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감동시킬 문자 도와주세요.
요즘 너무 힘들어 하는데
제가 생활비가 너무 적어서 힘들다고 해서
서로 말 안한지 1달 되네요. (공적인 얘기만 하는 정도)
결혼생활 18년 동안
이혼할 위기도 여러번 넘겼고
이제는 안정될 법도 하는데
지금의 어려운 경제적 현실이 또 위기를 만들었네요.
제가 심하게 투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이걸로 생활하기 힘들다고 한마디 한걸 가지고(한 마디 외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혼자 버럭 화내면서
자기가 돈 버는 기계냐로 시작하는 레파토리..(급 흥분+ 소리 지름)
사실 과거에 남편이 돈을 많이 번적이 있었는데
그때 바람피고, 자기는 명품으로 도배하고 다니면서
저에게 그냥 셀러리맨 월급 정도의 생활비 (큰 평수 관리비와 시간제 도우미 급료 주기 모자랄 정도)
를 주면서 제게 이혼을 요구했었지요.
소송을 통해서라도 이혼하겠다고...
그후...
갑자기 회사에 문제 생기고
여러 소송에 휘말리면서 이혼문제는 저절로 사그라들고
지금은 있는 재산 다 사라지고
그저 집 한 채에 남편이 새로 시작한 작은 사업체가 전부인 상황인데
어려운 상황이 되니
못된 남편에서 착한 남편은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잘하겠다고 , 그냥 저냥 결혼생활 유지하면 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어제 저녁 (냉전 1달 만에)
남편이 힘들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는데
남편을 감동시킬 답장 문자 도와주세요.
(저..정말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니다)
1. 저도 글꽝
'08.10.20 1:17 AM (221.146.xxx.39)'나도 미안했어요, 사랑해요♥'ㅎㅎ
2. ...
'08.10.20 1:20 AM (124.197.xxx.129)오늘도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3. 오랜세월
'08.10.20 1:20 AM (211.52.xxx.119)그래도 함께 잘 견디고 보듬어 오셨네요. 원글님 마음이 넉넉하신 분이신가봐요 ^^
무슨 말이든 진심이면 통할꺼예요.
힘내시고, 남편분께 좋은 문자 보내세요! ^^/4. 뭐든
'08.10.20 1:28 AM (220.75.xxx.15)감동 될겁니다.
우리 꼭 행복해지자.사랑해.5. .
'08.10.20 1:57 AM (58.230.xxx.210)내마음도 당신과 같아요.
6. ~~
'08.10.20 6:23 AM (121.147.xxx.151)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내 전부인 당신~~7. ...
'08.10.20 6:32 AM (211.38.xxx.16)힘든 것도 알고 미안하단 것도 알고, 그래서 참 더 미안해, 사랑해서...힘내.
8. 저같으면
'08.10.20 7:19 AM (116.36.xxx.13)저같으면 그냥 '알았으면 앞으로 잘해' 라고 보낼거같애요
제가 너무 못된건가...ㅜㅜ9. ...
'08.10.20 7:49 AM (125.139.xxx.27)제 남편은 '당신을 가장 존경해요. 가끔 짜증내고 소리지르지만 사실 내 마음 깊은 곳에선 당신이 늘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라고 보낸 문자를 제일 좋아하던대요. 저희 부부도 상처에서 벗어나 서로 참 아끼며 살기 시작했는데 정말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느껴져요. 좋은 시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10. 아름다운 사랑
'08.10.20 8:02 AM (122.100.xxx.69)<내 생각만 하고 당신 힘든거 몰라서 미안해.앞으로 잘할게>요런 멘트는 어떠신지....
님 상황 생각하면서 우리 남편같으면 앞으로 내가 잘한다는 꼬랑지 내리는 말하면 무지 좋아했어요.
실상은 안그렇더라도...11. 저는
'08.10.20 8:43 AM (118.32.xxx.241)저는 앞으로 잘하겠다는 문자는 안보낼거 같아요..
남편이 힘들고 미안하다 했으니..
나도 힘들고 미안하다.. 우리같이 잘해보자..는 문자를 보내겠어요..
앞으로 잘하겠다는 나만 다짐하는것이고.. 우리같이 잘해보자는 너도 노력해라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저도 못됐나봐요.. ㅠ.ㅠ12. ...
'08.10.20 9:20 AM (210.210.xxx.105)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우리 함께 있고, 건강하니 아무 걱정없어요.
사랑하는 당신. 고맙습니다.13. 나빌레라
'08.10.20 9:57 AM (58.239.xxx.12)"내힘들다"를 거꾸로 읽어봐요~생각이 바뀌면 세상도 바뀐대요^^힘내요뒤에 빨간하트첨부!!
어때요 강츄!! ^ ^
저도 남편에게 보냈더니 울 낭군 감동먹었다고 하더라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14. 깜장이 집사
'08.10.20 11:58 AM (61.255.xxx.8)으헤헤.. 댓글에 쓰인 것만 봐도 혼자 웃음이 나네요.. 아흑.. 쑥스럽다.. ^^;
남편한테 마지막으로 문자보낸게 언제더라..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1903 | 6개월간 자유에요..뭘하죠.. 5 | 6개월간 | 2008/10/20 | 1,091 |
241902 | 잠을 푹 못 자서 피곤할 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6 | 피곤...... | 2008/10/20 | 1,483 |
241901 | 오늘 아이가 나들이가는 날인데, 도시락 준비를 안했어요T.T 5 | 헉 | 2008/10/20 | 1,299 |
241900 | 성매매하는 남자들이 정말 많습니까? 6 | 하여간 | 2008/10/20 | 1,698 |
241899 | 유인촌씨! 당신 돈으로 메꾸세요. 7 | 대통령이 만.. | 2008/10/20 | 1,295 |
241898 | 정말 피같은 돈 3천만원... 어찌하면 좋을까요? 2 | 재테크 | 2008/10/20 | 1,790 |
241897 | 명품과 호스트빠. 8 | dk | 2008/10/20 | 5,027 |
241896 | 귀국하려는데 전세로 마땅한 ? 8 | 귀국 | 2008/10/20 | 972 |
241895 | 이상하네요. 4 | 잠이안와 | 2008/10/20 | 993 |
241894 | 남편 감동시킬 문자 도와주세요. 14 | 글꽝 | 2008/10/20 | 1,670 |
241893 | mp3를 이용한 영어 3 | 영어정복 | 2008/10/20 | 606 |
241892 | 보험추천좀 해주세요 1 | 보험 | 2008/10/20 | 181 |
241891 | 불법체류했던 기록만으로 17 | 일본의 횡포.. | 2008/10/20 | 1,376 |
241890 | 오늘..명품 논쟁에 관하여 43 | 조심조심 | 2008/10/20 | 4,935 |
241889 | 저 밑에 경매 넘겨야겠다던 아줌마예요 12 | 샘통 | 2008/10/20 | 1,993 |
241888 | 하여튼 저질 인간 많군요... 3 | 쥐잡자 | 2008/10/20 | 937 |
241887 | skt에서 문자 내역 보는 법이요 2 | dkfrhv.. | 2008/10/20 | 503 |
241886 | 해외 사용액 카드 결제시.. 3 | 환율 | 2008/10/20 | 455 |
241885 | 정수기 필터...?? 3 | 뚱띵이 | 2008/10/20 | 289 |
241884 | 씨티은행 예금 안전한가요? 4 | 질문이요 | 2008/10/20 | 1,399 |
241883 | 초,중등수학 과외해보실 어머님들 계신지요. 6 | 화피 | 2008/10/20 | 1,393 |
241882 | 3세 아이 건강검진 필요할까요 3 | 아가맘 | 2008/10/19 | 214 |
241881 | 제사상차릴때 시댁스타일로만 차려야 하나요..? 9 | 초보주부 | 2008/10/19 | 956 |
241880 | 컴퓨터배우기 2 | 컴퓨터 | 2008/10/19 | 280 |
241879 | 5학년 학생들에겐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2 | 선물 | 2008/10/19 | 287 |
241878 | 간식으로 삼각김밥 잘 먹게 될까요 10 | 김밥 | 2008/10/19 | 833 |
241877 | 와이프운전 못하면 장거리여행은 못가나요? 23 | 운전을 못해.. | 2008/10/19 | 1,822 |
241876 | 페인트 어디서 살까요? 2 | 새벽 | 2008/10/19 | 281 |
241875 | 저 처음 이사가요 3 | 궁금이 | 2008/10/19 | 697 |
241874 |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10 | 일요일.. | 2008/10/19 | 1,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