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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맛나게 싸고 싶어요..ㅠㅠ

아~ 김밥 조회수 : 5,017
작성일 : 2008-10-10 16:39:56
오늘 아이 소풍이여서 김밥을 쌌는데요.. 오늘도 맛이 없더군요.ㅠㅠ
햄, 맛살, 오이, 당근 팬에 볶고 계란 만들고 시판 우엉/단무지 같이 있는거 넣었어요.
밥에는 그냥 맛소금, 깨, 참기름 넣었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길레 제 김밥은 별로일까요?
김밥 많이 사먹는 집이라 맛나게 쌀줄 알면 참 좋을텐데...
특별히 넣으면 더 맛있는 소금이라도 있는걸까요??

결혼 10년차라 창피해서 오데가서 묻지도 못하고 여기다 풀어요...흑흑

IP : 116.37.xxx.4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마
    '08.10.10 4:46 PM (61.109.xxx.66)

    밥 지을때 다시마 손바닥만한거 한조각 넣고 해보세요.
    밥알이 탱글탱글 ...밥만먹어도 맛난데...
    맛소금은 미원이 같이 들어있다는거 같던데...
    그냥 하얀 꽃소금+깨소금+참기름 넣고 밥을 식히듯이 뒤적뒤적...
    그외에는 저와같이 싸시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참, 김도 좋아야해요. 잘구워진김밥용김이요.

  • 2. ,,,
    '08.10.10 4:47 PM (220.126.xxx.186)

    밥에 식초 설탕 소금 1:0.5:0.25비율로 하시면 되고요.
    그리고깻잎도 넣어주시고...
    참치랑 김치랑 볶아서 넣으셔도 맛납니다..
    참기름 말고..들기름을..김 말아주신다음 위에 발라 주심 더 맛있어요..깨도 뿌려주고~

  • 3. ..
    '08.10.10 4:48 PM (122.153.xxx.139)

    저는 단무지는 깨끗히 씻어서 물기 제거해 두고요.
    햄은 끓는 물에 데쳐 낸 후 팬에 구워 주고
    맛살은 팬은 구운뒤 간장을 솔솔 뿌려 살짝 조려주구요,
    오이 대신 시금치를 넉넉히 무쳐 넣습니다.. 달랑 참기름 소금 간만 해서요.
    당근도 쎈불에 볶아 넣음 맛나는데,, 귀찮아서 패스..
    어묵 도 맛살처럼 하구요..

    밥은 갖 지었을때 참기름과 소금 넣습니다.
    구운 소금 넣을때도 있고 맛소금 넣을때도 있습니다.
    물론 맛은 맛소금이 낫습니다..ㅋㅋ

    김은 생협가서 두꺼운김밥김 사다 씁니다..
    그럼,, 아무리 쥐어 짜도 안 터집니다..

    저렇게만해도,, 저희 식구는 맛있다고,,
    남편은 몸보신했다고,, 난립니다.. 하도,, 백만년에 한번씩 해주니..ㅋㅋ

  • 4. 맛소금
    '08.10.10 4:50 PM (119.64.xxx.39)

    안넣어도 맛있는데요.
    맛소금 별로 안좋아요. 쓰지 마세요.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김밥 싸가면 다들 맛있다고 제꺼만 먹는다는 얘기를 자랑같지만 써봅니다.

  • 5. 깻잎은
    '08.10.10 4:53 PM (122.100.xxx.69)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해요..

  • 6.
    '08.10.10 4:53 PM (59.22.xxx.201)

    음식만드는 솜씨가 별로 없어서 나서기 죄송하지만 그래도 저희 애들은 좋아하기에 나서봅니다.

    저도 밥할때 다시마 넣고요- 넣으니 밥에서 흐르는 윤기가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단촛물 맞는지 모르겠는데 설탕 + 식초 + 소금 섞어서 녹여서 이걸로 밥 뒤적거리고요(참기름넣는것보다 개운한 맛), 바로 먹을때는 단촛물 안 넣고요.

    우엉을 채쳐 놓은 것 사서 집에서 조리시면 어떨까요. 한번 귀찮아서 조려진 우엉 사본적 있는데
    맛이 별로였던.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구워진 김밥용 김이 맛이 더 좋더군요.
    전 햄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김밥 맛을 좋게 하는데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서 빼고.
    혹시 오이를 그냥 넣으셨는지,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쓰는데 데치기 귀찮아서 그렇지
    시금치가 맛이 더 낫기도 하고요.

    쇠고기 간 것 볶아서 넣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 식구는 별로 안좋아해서 빼는 경우도 많고.
    베이컨 구워서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큰 애가 좋아해서요).

    쓰고 보니 별게없고 결론은 한 줄이네요. 우엉 바꾸시면???

  • 7. ..
    '08.10.10 4:54 PM (122.153.xxx.139)

    네에..
    맛소금 저도 잘 안씁니다..
    생협 구운소금 쓰지요..
    몸엔 안 좋지만,, 그걸 쓰면,, 맛이 다르니,, 그건 인정할수밖에 없더군요..

    원글님,,
    맛소금 절대 쓰지 마셔요..^^

  • 8. 이상하네요
    '08.10.10 4:56 PM (58.120.xxx.245)

    밥 맛잇게 비비면 사실 속재료야 거기서 거기고
    특별히 비법이 필요없는게김밥인데
    일단 제가 실패한경우는요 밥이 질었을때 김이 맛없을대 정도입니다
    밥고슬고슬 지어서 한김 날리고 맛소금 싫어해서 안쓰고 굵은소금 갈아넣고 깨소금 참기름 비벼서
    대충 싸도 맛나던데요
    김 펴놓고 2/3 이상 넓고 얇게 밥 피는데 김에 착착 붙여가며 얇게 펴놓구요
    재료 다 올리고 꼭꼭 말아가며 싸요
    밥 풀풀날리거나 좀 헐렁헐렁한 김밥은 맛없더라구요

  • 9. 깻잎
    '08.10.10 4:57 PM (119.64.xxx.39)

    저도 남편도 진저리치게 싫어해요.
    간혹 시판 김밥이나 캘리포냐롤 같은거 사먹을때, 그거 씹히면 강마에와 같은 성질이 벌컥납니다.

  • 10. 어..
    '08.10.10 4:57 PM (211.214.xxx.253)

    저는 애 어린이 집 소풍이라 김밥을 샀어요.. 근데 햄이랑 맛살.. 어묵.. 당근 .이 하나도 없어서
    퇴근후에 며칠전사다둔 단무지, 달걀, 그리고 오이.. 그리고 쇠고기, 김치를 넣어서 샀는데요..
    참 담백하고 맛나더라구요.. 햄,맛살.. 한번 기름 둘러 볶다보면 어쩔땐 맛있기도 하지만 밥의 참기름하고 보태어져 느끼하기도 했거든요.. 그냥 쇠고기 갈아서 간장, 마늘, 참기름, 생강, 깨 , 설탕 조금 넣어 양념해두고 ,계란이랑 , 오이 준비해두고... 김치 국물빼 쫑쫑 썰어서 참기름, 설탕, 깨로 양념해둔다음 한 번 싸보세요.. 새로운 담백한 맛이예요.. 그리고 자주하다 보면 맛도 늘어갈테니 넘 걱정 마세요..

  • 11. 음...
    '08.10.10 4:59 PM (211.109.xxx.225)

    맛있는 참기름을 넣어보세요
    전 그냥 소금 넣는데도 너무 맛있어요 ^^;
    또한 밥을 잘 지으셔야 해요.전 다시마 넣지 않아도 맛있답니다.(나잘난 여사 출동...^^;; )
    김밥 할때 꼬들밥으로 짓는 분도 계시는데요 친정엄마는 늘 말씀하셨죠 ~~ 김밥용 밥은 약간 촉촉하게 지어야 맛있다고~~그래야 목넘길때 목메이지도 않고 잘 넘어가요. 그렇다고 질게 되서는 안되구요
    김밥용김은 한번 살짝 구우셨나요? 한번 살짝 구워야 맛있답니다.
    요약!!
    김밥용 밥은 약간더 물을 넣고 촉촉하게 짓는다
    김밥용김은 살짝 굽는다
    맛있는 참기름을 넣는다.
    저는 계란 맛살 (맛살대신 크래미 넣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햄 (전 김밥용햄말고 마늘햄같은거 있잖아요.일부러 그거 잘라서 써요.일반 김밥용햄보담 암튼 비싼걸로 일부러 골라서요) 당근 오이(시금치) 이렇게 넣어요. 우엉은 귀찮아서 안넣구요.그래도 아주아주 맛있게 된답니다 ^^

  • 12. 밥에
    '08.10.10 5:01 PM (61.38.xxx.69)

    간이 맞나요?
    밥 양념해서 간이 맞으면 김밥은 어찌해도 맛있답니다.
    저도 맛소금은 안씁니다.
    맛소금에 익숙해지면 그냥 소금이 맛없어지는 불상사가 생기죠.

    혹시 그냥 하셨다면 밥이 간이 맞나 드셔보세요.

  • 13. 시판우엉..
    '08.10.10 5:02 PM (116.124.xxx.206)

    맛이 영 별로던데요..

  • 14.
    '08.10.10 5:03 PM (58.77.xxx.8)

    오늘 저녁 메뉴는 김밥입니다 ^^

  • 15. ...
    '08.10.10 5:03 PM (58.127.xxx.52)

    전 밥에 양념 하기 싫어해서 안 하고 그냥 김에 밥얹고 참기름 밥위에 바르고 재료 올려 싸는데 맛있어요 재료와 밥의비율을 잘 맞추세요 ^^

  • 16. 추가로
    '08.10.10 5:03 PM (58.120.xxx.245)

    제가 또 실패한 경우는요
    아무래도 김밥싸려면 평소보다 밥을 좀 많이 하게 되는데
    아침에 급한 마음에 쌀은 잘 안불리고 많은 양은 평소에 쓰던 작은 밥솥에 하다보니 뜸이 푹 안들고
    밥이 맛없게 됐어요
    이걸로 김밥을 싸니 시간지나 밥이 굳으니 정말 까슬까슬 먹기 싫더라구요
    김이 좀 눅눅한것 같으면
    후라이팬에 기름살작 두르고 소금 약간 뿌려놓고 불 약하게 해놓고 말아논 김밥을 썰기전에
    한번 굴리세요
    밥땜에 눅눅해진 김이 살짝 구어지면서 겉에까지 간도 되서 맛있어져요
    평소엔 귀찮아서 생략

  • 17. ㅎㅎ
    '08.10.10 5:05 PM (59.10.xxx.219)

    일단 재료를 큼직큼직하게 해서 넣구 밥을 조금 넣어야 맛나요..
    꼭 시금치(참기름,소금,깨,마늘)는 꼭 넣어야 맛나구요..
    ..님하고 거의 비슷하게 하는데 밥에 소금은 안넣구요 맛살도 그냥합니다..
    나머지는 비슷...
    저번주에 소풍가면서 싸갔었는데 울신랑 맛난다고 통째로 뜯어먹었어요^^

  • 18. 마야
    '08.10.10 5:08 PM (58.224.xxx.199)

    우선,,단무지,햄,어묵,맛살 다 뺍니다.(이것들이 김밥맛을 좌우하지 않습니다)

    계란부치고요,,
    당근 채썰어 소금간 해서 볶고요..
    소고기 간것 볶고요.
    호박채썰어 볶습니다.
    우엉 채썰어 놓은것 간장, 참기름,물엿 넣고 조립니다.
    치즈 한장 반갈라서 얹고요,,
    물론 밥은 소금 참기름으로 비벼야 합니다. 주걱으로 짖이기지 마시고 칼질하듯이..
    볶아놓은 재료들 넣고 말면 끝,,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김밥이라고 단무지,햄, 맛살 꼭 넣어야 하나요?요것들은 비릿한 맛을 가미합니다//
    요렇게 함 싸보세요..감자 간장넣고 볶아서 넣어도 맛있습니다..
    엊그제 고1아들 수학여행가면서 10줄 싸서 2줄은 아들꺼,2줄은 아들친구꺼
    나머지 6줄은 고3짜리 딸래미가 업어갔는데요,,난리났답니다,,맛있다고요...ㅋㅋㅋ

  • 19. ....
    '08.10.10 5:18 PM (210.117.xxx.137)

    밥은 고슬고슬 하게해서 구운소금 깨소금 참기름 넣고 주걱으로 슬겅슬겅 비비세요
    문제는 우엉을 집에서 졸여야 맛있는데 산건 정말 맛없거든요 우엉을 식초넣고 살짝 끊이세요 그래야 아삭 아삭 그물 버리고 외간장 설탕 물엿 넣고 물조금 넣고 반질반질 할때까지 졸이세요
    다른건 다비슷해요 한번 해보세요










  • 20. 하늘
    '08.10.10 5:20 PM (203.234.xxx.145)

    얇은 어묵을 김밥길이로 잘라 간장과 설탕조금 넣고 조려서 같이 넣어보세여~
    맛있답니다~

  • 21. 레몬
    '08.10.10 5:20 PM (222.119.xxx.103)

    시판용 구운 김밥김 사용
    햄은 김밥용 말고 큰거 잘라서...
    오뎅은 즉석어묵 만드는 곳에서 젤 비싼걸로... 산후에
    햄. 맛살. 오뎅은 한번 데친후 (건강에 좋으라고) 간장 설탕 물엿을 마음대로 섞은뒤 한꺼번에 조립니다.(약간의 물첨가)
    단무지는 물 버리고 설탕과 식초에 잠시 절여두고 오이는 소금에 절이고
    그동안 계란말이 해두고 당근은 소금 넣어서 팬에 볶습니다.
    간만 맞으면 대충 맛있지만 햄과 어묵이 틀려지니 맛이 확 달라지든데요. 재료가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절감했어요.

  • 22. 저는
    '08.10.10 5:26 PM (210.91.xxx.151)

    밥을 한김만 식혀서 마는데.... 그냥 맨밥으로 말아요... 속재료중 단무지와 햄,시금치로 할경우는 간이 다 돼있어서 소금을 추가할 필요가 없구요...
    대신 다 말고나서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약한불로 한뒤 김밥을 굴려요... 약간 파랗게 될때까지.... 그럼 진짜 고소해요... 터질때까지 굴리면 안되구요...ㅎㅎㅎ

  • 23. ...
    '08.10.10 5:28 PM (122.32.xxx.89)

    저는 평상시 김밥 싸는거 좋아 해서 한번식 싸 먹는데..
    저도 솔직히..
    제가 만든 김밥..맛나질 않네요..
    워낙에 간을 잘 못보는데 간이 잘 안맞는것 같아요...
    딸래미 말아 주면...
    저는 햄을 꼭 의성 마늘햄.. 이걸로 쓰는데..
    햄만 다 빼 먹네요...
    우엉도 집에서 만들고..
    시금치도 무치고 하는데..
    영 김밥이 맛이 없다는....

  • 24. 일주일에
    '08.10.10 5:31 PM (211.253.xxx.88)

    한번은 깁밥 먹어요.. 울 신랑이 김밥을 너무 좋아해서..
    김밥김은 구운김 사용,햄은 반드시 끊는물에 데쳐서 기름기 없이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시고,
    오뎅은 오일약간에 조림간장넣고 살짝 졸여주세요..
    밥에 양념은 참기름적당,소금은 맛소금말고 시중에 파는 나트륨함량 낮은거 있어요.. 그거넣시면
    느끼하지 않아요.. 요즘은 시금치 대신 부추데쳐서 살짝 양념해서 넣고요, 깨소금 솔솔부려주시면
    끝~

  • 25. 와우
    '08.10.10 5:43 PM (115.86.xxx.3)

    김밥 맛나게 만드는비법 다 나왓네요~~~~~~~~~^^
    아흐~~ 오늘 저녁은 김밥먹고싶네요~~~~``ㅋㅋㅎㅎ

  • 26. 저는
    '08.10.10 5:49 PM (122.32.xxx.149)

    제가 김밥 킬러라 거의 항상 냉장고에 김밥 재료 만들어 놓고 재료 있을때면 매일같이 김밥 싸먹어요.
    어제도 아침, 점심으로 김밥, 오늘도 아침으로 김밥 만들어 먹었는데요.
    그런데 밥은 물론 잘 지은 밥이면 더 맛있지만 보온 밥솥에서 하루묵은 잡곡밥으로 김밥을 싸도 맛이 확 떨어지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김밥 안에 들어가는 것들이 중요한데요. 모든 재료에 간을 알맞게 잘 해주면 맛있어요.
    밥에 단촛물로 간할때도 있고, 소금, 참기름으로 간할때도 있는데 안에 재료만 맛있으면 어느 쪽이던 크게 상관 없어요.
    햄이랑 어묵은 질 좋은걸 썼을때와 김밥용으로 나온 싸구려를 썼을때와는 맛이 다르구요.
    그리고 저는 유부를 넣어요. 간장, 맛술, 설탕 적당량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졸여줘요.
    이렇게 해서 넣으면 맛이 확 살아요. 어묵도 같은 방법으로 볶구요.
    어묵이랑 유부, 햄은 끓는 물에 한번씩 데쳐서 써요.
    유부는 데친 다음에 물기를 꼭 짜고 완전히 고슬해질 정도로 볶아야 맛있구요.
    저는 밥은 가급적 적게 깔고(김에 간신히 깔릴 정도로요) 대신 재료들을 큼직하니 많이 넣어요.
    당근, 오이는 소금에 절여 프라이팬에 볶아 쓸때도 있지만 생재료를 그냥 써도 맛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 넣어주는걸 좋아하는데요.
    맛술 조금 넣고 소금살짝 설탕은 아주 조금 넣어 풀어서 계란말이처럼 두어번 접어 부치면 부들하니 맛있거든요.
    그냥 지단 하듯이 계란만 풀어서 부쳤을때보다 이렇게 하면 훨씬 맛있어요.
    아, 그리고 김치 볶음 안짜게 해서 넣어도 맛있어요.
    냠냠... 또 먹고싶어라... 왜 김밥은 매일같이 먹어도 맛있는걸까요? ㅋ

  • 27. 김밥집에서 보니
    '08.10.10 6:07 PM (122.100.xxx.69)

    자주 사먹는 김밥집에 보니
    재료는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는데
    오히려 재료 질은 더 떨어지는데도 맛있거든요.
    싸는 방법을 보니 밥을 소금과 참기름으로 비벼주고
    재료는 우엉,오뎅,단무지,오이,맛살,계란 요것만 넣는데도 맛나더라구요.
    오이는 생으로 넣더라구요.
    느낀게 밥과 재료와의 비율 같았어요.
    위에분 말씀처럼 밥은 적게 재료는 넉넉하게...

  • 28. 에헤라디어
    '08.10.10 7:07 PM (125.208.xxx.14)

    방금 김밥 싸서 먹었어요. 무엇보다 간이요.
    간이 약간 센 듯해야 맛나게 느껴지더군요. 요즘은 집에서만 싸서 먹습니다.

  • 29. 돈까스
    '08.10.10 7:40 PM (119.65.xxx.151)

    넣은 김밥도 맛있고, 햄대신 베이컨 구워 넣어두 맛나요.

  • 30. 토끼네
    '08.10.10 7:40 PM (121.146.xxx.100)

    얇은 어묵을 김밥길이로 잘라 간장과 설탕조금 넣고 조려서 같이 넣어보세여~
    맛있답니다~ 222222222

  • 31. 저희는
    '08.10.10 8:07 PM (125.180.xxx.62)

    당근 굵게 (단무지 굵기로) 썰어서 끓는 물에 데친 뒤 프라이팬에 볶아요. 소금 약간 뿌리고...
    그리고 빨강 노랑 파프리카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하고요. 맛도 있지만 색깔이 환상입니다.
    햄은 김밥용 햄 대신 스팸(목우촌 런천미트)을 사용합니다. 김밥용 햄이 영 맛없어서...(닝닝해요)
    어묵도 있으면 간장, 설탕에 살짝 볶아서 넣고요.
    맛살은 김밥용 햄과 마찬가지로 닝닝한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잘 사용 안 합니다.
    마지막으로 밥을 너무 적게 넣으면 오히려 맛이 덜하더군요. (제 경험상)
    밥 양을 적당히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참, 저도 맛소금 대신 그냥 구운소금 씁니다.
    이렇게 해서 싸면 진짜 맛있던데...^^*

  • 32. 김밥좋아
    '08.10.10 9:43 PM (61.104.xxx.65)

    김밥은 대충해도 다 맛있던데,
    맛이 없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맛소금을 넣으면 맛없을 것 같긴 하네요.

    저는 오이 넣은 김밥 싫어요.
    김밥은 역시 시금치 넣어야 제 맛인것 같고..

    그리고 깻잎 넣은 김밥은 절대로 싫고...(깻잎 자체는 좋아하는데 그게 왜 김밥에 들어가는지??)

    나머지는 윗분들이 다 말씀해 주셨네요.

  • 33. 원글
    '08.10.10 9:50 PM (116.37.xxx.48)

    와우... 외출한 사이에 알짜배기 이야기가 좌르르륵이네요...
    말씀해주신 것 외에도...아마도 님들은 정말 손맛이 있으신거 같아요.
    절망하지 않고 남은 재료들로 내일 아침에 재도전 해볼께요...^^
    감사해요^^

  • 34. 존심
    '08.10.10 10:40 PM (115.41.xxx.48)

    김밥도 밥입니다. 결국에는 밥에서 결정이 납니다.
    첫째 : 좋은 쌀을 쓴다. 모르면 비싼것을 고르면 됩니다.
    둘째 : 쌀을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서 불린다. 여름에는 30분 봄 가을에는 45분 겨울에는 1시간이상
    셋째 : 물조절을 잘한다. 쌀의 부피만큼 물을 넣는다. 즉 쌀을 풀때 쓴 계량컵 만큼 넣으면 되는데 보통 5컵(200ml)이상이면 물을 약간씩 줄여준다.
    넷째 : 밥이 다 되면 큰 볼에 밥을 쏟고 선풍기나 부채로 부치면서 한번 섞어준다.
    다섯째 : 단촛물이던 소금과 참기름이던 간을 한다(이때도 선풍기 앞에서 하면 좋다.
    (참고로 소금간을 할때는 먼저 소금간을 하고 참기름을 넣는다.)
    밥은 충분히 식혀준다. 보통 체온정도면 된다.
    속재료는
    단무지
    시금치(소금과 참기름 간)
    우엉(간장으로 조림)
    당근(기름에 볶음)
    어묵(간장과 고추가루 약간 넣고 볶다가 물을 약간 첨가해서 볶아준다. 부드러우면서 맛이 좋아진다.)
    기타 맛살, 햄 등은 기호대로 넣으면 된다.

  • 35. ^^
    '08.10.10 11:34 PM (121.146.xxx.32)

    저희 엄마 김밥이 정말 맛있어요. 소풍 갈때마다 완전인기였고 한번 먹은 애들은 두고두고 기억난다고 언제 또 싸오냐 했었는데... 요샌 귀찮다고 사주시네요.ㅎㅎ
    김은 불에 살짝 굽구요, 물에 설탕 약간 소금약간 식초약간 넣어서 팔팔 끓여 식힌후에 고슬하게 지은밥이랑 섞습니다. 요건 초밥 할때랑 똑같은데요, 초밥보단 촛물 약간 적은량으로 넣으신다고 해요. 밥은 주걱이 직각으로 되게해서 뒤집어주고 이때 통깨랑 참기름 쪼금 같이 넣으세요. 윗님 말씀대로 요까지만 잘하심 성공이예요. 그리고나서 저는 부추를 좋아해서 부추를 참기름이랑 국간장 깨소금 넣어 조물조물 무쳐놓고, 당근은 기름에 볶고, 달걀 지단붙이고 어묵 저희집은 간장이랑 엿물넣어 조려요. 소고기는 갈아논거 안사오고 직접 칼로 다져서 불고기 양념으로 볶구요. 가끔 오이 넣기도하고 안넣기도 한데 넣을때는 소금 약간 뿌려놨다가 면포로 꼭 눌러서 넣으시더라구요. 여기에 절대 빠지면 안되는 단무지준비. 따로 양념은 없고 그냥 썰어서 넣으세요. 그러고는 김밥을 마는거죠~
    아 침고여서 꿀떡 삼켰습니다 ㅠㅠ 엄마표 김밥 먹고싶어랑.... 너무 좋아해서 소풍 전후로 한 이틀은 내내 김밥만 먹어도 좋았었는데. 대학가고 취직하고 이래저래 15년...엄마표 김밥 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 36. 묵은지
    '08.10.11 12:51 AM (222.98.xxx.175)

    묵은지 있으면 씼어서 한번 넣어보세요. 아주 깔끔하고...친정엄마 말을 빌리자면 "개미" 가 있습니다.ㅎㅎㅎ
    옛날 여기선가 봤는데 어느분은 표고버섯 양념해서 볶은것과 당근볶은것 그밖에 두세가지넣고 싸셨는데(흔한 단무지 햄이런거 안 넣으시고요.) 아주 개운하다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 37. 저김밥집해요
    '08.10.11 2:00 AM (118.40.xxx.49)

    음~~나름 맛있다고 소문난 김밥집해요..^^;;

    기본만 살짝 말씀드리면,
    일단 밥을 하실때 고운 소금 쪼금(쌀 1컵에 반티스픈정도)하고 식용유 한방울 떨어뜨리시구요
    다시 간하실때 참기름,깨, 맛소금으로 다시 간하시는데, 약간 짭짤하다 싶게 하세요

    오이는 식초랑 설탕,소금을 녹여서(살짝 새콤달콤하게요)잠깐만 절이시구요
    (많이 절이시면 아삭함이 사라져요),
    당근도 그 물에 같이 절이세요(당근을 볶으시는 분이 많은데, 그럼 자칫 느끼해질 수도 있어요)
    오뎅은 식용유 아주 약간에 설탕, 간장,참기름적당히 섞어서 녹이신 후에 볶으시구요,
    우엉은..시판용 사셔도 되긴 하는데, 시판용에 들어있는 물을 따라버리시고 오뎅 볶았던 팬에 남은 양념으로 아주 살짝 다시 익혀주시구요
    햄은 구우시는 거보다 끓는물에 넣었다 빼서 아주살짝 데치시는 게 더 좋구요
    뭐 지단은 아실테니까...
    아주 자세한 레시피는 뭐..나름 비법이라 더이상 공개는 좀 그렇지만..이정도만 하셔도
    맛있는 김밥 될꺼예요..

    아, 김은 기름 없이 달구 후라이팬에 아주 살짝 구워주신 후에 완전히 식히시고 김밥 싸셔야해요

  • 38. 그런데
    '08.10.11 7:47 AM (125.178.xxx.5)

    다들 오뎅을 꽤 넣으시네요. 전 김밥 너무 좋아하는데.. 먹을수록 그냥 클래식한 옛날김밥이 맛있지
    새로운거 넣은거 싫더라구요. 오뎅,부추,우엉 -> 요 세가지 넣으면 아무리 맛나게 해도 그냥 파는
    천원김밥같음 ;;;;; 그 간장향이랑 찝찔함.. 욱... 이 세가지 질색질색...

    그냥 저는 기본.. 시금치,당근,단무지,계란,햄인데요.
    햄은 썩 좋아하질 않아서 (아무래도 인공의 맛이니까) 한동안 쓰질 않았는데
    위에 ㅇ떤분이 쓴대로 김밥용햄말고 그 중 비싼햄넣으면 정말 달라요.
    당근은 굵직한게 한줄넣지않고, 곱게 채를 써서(잡채용처럼) 기름 넉넉이 두르고 볶아서 많이
    넣어요. 그럼 어석하게 씹히지도 않고 맛있어요.
    계란지단은 좀 두껍게, 시금치도 넣음 맛있고.. 참기름은 홈메이드 참기름 ㅋㅋㅋㅋ

    소금은 구운소금쓰기도 하고 맛소금 조금 쓰기도 하고..

    아 먹고싶다. 어제도 우리딸래미 유치원소풍김밥쌌는데 내가싼게 젤 맛나요;

  • 39. 묵은지님
    '08.10.11 9:02 AM (211.108.xxx.16)

    엔지니어님 입니다... 표고버섯 조려서 넣는것^^
    사실 제가 표고버섯 사려고 봤는데 없길래 이번엔 뺐거든요...

    김밥... 밥이 고슬고슬 잘 되고 간만 잘 되면 아무런 문제 없어요...
    소고기도 양념만 잘 되면 맛있지만 양념이 맛없을때는 전
    간장 물 매실액기스 넣고 조려서 식히고
    시금치도 소금 참기름 간해서 식히고
    당근 아주 잘게 채썰어서 소금간해서 볶아서 식히고
    계란 소금간해서 두껍게 부치고 식혀서 썰고...
    간단히 이렇게 준비하니 1시간 걸리대요^^

    아이 소풍으로는 이렇게 해줍니다.. 햄 맛살 다 빼라고 해서요..
    그리고 남편은 여기에 단무지랑 햄 첨가해줍니다^^

    울 남편회사에 저랑 결혼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어요... 총각이...ㅋㅋㅋ

  • 40. 그리고
    '08.10.11 9:03 AM (211.108.xxx.16)

    매식액기스를 햄이나 소고기에 넣으면요..
    김밥 먹고 체한적이 없답니다^^
    오히려 소화가 빨리 되는 부작용은 있어요 ㅋㅋㅋ

  • 41.
    '08.10.11 11:36 AM (119.70.xxx.240)

    기본적인 재료, 햄.맛살.단무지.계란.시금치만 넣고 싸는데 맛이 좋아요. 그런데 전에 시금치가 1단에 거의 4천원 가까이 해서 시금치 빼고 만들었더니 맛이 별로더라고요. 재료를 더 추가하더라도 기본적인 재료는 꼭 들어가줘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밥을 잘 양념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도 소금.참기름.통깨 넣어서 잘 뒤적여 쌉니다.

  • 42. 김밥
    '08.10.11 11:59 AM (121.55.xxx.29)

    모든 음식은 간이 제대로 맞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김밥도 모든 재료에 간이 잘 맞으면 맛있습니다.

  • 43. 저는
    '08.10.11 12:36 PM (218.51.xxx.18)

    되는대로 백미든 아니면 잡곡밥이든 아무렇게나 싸는데요.

    깨갈은것 듬뿍 좋은 참기름 듬뿍 일반 소금약간 넣고 간합니다.

    대신에 밥할때 다시마 넣습니다.


    햄, 단무지, 오이, 맛살, 계란만 넣어도 맛나던데요.

    김이 아주 맛나면 날김이라도 좋지만 구하기 어려워 그냥 구운김삽니다. 좀 비싼걸루요.

    최근에 먹어본 풀xx구운김이 고소하더군요. 참고로 전 풀xx너무 싫어해서 두부건 레토르건 절대 안먹거든요.

    동네에서 급하게 사느냐고 먹었는데 의외루 어라 괜찮네였습니다..후훗.

  • 44. 게으름
    '08.10.11 2:01 PM (203.153.xxx.60)

    귀차니스트라 간단김밥만 해요.^^ 밥 참기름과 깨소금 소금으로 간하고... 속은 달랑 네 가지, 것두 손 안가는 걸루만... 달걀지단인지 달걀말이인지 소금만 넣은 거, 치즈, 단무지, 햄대신 길다란 소시지 넷으로 갈라서 넣어요. 프라이팬이나 냄비 씻기 귀찮아서 렌지에 돌려서 써요. 그래두 맛은 썩 괜찮아요.

    일단 간이 맞아야 하고, 재료를 좋은 걸루 써야 하는 거 같아요. 김이며 소시지며 고급으루 써야 맛이 나요. 김밥용으로 나오는, 기성품들은 좀 질이 떨어지ㅡㄴㄴ 거 같더라구요.

  • 45. 민석엄마
    '08.10.11 2:36 PM (221.162.xxx.214)

    원글에 보니 오뎅이 안들어갔네요. 간장 물엿에 조려도 괜찮구요. 저는 포도씨기름에 볶다가 간장 물엿에 좀 더 조린후 마지막에 고추가루를 왕창 넣어요.
    고추가루가 들어가 조금 지저분하지만 맛은 약간 맵싹하게 맛있어요. 그리고 계란을 두껍게 만들어야 하구요. 우엉도 양념된것 말고 채썰어진것으로 구입해서 물에 끓이다 익을때쯤 간장, 물엿으로 간하면 맛있던데요. 조금 간이 센것같아도 단무지같은 단것도 같이 어울려져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어요.

  • 46. 침이 꼴깍꼴깍
    '08.10.11 3:38 PM (218.147.xxx.77)

    어렸을때 엄마가 참기를 짜오면 김밥 싸주셨어요..
    고소할때 먹으라고..
    제가 좋아하는 김밥은 구운김 말고 생김의 비릿한 맛과 정말 고소한 참기름이면 맛나던데요..
    간은 굵은 소금이나 꽃소금으로 하구요
    요즘은 왜 구운김밥만 파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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