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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보고 예쁘다는데요
소시적에는 화장도 좀 하고 옷도 좀 신경쓰고 머리도 좀 다듬고 했지만서두......
요즘은 화장은 토너, 로션이 전부고 옷은 만날 티셔츠에 청바지, 머리는 질끈 하나로 묶고......
눈썹도 안 다듬고 하다못해 마스크 팩도 안 해요.
관리는 전무.
원래 눈코입이 다 큼직해서 화장을 많이 하면 오히려 도깨비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자는 화장을 좀 하면 확실히 이뻐 보이잖아요?
그런데 남편은 만날 저보고 이쁘다네요.
이 인간이 내가 꾸미는 데 돈 못 쓰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건지......
어떤 남편은 옷이나 화장, 머리 이런 거에 간섭을 한다는데 제 남편은 그런 게 전혀 없네요.
뭘 입어도 아무리 초라하게 하고 돌아 다녀도 만날 이쁘대요.
저 좋아해야 하는 거에요? 의심해야 하는 거에요?
1. ...
'08.10.16 5:21 PM (203.142.xxx.230)어? 원글님...
부인의 그런 모습도 사랑하고, 예쁘다고 하는 남자,
진정 부인을 사랑하는 남자 아닌가요?
화장 해야지만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
그게 더 서운하고 슬픈 삶 아닌가요?
남편의 순수한 의도를 어찌 '의심해야 하냐?'고 하세요...
남편분이 들으면 너무 서운하겠어요.2. ㅋㅋㅋ
'08.10.16 5:23 PM (59.18.xxx.171)믿으세요. 쫌. ㅋㅋㅋ
3. 일단
'08.10.16 5:24 PM (218.147.xxx.115)얼마 내실래요?
이거 단가가 좀 쎄겠는데요~
일단 입금부터하세요.
그럼 말할께요.
으... 심하게 부러운데 심통납니다. 어흐.4. 궁금
'08.10.16 5:24 PM (211.55.xxx.176)아, 그런가요? 저는 사실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주위에서 뭐라뭐라 코치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그럴 때는 의심을 좀 해 봐라는 둥, 돈 아까워서 그러는 거라는 둥......
사실 저도 남편이 초라하게 하고 돌아다녀도 아무렇지도 않고 귀엽기만 하거든요. ^^;;5. ㅎㅎ
'08.10.16 5:24 PM (218.146.xxx.106)별걸 다 의심하십니다..ㅎㅎㅎ
부럽네요. 늘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살가운 남편이 있으시니..
전 제 딸에게 맨날 이쁘다 이쁘다 하거든요...
근데 그건 정말 이뻐서 그리고 다른이들에게도 이쁨 받으라는 뜻도 좀 담아서
이쁘다고 자주 말해줘요...
객관적으론 제 딸이 이쁜 편은 아니란 것도 잘 알고 있고요.
외모도 외모지만 정말 이뻐서 이쁘다고 말한는 거예요...
왜 집사람이 좋으냐고 올린 남편분의 글 속 아내처럼 행복하신 분이네요...
격하게 부러워요...ㅡ,.ㅡ6. ..
'08.10.16 5:27 PM (203.239.xxx.10)저도 남편들 친구들 부인 중에 제가 제일 못났는데요.
저희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예뻐 죽겠어 뽀뽀뽀 이런거 연방입니다.
그래서 전 그냥 저 남자가 자기최면 하나보다.. 하고 받아줘요.7. 마야
'08.10.16 5:28 PM (58.224.xxx.218)울 남편도 맨날 이쁘다 이쁘다 합니다..
저 45살입니다..객관적,주관적 판단 전혀 안이쁘고요..
기냥 아담한 체구에 허리까지 오는 긴생머리가 좀 봐줄만하달까..무튼
울 남편은 나보고 " 어째 당신은 나이가 들수록 더 이뻐지냐" 이럽니다..히히히8. ..
'08.10.16 5:28 PM (121.162.xxx.143)저도 그래요. 전 많이 뚱뚱하고 배도 나오고 가슴도 원래 쳐 졌고..
머리는 기름이 잘껴서 아침 저녁으로 감아 주다 시피 하구요. 얼굴도 툭하면 개기름인데...
ㅠㅠ
신랑이 이쁘다고 그러면 좀 어리둥절 합니다. 언제까지 그래줄지..모르지만...9. 혹시
'08.10.16 5:29 PM (218.147.xxx.115)남편이 그렇게 표현 잘하시는 분들요~
아내 되시는 분들이 애교가 많거나 남편을 잘 챙기시는 타입인가요?
아님 남편이 애교가 많은건가.
울 남편은 절대 스스로 그런 말 안한다는...덴장.10. ..
'08.10.16 5:34 PM (203.239.xxx.10)저 절대 애교가 없고요. 챙겨주지도 않아요. 남편도 전혀 애교가 없어요. 연애때부터 뭐 받아본적도 없고 이벤트 같은것도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이쁘다 이쁘다는 계속 해줘요. 정말 저 사람 눈엔 뭐가 씌웠나 싶어요.
11. 돈 들지 않아서
'08.10.16 5:41 PM (124.50.xxx.22)말로만 이쁘다 이쁘다하는게 싸게 먹혀서가 아닐까 의심스럽네요.ㅋㅋㅋ
12. 으흠
'08.10.16 5:47 PM (123.248.xxx.105)저는 사이즈 88인데요...애둘낳고 66에서 건너뛰었습니다.
맨날 귀엽다고 해서 믿을수도 없고 좀 짜증...-_-;
팬더곰같다나... 시쭈같다나...
어쨌든 한마리의 귀여운 짐승이라는데 어쩌죠. 옷이나 신발 사고싶은건 다 사라고 하긴하는데.
의심병이 있어서...13. 요기
'08.10.16 5:53 PM (117.20.xxx.27)또 나같은 분 계시네요..ㅋㅋ
저도 울 신랑이 맨날 울 마누라 이쁘다~
마누라 나가지마라~딴 놈이 잡아간다~
아가씨들보다 울 마누라가 훨 훨 이쁘다~이러는데
저도 막 의심하고..ㅋㅋ
이것도 병인가봐요.
고쳐야지. 어휴 ㅡ.ㅡ14. 울 남편도
'08.10.16 5:53 PM (121.88.xxx.149)제가 물어보면 늘 이쁘다고 칭찬해줘요. 물론 제가 보기에 딱히 밉지도 않지만
눈에 띄게 이쁘지도 않아요. 40대 중반에 몸매는 아직 아줌마는 아니죠...
저도 외출이나 하려면 화장할까 그렇지 않음 맨얼굴...
전 울남편 말 믿는뎅...눈을 보면 알지 않나!!!!15. @.@
'08.10.16 6:14 PM (220.85.xxx.59)우리 신랑은 지금도 같이 외출하면 주변을 둘러보고 한 마디 슥 해줘요 "니가 여기서 제일 이쁘다"
제가 구체적으로 "찬양" 해주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아서 디테일하게 말해주죠
"너무 날씬하다, 정말 어디 군더더기가 없다, 얼굴형이 너무 예쁘다, 이번에 파마를 잘 한 거 같다 이목구비가 살아 보인다, 옷이 세련됐다 ,꾸미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런 세련미가 넘친다" 등등등
심지어 세수한 생얼을 보면 미소년처럼 생겼다며 "넌 남자로 태어났어도 꽃미남 소리 들었겠다" 해요
진짜 그렇게 예쁘냐구요?
아뇨~ 그냥 평범한 30대 초반 아줌마에요 ^^
작고, 마르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긴 해요16. gg
'08.10.16 6:29 PM (222.234.xxx.237)우리신랑도 제게 그런말을 잘 하는데요, 한번은 정말 이뻐서 그런거냐 물어봤더니..
와이프가 이쁘다고 할때는 두가지야.
정말 이뻐서 이쁘다고 말할때, 그리고 좀 이뻐지라고 이쁘다 이쁘다 최면걸때..
전..후자인거 같았어요.. -.-17. .
'08.10.16 6:35 PM (122.32.xxx.149)울 남편은 저 맨얼굴이 더 예쁘다고 하는데 진짜 저 피부가 정말 꽝이거든요.
우툴두툴 여드림 자국에 모공은 넓지, 나이 마흔인데 아직도 뾰루지가 한두개씩 올라와요.
게다가 눈밑엔 기미, 점점이 여드름 흉터 착색된거... 지성이라 번질번질..
그런데 맨얼굴이 더 예쁘다네요.
남편이 그런말 하면 내가 그렇게 화장을 못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이 될 때도 있어요. 헐~18. 울 신랑도,,
'08.10.16 6:36 PM (219.254.xxx.185)맨날 저 이쁘다고 하고 저는 당연하다 그러고 살아요
당연히 나 이쁜거 맞다고 같이 맞장구 치세요,,,
몇년 지나니까 아주 당연히 기정사실처럼 되어 버리네요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냥 머리에 박혀 버리네요
ㅋㅋㅋㅋ19. ㅋㅋ
'08.10.16 6:42 PM (121.183.xxx.96)음...사실일 것 같은데요.
자유게시판에는 아무래도 자랑 같은것보다
욕하는게 많이 올라와서. 바람피는 남편, 속썩이는 남편 얘기만 봐서 그렇지...
사이가 좋은분들은 그냥 글을 안올리니까요^^20. ㅋㅋ
'08.10.16 6:45 PM (121.183.xxx.96)다시 생각해 봤는데.
사실 얼굴과는 별로 상관이 없고(아무래도 다들 보통은 되겠지요^^)
사치하지 않고, 허영심 없고, 알뜰하게 사는 분들에게 남편이 이런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누구,옆집 남편과 비교하지 않고,,,하옇트 그런 행동이 예뻐서 예쁘다고 할것 같아요.21. 음
'08.10.16 7:01 PM (122.29.xxx.101)남편이 제가 아주 귀여워죽겠답니다.
주말에 스커트에 좀 차려입고 화장도 좀 하고 같이 외출할려고 하면 막 달려듭니다-_- 섹시하다고;
세뇌가 되서 제가 귀여운 줄 섹시한 줄 알았는데 가끔 사진 찍힌 거 보면 내가 내 얼굴보고 놀라요.
전 애교랑 장난은 좀 넘치는 편이고요 신랑보다 제가 좀 더 활달하고 사교적인 성격이에요.
(섹시하다그러면 막 입술 쭉 내밀고 어디서 본 적은 있는 섹시한 포즈 취해주고 그러면 신랑이 웃겨 넘어가지요 ㅋㅋ)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거 같구요 (부인이 어땠느니 뭐 모임 뒤에 얘기 나오고 하니까요)
결혼전엔 가방에 눈이 막 돌아가고 그랬던 제가 옷이나 가방은 뒷전이고 살림살이에 취미 붙인 게 신기하고 귀엽다네요.
전업에 가깝다보니 남편 퇴근하면 살랑살랑거리고 편하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해요.
가끔 이뻐죽겠다면서 으스러지게 안아주거나 쳐다보는 눈길을 보면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여전히 전 제 사진보고 깜짝 놀라요 ㅋㅋㅋㅋ 세뇌와 현실의 괴리 ㅋㅋ22. 중독
'08.10.16 7:07 PM (58.142.xxx.217)바람직한 남편이십니다.
사람이 예쁘다는게 뭐 기준이 있나요?
보는 사람 눈에 매력있어보이면 그게 예쁜거지.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사람을 보면 그사람이 점점 더 예뻐보이구요.
자기가 자기말에 중독이 되어서 정말 그렇다고 아주 독자적인 미인의 기준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보너스로 어려서부터 세뇌된 아들놈도 엄마가 최강미인인걸로 믿어 의심치 않더라구요 ㅋ~
부작용은 이제 저 자신마저 양심불량이 되어 내가 좀 이쁜가? 잘 보면 이쁠지도 몰라!! 라고
슬며시 생각하게 되었다는거지요^^23. 우리남편
'08.10.16 7:10 PM (121.145.xxx.173)내가 미용실 좀 갔다 올께요 하면 ' 지금이 제일 이쁜데 왜 가?
화장품 몇개 사야겠네 ' 당신은 화장 안하는게 제일 이쁜데...
옷이 입을게 없어... ' 당신은 아무거나 입어도 예뻐...
돈 나가는거 무서워서 하는말 20년 동안 듣고 있네요.24. 솔이아빠
'08.10.16 7:32 PM (121.162.xxx.94)정말 집사람 예뻐요
특히 세째 젖먹이면서 아기 바라보는 그모습.
점점 외모 자체보다는 그사람 전체가 아름다워 보입니다.
물론 존더 세련되고 우아하게 화장도 한 모습을 만들어주면
더 좋아 보이겠죠.
그렇지만 지금 이대로라도 예쁘게 보입니다.
참 우리 둘째가 엄마보고
자기는 팔에다가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엄마는 왜 얼굴에다가 맞았어 하고 물을때
얼마나 웃었는지.
얼굴에 예방주사 맞은 우리 마눌님
그래도 나는 당신의 마법거울입니다.
사랑합니다. 계속 쭈우~~욱...25. 제남편도
'08.10.16 7:33 PM (211.244.xxx.222)맨날 그래요.
저는 객관적으로 어디가서 예쁘다는 말 들은 적 없어요. 인상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이 말은 결코 이쁜여자한테는 안 쓰는 말이잖아요 ㅠㅠ.편해보인다는 뜻이죠)
반면 남편은 어딜가나 잘 생겼다라는 말 들어요. 근데도 맨날 저보고 어려보인다, 오늘 피부 좋아보인다 그래요.
그럴때마다 내가 어디가서 성형한다, 피부과간다.비싼 화장품산다 그럴까봐 그러는 거 아니야? 라고 물으면 어떻게 알았지?하며 웃는데, 그 속을 알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도 윗답글님 남편분과는 달리 옷은 백화점가서 좋은걸로 잘 사입으라고 해요
하도 그래서, 그냥 가끔은 나도 좀 이쁜가하고 되지도 않는 착각도 한 번씩 하면서, 그래도 못생겼다 구박하는 것보다 낫다..하며 위로하며 삽니다. 원글님도 그러시길.26. ^^;
'08.10.16 9:57 PM (122.36.xxx.221)저희 집에도 콩깍지 아저씨 한 명 있습니다.
꾸미면 꾸민대로 안 꾸미면 자연스런대로 다 이쁘고 좋다고 합니다.
미적 취향과 기준이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지만,
그래도 콩깍지 유효기간이 길어서 다행입죠.
원글님 남편분도 진심이실거예요 *^^*27. 82에는
'08.10.17 1:37 AM (218.153.xxx.229)이쁜 분들이 넘 많은듯 ㅋㅋㅋㅋㅋㅋ
28. 그게..
'08.10.17 8:42 AM (220.78.xxx.82)서로 천생연분이라 그런가봐요.우리남편도..결혼기간이 더 될 수록 좋아하더군요.
경상도 남자라 자상한 립서비스같은거 죽었다 깨도 못하는 남자고..하다못해 반찬을 해도
생전 맛있다 소리 한번 안해주거든요.맛없으면 꼭 한마다 하는건 또 뭔지;;
근데 밤에 부단히도 쫓아다니고 피곤한 저는 아무래도 다섯번에 네번은 뺀질대고 먼저
자는데요..요즘 술 약간 들어간 상태서 생전 안하던 표현도 하고 그러더군요.
참..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면서;;섹시하단 표현까지..머리털 나고 첨 들어보는 소리;;
여자는 할머니가 되도 이쁘다고 하면 좋아라 한다더니..남편 앞에선 웬 아부냐고 칫칫거렸지만..
그래도 그런 표현 해주니 세상이 환해지던데요.ㅋㅋ 서로 천생연분이니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기낳고
정 쌓아가면서 점점 더 사랑스러워지는거 당연한 듯 해요.친정엄만 언니도 보면 나이 들면 들수록
사랑받고 그렇더라구요.유한한 인생..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지요^^29. 부부
'08.10.17 9:00 AM (125.241.xxx.98)그런거 같아요
저는 남들이 보면 남자 같다고 그리고 제가 봐도 넘 딱딱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저의 모든 것이 다 좋답니다
항상 이세상에서 제일 예쁘고--딸이 3인데 --객간적으로 봐도 동생 언니가 예쁘거든요
친정 모임에 다녀와서 --당신에 제일 예쁘다--역시..
옷 사줄때도 날씬해서 어떤 옷이나 잘 어울려 =--제가 키는 조금 크거든요
옷 팔려고--모델같아요 그러면 그대로 믿는거 있지요
제 눈이도 남편이 최고이고요--20년 다 되어갑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모임에 갓는데 이따금 나오는 부부거든요
부인이 와서 자기는 자기 남편 누가 훔쳐갈까봐 걱정이다고
이세상에서 그리 잘 생긴 사람 처음 봤다고
남편들의 얼굴을 다 알지만 그 부인과 매치가 잘 안되어서 누굴까 고민하던중
남편이 드디어 나타낫지요--그 무렵 40도 안되었을때였는데요
그 분이다니--이미 머리가 거의 벗겨지고--깡 말라서 --제 사견이지만요
그 부인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편이었다는 점이 중요한것이지요
누구의 눈에 어찌 보이기 보다는 --부부가 서로 좋아하는 눈 -정말 중요하다 싶습니다30. 콩깍지
'08.10.17 9:33 AM (211.40.xxx.42)울 남편도 하루종일 예뻐 사랑해 좋아
달고 사는데 (40대 후반)
제가 볼땐 저 기분 좋으라고 하는말 같고
울 딸이(고3) 저보고 한번씩 예쁘다고 합니다.
다른 엄마들 하고는 분위기가 다르다나 뭐라나
전 남편은 그러거나 말거나 (습관성 같아서)
울딸 콩깍지가 안 벗겨 졌으면 바랍니다.31. 저도
'08.10.17 9:54 AM (221.140.xxx.169)그말이 액면 그대로 믿기지가 않는거 있죠..
이래도 이뻐 저래도 이뻐..
아무래도 생존전략 같은게...-_-32. 저도..
'08.10.17 10:01 AM (117.110.xxx.66)결혼 10년 다되가는데.. 울신랑도 저보고 예쁘다 그래요.
너무 넓다고 남들이 놀리는 제 이마도 이세상에 제일 예쁘다고 그러고, 얼굴형, 눈코입 모난데 없이.. 저처럼 생기기도 어렵다나 뭐라나.. ㅋㅋㅋ
저도 신랑이 보면 볼수록 너무 예쁘고 멋져서 맨날 뽀뽀해 줍니다. 귀엽고.. 어제보니까 눈꼬리가 촉 처진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눈이예요.. 쌍꺼풀없고 눈꼬리가 아래로 쳐져서 아주아주 착해 보이는 눈) 어찌나 예쁜지..
사랑하는 만큼 그 사람이 가진 진면목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33. 아닌말로..
'08.10.17 11:45 AM (61.99.xxx.161)저보고도 울신랑 그럽니다...사학년오반이에요...ㅎㅎ
요즘 문득..그런생각 드네요...잡아논고기라..대충 걍 말하는건가...하고.......
(아..님남편님이 그렇다는말 아님...제 경우..)34. ...
'08.10.17 2:45 PM (210.210.xxx.105)오늘 아침에 밥 먹다 말고 신랑이 카메라 들고 찰칵 저를 찍더라구요.
너무 이뻐! 그러면서요. ^^
저도 나가면 절대로!!! 안 예쁜 사람입니다만, 그저 고맙다 생각하고 삽니다. ^^35. 댓글
'08.10.17 3:23 PM (220.120.xxx.193)쭉 보다 보니.. 넘 서글퍼 지네요.. 그런소리 못듣고 사는 저는 어쩌란겁니까? 물론.. 제가 보기에도 이쁘진 않지만.. 립서비스로라도.. 아님 콩깍지라고.. 이도저도 아닌...
맹하거나 뚱하거나한 표정.. 오히려 신경질이나 잘내는 ㅠㅠ 살기 싫어지네요.36. !!
'08.10.17 3:45 PM (203.255.xxx.43)정말.. 미용실도 안가서 머리도 그렇고, 옷도 안 사니 입을 옷도 없고 맨날 같은 옷 돌아가서 입고...
그런데 그냥 그래도 이뻐... 이러면 좀...
사랑하는 사람이 초라하게 하고 다니면 기분이 좋을리 없잖아요. 저는 좀 슬프고 그렇던데. 돈 있는데도 안 산다면 별개구요 ^^
알아보는 방법은 하나네요... 정말 이쁘다고 하면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야지 해보세요. 좋아한다, 잘 어울린다고 하면 정말 아끼는 것이고..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못 사게하거나 안 좋아하면 돈 아까워서 그런거겠쬬???37. 닭살
'08.10.17 3:48 PM (99.12.xxx.160)살수록 예쁘다네요.
저만 듣는데 그러면 모르지만 남들 앞에서도 대놓고 그럴땐 낯 뜨겁습니다.
다른이에겐 팔불출스럽고 제겐 닭살입니다.
저 40대 중반인데 근래 들어선 립써비스(?)가 더 남발(?)되는듯 합니다.
때론 한 질투까지 하지요.
오며 가며 스칠때 스킨쉽과 눈빛도 꼭 예쁜 아기 다루듯 애지중지 스탈이라 오히려 부담(?)입니다.
젊었을때 괜찮았던 남편, 지금 제눈엔 초라해 보일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미안해서 가책받습니다.
저, 피부는 유난히 돋보이는 편이고 아담하고 밝고 귀엽단 소린 많이 듣고, 좀 튀어보인단 소린 듣습니다.38. 저도 보태요.
'08.10.17 3:59 PM (61.38.xxx.69)정말 형편 좋은 남자 만났으면 세계제일의 여자라고- -;;
그런데 여기 지방이라 나름 잘 사는 편이라서 사모님 소리 듣고 살거든요.
항상 자기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이라고 - -;;
정말 안 꾸며도 눈에 안 보여요.
우리 시아버지도 그러셔요.
친정에서는 많이 꾸미라 주의인데요
시집은 꾸미는 걸 왜 하냐 주의랍니다.
그니까 우째 있어도 이쁘답니다.
시아버지가 결혼생활 50년 다 되가는데 사고 친일 없으신걸 보면
정말이라고 믿습니다.
저희도 20년 살았고요.
저 정말로 안예뻐요.39. ~ㅋㅋ~
'08.10.17 4:58 PM (121.147.xxx.151)제 남편
어제도 제 엉덩이 토닥이며 귀여워 죽겠답니다 ㅋㅋㅋ
미쵸요~~
나이 60이 다 돼가는데 말이지요.
헌데 전 정말 괜찮은 가봐요(?) ㅋㅋ
운동하러 가면 다들 10년은 어리게 봐주고
러닝할때 뒷 모습이 이쁘다구 ㅋㅋㅋ
그것보다 제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맛있는 새로운 요리 정보를 알면
실습을 부지런히 하는편이라
아마 그것이 상당히 작용을 하는 듯해요^^
댓글에 안이쁘다는 분들 많으신데
사실 백화점 매장에서 옷 사려고 입어볼라치면
옷사러온 모르는 분들이
어울린다 이쁘다 사입어라 그런 적이 많긴해요(ㅎㅎ)
원글님 제 글 염장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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