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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문)조언좀 부탁드려요..
오늘 가서 미역국하고 간단한 반찬좀 만들어 놓고 오려 하는데 어떤 반찬이 산모에게 좋을까요?
애 낳아본지 오래되어 다 잊어버린듯..^^
그리고 올케 집에서 산후조리 하는동안 혼자서 조리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좀 힘들것 같고
제가 이틀에 한번 정도씩 가서 간단한 청소와 반찬 만들어 놓고 오려 하는데 올케가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을까요?
전 괜찮은데 올케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선뜻 말을 못하겠네요.
말하면 괜찮다고는 하겠지만..그래도 산후조리 잘해야 하잖아요..
도우미 쓰면 좋을텐데 도우미 쓴다는 소리도 없고..
친정 어머님도 연로하셔서 못해주신다고 하시나봐요.
우리도 시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대신 누나인 제가 가서 해주려 하는데
올케가 부담스러워 하면 어쩌나..싶기도 하고..
이틀에 한번정도 가서 봐주면 무난할까요?
아..그리고 신생아 목욕은 이틀에 한번이면 되나요?
질문이 좀 많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
1. ^^
'08.10.10 11:46 AM (61.66.xxx.98)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우시네요.
올케가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너무 고마울거 같아요.
물론 부담스럽기도 하겠지만,
그건 누가 해줘도 기본적으로 부담스럽고 고맙고 그렇죠.
우선 제안을 먼저 해보세요.
꼭 해주고 싶은데 올케생각은 어떻냐고...
그리고 애 목욕은 매일 매일 시켜야 할거예요.
하지만 애기 아빠가 주말부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애기아빠가 목욕시켜줘도 될거구요.2. 사랑이여
'08.10.10 11:48 AM (222.106.xxx.172)주변에서 보니까 산후에 혼자서 모든 일을 하다보니 관절염에 걸려 고생하시다가 생명을 잃은 사례들도 많이 봤습니다.
산후조리...
정말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좀 귀찮게해서라도 자주 들려 도와주시면 나중에 고마운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산후가 산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산전엔 혼자서도 다 하지만 산후엔 손에 물을 묻히는 것도 정말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관절염으로 발전하면 정말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예방이라고 봅니다.3. 맘이
'08.10.10 11:49 AM (72.136.xxx.2)따뜻하신 시누이분같은신것 같아요~
미역국이랑 장조림같은거 일단 해다 주시면 김치랑 몇끼는 무난히 먹을것 같구요~
반찬은 기왕이면 만들어다 주시고 아이 있는 공간만 청소해주시고 빨래 한번 돌려주시구
아이만 목욕시켜주고 오셔도 올케분이 아주 감사해 하실거에요~
반찬 만들어주는것도 좀 바쁘시면 장만 봐다 주셔두요~
저는 친정 엄마가 좀 바쁘셔서 3일에 한번정도 미역국 한솥, 장봐다 주시고
반일 도우미가 매일 오시긴 하셨는데~
한 2주 잘 쉬니까 나머지는 쉬엄쉬엄 할만 하더라구요~
보는 저도 님 맘씀씀를 좀 본받아야 할까봐요 ㅎㅎ4. .
'08.10.10 1:44 PM (119.192.xxx.185)딱딱하거나 매운것만 아니면 될 것 같아요.
미역국은 기본이고 감자,달걀찜이나 말이,생선,두부,나물 종류요.5. ....
'08.10.10 5:57 PM (210.117.xxx.137)누구신지 시누이님 참 잘만난것 같아요 부럽네요 올캐하고 잘의논 하셔서 하면
고마워 할겁니다 반찬은 맵고 짠거 말고는 거의 다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