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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선이 부은것때메 글올렸던 맘입니다.
귀밑쪽에 첨엔 한쪽만 붓더니 시간이 가니 두쪽다 부었구요,
오늘 아침 초음파를 봤는데 농이 차있거나 그러진 않다고 하는데요,뭐때문인지 불안불안해 죽겠어요.
열도 안떨어지고요,가와사키인가 싶어 의심은 하는데
눈이 충혈되거나 그렇지도 않고 뚜렷한 병명이 안나왔어요.
그래서 치료를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어요.
열이래두 좀 떨어졌으면 좋으련만...
결핵검사는 낼 한다 그러구요.
아이때메 눈물만 나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이가 저희 친정엄마랑
상중에 있었는데 엄마 아빠를 많이 찾았고 울며불며
목아프다고 했었어요.그래서 놀란나머지 아이한테 와서
새벽에 응급실도 가봤지만 별다른 이상증상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감기정도로 치료하다 임파선이 붓길래
큰병원으로 갔는데 입원치료하자고 하네여.
검사 이것저것 하겠지만 뚜렷한 병명이 안나와서 지금 너무
겁도나고 어쩜 좋아요.
너무 힘드네여.
지금 병원엔 아이아빠가 있는데여,좀있다 제가 가봐야하는데
아이바라볼 자신이 없네여.자꾸 눈물이 나서요.
5살 밖에 안된게 올해 어린이집 보내자부터 입원을 자주 하네여.
별일 없는거 맞겠죠?
임파선이 부었다 그러니까 겁부터 나요...
혹시 안좋은 병일까봐요...
차라리 그냥 폐렴,천식이라면 이렇게 불안해 안할꺼 같은데여...
혹시 아이가 이런경우 있으신분 힘이되는 답글좀 부탁드려요...
1. 임파선염
'08.10.17 11:02 AM (59.22.xxx.149)저희 아이는 8세인데 운동회 연습하느라 많이 힘들었는지
운동회 당일날 귀 뒷쪽부터 얼굴 한 쪽 볼까지 엄청나게 부었었어요.
정말 얼굴이 터지는 줄 알았답니다. ㅠㅠ
물론 열도 났구요. 병원에서 임파선염이라고 하더군요
요즘은 볼거리 2차까지 접종하기 때문에 볼거리는 아니라고 의사샘한테 얘기 들엇어요.
저희 애는 한 일주일 정도 서서히 가라 앉더니 괜찮아 졌습니다.
특별히 혈액검사 같은건 하지 않았는데
저도 걱정이 되네요. 다음에 또 이런 중세가 나타 날까봐서요.2. 아꼬
'08.10.17 11:23 AM (125.177.xxx.145)가와사끼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애가 그걸로 입원했었거든요. 병원에 입원을 해도 증세에 따라 그때그때 처방이 다르기에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아요. 엄마가 담담해야 합니다.
링겔 꼿는 순간부터 바로 환자모드가 되는 것이 보호자가 강한 맘으로 있어야 1주일쯤 입원해 있는동안 편하게 견딜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병명 나올때까지 증세가 일치하지 않아서 당시 유행햇던 홍역과 성홍열로 구분하기까지 헤매다가 큰병원으로 입원을 해서 답답하고 슬픈 마음 이해합니다.
힘내세요.3. 재발이 더
'08.10.17 2:36 PM (210.217.xxx.131)무서워요.
저는 제가 면역력이 전혀 없어서 감기 초기 증상만 와도 임파선이 부어요. 더욱이 사타구니에.
걷지도 앉지도 못할만큼 많이 아프고 고생하는데 치료 받아도 무서운건 재발되는 거예요.
감기만 걸리면 임파선염까지 순식간에 재발됩니다.
아이가 어릴때 체질개선 및 면역력 강화하는 방법을 빨리 알아보세요.
전 30대 후반이라 면역력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어렵다고 병원에서 얘기 들었어요.
그냥 아프겠지 정도가 아닙니다. 애기까지 낳아본 제가 얘기하는 것이니 웬만큼 아픈게 아니라는건 아실거예요. 꼭 치료 받으시고 면역력 강화하시기 바래요.4. ...
'08.10.17 3:41 PM (218.234.xxx.151)저희 아이 친구가 임파선이 잘 붓는데,똑같이 열이 나고 열이 떨어지지도 않고,검사를 이것저것 해도 정확한 병명이 나오지도 않고,가와사키도 의심했는데,그것도 아니고 해서 여의도 성모병원 열흘정도 입원만 하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임파선에 고름이 차면 수술해야한다고 검사했는데,고름 없고...등등 님 아이와 똑같네요. 별일 없을거에요. 엄마가 불안한 모습 보이면 애는 더 불안합니다. 병원에서 책 읽어주시고 맘 편안히 아이와 평안한 시간 보내세요. 금방 괜찮아지시길 빌께요.
5. ....
'08.10.17 3:42 PM (218.234.xxx.151)참고로 위 아이는 7살 여아입니다. 병문안 갔더니,엄마랑 즐겁게 풍선껌 불면서 놀고 있더군요. 아이 엄마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듯 하였습니다. 그 아이도 평소에 임파선 잘 붓고 하던 아이였습니다.
6. 지난번
'08.10.17 6:58 PM (116.37.xxx.48)지난번에 일주일 입원했었다고 글올린 맘인데요... 4살인가 5살때 입원했던 우리 아이.. 지금 초5인데 다시 재발한적 없어요.
넘 걱정 마시고.. 제 기억에 힘들었던건... 아이여서 많이 움직이니 링거 니들이 많이 막혀서 다시 하고 다시하고.. 힘들었던것이 생각나요.
그저 아이 평안하게 해주시고 엄마가 우는 모습 보이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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