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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매하신 분들~
경상적자와 재정적자에 허덕이면서도 기축통화인 달러의 발권력으로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며,
소비시장을 이끌었던 미국이 공황상태입니다.세계최대 소비시장이 침체된다면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는 여타의 나라보다 타격이 클 것입니다.
그간 정부는 단지 미국의 금융위기이고 우린 아무 걱정이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며 안이한 대처를
해온게 사실이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했지만,오래전부터 이곳 82에서는 많은 분들이 이를 경고하며
상황대처에 대한 조언을 해 왔습니다.이 게시판에 오셔서 경제에 관한 글들을 보셨었다면
좀 더 손실을 줄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적절한 환매시점을 놓친 상태에서 지금이라도 잘 했는지 여부는 참 어려운 얘기군요.
어제 어느 분이 말씀하신걸 보았는데,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때문에 일괄적인 방식을 가지고
지금상황에서 모든사람에게 대처하는 요령이 같을 수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초유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면,지금이라도 잘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세계경제가 갖은 극약처방에도
몰핀효과마져도 나타나지 않고 있기때문입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이번의 상황은 쉽게 해결 될 사안이 아니고,이로 인한 recession은
상당한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며,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대가를 치루어 내어야 할것입니다.
외국계 펀드라면 혹시 가입하실때 환헤지를 하셨는지요?
안 하셨다면 아이러니하게도 환율폭등때문에 오히려 손실이 어느정도 상쇄될테니까요.
오늘 환매하신분들 많으시군요?
그 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을 거예요.불확실한 상황에 불안해하며 노심초사하며 마음고생하느니
이제라도 잘 하신일이라고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설령 폭락을 많이한 지금 세계증시가
일시적으로 반등을 한다해도 제한적일거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투매가 많이 일어난지라 일시적 되돌림도 어느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지금 당장 미국 뮤추얼펀드등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런이 일어나고 있는지라
금융시장에서의 충격이 쉽게 진정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위기국면이 진정되고 상승으로 돌아서기에는 더 가혹한 희생과 지루한 바닥다지기등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것은 우리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각자 정신 바짝차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돈은 다시 벌면 되잖아요.엄청난 스트레스로 건강을 망칠수도 있고요.건강을 선택한 기회비용
으로 생각하세요.건강은 돈으로 환산할수 없잖아요.힘들 내세요.
1. 에고~
'08.10.10 2:19 PM (219.250.xxx.139)오늘 환매했습니다.
그것도 크게 손실난 건 손도 못대고 자잘한 것들만 환매하고 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오전에 싸이드카 발동되고...
은행에선 여전히 말리더군요.
그래도 그냥 해버렸습니다.
주가 올라서 다음주에 배 아프게 되어도 할 수 없지만(차라리 그렇게라도 되면 좋겠습니다만)
이제 상황 보면서 크게 손실난 거 어떻게 처리할지 궁리대야겠습니다.
마지노선 정해놓고 그 정도만 올라가면 그냥 팔아버려야지요.
정 안 되면 그냥 휴지조각이려니 하고 묻어두고요.
이래저래 마음이 마음이 아니네요.2. 아이고~~
'08.10.10 2:22 PM (58.79.xxx.10)전.. 소액으로 적립식 펀드 들고 있는데.. 어찌해야하는지요???
3. 여명의 광장
'08.10.10 2:43 PM (121.186.xxx.126)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일 염려스러웠던 부분이 원달러 환율인데 지금시각 오전엔 1441.10까지 치솟았었는데
고점대비 -100으로 현재 1340원이군요.기술적 분석으론 장대음봉, 거래량실리면서
다행스러운 모습입니다.투기세력이 빠져나가는 모습입니다.4. 7천이천
'08.10.10 2:44 PM (59.10.xxx.213)전 거의 토막났는데요.. 흐흑 손도 못대요.. 걍 갖구있는수밖에...
5. ㅜ.ㅜ
'08.10.10 11:38 PM (58.143.xxx.80)전 마이너스 -60% 그래서 도저히 ㅠㅠ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묻을려구요...
그냥 오래 기다린다 생각하고 잊고 있지 않으면 화병날꺼 같아서^^;;6. ..
'08.10.11 7:39 AM (118.32.xxx.210)속 쓰려 죽겠습니다...
그나마 7월부터 이체 조정한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라...그래도 100단위 손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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