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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때 입었던 임부복 보관하시나요?

지지리별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08-10-10 21:15:24
임신했을때 입었던 임부복이요...

벼룩에도 잘나오고 주변사람들도 잘 물려주곤 하는데,

전왜 입었던 임부복에 집착(?)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배 만삭해서 입었던 느낌이랑 그때 생각이 막 떠오르면서

임산부 시절에 추억이 아련해지는데....겨울옷 정리하면서 자리 엄청 차지하는데

도. 저. 히 버릴수가 없어요.남주기도 싫고 평생 간직하고 싶은....ㅡ.-

넘 집착하는것 같은데 제가 넘이상해보여서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IP : 124.61.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8.10.10 9:17 PM (220.126.xxx.186)

    제 친구들은 언니 동생 주고 체형에 안 맞는건..벼룩에 헐값 내 놓던데요...
    한벌당 만원으로 해서요....

  • 2. 어딨더라??
    '08.10.10 9:32 PM (218.156.xxx.229)

    ㅡ,.ㅡ;;;

  • 3. ..
    '08.10.10 9:33 PM (211.229.xxx.53)

    저는 그냥 임신한친구 다 줘버렸는데요...필요한 사람에게 주는게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서.

  • 4. ..
    '08.10.10 9:50 PM (122.44.xxx.116)

    저도 친구 다 줬어요
    담에 또 임신? 하면..다시 사려구요
    사실 임부복 하나도 없고 걍 롱티나 그런 종류라 ㅎㅎ

  • 5. ..
    '08.10.10 9:50 PM (218.52.xxx.15)

    저는 친정 언니한테 많이 물려 입었고요 시어머니가 사주신건 동서 물려줬어요.
    딱 한벌만 기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6.
    '08.10.10 9:57 PM (58.120.xxx.245)

    출근해야해서 그당이 쁘레나탈 인가 암튼 좀 비싼브랜드서 꽤 주고사입고나서
    버리자니 아깝고 주변에 줄사람없고 본전생각도나서
    그당시 중고거래로는유일하게알던 옥션에 팔았는데 올리자 마자 다즉시구매로 팔려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집착은 전혀안생기고 그당시 둘째라서 임신복 벗는게 훨훨 날아갈것 같던 기분이었어요
    내인생 마지막 임신복 막 이랫는데 ㅎㅎㅎ

  • 7. ㅋㅋ
    '08.10.10 10:41 PM (211.187.xxx.135)

    다행히 배가 별로 안 불러 임부복 매장이 아니 좀 큰 옷들로 골라 사입었어요.
    바지는 한개 빼고 다 버렸고 위에 옷 종류는 그냥 입을만할것 같아 그냥 뒀는데 입을라나~

  • 8. 주위에
    '08.10.11 8:28 AM (211.108.xxx.16)

    주려고 챙겨뒀습니다...
    제 동생이 입으라고 산 블라우스... 제가 입으면 임부복이 되어서
    그것도 임신한 동생이 필요할것 같아서 뒀어요^^

  • 9. 기념으로...
    '08.10.11 11:57 PM (122.38.xxx.241)

    예복과 구두,새 색시때 한복,첫 임부복은....보관하고 있어요.
    아이도 처음관련된건 간직해두었구요...(처음 깍은 손,발톱,탯줄,손,발도장,배넷저고리,첫 내의등등...)
    누굴 주거나 팔아도 그들에겐 의미없는 옷일테지만 저에겐 소중한추억이 담긴옷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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