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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 분들 속옷은 어떻게 빠세요?

시누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08-10-10 17:28:18
울 친정엄마가 남동생 집에서 같이 살면서 맞벌이 남동생 아이들을 봐주고 있어요..
매일 도우미 아주머니도 오시고요,,,
그런데 올케가 팬티를 안 빨고 그냥 내놓나봐요..그것도 생리 팬티를,,,
도우미 아주머니도 엄마 연세랑 비슷하신데 그것을 그냥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간다고 엄마가 민망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가끔 생리혈 묻은 침대커버도 연세 많으신 도우미 아주머니가 빨아주시고 팬티도
빨아주시고...워낙 가족 같은 분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

팬티를 항상 도우미 아주머니나 엄마가 삶아 빨아주기는 하는데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그래서 엄마가 가끔 말씀하실 때마다
짜증이 나서요...그렇다고 본인한테 직접 얘기하기도 그렇구,,,,

이거 정상 아니지요?
전 올케랑 친해서 잘 지내거든요..같이 남동생 욕도 잘하고....그래서그런지
오히려 뭐라고 말 못하겠어요..

올케 그냥 팬티만 내놔...뭐 묻어있으면 직접 빨고.....
IP : 210.223.xxx.2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난꾸러기
    '08.10.10 5:30 PM (117.20.xxx.41)

    헉..생리팬티를..-_-;;

    저 철들고나서는 울 엄마한테도 생리팬티
    못 맞기겠던데..바로 물에 담궈서 조물조물 빨았지요.

  • 2. 이상해
    '08.10.10 5:33 PM (122.37.xxx.51)

    중학생 나이때부턴 직접 속옷을 빨지 않나요 삶는걸 잘모르면 빨아놓기라도.. 그리구 생리혈 묻은거
    챙피해서 어디 내놓을수 있나요 칠칠맞다고 생각하지.

  • 3. ..
    '08.10.10 5:33 PM (121.127.xxx.5)

    제가 직접 빨더라도 생리팬티는 바로 물에 담궈서 피 얼룩은 빼고 세탁기에 넣는데요;;;

  • 4.
    '08.10.10 5:36 PM (119.64.xxx.39)

    올케 그냥 팬티만 내놔...뭐 묻어있으면 직접 빨고.....

    ================
    이런 얘기해주면, 시누이짓한다고 할껀데요.
    어쩌겠어요.
    그렇게 생겨먹은걸~
    얼마전에 자게에서 상상을 초월하던 글 안보셨어요?
    팬티 30장을 그대로 담아가지고 와서, 엄마한테 빨게 했다는거요.
    연수 한달중에 생리도 있었을텐데, 피묻어서 검으튀튀한 팬티를 친정엄마에게 안긴다는 그분이나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안살아봐서..(극중 모지란 대사예요)

    여기서 예상되는 댓글
    이래서 시짜는 시금치도 싫어하는거다.
    내가 돈주고 부리는 사람이니까 그런것쯤은 상관없는거 아니냐
    그런거 막 시킬라고 사람쓰는거지. 왜 피같은 내돈을 써가면서 내가 팬티를 빠냐?
    남이사 뭘하던 말던, 니들이나 잘해라" 이렇게요

  • 5.
    '08.10.10 5:49 PM (122.17.xxx.154)

    어머니가 말씀드리거나 아니면 말거나 둘 중의 하나지요.
    같이 사시는 것도 아닌데 남의 집 팬티 얘기까지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 어머니를 통해 팬티 얘기가 시누이한테 간 게 좀 그렇잖아요.
    임금님도 없는 자리에선 흉본다지만 원글님이 지적하고 나설 일은 아니네요.
    어머니가 보기 너무 싫으시면 직접 말씀드리라고 조언만 하세요.
    그나저나 그 며느리 참 대단하네요;

  • 6. 음 님
    '08.10.10 5:51 PM (211.40.xxx.58)

    내 글 내 놔요
    내가 딱 그렇게 쓸려고 로그인 했는데
    몰라요 잉

  • 7.
    '08.10.10 6:01 PM (122.17.xxx.154)

    윗님
    죄송해서 어째요 ㅎㅎ

  • 8. 그건 쫌..
    '08.10.10 6:20 PM (122.34.xxx.49)

    속옷은 그냥 세탁기에 휭~ 던져넣지만..
    생리혈 묻은 경우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손으로 손빨래해서 넣습니다.
    그게 침대 시트이건 뭐건.. 아침 출근길에 시간없으면 대충 걷어서 제 방에 구겨놯다가 저녁에라도...
    그건.. 친정엄마라도 좀 매너가 아닌거 같은데요..-0-

  • 9. 그냥
    '08.10.10 6:22 PM (220.85.xxx.77)

    저도 어려서부터 제가 빨았고 살림하는 지금도 이상하게 빨래 널다보면
    제 속옷은 맨 구석안보이는곳에 가있는 사람인데요
    저처럼 자란 사람은 그게 남부끄럽고 하면 안되는일이겠지만
    어른되어서도 엄마나 아줌마가 빨래해준 사람은 별 생각 없는거 아닐까요?
    에구 모르겠네요. 저도 직접 얘기하는건 반대입니다.
    일단은 그집에서 어떻게 살든 자기들맘이고 그다음은 어른이 직접 말씀하시는게 낫지
    건너건너 들으면 기분안좋을것같아요. 어머님이 미워질것같습니다.

  • 10. ......
    '08.10.10 6:33 PM (125.208.xxx.23)

    어릴 때부터 첫 생리때부터 엄마가 가르켜주셨어요.
    속옷을 이리저리 해야한다구요.
    그래서 쭈욱~ 그렇게 해 오고 있습니다.

  • 11. 그건
    '08.10.10 6:53 PM (211.192.xxx.23)

    아주머니나 어머님이 손대시면 안됩니다,,그냥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거 그대로 두세요,,
    지가 민망하면 빨겠지요..

  • 12. 정말이예요?
    '08.10.10 7:18 PM (58.226.xxx.187)

    정말이예요?정말이예요?정말이예요?정말이예요?정말이예요?
    놀랍습니다.....

  • 13. 그럴 수 있지요.
    '08.10.10 7:53 PM (118.47.xxx.191)

    돌 맞을란지 모르겠지만...
    저그랬어요. 결혼 전에도 항상 도우미 아줌마 계셨구 결혼 후에도 계속 계셨으니 당연한줄 알았어요. 지금은 아니랍니다. 여지껏 오시던 도우미 아줌마 사정상 못 오시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 구할 동안 제가 집안일을 태어나서 처음 했습니다.
    82에서 배운 걸로 실습하고 밀대 걸레로 청소도 해보고 했씁니다.
    82에서 파는 세제로 빨래도 해보고... 소꼽 사는 것 처럼 재미 있었습니다.
    자고 난 이불은 내가 정리해야 하는 것이고,
    손 빨래할 속옷은 내가 하는 거라는 것 그때 알았습니다.
    아무도 말안하면 모를 수 있습니다.
    당연 하다고 생각 하는 거죠. 참 그렇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 14. 에구.아무리 몰라도
    '08.10.10 9:51 PM (121.131.xxx.127)

    저도 자랄때
    큰 살림이고 엄마가 병약하셔서
    시집 올때까지 집안 일 해주는 분들이 계셨고
    게으른지라 아무것도 안 배우고 뺀질거리다
    시집왔습니다만
    그걸 꼭 알려줘야 아나요....

    여성의 생리가 감출 일은 아니지만
    응가 묻은 팬티 그냥 던져놓는 남편
    이 있다면 --;;;;;;

    에구,,황당하여라.

  • 15. 놔두세요..
    '08.10.10 9:55 PM (113.10.xxx.110)

    친구들보니 어렸을적부터 입주도우미와 사는 것에 익숙하고 결혼하자마자부터 입주도우미와 사는 친구들보니 그러더라구요.
    저같으면 아이도 없는 신혼에 입주아주머니와 함게 사는거 불편할텐데 어릴적부터 익숙한 사람은 아주머니 없으면 죽는줄알고 전혀 불편해하지도않고 속옷빨래같은거 부끄럽다고 생각도 안해요..친정엄마도 그러고 사시는거라서요..

  • 16.
    '08.10.10 11:20 PM (71.248.xxx.91)

    결혼전까지 친정에 입주해 살림 해 주시는 아주머니 계셔,
    속옷 내가 빨아야 하는지 모르고 결혼했어요.
    결혼후도 이불빨래는 친정에 가지고 갔고요.
    그게 잘못된거란건 몰랐어요.

    결혼후 시집에도 도우미아주머니가 계셔 가끔 자고오면 밤사이 나온 빨래 내 놓았는데,
    아주머니가 시어머니한테 뭐라 말씀하셨는지,
    어느날 시어머니가 조용이 불러 그러시더군요.
    속옷빨래는 너희집에 가져가서 빨아라라고.

    나중에 친정어머니에게 말슴 드리니, 제가 잘못했다고.
    아마 올케분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그게 일상화 된 생활이면 몰라서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올케분이 말하면 본전도 못 건지고,
    시어머니가 살짜기 말씀하시면 이해하지 싶어요.

  • 17. 모르는체
    '08.10.11 12:38 AM (219.254.xxx.98)

    하세요. 어머니한테도 냅두라고 하시고 다큰 어른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하는 사람도 불편 듣는 사람도 불편
    아니면 어머니한테 종이로 싸놓고 올케한테 슬쩍
    "우리 며느리가 치우려다가 잊었나보네~아줌마가 볼까봐 내가 싸놯으니 다음에는 조심해라~"라고
    말하시는 쪽으로 말씀드려보세요.
    아무리 여자끼리만 살아도 속옷 벌러덩 해놓고 가는거 진짜 아닌데
    올케님 성격이 별 신경안쓰거나 아님 치우려다가 잊어버린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결혼한 사람이 그런것도 못챙기는거 좀 그렇네요.
    직장 다니고 애 있고 바빠서 그런다지만
    도와주는 사람도 집에 들락 날락 하는데
    그정도는 조심해야지요. 아무리 집안 청소 해주는 사람이라도
    부탁도 아니고 그렇게 해놓고 간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럽네요.
    저도 조심해야 겠습니다만 올케분에게 직접 말씀 마시고(거기까지 그런얘기 간줄 알면 속으로 치사하다고 하겠죠.) 시어머니쪽이 말씀하시는 쪽으로~
    속옷빨래는 아무리 일해주는 사람이라도 맡기면 안되는거 같아요.
    해줄수도 있지만 그렇게 모르는체 놓고 나가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당황 스럽겠어요.
    부리는 사람 얼굴도 깍이고... 딸들끼리만 있는 집도 서로 조심조심하고 살았는데
    어쩜 남편보기도 민망할거 같은데...참...안타깝네요. 이런 얘기 남자들이 보면 얼마나 우스울까요.

  • 18. 시짜
    '08.10.11 1:58 PM (219.251.xxx.56)

    상황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어요.
    매번 생리묻은 팬티를 꼭 잘보이는데 놔두시는건지...
    아침에 바쁜일이 있어 이리저리 방을 휘휘 저어놓고 나갔는데 안방에 시어머니가 들어와보시니
    생리묻은 팬티가 놓여잇었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전... 도우미 아주머니가 속옷 물론 다 빨아 주십니다.
    솔직히 그게 이상하진 않은데요. 생리묻은 팬티는 아무래도 찬물로 휙휙 빨아 내놓긴하는데
    그분도 매번 화장대위에 전시해놓지야 않을꺼라 믿어봅니다.

    하지만...님..
    사람 사는모습은 정말로 정말로 다를꺼에요. 분명 님의 집에 누군가 지켜보고있는 사람이
    님이 생각지도 못했던 모습을 지적한다면.. 그건 기분나쁜 일일거에요.

    님께서 올케가 팬티를 쇼파에 올려놓던... 화장대에 올려놓던 하물며 식탁에 올려놓던지 그것에 대해서 언급하는건 정말 "별일에 다 참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남의 허물엔 '미쳤구나"하면서 이해못하는듯 말하지만...분명한건
    우리의 모습에도 분명 남들에게 이해되지 못할모습이 분.명.히 있을테니까요..그쵸?^^

    본인의 집에서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속으로 욕할지언정 그냥 넘어가주는것이 맞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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