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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아들 다루기

근심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08-10-16 18:55:25
아들이 엄마를 무시하고 심지어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용돈, 간식등) 협박까지 하는 정말 상처 주는 자식 어떻게 이해하고 다루어야 하나요?
고3이라 그냥 비위 맞추며 지내기는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눈물이 나기도 하네요. 아들이 부부사이가 안좋은 것으로 자신이  이렇게 되었다고 부모를 원망하고 적대적으로 대하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컴퓨터만 하고 전혀 가족과 어울리려고 하지 않고 화를 잘내고 폭력적이네요. 너무 걱정이 되어 정신과를 보내려고 했는데 더 잡아먹으려고 하고 무섭기까지 하네요. 한때 너무 착한 아들이었는데 너무 아이가 변해 슬프고 자책감이 들고 우울하네요. 자녀와 잘지낼수있는 노하우를 알고 싶어요, 도움을  청합니다. 기분을 잘 맞추어 주면 조용합니다.(컴퓨터 잔소리 안하기. 피자나 콜라등 인스턴트 음식을 계속 원하는 데로 사주기. 수시로 원하는 용돈주기등) 남편은 아들이 정상이라고 괜찮다고 하며 일절 잔소리를 안하고 신경안씁니다. 너무 고통이예요
IP : 210.123.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
    '08.10.16 6:59 PM (121.183.xxx.96)

    없을거예요.
    제 남동생이 그랬는데, 나이 많~~은데 지금 결혼도 안하고,,,하옇튼 별종입니다.
    전 무서워 말도 잘 못걸겠어요.다른 가족들과도 그렇고요.

    글쎄 지가 원하는데로 하면 괜찮지만, 원하는데로 살수만은 없는 세상이지요.

  • 2. 다발
    '08.10.16 7:11 PM (124.49.xxx.78)

    진실하게 사랑으로 대하세요.
    엄마의 자존심은 일단 접어두시고, 엄마는 무슨일이 일어나도 항상 네편이란걸 느끼게 하시고
    그동안 엄마가 잘못한게 있으면 용서하라고 하고, 지금은 인생의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인것
    같으니 배려를 많이 해주세요, 지금은 아마 자기자신도 자신을 이해못하는 시기일 꺼예요,
    가족이 진정 자신을 사랑한다는걸 안다면 조금씩 나아질꺼예요.

  • 3. ...
    '08.10.16 7:29 PM (210.222.xxx.41)

    엄마의 고통이 그렇게 큰데 방관하는 아빠..너무 하시는군요.
    고3이면 19세인데 그게 어찌 정상적인지...아마도 아빠도 속으로는 아들이 감당이 안될거 같으니 그럴겁니다.
    엄마라도 우선 상담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이에 엄마를 압박 하는 애들 그냥 두면 나중에도 별반 나아지지 않을수도 있어요.
    주위에서 비슷한 문제로 고통 받던 엄마를 봐서 드리는 말씀이랍니다.
    그분은 스트레스로 멀쩡하던 앞니가 두대나 그냥 빠지기도 했어요.
    더군다나 폭력적이라면 엄마의 고통이 클거 같네요.
    고3이고 덩치라도 있다면 엄마는 위압감을 느끼고도 남잖아요.아이는 그걸 아니 더 그럴거구요.
    꼭 상담을 받아보세요.

  • 4. ..........
    '08.10.16 7:43 PM (61.66.xxx.98)

    엄마가 먼저 상담받아보시고요.
    혼자서라도 청소년 상담소 같은 곳에 찾아가셔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우선은 아들 보고 가자는 말씀은 하지 마시고요.
    정신과에 가자 그런 말씀도 하지마시고요.
    어머니께서 먼저 상담해보시고 전문가의 코치에 따라서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런 청소년이 있는 집안에서 쉬쉬해서 그렇지 꽤 될거예요.
    힘내세요...

    피자나 콜라같은 인스턴트 식품이 성격을 더 거칠게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차라리 다른 맛있는거,특히 당분이 적은것을 골라서 먹이시구요.
    배고파..피자사줘 하는 말 나오기 전에 좋아하는거 해서 배불러 피자같은거 생각
    안나게 해주세요.

  • 5. ...
    '08.10.16 8:00 PM (222.237.xxx.89)

    원래 고3 1년은 엄마가 참아야한데요. 1년 만이다하고 간 쓸개 다 내놓고 비위 맞춰주세요. 착한 우리 조카도 엄마를 밀치고 안경, 핸드폰 여러번 집어던졌어요. 대학가니 다시 멀쩡해지더군요. 아들이 뭐라하면 진심으로 사과해 주세요. 엄마랑 아빠는 이래서 그랬다. 네가 힘들었구나 . 미안하다 .

  • 6. 흑흑
    '08.10.16 8:06 PM (61.255.xxx.27)

    고3 아들 둔 저도 같은 일을 겪고 있습니다.
    님의 아들처럼 우리 아들도 같은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그만하라는 말을 듣고 삐져서 이리 엇나가고 있어요.
    고3 상전인 우리 아들 어쩌면 좋을까요?
    스트레스로 몸에 열이 차면 공격적으로 변하고
    공부를 할 수가 없다고들 하던데
    언제나 친구같은 아들로 돌아올런지 막막 합니다.

  • 7. 제 아들도
    '08.10.16 8:53 PM (203.235.xxx.19)

    화나면 어렸을 때 상처받은 이야기 하며 사과하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과는 무슨? 했는데
    저도 상담 받아보니 진심으로 사과해야 가슴에 응어리가 풀린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진심으로 사과해 주세요. 엄마랑 아빠는 이래서 그랬다. 네가 힘들었구나 . 미안하다 .

    저도 상담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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