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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에서 흙냄새..흙맛이 납니다.

작성일 : 2008-10-08 23:20:54
부모님이 된장을 담갔다고 주셨습니다.
음식솜씨가 참 좋으셔서 항상 뭐든 뚝딱 잘 만드시는 마이더스의 손이신데
올 해는 이상해요.. 흙맛 흙냄새가 납니다...
가타부타 말씀은 안드렸어요. 드셔보셨을테니 부모님도 아실테고.
제가 만들어 드리는 것도 아니고 얻어 먹는 입장에서 뭐라 말을 보태기 싫어서 말씀 안드렸어요.
헌데 ...
이거 .. 어떻게 먹으면 될까요.
쌈장 만들때도 양념을 듬뿍 넣어 해봤는데.. 애들이 귀신같이 콕 찝어 흙맛 흙냄새 난다고 하는 군요.
( 저는 흙맛이란 표현은 ㅡ,ㅡ 한마디도 안했어요.. 애들이 잘만 먹으면 질문도 안올렸을텐데..)
에구..
이거 어떻게하면 되나요...
조금씩 덜어주시기에 항아리채울 만큼의 양은 아니구요. 반찬통 좀 큰 크기에 담아 주셨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방법이 없다면 저 혼자라도 먹을 겁니다.
제가 채소를 좋아하다보니 맛이 어떻던 그냥 쌈장으로 다 소비할 수 있는데
애들이 아쉬워하네요. ..^^;

그리구.. 환율 금리때문에 종일 웹상에서 살았더니 눈이 팬더가 됐습니다...
낼 동네 아줌마 둘이 집에 놀러온다던데 집안 꼴이 말이 아니군요;
나라꼴이 이모냥인데 집꼴이 어떻던 뭐 어떠랴 싶기도 합니다만
이 엄마들은 그런 얘긴 잘 않더군요..
낼 환율이랑 금리얘기 꺼낼까나 궁금합니다.. 꺼내면 많이 이뻐해줄려구요 ^^
IP : 124.49.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8 11:27 PM (121.150.xxx.86)

    떫은 맛이 나서 몇년 그냥 두었습니다.
    숙성될라나 싶어서..
    허걱 오늘 먹었더니..그대로..떫고 텁텁하고..한 옹기는 되는데 이를 어쩌나?
    전 시엄니가...주셨어요.

  • 2. 일관성있는무능력정권
    '08.10.8 11:33 PM (124.49.xxx.204)

    물론 저도 시어머님이...
    헌데, 정말 김치고 고추장이고 밑반찬류고 엄청 맛있게 만드시는데 올해는 이런 일이 생겨버렸네요..
    ^^ 된장 하사에 대한 감사 인사는 최상급으로 .. 또. 고부관계도 양호합니다.
    분명 시댁에서도 이 된장을 드시는 것같은데.
    맛이 어떻다는 말씀이 전혀 없네요. 저도 맛이 어떻다는 말씀을 안드렸구요.
    무슨 추리책 제목같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흙맛 된장의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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