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일일히 적고 싶지는 않구요..
그냥..너무 스트레스 받아요...시부모님때문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 수 도 있는 일인데...참고 참고 또 참고 살아서..
이제는 작은 일에도 분노가 치밀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 끝이 피가 통하지 않는 것 처럼..때로는 죽을 것 같습니다.. 정말 우울해요.. 화가 나기도 하구요..아니 화가 나는 걸 넘어서서..이제는 무기력해지네요..
힘드네요... 결혼한 지 2년 밖에 안 됐어요..
남편과 싸우는 일의 99%는 시댁일 때문이네요.. 그런데..정작..그걸 모르시는 분들때문에.. 말도 안돼는 걸로 사람 오장육부 뒤집어 놓는 그분땜에..
결혼 자체에 회의가 든 적도 많았어요.. 저..진짜 우울해요..오늘 아침에도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돼나 이런 생각 들고...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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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울화가 치미는데요..
...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8-10-08 09:16:28
IP : 119.196.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살아보니..
'08.10.8 9:22 AM (125.137.xxx.245)남의 아들을 내 남편 만드는데 기본 10년은 걸립디다. 그 나머지 세월은 다 내꺼려니 하고 맘 위로하세요...
2. 그냥
'08.10.8 9:25 AM (211.208.xxx.65)여기다 툭 털어놓으세요.
속에다 담아두면 병이 됩니다.3. 맞아요
'08.10.8 9:31 AM (218.148.xxx.183)남의 편을 내 편만드는데 10년 걸리더군요,
이 십년세월 동안 나도 변해야 상대도 변하더군요,
어떤방법이든 풀어내셔야한답니다4. wj
'08.10.8 12:56 PM (210.216.xxx.200)저도 시댁때문에 홧병이 나서 너무 힘들었어요.
분노 조절도 안되고 ,항상 체한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히고..
8년동안 참다 제가 죽을것 같아서 시댁을 안가고 있어요.
남편도 맨처음엔 제 건강을 생각해서 안가는거 아무말안하더니 ,좀 지나니 역시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부모형제편 들더군요.
남편도 너무 믿지말고 본인 건강 먼저 챙기세요.
그들은 우리를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는답니다...병만 안겨줄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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