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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은 칭찬~

글씨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8-10-14 17:53:19
뭐 딱히 자랑할 것도 없는 평범한 저.
그나마 글씨체가 예뻐서 간혹 글씨에 대한 칭찬을 듣는데
참 재미난 것이
상대방은 제 글씨체가 정말 예쁘고 신기해서  칭찬하는 것인데
저는 참 민망하다는...
칭찬 듣는게 어색해서 그런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은행, 동사무소, 기타 기관등
어떤 서류를 작성하거나 해서 제출하던지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되면
제 글씨에 대한 칭찬은 꼭  들었었어요.

그런걸 표현하는 분들도 성격에 따라 달라요.
좀 조용하고 내성적인 분들은  제 글씨가 쓰여진 서류를 보면서
신기한 표정을 짓는대신 별다른 표현은 안하시던가
아님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ㅎ
반대로 좀 표현을 잘 하시는 분들은 제가 민망할 정도로
제 글씨를 좋아하시죠.


오늘.
우체국에 우편물 하나를 보낼 게 있어서 갔는데
접수하시는 직원분이 제 우편물을 보더니
글씨가.. 글씨가  예술이네요~
어휴.  이런 글씨를 어떻게 쓸 수 있어요?
글씨가 정말 예쁘네요~
어찌나 칭찬을 해주시는지  우편요금 정산하고 영수증
돌려주시는 순간까지 제 글씨에 대한 칭찬을 해주시는데

감사합니다. 하고는 민망해서 후다닥 왔네요.


펀드 손실보고 환매하고 오늘 엄청 올라주는 거 보면서 마음 심란한데
그냥  칭찬이라도 하나 들었다고   소문내고 갑니다요.. 에혀. =3=3=3=3
IP : 218.147.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좀 받아보았으면
    '08.10.14 5:56 PM (222.238.xxx.229)

    글씨를 너무 못써요ㅠㅠ

    특히 밖에 나가서 글씨쓰게되면 긴장해서 더 괴발새발 백화점가서 싸인할라치면 그 조그만곳에 싸인하려면 직원들보기 월매나 민망한지.....

    글씨 잘 쓰는분들 보면 넘 부러워요~

  • 2. ㅎㅎ
    '08.10.14 6:10 PM (122.17.xxx.154)

    얼마나 잘쓰시길래 그러는지 너무 궁금한 데 글씨 좀 보여주세요~~~
    저도 깔끔하게 쓰는 편인데 별로 칭찬은 못들어봤거든요. 너무 궁금한데~~~

    우리 신랑은 싸인하면 매번 얼마나 다르게 하는지 가끔 서명 확인하는데선 갸우뚱한다죠 -.-;

  • 3. 에헤라디어
    '08.10.14 6:33 PM (117.123.xxx.144)

    부럽습니다. 전 과제 손으로 쓰던 시절에.. 글씨 안 이쁘다고 학점을 감점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 그후로 노력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손글시 예쁜 사람들 보면 부럽더라고요.

  • 4. 저도
    '08.10.14 6:39 PM (220.90.xxx.62)

    글씨 잘 쓴다는 칭찬 많이 들어요,,, 기분 은근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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