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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직 두발뛰기(제자리뛰기)를 못해서 걱정이네요.

걱정맘 조회수 : 724
작성일 : 2008-10-08 23:36:34
자게에 첨 글을 써봅니다..

이제 막 세돌지난 남아키우는 맘입니다..
말도 이제 어느정도 대화가 통하고..요새 한창 말 안듣고 고집부리는 시기네요..


워낙에 겁도 많고 운동성이 그리 좋지 않은거 같은데..
제자리에서 깡총깡총 뛰는거..두발뛰기를 전혀 못하네요.
어떤맘은 33개월쯤에 두발뛰기했다고 해서 33개월까지 기다렸는데..3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못합니다.

어찌보면 별로 걱정거리가 아닐수도 있지만..첫애이다 보니 별게 다 걱정이네요..

아이들 신날때 깡총깡총 뛰면서 놀고..침대나 쇼파에서도 껑충 뛰어내리는데 그런걸 전혀 못하니..
아파트에 살아도 아랫층에서 시끄럽다고 한적도 없네요..
보통 4살 남아라면 시끄러워서 한두번정도는 올라올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32개월쯤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봤어염..

아이가 태어나서 생후 5개월정도까지 물리치료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잘 크고 있나 30개월 정도에 한번 발달검사를 하자고해서 다녀왔지요..

거기서 나온 검사는 다른 운동발달은 어느정도 되니 걱정할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역시 겁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오죽했음 울 아이가 제자리에서 두발뛰기 한다면 그날 기념파티라도 할거라고 했을정도네요..


육아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바랄께요.



IP : 218.49.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한테는
    '08.10.8 11:38 PM (121.183.xxx.96)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위로 하나 해드려요?
    초등1학년인 제 아들 아직도 윙크 잘 못합니다. 거의 두눈 다 감지요 ㅋㅋ

    별일 아닌것 같은데요.

  • 2. 다른 발달
    '08.10.8 11:59 PM (121.134.xxx.63)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소파에서 번쩍 안아 올려 보시고 그러다가 손 잡고 뛰어 내려 보게도 해 보셨는지요...
    저희 아기도 늦게 걷고 운동성이 벌료 인듯했는데 아빠가 공놀이 꾸준히 해주니 잘 달리고 두발 뛰기도 갑자기 하더군요

  • 3. 저희
    '08.10.9 12:00 AM (124.49.xxx.242)

    아들도 깡총 못해서 제가 너무 너무 걱정했었는데요...
    3월에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니까 두세달 지난 어느날 아무렇지 않게 늘 해왔다는듯이
    깡총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아무래도 친구들, 형들이랑 같이 놀고 보면서 배운듯 싶어요...
    참, 35개월 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 4. 에구..
    '08.10.9 2:24 AM (221.138.xxx.225)

    저와 같은 고민하시네요..
    사실 쓸까말까 망설였는데.. 저희 아이는 태어날때 '사경'이 있어서 물리치료를 받았었어요.
    혹 같은 경우이신지..?? 저희 아이도 이번달이 세돌인데 두발 모아서 뛰어내리는걸
    못해요. 또래 다른 애들은 소파 위에서 펄쩍 뛰어내리는데 저 혼자만 못하니까 저도
    속상하고 창피한지 막 짜증내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려니 넘기려해도 혼자 쭈삣거리던거
    생각하면 맘아프고 눈물나요.ㅜ.ㅜ...
    어떤 온라인 카페에서는 사경이 평생 예후를 지켜봐야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도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뛰는 모습은 어떤지, 걸음걸이는 어떤지,기울기는 없는지..
    가끔씩 아이가 잠들고 난 후엔 이리재보고 저리재보고..............

    계단 오르내리는것도 또래보다 좀 늦었었고 힘들어했었어요. 아예 못하는건 아닌데
    좀 늦되고 둔해보이는..이라는 표현이 맞을것같네요.. 제자리에서 깡총깡총 뛰는것도
    한번씩 끊어서 해요. 다른애들처럼 깡총깡총깡총 이 아니라 깡총, 깡총, 깡총..이렇게요.
    이것도 실은 두 손을 잡고 연습시켰어요. 다른 애들은 하지말래도 자꾸 한다는데..
    병원에선 사경에 대해서 '완치'판정을 받았고 특별한 이상은 전혀 없다는데 자꾸 불안하게
    뭐든 운동면에선 조금씩 느리네요. 완치판정 받고도 서울대병원으로 세브란스로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이것저것 검사하고 그랬는데 나중엔 한 선생님이 '엄마의 노파심과
    조바심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지말아라' 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요며칠 연습시키고 있어요. 동화책 세권 쌓아놓고 "깡총 뛰어내려봐~"
    아주 얕은 높이에선 제법 잘 뛰어요. 앞으로 점점 책 높이를 높이려구요. 특훈덕인지
    오늘은 밖에서 처음으로 계단 한 칸 높이 정도에서 깡총 뛰더라구요. 마냥 기쁠줄만
    알았는데, 혹시 어딘가 이상이 있는데 내가 강요해서 무리가 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더 앞서네요. 그래도 일단은 조금만 더 해볼까해요. 원글님도 보시기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보이는게 아니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 5. 리치코바
    '08.10.9 6:02 AM (123.215.xxx.85)

    아이들의 행동발달은 좀 늦을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되면, 모든 아이들이 걷고 뛰고 합니다!

  • 6. 원글이
    '08.10.9 10:45 AM (218.49.xxx.99)

    답변들 너무나 감사해요..에구님..맞아요...울 아이도 사경이었어염..그래서 물리치료했구요..지금은 전혀 티도 안나네요..그래도 운동신경이 좀 느리면 사경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님이 하신 방법대로 한번 연습시켜봐야겠네요.. 님들 답변 넘 감사드리고요..엄마가 되려면 정말 맘에 도를 닦아야겠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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