. ..
'08.10.21 9:59 AM (211.52.xxx.206)남편분이 자르셔야 할 듯..
저희는 남편이 오시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그다음부턴 생일이어도 암말 없습니다.43. 라라
'08.10.21 10:39 AM (221.154.xxx.23)님도...아이가 있는데...
아이 생일에 밥 같이 먹고 싶지 않을까요?
부모님 마음이 그런게 아닐까요?
본인 생일 챙겨달라는 것두 아니고, 아들 생일에 밥 같이 먹자는데...
님께서 아이때문에 차리기 힘드시면, 요령껏 주문 배달 등으로 마무리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님도 아이를 키우시니, 부모님 마음도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44. ...
'08.10.21 11:17 AM (203.255.xxx.108)아가데리고 외식하는거 부모한테, 참 곤욕이예요.
두돌지나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둘째 아가는 남자애라 그런지 첫째처럼 얌전하지가 않아서
아예 데리고 외식은 포기했어요.
그냥... 진짜 미역국이랑 밥만하시고... 중국집에 요리 몇개 주문해서 맘편하게 떄우시는건 어떨지요.
대신... 신랑한테... 더 더 받으시고 ^^45. 하지마..
'08.10.21 11:59 AM (121.166.xxx.125)원님 하지마세요
저 결혼 15년차 결혼초에 원님네 처럼 제생일 시동생생일 두째동서생일 을 맞이하여
항상 우리집에서 내가 생일잔치를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지금 나 ... 남편의 족속들이 오직 부담일 뿐입니다
그들은 단지 축제 처럼 잔치처럼 즐겁게 놀다 가지만 근 10년 동안
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남편과 항상 싸웠습니다...
이제 나는 나의 생일이 다가와도 짜증이 납니다
내가 그동안 아주 잘못 살아온거죠
본인의 생일 조촐하게 가족과 함께 지낸다고 사양하세요
어른 말이라고 고분고분 했다가는 평생 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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