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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넘어 더 밝히는 남편
그리고 첫애가 늦게 들어서는 바람에 신혼도 길었구요.
첫애 낳은후엔 정말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뜨문했지요..
그러다 어찌 둘째가 생겼는지 참 의문스러울 정도의 간격이었어요..
그 땐 정말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들었죠..
아 ...애 낳은면 여자가 아닌가보다...
난 이제 여자로 안보이는가 보다..그렇게요..
신혼이 너무 길어서 이젠 식상했나?
그렇게 뜨문뜨문 이었어요..
현재 둘다 마흔줄인 상황,,,
근데요,,마흔이 넘고 나니 다시 20대적 모양 그렇게 자주찾네요.
비아그라를 먹은것도 아니요,보약을 먹인것도 아니요, 그냥 세끼 밥,,
도대체 마흔넘어 왜 이러냐 물었더니...그냥 땡긴다네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혹시 딴데 애인 뒀던거 아니었을까?
그래서 마눌을 밥해주는 아줌으로 여겼다가 이젠 그 애인이 없어져서 마눌이 닭이 된건 아닐까...
드물어도 고민 잦아도 고민이네요..
남자가 마흔 넘어 이럴수도 있을까요?
저의 고민을 상담해주세요..
남편의 말을 고대로 믿는게 정신건강에 좋으려나요..
1. 델고
'08.10.11 5:40 AM (220.75.xxx.15)살려면 믿어줘야죠.
믿고 다시 사이좋게 잘 사세요.2. 누구는
'08.10.11 5:53 AM (220.78.xxx.28)에그^^누구는 옆에 안와서 고민이라는데...약 올리시나? 복 받으신 줄이나 아세요. 근데 자주 오는 남편이 싫지 않으면 됐고 좋으면 더 좋고...
3. ...
'08.10.11 8:05 AM (222.109.xxx.202)저는 다른 질문인데요.... 한달에 한번 마법에 걸렸을땐 어떻게 하시나요??
우리 남편은 제가 해주길 바라고 그걸 너무 좋아 합니다... 그런거에 쑥맥이라
잘 못한다고 그래도 계속 원하구요.... 사랑하니까 가능 한것 같습니다...4. ...님
'08.10.11 8:09 AM (211.108.xxx.16)그래서 저는 마법 걸리기 전에 바로 해요.. 그래야 일주일을 참지요
이것도 주기가 있던데요 한달만에 하는 사람은 남자들도 한달 정도
일주일 주기면 일주일... 자고 있는 남편 잘 관찰해보세요...5. ㅎㅎ
'08.10.11 9:03 AM (121.146.xxx.33)여기에는 초딩부터 할머니까정 다양하게 들어 오는 곳이라 이런글은 커텐치고 성인들 끼리만 봤으면.....
6. ..
'08.10.11 9:07 AM (121.132.xxx.48)저희도 마흔을 훌쩍 넘겼는데, 올해들어 자주 찾아요.
저희는 둘 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케이스. 작년 가을부터 남편은 골프, 저는 수영을 했는데요.
일년정도 지나니까 둘 다 많이 날씬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부쩍.... 작년만 해도 한달에 한두번정도. 올 여름부터는 네다섯번 정도.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었거든요. 예전엔 왜그리 소홀했어? 수상해..
남편 왈.. '나도 몰라. 살이 쪄서 그랬는지 별 생각이 없었는데, 살이 빠져서 그런가 당신 청바지 입은모습만 봐도...ㅋㅋ..'
아마 남편분도 뭔가 이유가 있었을거예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7. .
'08.10.11 9:26 AM (218.52.xxx.15)저도 ..님 의견에 한 표. 남편을 의심하지 마세요.
8. 속궁합
'08.10.11 9:59 AM (220.75.xxx.143)맞춰보고 결혼하는게 당연시되는 문화인가요? 요즘이?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쓰셔서 읽다가 제가 당황했다는...
물론 구시대적인 사고다 하면 할말 없지만,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개방적인 성의식을
가진 나라가 되었는지...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저런 생각가진 젊은이..많이 싫습니다,9. 마흔?
'08.10.11 10:24 AM (121.147.xxx.186)의심은 금물같아요. 자주 하던사람이 안한다면 몰라두요. 저흰 삼십대 중반인데 애가 조금 크니 이젠 제가 조금씩 밝히네요. 전엔 수동적..인제 능동적? 이랄까요? 그런 성욕도 자주 일어날때가 있고 아닐때도 있더라구요. 제가 좀 밝혀주면 남편이 좋아하는 기색이더라는...쩝
10. 우린
'08.10.11 10:42 AM (220.75.xxx.15)내가 넘 밝혀서 부담스러워하는데....ㅋㅋ
11. 아그
'08.10.11 11:45 AM (116.44.xxx.89)저는 성은을 바라는 궁녀의 심정을 요즘 알겠거든요;;;;;원글님이 너무 부럽사옵니다~~!!ㅎ
그리고 위에 여러분들 말씀처럼 의심하지마시고...이제 아이들도 크고했으니 다시 마음이
동하신 것이라 생각하시면서 님도 즐기세요...아마도 님의 매력을 뒤늦게(죄송)발견하신걸수도
있잖아요^^12. ㅋㅋ
'08.10.11 11:55 AM (72.136.xxx.2)성은을 바라는 궁녀의 심정~ 어쩜 말씀들도 이리 재미있게 하시는지~
저도 의심보단 즐기시라는데 한표입니다 ㅋㅋ13. ...
'08.10.11 1:12 PM (121.139.xxx.57)"성은을 바라는 궁녀의 심정..." 할 때의
성은은 "승은(承恩)"이 정확한 말이랍니다.14. 저도 의심
'08.10.11 1:18 PM (220.75.xxx.230)저도 의심했었다니까요. 이남자 애인하고 깨졌나??
전 사실 임신중에 성욕이 땅기더군요. 근데 남편은 임신중에 거의 안해주더군요. 아기에게 안좋다구요.
아이 낳고는 제가 넘 힘들어서 귀찮고 남편이 옆구리 콕콕 찔러도 피곤하다고 도망다니고 남편 잠들기를 기다리곤 했었지요.
근데 최근에(둘째 세둘지난후) 살이 빠진것도 아닌데 절 자주 찾네요. 그래서 저도 원글님처럼 왜 **댁이(남편의 애인으로 통함)이 도망갔어?? 그러고 농담하곤 했었지요.
전 왜 그런지 남편과 하고 나면 좋은데 하기 전까지는 잘 땅기지가 않아요.
남편이 옆구리 쿡쿡 찌르면 좀 귀찮아서 의무감에 응해주는데 끝난후엔 기분이 좋고 만족합니다.
남편이 절 꼬셔야하니 애를 좀 먹지요. 여하간 울 부부도 속궁합은 대체적으로 맞는거 같아요.
남편도 제가 적당히 도망가는게 좋은가봐요. 안심된다고 할까요.. 먹이 안줘도 잘 자라는 물고기 마냥..
원글님도 적당히 튕기면서 즐기셔여~~~15. 운동하고는
'08.10.11 2:06 PM (61.38.xxx.69)그랬어요.
수영하고 맞는 사람인건지 수영 다닐때는 정말 기운나 하더군요.
혹시 새로 시작한 운동이 없나요? 남편분.16. 나이들도록
'08.10.11 2:21 PM (125.178.xxx.15)변함없는 남자도 여기 있어요
임신때나 나이들어 50줄이 다되어도 매일하고 싶어해요
타이밍이 안맞아 ...술마시고 너무 늦다던지, 제가 일이 있어 잠자리에 늦다던지...
해서 일주일에 3번 이상은 해요
밤에 격하게 해놓고도 아침에 또 하고싶어해요
마눌 몸에 닿이기만 해도 발동한다고....17. 푸핫
'08.10.11 3:29 PM (211.196.xxx.139)성은을 바라는 궁녀의 심정...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궁녀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한명인데 왜 만족을 못 시켜주냐구요~ ㅋㅋ18. 음님
'08.10.11 4:47 PM (122.34.xxx.13)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 중 색을 밝히는 현상
이런 얘긴 생전 처음이라 왜 그런지 말씀 좀 해 주세요.
우리 남편도 나이 50이 낼인데도
많이 밝히는 편인데
이 말 듣고 무지하게 놀랐습니다.
저희 시댁이 다간이 안 좋아서 더욱 놀랍네요. 부디 설명 좀 해주시길.19. ㅏㅏㅏ
'08.10.11 5:30 PM (119.202.xxx.213)음님님...드문 일이지만..성호르몬 중에 성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남성 호르몬과 비슷합니다.
여성도 남성 호르몬이 있고...남성도 여성호르몬이 있는데..성욕을 자극하는건 주로 남성호르몬 쪽입니다. 그래서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중년이후에 성욕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간이나 콩팥이 약물이나 호르몬을 제거 하는 데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간이 아주 문제가 심각해져서...호르몬 분해 작용이 약해서..없어져야 할 호르몬이
없어지지 못하면...남성 호르몬이 혈중에 높아서 성욕이 강해질수는 있지만.
매우 특별한 경우 입니다...아주 드물게 그럴수 있는 정도이지..
보통은 체력이 약해지ㅁ면 성욕도 약해집니다.20. ~~
'08.10.11 7:31 PM (118.32.xxx.172)나이들면 모든게 시들해지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냥 있어도 피곤하고 ...
남편분이 원하시면 해야죠.
사랑하는 감정이 있으니 가능한일이니까요21. 애들
'08.10.11 9:46 PM (190.80.xxx.7)이 크고나니 아무래도 잔손이 덜가고, 부부가 같이 시간을 보낼수있는 기회가 많다 보니까 관심이 서로에게 다시 가는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데, 나이는 50대.... 전 안하고 살고픈데....
22. 저도걱정
'08.10.11 11:29 PM (124.54.xxx.67)저의 남편 30대 후반인데도 하루에 한번씩 하자고 애원을 합니다 재작년태국에갔을때에는 하루에 두번씩 그것도 한시간이상을 하는데 저 정말 죽다가 살아납니다. 어렸을때 보약을 넘 많이 먹어서 그런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날이갈수록 힘듭니다..
23. 아그
'08.10.12 12:16 AM (116.44.xxx.89)뒤늦게 쩜셋(...)님이 지적해주신 글을 봤습니다...제가 실수를 했군요;;;
성은 [聖恩]
[명사]
1 임금의 큰 은혜.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등등
승은 [承恩]
[명사]
1 신하가 임금에게서 특별한 은혜를 받음.
2 여자가 임금의 총애(寵愛)를 받아 임금을 밤에 모심.
그러니까...저기 위에 제 글에서 "승은을 바라는 궁녀의 마음...어쩌구저쩌구"가 맞겠네요
쩜셋님 지적 감사합니다^^;;; 주의할게요^^
그리고 다시한번 원글님과 위에 몇몇분들....심하게 부럽사옵니다~~!24. 원글이
'08.10.12 12:58 AM (211.223.xxx.249)이글이 대문에 걸리는 바람에 남편이 봤네요..
이거 니가썼지? 댓글 읽어 보더니 봐라~ 사람 의심하지말라고~합니다..
승은에서 저도 넘어갔습니다..네 저도 그 심정 알아요..
그 인고의 시절을 견디니 이런 봄(?)이 왔나 봅니다..
때를 기다려 보심이...^^25. 아그
'08.10.12 1:23 AM (116.44.xxx.89)ㅋㅋㅋㅋㅋㅋ 아...원글님...
이거 니가썼지?...이 말이 왜이리 우스운지;;;;죄송해요
그냥 느낌으로도 원글님 내외분 화목하신 모습이 그려집니다...늘 행복하세요~~!
아 그리고...그 인고의 세월 말인데요...음...얼마쯤 견디셨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그...세월이 대체 언제쯤...그렇다면 봄은 언제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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